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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이라면 공주와 관련된 장난감이나 책 하나쯤은 꼭 소장하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성향에 따라서 공주보다는 자동차나 블럭을 더 좋아하는 아이도 있지만 말이죠. 하지만 보통의 경우 대부분 여자아이들은 공주를 빼놓을 수 없을만큼 공주에 푹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때에도 그랬고, 또 우리 딸아이도 그렇습니다. 성향이 드러나지 않은 21개월 둘째도 예쁜 치마를 입혀놓으면 더 얌전하게 걸어다니고 자신의 몸을 한번 더 쳐다보는 것을 보면 부모들의 편견을 떠나서 여자아이들의 기본 성향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때가 많아요. 이렇듯 여자아이들에게 있어서 "공주"가 등장하는 것은 무엇이든 사랑을 받는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책에도 예외는 없습니다. 우리 아이도 집에 공주와 관련된 것들이 정말 많은데요. 요즘 특히 디즈니 공주들에게 빠져있는 우리 아이에게 <디즈니 프린세스 백과>를 선물해 주었답니다. 반응은 역시 폭발적이었구요. 엄마도 역시 여자아이였던지라 이 책이 궁금하고 반가웠답니다.
책의 크기는 A4용지보다 살짝 더 큰 크기입니다. 커다란 그림책이라서 공주들의 모습이 더욱 크게 잘 보이는데요. 표지에서부터 다섯명의 공주가 예쁜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잡고 있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재질로 울퉁불퉁하게 입혀놓아서 더욱 화려합니다. 책의 제본은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서 모든 페이지가 아주 잘 펼쳐져요. 130여페이지의 책 두께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게다가 이 책이 좋은 점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모든 공주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책에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오로라공주, 인어공주, 벨, 자스민공주, 포카혼타스, 뮬란, 티아나 까지 총 9명의 공주가 소개되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는 여기에서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와 포카혼타스, 뮬란 이렇게 세 명의 공주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6명은 아주 잘 알고 있는 공주랍니다. 공주 한명 한명 그림을 살펴보면서 무척 반가워하더라구요. 사실 엄마인 저 역시도 성장하면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라왔기 때문에 아이만큼 이 책이 반가웠답니다. 저와 같은 세대를 살았던 분들은 디즈니 그림으로 만난 명작동화를 기억하고 계실거에요. 이 중의 절반은 그 시절에는 없었지만, 중학생교때 만난 인어공주, 고등학생때 만난 벨과 포카혼타스, 대학시절 만난 뮬란 그리고 우리 아이 덕분에 최근에 알게 된 티아나 공주까지 엄마에게도 모두 반갑고 사랑스러운 인물들이랍니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공주마다 10여페이지 분량으로 소개가 되고 있는데요. 간단한 스토리, 공주의 특징, 주변인물 들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그 외에도 백설공주의 살림 비법, 드레스의 완성과정, 동화 속 마법, 공주들의 소원, 여행을 떠나요, 멋진 남자가 되는 법, 나의 왕자님을 찾아주세요 등 재미있는 코너들을 만날 수 있는 재미도 있는 책이랍니다. 잘 알고 있는 공주들의 이야기라서 더욱 재미있고, 새로운 공주들을 만나게 되어서 더욱 반가운 <디즈니 프린세스 백과>인 것 같습니다. 아직 우리 아이가 만나지 못한 뮬란, 자스민, 포카혼타스를 곧 보여줘야겠어요. 책에서 만난 공주들을 영화로 만난다면 더욱 반갑겠죠? <디즈니 프린세스 백과>는 우리 아이에게 멋지고 좋은 선물이 되었지만, 엄마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가져다 준 책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