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과 철학은 오늘날에는 어는 정도의 학문적인 경계와 차이를 가지지만 이 두가지는 사실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지녔다. 과학이 철학에서 파생되어 세분화 됬듯이 모든 과학의 원류와 방법론은 자연 철학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학과 철학 두 가지 모두 좋아하고 평소 관련 서적을 많이 읽던 나에게는 '철학적 사고로 배우는 과학의 원리'가 신선하고 흥미롭게 느껴졌다. 과연 과학의 원리에 어떤 그리고 어떻게 철학적 사고를 접목시킬것인가하는 호기심에 이 책을 선택하고 읽게 되었다.
저자는 과학과 철학, 두 분야의 전문 종사자는 아닌 것 같았다. 단지 두 학문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보다 두 분야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일반인인 것 같다. 그래서 더욱 책의 내용을 쉽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는 지도 모르겠다
우선 이 책은 어려운 내용을 최대한 쉽게 풀어쓰고 쉽고 적당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과학의 너무 광범위한 범위를 다루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상대성 이론'이나 '카오스 이론' 등 그 깊이와 내용면에서 방대한 양을 자랑할 만한 과학적 이론 들을 너무 간결하고 짧막하게 끝낸 것은 아닌가 싶다. 물론 모든 내용을 자세하게 다룬다면 책의 분량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다.
파동파오 입자파의 이야기에서 양자역학의 불확성 원리까지 이야기한 부분은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특히 이중 슬릿 실험 부분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그 전에는 이중 슬릿이 단순히 간섭무늬를 나타내는 파동의 성질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 데 이 책을 통해 보다 깊이 있고 다양하게 생각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이것이 바로 철학적 사고를 통한 이해인 것 같았다. 그러나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야기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웠다. 관찰자의 인지 시점과 사건의 발생시점 등 아직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겠지만 책에 더러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시 한번 책을 찬찬히 읽어봐야 할 필요서을 느겼다.
끝으로 도라에몽 이야기를 들 수 있는 데 도라에몽이 만화인 것은 알겠는 데 아직 만화를 보질 못해서 정말 만화에 책과 같은 내용이 언급되거나 나오는 지 궁금해졌다. 저자가 단순히 도라에몽을 인용하여 예를 들어 설명한 것인지 모르겠다. 만화를 한번 봐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시도는 참신하고 책의 내용도 재미있었다.
이 책은 과학과 철학이 어렵게만 느껴지던 사람에게 좋은 입문서가 되리라 생각한다. |
|
? 이 책의 선택의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보고자 한다. 아주 개인적인 애기를 하자면, 본인은학력에 좀 특이한 사항이 있다. 화학과 신문방송학을 복수전공을 했다. 두 분야가 완전히 다른 학문을 기초로 한다는 생각에 같이 학습을 하기는 어려운 분야라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적으로 그 학문을 해봤던 나로서는 그닥 힘든 작업은 아니었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과학에서 배우는 논리의 방법도, 철학에서 배우는 논리의 전제라는 것도 같은 뿌리에서 출발을 한다는 것은 더욱 배우게 된 기회였던 것 같다. 어쩌면 두분야를 다 깊게 공부를 하지 않았던 사람이어서 이런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으나. 필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임을 다시 한번 말한다. 학문적인 배경이 전혀 다르게 생각이 되는 철학과 과학은 한 틀안에 들어올 수 없는 학문으로 인식이 된다. 과학은 과학대로, 철학은 철학대로 그래도 자신들의 영역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 둘이 하나의 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해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과학적인 규명과 증명에는 철학적인 배경의 지식들이 활용이되고 다시 철학에 과학적 사실들이 배경이 되어야 더욱더 합리적인 철학이 되는 것이다. 여튼 개인적인 이러한 생각으로 보게 된 책인데. 사실은 다른 책을 보다가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편안하게 보고 싶은 마음에 손에 잡았다, 편안하지 않게 된 책 중 하나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편안하게 보고 싶다라는 욕구와 다르게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물리학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부분 중 하나인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카오스 이론 같은 어마무시한 내용들이다. 듣기만 해도 약간은 부담스러운 내용인 듯 하지만 생각보다는 부담스러운 저술보다는 그 내용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정도로 만족을 하고 있다. 세부목차는 책에서 보기로 하고 대목차를 보자면 저자가 어떤 내용을 책에 담고 싶어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철학적인 무엇, 혹은 과학이거나…양자역학이거나…,과학철학사이거나…,더욱 철학적인 무엇.. 등의 목차는 과학과 철학을 오가고자 노력을 한 책으로 보인다. 자 이제 좀더 솔직한 애기를 해보도록 하자. 책의 철학과 과학의 경계선과 연관성을 좀더 심도 있게 애기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책에서는 어느쪽도 쉽게 해석을 해내는데는 실패를 한것으로 보인다. 과학적인 애기를 가장 쉽게 풀어내는 방법은 아무래도 생활과 연결을 해서 설명을 해주는 방식인데, 그런 방식이 아닌 과학적인 애기를 완벽하게 직구를 날렸다. 즉 과학적 애기를 과학적인 방식으로 풀어냈고, 그 위에 철학을 덧입히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너무 많이 눈에 보인다. 그리고 필자가 기대했던 융합적인 애기나 협업적인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보여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러한 접근을 시도를 한 것 만으로도 이책의 가치는 충분할 수 있다. 그러나 가볍게 볼 내용의 책이 아닌 상황에서 좀더 편안하게 내용을 풀어주었다면 어떨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PS1. 절대 편안한 마음만으로 볼 만한 책은 아닌듯 하다. 한 손에는 연필을 한손에는 책을 그리고 컴퓨터에서는 바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준비한 뒤에 볼 것을 권한다.
|
|
이 얇은 책을 이렇게 오랫동안 보게 될 줄은 처음에는 정말 몰랐다. 철학적 사고로 배우는, 이라고 해서 철학과 과학이 접목된 책인 줄 알았는데 모두 다 읽고 난 느낌은 쉽게 쓴 유익한 과학 입문서 같은 느낌이다. 사실 그 전부터도 수많은 학문들 중에서도 인류의 삶과 정신세계를 가장 근접하게 묘사하고 있는 학문이 물리학, 그 중에서도 양자역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해 왔었고, 양자역학은 인류의 인식을 어떤 식으로 표현해 줄 수 있을 것인가를 자주 궁금해 했었는데, 그 의문에 대한 조그만 해답을 찾은 거 같아 즐겁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철학은 사실 해답이 없는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문이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물리학 역시, 특히 다중우주론이라거나 슈뢰딩거의 고양이 같은 질문들은 결국 뭘 그렇게 고민해. 그냥 맘대로 생각해, 하고는 잊어버려도 사는 데는 그다지 지장이 없을 거 같다. 하지만 철학도 물리학도, 하지만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는 못 견디게 만드는 완벽한 호기심 유발자들이다. 그래서인지 나름 철학책도 과학책도 많이 읽어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사실 입문 책이라 해도 철학과 과학은 역시 기본 지식이 없으면 읽어내기 어렵다. 이 책도 사실 아주 쉬운 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역시 약간의 기본 지식이 없으면 헉 얘 뭐라는 거야 하기 쉬운 책이지만, 약간의 기본 지식만 있으면 다른 책을 볼 때 느꼈던 당혹함을 훨씬 덜 느껴도 되는 책임은 분명해 보인다. 여러 지식 중에서도 내게는 이중슬릿 실험을 설명하는 명확함이 특히 인상 깊었고 야무차라는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꼭 알아보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혔다. (음, 혹시 진짜로 드래곤볼에 나오는 야무차는 아니겠지--;;) 철학적 사고로 배우는 과학의 원리를 읽었으니 이제 아직 읽어보지 못한 작가의 책 <철학 수학>을 주문해야겠다. 그 책도 이 책만큼 재밌기를 바라며....... |
|
http://cafe.naver.com/amyscienceroom?1295682603000 에 우연히 놀러갔다가이 책을 알게 되었어요.
요사이 시간이 많아서 무엇을 읽을까 하다가 완전히 이 책에 빠졌어요.
수학적 사고력과 철학적 사고력이 함께 어우러져서 평소에 궁금하게 생각했던 '수학', '과학' 그리고 '철학'적 궁금증이 한순간 풀려요.
평소에 아마 어떤 부분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진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평소에 논리적인 비약을 하고 사는구나' 라는 사실도 새삼 깨닫게 되죠.
과학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어요. |
|
철학도 어렵고 과학도 어렵다. 그러나 이 둘의 만남으로 철학도 재미있고 과학도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Gbrain에서 출간된[철학적 사고로 배우는 과학의 원리]라는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
|
안녕하세요. 골드마운틴입니다. 저는 언어를 사용하여 읽고 쓰는 것을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제 강의를 듣는 학생들을 위해 독해에 도움이 되는 책을 추천해 주곤 하는데요. 이 폴더에다가 하나 하나 읽기의 기록을 남기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제 공부가 좀 더 깊어지고, 우리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자료가 만들어지고, 시간이 흘러 우리 아이들의 읽기 여행에 제 서평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책 잡고 글 읽는 일은 재미있어야 하는데, 우리가 공부를 하겠다는 자세로 추천도서에 접근하시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려는 마음은 좋은 거지만 대개의 경우, 책읽기를 공부로 접근하게 되면 오히려 책을 끝까지 못 읽게 됩니다. 재미가 없어서요. 공연히 읽지도 않으면서 책꽂이에 책만 쌓이게 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쳐다보면서 생각만 하게 되죠. '음, 저거 읽어야 하는데...' )
책은 어디까지는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깨 너머로 본 책 내용이 더 기억에 남고, 슬쩍 지나가면서 우연히 만나게 된 책이 더 재미나잖아요. ^^ 제 서평 읽어보시고 관심이 생기면 서점에 주문하시면 되고, 아님 패스하시면 됩니다. 물론 저는 여러분들이 즐겁게 저와 독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책은 <철학적 사고로 배우는 과학의 원리>입니다.
야무챠는 필명입니다. 제가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을 하다 '야무차'를 쳤더니 드래곤볼 시리즈가 주루룩 뜨더군요. ㅎㅎ
이 분이 아니시고요.. ㅎㅎㅎ 철학이 좋아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벤처회사를 차려 적자와 흑자를 반복하며 회사를 꾸려나가고 있는 일반인이시라는데, 쉽다는 생각이 들 수 없는 거대한 물리학 원리를 철학적 시선에서 대중에게 적당한 선까지 내려서 재미있게 접근합니다.
책 전체의 구성은 평이합니다. 글쓴이는 철학이란 어떤 학문인지 정의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제가 이 책을 추천하게 되었던 것도, 학문을 다루는 글쓴이의 시각에 공감하게 되어서이기도 합니다.
고도의 논리성과 추상성에 기반한 흔들림 없는 완전성을 추구할 것이라고 믿었던 수학의 세계가 흔들리게 된 겁니다.
괴델 쇼크라는 부분이 마음에 와 닿더군요. 완전성이 붕괴되었습니다. 우리 이성으로 만들어낸 이론 체계가 진리에 도달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글쓴이는 공언합니다. 음... 그래서 학문의 존재 가치는 끝난 것일까요? 역설적으로 아닙니다. 학문은 절대적인 진리의 자리는 내주어야 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보다 역독적인 소통을 향해 열려 있어야 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어느 것도 진리라고 호언장담할 수 없게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서로의 믿음 체계를 인정하고 해석 가능성을 향해 열려 있어야 하죠.
과학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는 흔히 과학은 뭔가 어렵고 전문적이고,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믿어야 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들의 과학에 대한 무지와 맹신은 함께 가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과학과 소통하는 것에 실패합니다. 과학은 신비로운 권좌에 올라서 무지한 대중에게 자신의 권위를 주장합니다. 글쓴이는 바로 이 지점에서 '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라고 말을 겁니다. 과학 역시 일시적인 믿음에 기반한 학문이라는 겁니다.
이 책에서 제일 흥미진진한 부분은 3장 양자역학이거나... 입니다, 양자역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어, 이건 어렵고 싫은 부분인데...'하는 생각을 하시는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분야는 기출문제에서 반복적으로 다뤄지고 있는 파트이죠. 넘어야 할 산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양자역학을 독해에 필요한 정도에서 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가 위에 서술한 1장과 2장의 전제를염두에 두고 읽어간다면 일기가 좀 더 수월할 것입니다.
이중슬릿실험은 빛의 파동성과 입자성이라는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실험으로 드러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론가들이 혼란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 됩니다.
양자역학의 표준 입장에서는 코펜하겐 해석을 시도합니다. 코펜하게 해석은 이중슬릿 실험을 "관측되기 전의 전자의 위치는 정해져 있지 않다. 전자의 위치는 관측되고서야 비로소 결정된다. 관측되기 전에는 여기 혹은 저기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으로 다중으로 존재한다."고 해석합니다.
이와 유사한 예로 잘 알려진 것이 슈뢰딩거 고양이라는 사고 실험이죠. 그림으로 표현하는 대략 이런 모양입니다.
실험장치에서 망치가 떨어져 핵물질이 붕괴하면 고양이는 죽습니다. 핵물질이 붕괴하지 않으면 고양이가 살아있겠죠. 이 방 안에서 고양이의 운명이 어찌 될 것인지는 관측해야 알 수 있습니다. 살아 있으면서도 죽어있는 고양이라는 현실 세계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상황이 확률적 가능성으로 사고 실험에서는 존재하는 거죠.
얼마 전에 평행이론이라는 영화가 개봉했었죠. 그런데 평행이론에 대한 아이디어는 과학에서도 다루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것이 이 책에서는 다세계 해석이라는 이름으로 제시됩니다. 한편 다세계 해석에서는 어찌 보면 SF적인 해석을 합니다. 관찰의 대상인 고양이가 여럿 존재할 가능성을 제시한 코펜하게 해석을 뒤집어 해석하면 관찰자인 인간이 다중으로 존재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이고, 내가 존재하는 세계가 다중으로 존재할 가능성을 지적한 것이죠.
정리하면, 글쓴이는 우리에게 과학적인 쟁점 몇 가지를 종횡으로 이어 가면서, 그 흔한 수식 하나 없이 편안한 말로 물리학을 들었다 놨다 합니다. 저도 이 포스팅을 하면서 느낀 거지만, 자기 생각을 정리해서 쓰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공이 드는데, 그걸 쉬운 언어로 풀어 쓴다는 것은 더 힘이 듭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글쓴이가 과학에 대해 철학적인 해석을 시도하면서 생각하는 것을 대략 그림과 같습니다.
기존의 시각(검증 가능성 인정)은 위와 같은 모양이 되죠. 그런데, 과학이 진리가 아니라 여러 믿음의 공존과 소통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과학적 해석은 다응과 같은 양상이 됩니다.
물론 어떤 것이 더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이론인가는 학문적 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결정되는 것이겠죠. 다만, 믿음은 굳건한 진리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과학 또한 철학적 사고에 기반한 인간의 생각, 혹은 세계에 대한 해석일 것입니다.
책은 마지막 장에서 철학적으로 생각해 보면 의미있을 만한 몇 가지 주제를 던져 놓습니다. 튜링 테스트, 자유의지, 뇌 분할과 같은 주제는 과학과 철학이 맞닿은 지점에 놓인 쟁점이 될텐데요. 앞의 3장에 비해서는 가볍게 읽을 만합니다.
<좀 더 들어가기>
1. 이 책을 읽으신 뒤 물리학에 대해 좀 더 들어가고 싶다면
2. 튜링 테스트, 뇌 분할 등 과학적 주제를 좀 더 철학적인 방향에서 생각해 보고 싶다면
|
|
평소 철학 쪽에 관심이 큰 편이였지만 철학 관련 지식이 부족한 내게 또 다른 한 마리 토끼 과학까지 내포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철학적 사로로 배우는 과학의 원리>라는 이 책을 읽어보게 된 것이다. 제목을 보고 생각 켠데 이 책을 통해 내 무식함을 어느 정도 유식함으로 바꿔 보리라 했지만 읽어가는 내내 내가 이렇게 무식했나 하는 생각이 더 깊이 들었다. 나에게 정말 과학적인 기본지식이 부족하구나! 거기다 관심이 많다던 철학 관련 지식 또한 영~ 부족하구나! 느꼈다.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들은 너무 재밌다 는 이 책이 나는 그다지 쏙~ 쏙~ 읽어 지지 않았다.
초등 저학년인 울 아들은 미래 과학자가 되겠다고 한다. 저맘때 여느 또래 남자 아이들이 다들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 이런 아들에게 공부하라 강요하는 엄마가 되기보다 늘 공부하고 노력하는 엄마로써 본보기가 되어 보려고 애쓰려고 한다. 아들과 과학관을 자주 가는 편인데 그 곳에 가면 아들과 별대화가 없다. 그나마 에디슨이 질투를 했다는 테슬라라는 과학자가 있었고 정말 대단한 과학자이다 는 설명을 해주는 것이 고작이었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나또한 쉽게 재밌게 과학을 즐길 수 없는 걸까?이 책은 고등학생이나 일반인들을 위한 책인 듯 한데 웬만큼 술술 읽어 내려가지 않는 것에 조금 아쉽다고 해야 하나. 내용은 알차고 참신한 듯하다. 그래서 이 책에서 보충했음 하는 두 가지를 뽑아 보려한다. 첫 번째는 책을 단락별 도입부분에 그 내용에 언급될 철학, 과학에 대한 일반적 내용을 기본적으로 가볍게 설명해 주면 나처럼 무식한 사람의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되고 좀 더 편하게 읽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두 번째는 책의 뒷장에 찾아보기라는 부록을 만들어서 책을 읽으면서 다 읽고서도 도움이 되고 또한 이 책을 오랫동안 두고 소장하고 싶어 질것이다. 참 많은 것을 담은 책이고 쉽게 누구나 낼 수 있는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쉽게 읽혀지지 않음만큼 개인적으로 위 언급한 두 가지 등을 좀 더 보강해서 출판된다면 더 많은 독자에게 선택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 책이다. 사실 책 자체를 무지 좋아하는 사람은 이왕이면 이 책이 내 책장에 꼽혀서 폼도 좀 나고 내용도 좋고 오래 두고 보고 싶고 그런 책을 선호한다. 그런 의미에서도 조금 아쉬움이 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