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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님 수업을 빨리 들어봐야 하는데 어째 복학할 때는 개설이 안되어있고 휴학할 때 심심해서 확인해보면 늘 수업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서 미리 구매해서 읽기로 결정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유명한 책을 많이 써서 니코마코스 윤리학이나 이 형이상학, 정치학, 수사학 등등 돈키호테, 로빈슨 크루소, 노인과 바다와 같은 제목처럼 읽기 전부터 왠지 친근하다. 그러나 사실 소설이 주는 그런 즐거움과는 또 결이 완전히 다르다. 이 책의 경우 놓친 것도 많겠거니 절감하고 또 배운 것도 참 많다고 보지만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설국이나 이방인의 첫문장, 첫문단처럼 아니, 다른 책도 아니고 철학책이 확 사람을 끌어당긴 점이었다. 책을 보고 옮겨 적는 것이 아니라 부정확할 수도 있다만, 학문적 인식이 감각에서 시작해 경험을 통해 기억이 되어 확립된다는 도입부를 보고 괜한 이름값이 아니구나 하고 진지하게 느꼈다. 두번 읽고 세번 보자.~~ 진지하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책장 넘기는 시간보다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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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에서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물음들, 예를들어 '있는 것'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있는 것들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어떤 방식으로 있으며, 그것들의 궁극적인 근거는 무엇인가?와 같은 물음들을 철저하게 다룬다. 매우 난해하고 읽기 힘든 문장들이지만 사유의 큰 횡단면을 건넌 기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