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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사본사>를 매우 천천히 여러 번 끊어서 읽었습니다. 한 번에 쭉 읽지 않은 이유는 책 속의 세상을 머릿속으로 그려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다가 잠들면 아주 잠깐이지만 상상 같이 꿈으로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이 소설은 천 년의 전설을 품고 있습니다. 주인공 카류도는 세 개의 돌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오른손에는 월석, 왼손에는 흑요석, 입 속에는 진주. 참, 판타지 소설을 읽을 때는 이성의 스위치는 잠시 끄고, 감성 스위치만 올려주세요. 그러면 훨씬 재미있게 이야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마도사'라는 용어가 낯설었는데 그냥 마법사와 마녀를 포괄하는 의미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카류도는 태어날 때부터 신비한 존재였던지라 산파 겸 여마도사 에일랴가 놀란 부모를 달랜 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서 키우게 됩니다. 우선 카류도가 살고 있는 시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네요. 오백 년쯤 전, '에즈키움 대전'에서 난공불락의 성벽을 건조하여 에즈키움을 지켜낸 안지스트는 최고 지배자가 됩니다. 안지스트는 전쟁이 끝난 후 수도 에즈키움에 타국의 마도사가 단 한 명도 들어오지 못하게 마법을 걸어놓습니다. 제2차 에즈키움 대전에서 안지스트는 마도라나 파두키아 등의 남국 연합을 격퇴시키고 이후 백년 간의 평화가 이어집니다. 안지스트는 네 명의 대마도사를 수하에 두고 충성과 복종을 맹세하지 않은 마도사들은 모두 숙청해버립니다. 그리고 3년에 한 번 '마도사 사냥'과 8년에 한 번 '수확 거두기'에서 지방을 돌며 마도사의 자질이 있는 아이를 찾아내어 에즈키움에서 교육을 시키며 관리하게 됩니다. 문제는 '수확거두기'가 순수하게 마도사를 육성하고 관리하는 제도가 아니라는 겁니다. 실질적인 목적은 여자 마도사의 뿌리를 뽑는 작업으로, 안지스트가 다스리는 시기 내내 에즈키움에는 여자 마도사가 모두 제거됩니다. 열네 살이 된 카류도는 책을 좋아하는 소년으로 자라납니다. 카류도가 사는 마을에도 '수확거두기'가 찾아오는데, 여마도사 에일랴는 마도사의 자질을 가진 소녀 핀을 피신시킵니다. 다행히 위기를 넘긴 줄 알았으나 안지스트의 네 마도사 중 한 명인 케르시가 나타나 위험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 안지스트가 눈 앞에 나타나 에일랴와 핀을 죽이고, 케르시는 사라져버립니다. 이 모든 광경을 목격한 카류도는 혼자 살아남아 눈이 쌓인 산 속으로 도망갑니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카류도를 설표와 함께 있는 남자 라크스가 구해줍니다. 라크스는 에일랴의 친구였던 것. 에일랴는 죽기 전 카류도에게 파두키아로 가라는 유언을 남깁니다. 그래서 라크스의 도움으로 파두키아에 간 카류도는 가에르크 선생을 찾아가 그의 제자가 되어 마도사 수업을 받게 됩니다. 그와중에 카류도의 실수로 동료 세피아가 죽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죄책감에 시달린 캬류도에게 동료 라무가 자신의 삼촌에게 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라무의 삼촌 이스루일은 파두키아 최고의 사본 공방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본사 일을 배우게 된 카류도. 사본사는 원본 책의 양피지와 잉크를 똑같이 사용하여 필사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캬류도는 사본사 일을 배우면서 우연히 자신에게 투견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투견이란 본질을 깨닫는 힘. 그리고 자신의 운명의 책 <달의 서>를 만나면서 천 년 세월 속에 안지스트와 얽히고 설킨 인연의 끈을 확인하게 됩니다. 마도사와 책, 그리고 밤의 사본사. 여기 판타지 세계에서 책은 매우 중요한 상징물로 등장합니다. 운명과 마법의 힘을 가진 책. 마법 아닌 마법을 다루는 '밤의 사본사'가 된 카류도처럼,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그 마법 같은 힘이 전해졌는지도 모릅니다. 정말 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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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정통 일본식 판타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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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사와 사본사가 나오는 천년의 판타지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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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에 월석, 왼손에 흑요석, 입 속엔 진주. 세 개의 돌을 가지고 태어난 갓난아기가 어머니의 품에서 여마도사 에일랴의 품으로 넘어갑니다. 마법적 기운이 넘쳐흐르는 세계라도 기원을 알 수 없는 돌들이 내 아기와 함께 뱃속에 잉태되었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겠지요. 부모가 포기한 아이 카류도를 여마도사는 책과 두루마리와 양피지와 넘쳐나는 마법의 언어 속에서 사랑으로 성장시킵니다. 소년은 어느 덧 13살이 되었고 존재의 근원과 가치를 두고 고민하던 순간 그의 삶이 완전히 파괴되는 일을 겪게 됩니다. 에즈키움의 지배자 안지스트의 등장, 여마도사 에일랴와 그녀의 후계 핀의 죽음, 또다른 마도사 케르시의 실종이 그것이었죠. 안지스트는 에일랴와 핀의 목을 꺾은 것으로도 부족해 짐승을 조종하는 에일랴의 마법 위다치스의 기운마저 모조리 흡수해 가는데요. 실로 광오한 그의 기운들이 살해와 약탈에 기원한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었지만 마도사로서 복수할 길이 요원하다는 것도 카류도에게는 뼛 속 저미는 좌절감이었을 겁니다. 그 분노가 어찌나 절절했던지 맥주빛 머리카락과 눈동자마저 독처럼 새카맣게 변해버렸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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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카류도는 누가 보아도 비범해 보이는 세가지 돌을 갖고 태어났다. 에일랴는 카류도를 키워준 마도사로써 그렇게 빨리 헤어지게 될꺼라 생각지 못했다. 에즈키움을 지켜낸 안지스트는 최고 지배자가 되었다. 자신에게 복종하지 않는 마도사들은 모조리 죽이고 네명의 마도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카류도와 핀은 어릴적부터 친구였는데 핀은 자질이 뛰어난 마도사가 될 터였다. 안지스트는 8년에 한번씩 '수확거두기'를 통해서 에즈키움에 자질이 있는 여자아이들을 모조리 죽인다. 핀은 그중에서도 자질이 뛰어나 카류도가 '수확거두기'에서 안지스트에게 끌려가지 않게 손을 써두었으나, 그것을 눈치챈 안지스트가 쫓아온다. 에일라는 죽을힘을 다해서 카류도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기게 된다. 카류도는 가족을 한순간에 잃고서는 길을 떠나게 된다. 앞으로 어떤일이 생길지 알 수 없으나, 카류도의 앞날은 바람부는 눈보라처럼 험난한 나날이 될 것이다. 카류도는 마도사가 아닌 사본사의 길을 걷게 된다. 사본사는 책을 필사함으로써 그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흡사 나루토에서 두루마리를 펼쳐서 소환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천년의 시간동안에 피맺힌 원수를 갚기 위해서 몇번의 환생을 거쳐서 지금의 카류도가 되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천년의 시간은 생각지 못하게 길다. 이 책을 읽으며 백귀야행이 떠올랐는데 이츠지 아케미 역시 그런 이야기를 해서 조금 놀랐다. 만화속에서는 아버지가 살아있지만 살아있지 못하고 그 사실을 다른 사람은 모르고 있다. 현실에서나 판타지에서나 엄격한 구분과 대립이 없다는 점에서 매우 현실과 판타지는 닮아 있는게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 자연스럽게 '누구나 가진 칠색과 혼돈의 어둠'이라는 말이 나오듯. 마지막에 주인공 카류도가 자신의 전부를 줄 존재를 발견했을 때, 그것으로 다시 거대한 순환이 시작되듯.(374쪽) 묘하게 모든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다시 시작된다는 것이 어쩌면 자연의 순리처럼 자연스러운 것인지도 모른다. 어디선가 본듯한 공격, 익숙한 풍경이 펼쳐질때가 있다. 자연은 나무와 숲이 비슷하지만 익숙한 장소가 아니면 더욱 낯설기도 하다. 매력적인 세계속에 빠져서 카류도가 어떤 모험을 펼치는지, 간만에 정신없이 읽기에 좋을듯 하다.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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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담긴 만화 속 주인공같은 모습의 여자보다 예쁜(?) 남자 그윽한 표정과 기이한 형상의 해골을 안고 깃털 펜과 책을 들고 뭔가를 쓰는 듯한 그.... 그에게 나도 모르게 이끌리면서 '밤의 사본사'라는 제목과 간단한 책소개가 이 책을 읽고 싶다는 마음을 강하게 만들었다. 소설을 좋아하면서도 사실 판타지 소설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았다. 그냥 너무 현실과 동떨어지는 감도 있고 허무맹랑한 것같기도 하고 머릿 속으로 작가가 표현하는 스케일 등을 따라가지 못해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긴 장편으로 시리즈물인 경우가 많다보니 시간적 여유가 없는 나에게 부담도 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밤의 사본사」을 읽고 난 뒤 판타지 소설의 매력도 느낄 수 있었으며, 판타지 입문자인 나에게는 재미와 스릴감 그리고 그 속에 나오는 대사와 표현들이 다른 소설 장르에서 느끼지 못한 또 다른 세계로 이끄는 느낌까지 들었다. 판타지소설의 매니아에게 있어서는 어쩜 진부하기도 하고 큰 매력을 못 느낄 수 있었다는 평도 받을 수 있는 내용의 소설이기도 한다는 생각도 들기는 하였다. 판타지 소설의 경우는 호불호가 심한 소설 중의 하나이기에 누군가의 평을 봐서는 사실 작품성을 가늠하기 어려울 때가 많아 나같은 경우에는 간단한 책소개만 참고하는 경우가 많다. '밤의 사본사'는 그림자의 세계에서 남몰래 숨쉬는 정체 모를 검은 짐승처럼 마법의 영역을 종횡무진으로 돌아다니는 환상이나 마찬가지였다. - 100p 「밤의 사본사」에는 등장인물도 많다. 그래서 이야기 시작전에 그들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기에 책을 읽는 중에 헷갈리거나 궁금할때면 앞으로 넘겨 인물들에 대해 다시 확인하곤 했다. 우리의 주인공 카류도. 이 책의 표지모델이기도 한 그는 태어날 때 오른손에 월석, 왼손에 흑요석, 입속에 진주. 세 개의 돌을 가지고 태어났기에 부모가 아닌 양어머니인 에일랴에 의해 길러졌다. 그런 양어머니이자 대마도사인 에일랴가 여자를 죽이고 마법의 힘을 빼앗는, 저주받은 대마도사 안지스트에게 자신이 보는 앞에서 참살당하는 모습을 보고는 인생이 돌변하게 된다. 안지스트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그녀의 말대로 파두키아로 떠나고 그곳에서 가에르크를 만나 생활하던 중 세피야의 죽음과 주법의 실패로 실의에 빠지게 되는 사건이 생기고 라무의 도움으로 사본공방장인 이스루일을 만나 사본사라는 일을 하게 되고 기이한 경험을 한 뒤 자신이 경험한 마법을 쓰기 위해서는 일류 사본사의 역량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그의 제자가 되어 수행을 하며 '밤의 사본사'로 활동하게 된다. 전설의 이야기와 '밤의 사본사'가 된 카류도의 활약상이 담긴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뒷 이야기는 책을 보시길... 지나치게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음산하지도 않으면서 묘한 매력이 담겨 있었던 「밤의 사본사」 머릿 속으로 그리면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직접 눈으로 그려진 장면 장면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 작품이다. 작품속 이야기 중 와닿다고 해야할까 뇌리에 깊이 남아있는 대목은 이스루일이 카류도에게 한 말로 "너에게 첫 충고를 하지. 의문스럽게 생각한 걸 솔직하게 묻는 건 좋아. 마음껏 물어도 돼. 하지만 앞으로 생각을 곧바로 표정에 드러내지는 마라, 절대로. 이 세계에서 - 특히 어둠에 관련된 것에서 - 생각이 읽힌다는 건 치명적인 약점이야. 알겠지? 슬플 때는 웃고, 기쁠 때는 굳은 표정을 짓고, 화가 날 때는 들떠서 떠들어대고, 공포에 사로잡혔을 때는 허세를 부리도록 해. 그게 귀찮다면 무표정으로 지내든가. 누구도 자신의 생각을 깨닫지 못하도록 훈련해." - 79p 어쩌면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그의 충고와 같이 가면을 쓰면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가야하거나 그렇게 살아가는 이들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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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판타지 소설을 좋아해서 즐겨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왠만한 판타지에 나오는 이종족에 대한걸 알정도예요. 일본 판타지 소설이라고 해서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판타지는 접해본적이 없었거든요.
우리나라의 판타지와는 좀 많이 다릅니다. 이종족은 등장하지 않거든요. 게다가 중심 내용은 영원히 사는 마도사와 그 마도사에게 죽임을 당해 복수하려는 여마도사의 환생이죠. 표지는 일본순정만화가 저절로 떠오르게 할정도로 현실적이지 않은 미남입니다. 주인공인 카류도를 표지화한거 같네요. 이책은 단권으로 끝나서 더욱 신기했어요. 판타지 소설들은 내용이 방대해서 여러권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단 한권에 모든 내용을 다 담아 냈더라구요. 주인공인 카류도는 마법사중 사본사입니다. 책을 통해 마법을 부리죠. 왠지 글을 쓴 종이등을 이용하는 모습이 음양사가 부적을 쓰는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카류도는 자신을 키워준 여자마도사의 죽음을 보고 복수를 하게 되는 내용인데 이 여자 마도사가 계속 환생을 하고 있었던 여마도사였죠. 하지만 이번에도 복수하지 못한채 죽임을 당했지만 카류도가 대신 죽지 않는 마도사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가 보통 알던 판타지와는 정말 많이 달랐지만 일본특유의 분위기도 담겨져 있고 색다른 판타지라 정말 즐겁게 읽어 볼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한권안에 담긴 매력적인 내용들이 2,3권이렇게 뒷이야기가 있었으면 할정도로 좋았습니다. 다행이 마도사시리즈가 따로 있으니 그 책으로 대신 봐야 할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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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2017년에 77번째 읽고 공유할 도서는 이누이시 토모코의 '밤의 사본사'라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책의 표지만 봐서는 마치 순정 웹소설 같은 느낌입니다. 사실 이 화려한 표지가 부담스러워서 판타지소설이라는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장르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읽기가 망설여졌든게 사실입니다. (표지를 벗기면 오히려 깔끔한 제 취향의 표지가 나와서 표지를 벗겨버리고 읽고 소장하기로 했습니다 )
제일 먼저 이 책을 고르게된 이유는 작가에 대한 명성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판타지소설을 1권으로 끝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보통 국내 판타지 소설도 그렇고 외국의 유명한 판타지 소설도 시리즈나 몇권의 분량에 소설들이 많은데 이정도 크기와 두께의 1권으로 판타지소설을 그것도 인기를 끌 정도로 쓸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외국 소설을 읽을때면 특히 이름과 성을 번갈아 부르는 통에 비중이 어중간한 등장인물은 책을 읽으면서도 누구였지? 하는 몹쓸 기억력으로 먼저 읽은 내용을 다시 찾아보기 일 수 였는데 특히, 판타지 소설은 등장인물 뿐만 아니라 종족도 다양하고 이름도 평범한 인물들이 없어서 이런 사소한 친절이 책을 읽어 나가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되고 책에 더 집중해서 빠져 들 수 있는 요인인것 같습니다. 지도도 마찬가지 입니다. 판타지 소설은 이동이 많고 국가와 국가간의 전쟁이 많은 특징 상 지도는 책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요인인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리며 좋은 책을 선물해준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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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에 월석, 왼손에 흑요석, 입속에 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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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가을이 성큼온걸 느끼는게 아침,저녁과 낮의 기온차도 있지만 해가 짧아져서 7시가 되기도 전에 어두컴컴해 지기 시작 했습니다. 밤이 길어지면 어릴적 할머니를 졸라 듣곤했던 옛날 이야기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밤의 사본사는 할머니가 해주시던 옛이야기와는 거리가 있지만 누군가 "옛날 이 땅은 마도사들의 지배를 받았었지~'라고 시작 할법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른손에는 월석을, 왼손에는 흑요석, 입에 진주를 물고 태어난 카류도, 근처에 살던 여마도사 에일랴는 부모에게 입단속을 시킨 후 이 아이를 데려와 자신이 키웁니다. 어느날 그곳에 마도사들의 우두머리 안지스트가 찾아오고 카류도는 자신의 운명에 밀려 복수의 어둠을 끌어안고 다른 나라를 전전하게 되는데... 자신이 가지고 태어날 돌들의 의미와 자신이 짊어진 어둠까지 의미와 해결을 찾아 많은 마법들을 전전하게 되는 카류도... 이 책에는 마도사들의 대결이 주 인만큼 많은 마법이 등장 합니다. 짐승을 조종하는 위치다스 마법, 인형에 주술을 걸어 사람에게 마법을 행하는 간디르주법, 인간의 어둠을 사용하는 마도라주법, 책을 이용하는 기데스딘마법 이런 마법들을 읽는것도 흥미진진 한데 이 책은 더 나아가 남성과 여성의 차별적 시선을 넘은 화합. 환생을 거듭하며 쌓아온 원한을 넘어서는 포용심까지 마법같은 울림을 전해주고 있네요. 어둠이 깊어가는 가을밤. 더 어둡고 은밀한 마법의 세계를 읽어 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