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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부터 3권까지의 표지가 배경도 없이 미네르바만 그려져 약간 허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권에서는 프란체스카 공녀가 표지를 장식하고 배경도 추가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일러스트 유니씨가 프란체스카를 편애하는것 같네요;.
프란키노폴리 탈환전이란 막중하고 위험한 임무를 넘긴것 답게 잠깐 쉬어가는쪽으로 넘어갑니다. 미네르바의 귀여운 옷을 입고 츤데레의 츤츤 넘치는 모습이 귀엽게 잘 그려져서 색다른 캐릭터를 또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다른 작품의 외전이라면 알콩달콩 데이트이야기로 그려지겠으나 검의 여왕에서는 쉬는 와중에도 교묘한 계락, 숨겨둔 비밀등이 쏟아져서 전쟁때보다 더욱 사람을 긴장 시켰습니다. 질베르토나 니콜로의 정체, 성도 왕성에서 다시 피바람을 불러들일 새로운 인물의 등장은 점점 더 이야기를 복잡하고 흥미롭게 만듭니다.
이번권에서 제일 재미있게 봤던것은 줄리오의 판결과정에서 나오는 성도의 권력의 분포였습니다. 검심원, 삼배후등 복잡하게 나눠진 권력은 로마시대의 삼두정치등에서 따온것 같으나 아주 치밀하게 구성되어서 개인적으로는 꼬꼬닭단의 전쟁이 아니라 저 권력의 구조나 암투과정이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성도에서는 검술선생 칼라가 전권에 이어서 계속 등장하는데 그야말로 폭풍같이 이리저리 휘젓습니다. 그야말로 최강의 히든보스라고도 할수 있겠는데 다음 권에서도 기대가 됩니다. 또 비인도적인 작전으로 고민에 빠진 프란체스카는 이번권에서는 그야말로 허를 찌르는 작전으로 보는 독자도 정말로 깜짝 놀라게 만듭니다. 프란체스카의 고민과 갈등이 풀어져 가는걸 보는것도 빼먹을수 없고요!
물론 이번권에서도 스킵하는듯한 극악할 정도로 생략하는; 전투묘사는 이제는 무어라 말하기도 싫은데 전투보다는 왕궁의 갈등이나 캐릭터들만 보는것으로도 괜찮았습니다. 캐릭터들의 갈등, 그리고 그 해결과정, 줄리오의 판결과정등 여러가지 사건들이 혼합되면서 책을 써 내려 가는데 정말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초판 한정부록인지 모르겠으나 책갈피와 브로마이드를 줬네요. 이쁜 그림이어서 어디에 붙이고 봐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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