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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 읽었는데 판매지수를 보니 인기있는 책이 아니었군요. 이미 읽은 독자로서는 어쩐지 아쉽네요.
책은 조금 어렵기도 하고,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종종 나오지만 뇌가 자연의 양자적 성질을 끌여들여 양자증폭기로서 진화해 왔다는 내용이고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신경망, 세포자동자, 혼돈이론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 책에서도 제법 소상히 다루고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실험이 바로 <이중슬릿 실험>인데요.
생각난 김에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중슬릿 실험은 책에서도 " 이 실험을 계기로 인간은 인간 스스로 단위의 구성요소를 정의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양자론의 관점에서 보면 실체는 모두 나름대로 맥락과 뒤엉켜 있고 따라서 절대 서로 떼어놓은 수가 없다." 라는 거창한 주장을 내놓게 할만큼 중요한 실험인데요.
일반적으로는 양자의 입자-파동 이중성을 드러내 보여 준 실험으로 알려져 있지요.
궁금증 몇가지.
전자를 하나씩(한알씩?) 쏠 수 있는 전자총으로 전자의 입자성을 확인할 수 없는가? 그러니까 이중슬릿을 향해 쏘고 난 후 모래알을 쏜 것처럼 스크린에 두줄무늬가 나타나게 할 수는 없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1.그런 총이 있어야 겠는데 기술적으로 가능한가? ( 한번에 하나씩 특정방향으로 전자를 쏠 수 있는)
2.그런 총이 있다면 그 전자총을 정확히 겨냥하여 이중슬릿 중 하나를 조준하여 쏘면 쏘는 순간 이미 전자의 경로는 정해지고 (이상적인 환경이라면 직진하겠죠?) 스크린에는 단일무늬가 생기지 않을까?
3.그런 식으로 시간간격을 두고 두 슬릿을 향해 번갈아 가면서 하나씩 쏘면 두줄무늬가 생길까? 아니면 간섭무늬가 나타나는 걸까?
만약 애초부터 전자가 입자가 아닌 파동이라면 한번에 하나의 파동을 슬릿 한개를 정확히 겨냥하여 쏘아 보낼 경우에도 입자를 쏘았을 때와 똑같은 결과(스크린에 한점)가 나오지 않을까?.
그러니까 4.이중슬릿 실험은 전자의 이중성이 아닌 파동성만을 입증하는 것은 아닌지? 즉, 파동을 쏘아 놓고 간섭이 일어났다고 기현상이라고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지 않은가?
애초부터 파동이었다면 전혀 신기한 실험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5.알려진 실험처럼 무작위방향으로 다수의 전자가 쏘아질 경우 관측 장치가 있으면 이중슬릿을 지나 스크린에 두줄 무늬 생긴다는 데 그런 실험결과가 실제로 어디 있는지 알려 줄 수 있을까요?
애니메이션이나 그림은 보았는데, 실제 실험 결과는 본적이 없어서 말이죠.
빨리 의심을 풀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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