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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영화화 되는 작품의 원작 소설들은 반드시 다 읽어보는 성격이다. 대학교 2학년때인가 영화와 소설을 비교해 짧은 비평문을 쓰는 수업이 있었는데 그 때 수업이 여전히 습관처럼 남은 것이다. '아이엠 넘버포' 역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제작되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2월 24일 개봉!) 최근작인 <디스터비아>와 <이글아이>처럼 속도감 있는 스릴러로 솜씨를 뽐내고 있는 DJ카루소가 감독을 맡았고, 게다가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기획,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유명한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니 그 원작이 얼마나 탄탄하고 흥미로울지는 안봐도 짐작이 갈 정도이다.
<I AM NUMBER FOUR>! 간단한 내용은 이러하다. [로리언 행성에서 온 소년은 지구인들과 달리 특별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소년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지구에 온 다른 로리언들의 존속과 행성의 안전을 위해 늘 스스로를 지켜야한다. 그들은 지구 곳곳에 떨어져있어 같은 로리언들의 존재를 찾을 수 없고, 죽음마저 순서대로 정해져있는 상황. 게다가 만약 같은 로리언들이 죽음을 맞이할 경우 로리언들의 몸에는 소용돌이와 같은 상처가 새겨진다. 이제 소년의 다리에 세번째 상처가 새겨졌다. 그 의미는 즉, 세명의 로리언이 죽었다는 것. 소년은 네번째 로리언으로 지명되어 있는 상황. 이제 막 새로운 환경에 적응 한 소년. 더욱이 첫사랑의 두근거림에 매일 설레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과연 '로리언'으로서의 삶을 어떻게 지켜나갈 수 있을까.]
아직, 영화가 개봉 하지 않은 관계로, 원작 소설을 먼저 접하게 되었다. <I AM NUMBER FOUR>라는 제목에 호기심을 갖으며..읽기시작, 어떤 사연이 있길래 스스로를 '네번째'라고 부르는 것일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표지의 저 불타는 행성 모양이 매우 인상깊다! 첫장을 넘기며 쭉-한번에 이어지는 내용. 다른 소설들과 달리 읽는 내내 머릿속으로 이미지들이 그려질 정도이다. 무엇보다도 소설은 지구가 아닌 로리언이라는 행성에서 날아온 소년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판타지적인 요소과 로맨스가 적절히 잘 버무러져 있다. 특히 특별한 능력과 태생을 가진 소년의 사랑이야기는 마치 <트와일라잇>의 에드워드와 벨라의 조합같은 느낌마저 든다. 무겁지 않고 흥미진진한 내용 덕분에 한번 읽으면 멈출 수 없이 쭉-빠져든다. 한번쯤 판타지 로맨스를 꿈꿔보거나, <트와일라잇>을 재밌게 읽고 본 사람들이라면 <아이엠 넘버 포> 역시 읽어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