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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음식물이다. 그리고 식욕은 인간 문명의 중요한 원동력이었을지도 모른다. 과연 인간은 성장이 멈추는 24세 이후부터는 음식물을 먹을 필요가 없을까? 이 책은 그렇게 주장한다. 음양의 원리를 응용해서 낮시간에는 된음식물을 저녁시간에는 액체 음식을 먹으면서 그 양을 천천히 14년간에 걸쳐서 줄이면 음식물을 전혀 먹지 않고 공기만을 호흡하면서 살아갈 수가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떤 음식물을 먹고 어떤 방식으로 감식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그리고 음식물을 먹지 않았을 때에 생기는 초능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물도 먹지 않는 단식을 한 후 된음식물을 바로 먹어도 된다는 것은 기존의 단식 이론을 완전히 배제하는 이론이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약간은 이해가 될것같기도 하다.
물과 음식을 따로 먹는 연습은 자신의 몸과 음식물과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든다. 하지만 인간이 마음의 수련없이 섭취하는 음식물을 조금씩 줄여서 영원히 살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다. 참고로 "음양감식 조절법 증보판"은 같은 저자가 쓴 "음양감식 보감"과 제목만 다를 뿐 동일한 책이므로 구입시 참고하기 바란다. [인상깊은구절] 오늘날 모든 사람들이 각종 질병에 시달리다 늙고 병들어 죽는 이유는 음식을 먹을 때 물이나 국, 찌개, 음료수 등을 혼합해서 먹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물과 불을 혼합해서 먹는 격이요, 낮과 밤을 혼합해서 먹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하므로 영양분이 어떻고 저떻고 하며 많이 배워 지식이 많을 수록 더더욱 영양학설에 꽁꽁 묶여 먹고 마시다 성인병, 불치병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볼 때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 인체는 음식 먹는 법대로만 먹고 마시면 설사 영양가가 하나도 없는 것을 먹는다고 해도 절대로 영양 결핍증이 생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타민, 칼슘, 단백질 등의 부족한 것을 생산 보급하기 위하여 새로운 생산 세포가 생성되게 되어 있습니다. 정히 영양학설의 미련을 못 버리겠다면 영양학설대로 잘 먹되 올바른 먹는 법에 기준을 두고 먹고 마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