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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살충제 달걀이니 토양오염이 어쩌니 하고 시끄러웠던 시점이라 읽으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어요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읽을지 모르겠지만 엄마의 눈은 그렇더라구요 ^^;; 왠지 닭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에서 <마당을 나온 암탉>이 살짝 오버랩되기도 하고 아이들이 배우는 것과 실제의 상황이 묘하게 다른 것을 꼬집는 작가의 어투는 쿡쿡 웃음이 나면서도 두고두고 되씹게 하는 힘이 있더라구요 앤드루와 제마는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아이들 이네요 특히나 이야기 중간중간 보이는 제마의 번뜩이는 통찰력은 정말이지 무서울 정도에요 이 사이좋은 짝꿍에게 생겨난 책 한권 아침 등교길에 한 암탉이 들이밀었다는 책같지 않은 책 한권 그 책에는 정말이지 놀라운 이야기가 담겨 있네요 어느날 갑자기 닭과 처지가 뒤바뀌어 버린 사람들 그리고 자유를 찾아 사방으로 사라진 닭들 닭을 쫓아내고 사람을 닭장에 가둔 존재는 '작은 초록 외계인'이었어요 그들은 사람만큼 맛있는 식재료는 없다고 이야기하네요 정말 무심하게 툭툭 던지는 이야기라 왠지 오싹 하면서도 실감나지 않기도 해요 제마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책은 실제 농장의 실상과는 맣이 다르지요 왜 그들은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지 않기'를 바라는 걸까요 이야기의 주인공 닭은 다른 닭들과는 다른 길을 선택했어요 몰래 외계인의 우주선에 타서 그들의 별까지 동행하네요 그곳에서 만난 놀라운 사실 간판 가득 그려진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농장 직송'을 강조하는 광고문구 우리의 주인공 닭은 용감하게 사실을 알리기로 마음먹어요 하지만 도대체 누가 닭의 말을 들어줄까요 초록 외계인의 초록 행성에서는 그렇게 작은 변화가 일기 시작하네요 닭은 인터뷰를 하고 쇼에 출연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지만 처음에는 아무런 반향도 없어요 하지만 조금씩 외계인들은 그들이 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행복한 사람들을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네요 우리도 동물들에게 같은 이야기를 돌려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 책은 사람의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은 동물과 인간의 공존의 문제이기도 하네요 짧고 경쾌한 이야기지만 전하는 메세지는 결코 가볍지 않아요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 혹은 전혀 생각지도 않고 있던 것들을 다시 곱씹어보며 의미를 찾아보게하는 좋은 이야기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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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닭과 초록 행성 외계인
닭장 속에 갇혀 살면서 햇빛 구경도 못하는 닭들.
사람들에 의해 좁은 닭장에서 평생을 살게 된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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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가 학교에 가져온 아주 작은 책 '골 천지 농장의 실화'를 읽게 된다. 창문 하나 없고 꽉 막힌 닭장의 축사 안에 초록 외계인들이 들어와 빛과 바깥의 공기를 전해주며 닭들을 내보내고 닭장에 다른 식재료를 채우려 한다. 난생처음 바깥을 마주한 닭은 신선한 공기와 살아있는 벌레에 환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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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 안에서 끔찍하게 울부짖는 사람들의 소리. 돼지, 닭과는 다른 '사람'이니. '우월한 존재'이니 잡아먹으면 안 된다고 한다. 하지만 외계인은 "말은 사람보다 더 강해, 백조는 더 고결하지. 침팬지는 더 평화롭게 살아. 해마는 새끼를 더 많이 낳고. 개는 냄새를 더 잘 맡아. 기린은 키가 더 커. 너희 사람이 한 건 이 행성을 관리했다는 점이야. 그리고 너희 사람들이 닭보다 더 맛있어."
초록 외계인들의 '인간 요리'를 위해 좁아터진 닭장 안의 인간 사육을 알게 되며 두 가지 감정에 고민하게 된다. p 39. 1) 달콤한 복수를 꿈꾸며 정말 뛸 듯이 기쁜 마음. 사람들아, 그게 어떤 건지 겪어 보라고! 거참, 쌤통이다! 2) 내가 겪은 것과 같은 고통을, 다른 이들도 겪을지 모른다는 공포.
이 모든 걸 알게 된 닭은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린다. 우주선을 타고 초록 행성으로 가 인간 요리의 실체를 알리기로 한다. 대형 광고판에 나온 농장 직송의 신선함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닭장 안에서 나온 인간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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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그래도 결국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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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챕터는 앤드루와 제마의 이야기이고 한 챕터는 용감한 닭 이야기로 반복되어 있다. 중간중간 생각할 거리가 정말 많은 책이다. 부드럽거나 걸러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여과 없는 표현들에 깜짝 놀랐다. 사람이 닭처럼 사육되고 처분된다는 역지사지.. 현실을 직시하게끔 사실적으로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유쾌하고 통쾌하게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p 45. 사람들은 그런 동물들에 대해서는 별로 거리낄 게 없기 때문이지. 이미 멸종된 동물이니까. - 공룡이나 멸종 위기 동물에는 관심이 많으면서 살아 있는 닭이나 돼지에게 관심이 없다. 공장식 밀집 축사를 보면서도 동물들의 개선된 삶에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는 나에게 화가 난다. 요즘 티비 속에서 어느 채널을 돌려도 먹방이 많다. 언론이나 책들도 먹거리 생산 현장보다는 완성된 먹거리를 먹는 법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p 50. 우월한 존재? -어떤 점이 우월한 존재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도구의 문명을 가진 이유로 다른 종의 자연 수명을 좌지우지해도 되는지.. 다른 문명이 보기에 우리 인간은 하찮은 존재일지도 모른다.
구제역 살처분, AI 사태, 살충제 계란, 모두 믿을 수 있는 먹거리가 없다고 외치고 있지요. 문제를 제기했으면 답을 모색해야 하는데. 답을 모색하는 시간이 참~ 길어요. 하지만 우리가 문제를 만들지 않았을까요? 우리는 언제부턴가 너무 많이 먹고, 너무 쉽게 버리고 있지요.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식품의 생산을 확인하고 먹으면 어떨까요? 나의 먹거리 습관을 돌아보며 '생명'에 대한 존중. 음식에 대한 감사와 나를 위해 희생해 준 그들에게 예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동물복지에 관해 생각할 수 있는 그림책 돼지이야기 / 유리 / 이야기꽃 : 구제역에 관한 이야기 멋진 하루 / 안신애 / 고래뱃속 : 상품의 이면과 sns 속의 소비사회 레스토랑 sal / 소윤경 / 문학동네어린이 : 음식의 이면 앵커씨의 행복 이야기 / 노란돼지 : 동물복지 코끼리 서커스 / 곽영미 글 / 김선영 그림 / 숨쉬는책공장 : 동물들의 공연, 서커스 점프 점프/ 정인석 / 고래뱃속 : 수족관의 돌고래의 이야기 우리 집 / 진주,진경 / 고래뱃속 : 동물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됨 새끼표범 / 강무홍 / 한울림어린이 : 동물원에 잡혀간 표범의 일생 희망목장 / 모리 에토 글 / 요시다 히사노리 그림 / 해와나무 : 원전 사고 지역에 남겨진 소 동물원 / 앤서니브라운 / 논장 : 왠지 내가 동물원의 동물이 된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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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복지에 관한 책들을 최근 여럿 읽었는데, 주로 비문학 도서였어요. 닭과 돼지,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점은 유익했지만 아이들이 그다지 재미있어 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만난 <용감한 닭과 초록 행성 외계인>은 닭들이 겪는 입장에 대해서 역지사지의 자세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아주 재밌있는 책이었습니다.
닭장에 갇혀 세상과 단절된 채, 부리가 잘리고 밤낮 밝은 곳에서 알만 낳도록 살아가야하는 케이지닭들. 그 닭들이 처한 현실을 닭의 입을 빌려서 전달해주니 참혹함이 마음으로 전달이 되더라구요. 초록 외계인의 등장으로 닭장 밖으로 쫓겨난 닭이 처음 만난 공기와 바람, 그리고 세상의 냄새와 자연의 먹거리 등을 접한 글을 읽으며 정말 이야기지만 진짜 닭들이 그럴 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이야기로 만나는 농장 동물들은 참 평안하고 느긋하고 자연 속에서 돌아다니는 존재인데, 케이지 닭들은 그런 생활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채 오로지 알만을 낳기 위해 좁은 공간에서 퍽퍽한 사료를 먹으며, 원하지 않게 살을 퉁퉁 쪄가면서 지낼 수밖에 없네요.
이야기는 이런 닭들의 모습만 보여주지 않아요. 생각지도 못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초록 외계인이 지구에 온 것은 사람 고기를 구하기 위해서였답니다. 닭들이 있던 '골 천지 농장'의 닭을 쫓아내고 외계인들은 사람들을 잡아다가 그곳에 가둡니다. 목적은 그들이 사는 초록 행성에 직송해서 초록 외계인들의 원하는 주문 요리에 사용하려고 한 것이랍니다. 한 닭은 외계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비록 닭들을 괴롭히고 가두었던 사람들이지만 그들 역시 그런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골 천지 농장에 갇힌 사람들 이야기를 하려고 초록 행성으로 가기로 하지요.
사람이 닭의 입장에 처해진 상황을 만나리라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이야기의 결말이 궁금합니다. 그동안 케이지 닭들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정의가 무엇인지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닭이 남긴 이야기를 통해서 닭들이 겪는 문제, 동물 복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는 참 재미있고 쇼킹한 이야기였어요. 사람들이 자신을 가둔 외계인들에게 부당함을 이야기할 때 냉정하게 사람이 과연 동물보다 무엇이 더 나은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곰곰 생각해보면 사람이 동물보다 모든 면에서 낫지는 않아요. 어떤 면에서 보면 더 약하고 부족하기까지 하지요. 인간의 편의와 이익만을 생각하는데서 좀 겸손하게 우리의 처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는 외계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아요.곡식으로 먹으면 10명이 먹을 수 있는데, 그 곡식만큼 고기를 먹으려 한다면 1명 정도만 먹을 수 있다는 것. 더 많은 고기를 얻기 위해 동물들도 원치 않는 고통을 당하게 하고 있다는 아이러니한 현실을 냉소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이야기의 주인공들처럼 독자들도 자연스럽게 닭들의 권리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자신이 먹는 먹거리가 어떤 상태에 있었는지 관심 갖게 되고, 고기를 적게 먹는 것에 대해 깨닫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최근에 조류 독감, 항생제 달걀 파동을 겪으면서 정말 적게 먹더라도 닭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는 것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어요. 바이러스를 이길 힘, 진드기를 스스로 떨쳐낼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고 오로지 약으로만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야말로 잘못된 것임을 두 사건을 겪으면서 알게 되었지요. 동물 복지 달걀이 비싸다면 먹는 양을 줄이는 방법으로 달걀을 먹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라도 달걀을 먹는 것이 감사하다는 생각도요. 달걀을 사려고해도 살 수 없었던 최근의 경험, 1인당 10개 한 판만 살 수 있다고 제한을 했어도 점심 이후 가면 한살림 매장에 달걀이 없더라구요. 동물들에게도 최소한의 정의와 권리가 지켜지게 하는 것, 그런 먹거리를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정의로운 일임을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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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닭과 초록 행성 외계인 어느 날 지구에 나타난 우주선. 바로 초록 행성 외계인으로 그들은 온몸이 초록색을 띠고 초록빛을 내고 있었지요. 이들은 농장에 있던 닭들을 모두 다 내쫒게 된답니다.
태어나 단 한 번도 밖으로 나가보지 못한 닭은은 농장에서 나와 처음 맛본 자유를 누리게 되지요. 순간 닭들에게 자유가 과연 좋은 것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하네요.
등교길에 앤드루는 닭에게 책을 한 권 받게 되었고, 그 책에는 골 천지 농장의 용감한 닭 이라고 쓰여있었답니다.. 닭에게 받은 책이 믿기지 않았지만, 닭이 쓴 책이라 정말 흥미로웠겠지요. 앤드루와 제마는 그 책을 읽게 되면서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가득차 있는 책이라 더욱 책 속에 빠져들게 되었고. 책의 내용은 읽으면 읽을 수록 잔인하고 무섭기까지 용감한 닭이 초록 외계인이 사람을 잡아먹기 위해 닭장을 부시고 그곳에 사람을 채워 넣는
사람 농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내용으로 닭장에 갇힌 사람들을 생각하니 끔찍하기까지 하네요.
얼마전 살충제 계란으로 계란을 먹기가 무서워졌었는데, 계란이 계속 뉴스에서 나오면서 닭장안에 닭에 모습들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평생을 그 한 자리에서 살다 가는 닭들이 불쌍하더라구요. 그런 닭이 이 책에서는 용감한 닭으로 초록 외계인으로 부터 사람들을 지켜주는 내용을 담고 있으니 좀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책을 읽은 앤드루와 제마도 자신들이 느껴지는 바가 있었겠죠. 초록 행성 외계인들에 용감한 닭이 펼치는 모험 이야기 정말 너무 신선하면서도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던 시간으로
동물에 대한 사람들에 생각도 많이 바뀌어야 할 지 않을 까 생가하게 된답니다. 이 책에서는 평범하지 않은 삽화로 책에 내용을 더욱 상상속으로 이끌고 더욱 즐겁게 만나볼 수 있었던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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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닭과 초록 행성 외계인" 등교길에 닭에게 책을 한권 받은 앤드루 앤드루와 제마가 책을 읽기 시작하면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가득차 있는 책이 어느사이엔가 머릿속으로 들어와 그림을 그리고 있는 책이예요. 비바람이 심하게 불어닥친날 골천지 농장의 닭장에 쳐들어온 초록행성의 외계인들.. 인간을 가두기 위해 닭들을 모두 내보내고 그렇게 태어나 처음 닭장밖으로 나간날 닭이 느끼는 세상... 세상의 전부는 철망과 다른 닭들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에 나온 다음 세상에 대한 냄새를 온갖 것들이 뒤섞인 초대형 잡탕이라고 이야기 하는 닭. 그리고 열악한 골천지 농장의 설명들 ..제마와 앤드루의 말처럼 책에서 나오는 농장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농장.. 닭대신 닭장에 갇히게된 인간들. 우리가 닭장에 닭을 넣었든 서지도 앉지도 움직일 공간조차없는 모습들의 인간.. 그리고 사람고기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외계인들.. 초록행성외계인들의 우주선을 몰래 타고 가서 초록행성에서 닭이 펼치는 모험(?) 이야기를 담은 책이예요. 너무나 재미있는 이야기와 어쩜 진짜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게 하는 책이에요. 요즘 같이 살충제 계란과 조류독감등 닭 사육 환경때문에 오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이 책에 녹아 있기 때문에 읽다 보면 동물복지에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고 위트넘치는 삽화들을 보는 재미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책속의 내용들로 유쾌해 지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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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장/닭/정의감) 용감한 닭과 초록 행성 외계인
앤 파인 글 김이랑 그림 황윤영 옮김
책과 함께 생각공책과 한 학기 한 책 읽기 독서기록장 감사합니다.
어느 날 지구의 한 농장에 우주선이 찾아오는데요.
바로 초록 행성 외계인....
그들은 모두 초록색을 띠고 초록빛이 난답니다.
이들은 농장 안에 갇혀있던 닭들을 모두 내 쫓아버려요.
알을 낳는 닭들은 어리둥절 농장 밖으로 쫓겨나듯 하나
이내 해방감을 느끼고 가고자 하는 곳으로 흩어지게 되었어요.
닭들은 태어나자마자 좁디좁은 닭장 안에서 알만
낳았거든요.
길을 가다가 앤드루는 닭에게 책을 하나 받게 된답니다.
그것은 바로 골 천지 농장의 용감한 닭이 쓴 책이라고 하는데
친구들은 닭이 쓴 책을 믿으려 하지 않지만 점점 그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 빠져들게 된답니다.
책의 내용은 읽으면 읽을수록 잔인하면서 무섭지만 사람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려 하고 있어요.
책에서 용감한 닭이 초록 외계인이 사람의 잡아먹기 위해
닭장을 부시고 그것을 사람으로 채워 넣는 사람 농장을 만든다는 내용인 것이에요.
사람 입장에서는 아주 무서운 일인데 닭이나 외계인의 입장에서는
아무런 생각이 없을지도 몰라요.
요즘 닭과 계란에 대한 이야기들이 자주 나오는데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해주려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중 용감한 닭은 초록 외계인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방송 출연도 하고 그래서 초록 외계인들이 사람을 굳이 먹지 않아도 살아갈 방법을
찾을 수 있는 내용들인 거 같아요.
저희도 닭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우리의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이번에 계란 파동으로 알을 낳는 닭이 좁은 닭장에서
알만 낳는다는 사실을 알고 조금 충격적이었어요.
앤드루와 제마는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많은 것을 느꼈을 거예요.
다른 농장들도 이렇게 닭을 키우는 것을 반대하기 위해
"닭들이 들판을 뛰어다니게 해요!"라는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데요.
멀리서 골 천지 농장의 실화를 쓴 닭이 흐뭇하게 보는 장면을 보니
흐뭇하고 좋은데 아이들에게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주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도서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논장, #용감한닭과초록행성외계인, #외계인, #닭, #우아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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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과 초록 행성 외계인이 무슨 연결 포인트가 있을까 ... ^ ^ 제목을 보고선 그 생각이 먼저 들었답니다. 이 책은 그저 상상력을 동원한 창작동화에 그치지 않았어요. 잔인함과 정의감에 대한 서사시적 이야기이며 우리 인간을 구하기 위해 수백만 킬로미터를 날아간 용감한 닭에 관한 이야기이죠. 닭이 인간을 구한다고...? 재미있죠? 인간은 우월한 존재인가라는 물음을 먼저 생각하는게 옳아요. 무언가 철학적이지 않나요? 허리조차 제대로 펼 수 없는 작은 우리에서 "인간은 우월한 존재"라는 공허한 외침을 되풀이하며 울부짖는 사람들, 사뭇 처절하기까지 한 모습을 보고 닭의 내부에서는 두 가지 감점이 격렬히 부디쳤습니다. 하나는 인간에 대한 복수이고 또 다른 하나는 고통을 겪는 다른 존재에 대한 연민, 과연 어떤 감정이 먼저 였을까요? 단 한순간도 생명으로서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한 존재가 가해자인 인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태계에서 인간은 과연 최고의 자리에 앉아있을 수 있는 권리를 가졌는가 겸손한 자세를 가지게 되더라구요. 도구 문명을 가졌다는 이유로 다른 종의 자연 수명을 좌지우지해도 되는지 말이죠. 얼마전 달걀 살충제 사건이 있었지요? 아마도 닭을 치우지 않은 상태에서 케이지 모두를 살충제로 살포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인류가 직면한 먹을거리 문제는 현실에서도 또 미래에서도 우리의 숙제일 것입니다. 어찌보면 무거운 주제를 실고 있지만 이 책이 그리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것은 작가님의 유머와 풍자 덕분이겠지요. 작은 용기와 실천이 세상을 바꾸는 출발점이 된다. 세상에 힘이 없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존재로 취급받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멋진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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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달걀 파동이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즐겨 먹는 먹거리에서 발생한 살균제 공포는 많은 이들을 패닉 상태에 빠뜨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달걀 파동의 근본적 문제가 무엇일까요? 마침, 바로 이런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동화가 출간되었습니다. 도서출판 논장의 <동화는 내 친구 시리즈> 88번째 책으로, 앤 파인 이란 작가의 『용감한 닭과 초록 행성 외계인』이란 제목의 동화입니다. 앤드루는 어느 날 닭에게서 작은 책 하나를 받습니다. 바로 <골 천지 농장의 실화>라는 제목의 책이랍니다. 물론 앤드루의 친구인 제바는 이런 사실을 믿을 수 없죠. 닭이 어찌 책을 쓸 수 있으며, 사람에게 책을 줄 수 있단 말인가요? 하지만, 이 둘은 닭에게서 받았다는 작은 책을 읽어가는 가운데, 닭들에게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우리가 즐겨 먹는 닭고기의 그 닭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닭이 자신이 겪은 바를 책으로 기록했다니, 정말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면 세상은 믿을 수 없는 일투성이랍니다. 특히,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닭들에게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더욱 그러합니다. 단순히 맛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닭들은 평생 하늘 한 번 보지 못하고, 맑은 공기 한 번 마셔보지 못하고, 몸 한번 마음껏 펴보지도 못하고, 좁은 공간에 갇혀 사육당합니다. 이런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우리 곁에서 숱하게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동화는 이런 먹거리의 현실을 역지사지의 발상으로 이야기합니다. 어느 날 초록 행성의 외계인들이 지구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곤 ‘골 천지 농장’에 갇혀 있던 닭들을 모두 풀어주고 그 갑갑한 닭장 안에 사람들을 가둡니다. 왜냐하면, 초록 행성 외계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건 바로 ‘사람 고기’였기 때문입니다. 초록 행성 외계인들의 먹이에 불과한 사람들은 장 안에 갇혀 자신들의 끔찍한 현실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초록 행성 외계인들은 당연한 것 아니냐는 투입니다. 다소 끔찍하죠? 하지만, 이런 끔찍함을 느끼게 되는 것 역시 동화의 의도이리라 여겨집니다. 그래야 닭들이 당하는 ‘끔찍’한 사육의 현장을 우리 독자들이 느끼고 돌아보며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달걀 파동을 겪은 이후이기에 더욱 이런 동화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우화와 풍자로 가득한 동화를 읽고 우리의 먹거리에 관심을 갖는다면, 농장다운 농장에서 길러지는 건강한 닭을 먹거리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이런 동화를 통해, 식습관 자체를 바꿀 수도 있겠죠. 채식 위주로 말입니다. 꼭 채식으로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먹거리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거죠. 틱낫한 스님은 그의 책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렇게 꼼짝 못할 공간에 갇혀 단지 살을 제공하기 위해서만 사육되어지는 닭들은 그 살 안에 엄청난 ‘화’에너지를 쌓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이런 극심한 스트레스를 쌓은 살코기는 그 고기를 먹는 사람에게까지 이어지게 마련이라고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들의 식탁은 예전에 비해 훨씬 풍성해지고, 겉보기엔 영양가가 높아 보이는데, 더 많은 건강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어쩌면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앤 파인 작가의 『용감한 닭과 초록 행성 외계인』은 우리의 먹거리, 특히 가축 사육에 대한 풍자와 고발이 가득한 재미난 동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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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내친구 시리즈
「용감한 닭과 초록 행성 외계인」 앤드루가 제마의 책상에 아주 작은 책 한권을 툭 던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닭이 줬다는 책은 정말 닭이 만든것처럼 거칠고 투박했다. 닭이 줬다는 앤드루의 말을 믿을 순 없지만 책 표지엔 '골 천지 농장의 실화' 라는 제목도 써있었다. 그리곤 골 천지 농장의 실화 이야기가 시작된다.
비바람이 거센 어느날 바람소리 사이로 들려오는 기계음이 들린다. 소리없이 착륙한 우주선에서 내리는 작은 초록 외계인들은 닭장에 들어와 닭들을 풀어준다. 난생처음 자유를 맡본 닭들은 그렇게 닭장을 떠난다. 앤드루는 이 책의 이야기가 자신이 늘 지나오는 농장의 이야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책의 내용과는 너무 동떨어진 농장 모습을 떠올린다.
그렇게 자유를 얻은 닭 중 한마리는 초록빛을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람이 맛있다는 초록 외계인들이 하는 말을 듣게된다. 이후 바닥을 쪼며 다니다 다시 닭장 근처에 오게된 닭은 소름끼치는 소리를 듣게된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우리 안에 갇혀 살려달라 외치고 있었으며, 마치 닭에게 물을 주듯 외계인들은 물구유에 물을 채우며 사람들을 비웃고 있었다. 닭은 초록 외계인의 별에 가 이 사실을 알려야 겠다 생각하며 우주선에 탄다. 그리고 외계인의 별에 가 이를 알리려 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작은 책을 보는 안드레와 제마는 책을 읽으며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기도 하고, 선생님 몰래 책을 읽다 혼나기도 한다. 그저 독특한 아이들 동화책이라 생각하며 읽은 책 속에 다루는 이야기는 생각보다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재미와 교훈을 함께 얻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며, 평생 우리에 갖혀 사는 닭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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