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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서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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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지금 많은 사람들은 각자마다 책 고르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나는 주로 책의 제목과 내용을 우선시 하게 된다. 소설이라고 한다면 이런 것에 신경을 덜 쓰겠지만 신앙서적의 경우에는 매우 비중이 큰 편이다. 다음으로 비중이 큰 것은 책의 저자나 사람들의 추천이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좋은 책이라고 해도 막상 내 맘에 들지 않으면 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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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지금 많은 사람들은 각자마다 책 고르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나는 주로 책의 제목과 내용을 우선시 하게 된다. 소설이라고 한다면 이런 것에 신경을 덜 쓰겠지만 신앙서적의 경우에는 매우 비중이 큰 편이다. 다음으로 비중이 큰 것은 책의 저자나 사람들의 추천이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좋은 책이라고 해도 막상 내 맘에 들지 않으면 읽지 않는다. 그 다음이 디자인이나 그 외적인 것들을 많이 보는 편이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두 번째에 해당하는 저자 때문이다. ‘헨리 나우웬’ 기독교인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들어봤고 그의 알고 그의 책을 읽어보았을 것 이다. 나에게도 그가 쓴 책이 한권 있긴 하지만 아직 읽어보진 못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는 것이라 많이 설레고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영성개발이나 영성훈련에 관한 책에는 그리 관심이 가지 않는다. 책을 읽는데 난해하기도 하거니와 집중 또한 힘들기 때문이다. 그 전에 몇 권을 읽어봐서 이런 생각이 더 강해진 것이다. 간증이나 설교, 예배에 관한 책이라면 그래도 집중해서 읽게 되는데 영성개발이나 영성훈련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도 않고 읽다보면 어느 순간 딴 생각에 빠져든다.

이 책도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흘러들어 갔다. 책을 읽는 내내 집중하지 못해 읽었던 부분을 다시 읽고 읽다가 딴 생각에 빠져들고…….

그래도 힘들게 읽어내려 가면서 몇 가지 얻어낸 것들이 있다.

우선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은 첫 번째 주제인 ‘불투명에서 투명으로’이다. 이 장에서 저자는 자연과 시간, 인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자연과 시간, 인간 모두 하나님이 만드신 것을 말함으로써 그것들을 통해 우리는 그 안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전에도 자연이나 인간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끼거나 알려고 노력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연을 보이는 데로 보지 않고, 시간을 흘러가는 순서대로 보지 않고, 인간을 그저 한명의 인간으로 보는 것이 아닌 자연 가운데 시간의 한 순간 가운데 인간을 하나의 인격으로,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만드신 것을 알고 찾고 느낄 때에야 우리가 그것을 진정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렇다. 우리는 이 세상 무엇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다만 우리의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이 책에서는 이것 말고도 여러 것을 통해 영성훈련을 시켜준다. 기도와 기쁨, 감사와 사랑, 포용과 죽음을 인정하는 것.

위에 있는 것들을 말할 때 헨리 나우웬은 하나를 또 중요시 한다. 바로 공동체의 삶이다. 우리는 공동체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 모두 현제의 공동체 모임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고 노력한다. 하지만 쉬운 것이 아니다. 모두의 생각이 같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주제인 죽음의 인정에 대해 읽다가 다시 한 번 공동체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공동체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흩어지지 않고 뭉쳐있을 수 있는 방법을 조금은 배운 듯하다. 공동체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그만큼 수준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이러할 때 가장 힘든,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이러할 때 하나의 공동체가 흩어지지 않고 뭉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많이들 알고 있는 부분이었겠지만 막상 실천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하지만 조금씩 나의 상황에서 실천해나가다 보면 지금의 공동체가 변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프롤로그에 보면 이런 문장이 나온다.

‘유대-기독교 문화에서 마음은 모든 신체적, 정서적, 지적, 의지적, 도덕적 에너지원을 의미한다. 마음의 의지의 자리다.’

이 글을 보니 ‘마음’에 관해 조금은 정리가 되는 듯싶다. 우리가 많이 듣고 이야기 하는 머리에서 마음으로 옮기는 것. 여기에서 마음이 무엇인지 정리도 되지 않고 궁금한 부분도 있었다. 감정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뭐라고 해야 할지 딱히 알지 못했다. ‘마음’ 그것은 우리의 모든 것을 움직이는 의지라는 것. 이 글을 보니 생각의 저편에서만 맴돌았던 마음이라는 정의가 어느덧 가까운 곳에 와 있는 듯싶다. 이제 앞으로 좀 더 마음이라는 말과 글을 편히 쓸 수 있을 것 같다.

 

본론의 내용보다 서론이 너무 긴 서평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서평을 쓰려니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책을 잘 골라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읽는 이 책이 물론 나에게 필요한 책일 수도 있겠지만 그저 나의 이익만을 위해 나의 생각만으로 읽고 있진 않은지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m*******v 2011.04.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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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서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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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헨리나우웬의 7가지 영성훈련법을 통하여 보다 더 깊은 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제시해주는 지침서 같은 책이다. 뭔가 항상 갈망하면서 채워지지 않는 영적 그리움이 있었는데 여기서 제시하는 훈련법을 두고두고 묵상하면 정말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불투명에서 투명으로‘에서는 자신을 비우고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과정을 관상기도를 통하여 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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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헨리나우웬의 7가지 영성훈련법을 통하여 보다 더 깊은 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제시해주는 지침서 같은 책이다. 뭔가 항상 갈망하면서 채워지지 않는 영적 그리움이 있었는데 여기서 제시하는 훈련법을 두고두고 묵상하면 정말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불투명에서 투명으로‘에서는 자신을 비우고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과정을 관상기도를 통하여 계발토록 유도한다. 관상기도는 하나님의 영이 다스리시는 세계가 반투명 상태로 나타나는 것으로 육안에 가려진 세계를 가시화하여 사물의 참 본질을 드러낼 수 있다 ’망상에서 기도로‘에서는 기도란 하나님과 함께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라고도 했고 다른 일들로 바빠지는 대신 하나님과 함께 한가해지는 것이라 했다. 또한 기도란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가 거기서 주님의 면전에 서는 것이다라고 한다. 전에 누군가가 이세상에서 가장 긴 여행이 머리속의 생각이 가슴으로 내려오는 것이라고 했었는데 아마도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함께하는 시간이 적다는 것과 연관되어지는 것 같다. ’슬픔에서 기쁨으로‘ ‘원망에서 감사로’ ‘두려움에서 사랑으로’의 훈련은 묶임에서 자유케되는 영성훈련으로 이기적인 삶에서 벗어나서 나를 죽이고 모든 것을 받아들일 때 나의 영성은 자유로와 질 수 있다. 나는 마지막 7단계인 ‘죽음을부정하는 것에서 죽음과 친구되는 것’에서 많은 묵상을 하였다. 세상을 살다보면 주위에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은 다른 사람의 일인 것처럼 살아간다. 저자는 죽음과 친해지면서 우리의 삶과 죽음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면 그 사랑하는 능력으로 더 강하게 죽음에 저항 할 수 있다고 한다. 아니 죽음에 좀 더 솔직해지는 것도 괜찮다. 죽음에 대한 저자의 기도가 많이 와닿았었다.

 ‘오 주님 저는 언제 죽게 될까요? 저는 그때가 언제인지 모르지만 너무 이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생에 미련이 많아서가 아니라 주님을 대면할 준비가 너무도 되어 있지 않아서 말입니다,  조금만 더 살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인내를 보여 주시고 저 자신을 변화 시킬 기회를 한번 더 주시고 제 마음을 정화시킬 시간을 주소서. 시간은 주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아멘.

이 책이 특히 좋은 것은 각 단계 끝에 깊이 들어가기의 영성계발을 위한 훈련노트가 있어 보다 더 깊은 묵상을 할 수 있고 요약정리가 완전하게 되는 것같다


k******3 2011.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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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서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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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을 즈음 텔레비젼 방송에서 명상에 다루는 것을 보게 되었다. 명상은 내안의 나를 만나는 과정이다. 명상의 효과로  스트레스 저하, 마음의 평화, 자신의 삶 돌아 보기, 알수 없는 에너지 생성(?) 등 있다.  호흡을 통해 자신을 정리하고 바라보기 까지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명상에 매력을 느끼는 것은 왜 일까?  개인적으로 나는 외로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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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을 즈음 텔레비젼 방송에서 명상에 다루는 것을 보게 되었다. 명상은 내안의 나를 만나는 과정이다. 명상의 효과로  스트레스 저하, 마음의 평화, 자신의 삶 돌아 보기, 알수 없는 에너지 생성(?) 등 있다.  호흡을 통해 자신을 정리하고 바라보기 까지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명상에 매력을 느끼는 것은 왜 일까?  개인적으로 나는 외로움 때문이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속에 있지만 , 웃고 있지만, 풍요롭지만, 뭔가 채워 지지 않는 마음 한 구석 !이 마음속의 마음에 나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창조주를 초대해야 한다. 그분만이 완전하며 그분만이 나의 마음을 채우고도 충만케 하실 수 있다. 

 

두려움에서 사랑으로는 영성 계발을 위한 책이다. 내안의 나를 만나고, 나를  창조한 하나님을 만나는 과정이 영성계발의 과정이다. 이책은 헨리 나우웬의 7가지 영성 훈련을 쉽고 간결한 문체로 씌여 있어 읽기 좋았다. 각 장의 뒷 부분엔 영성계발을 위한 훈련 노트와 그림이 있어 실천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 좋았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Part 1 분주한 내면을 정리하는 영성 훈련으로 관상기도를 처음 알게 되었다. 사물의 본질을 보는 시각이 또렷하게 되어 자연과의 관계, 시간과의 관계, 사람들과의 관계가 불투명에서 투명으로 이행 된다고 한다.  외모, 상황, 환경등 보이는 것만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고 오해 했던 나에게 정말 필요한 영성이라 생각 되었다.  투명하게 삶을 바라보면 나는 자연을, 나의 삶을 , 사람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행복해 질것이다.

 

시간이 변화되어 불투명하던 것이 투명해지면 우리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손을 알아보기 시작한다. 하나님의 손은 우리 개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온세상을 그분이 살아 계심을 나타내는 사랑의 산 증거로 빚으신다. 그때 우리는 복음을 선포할 수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세상이라고 말이다. 시간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지금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심오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38쪽

 

내 삶을 만지시며 나와 함께 하시는 그분의 손길을 매순간 느낀다면 얼마나 좋을 까?  영성계발의 목적이라 생각한다. 한걸음 한걸음 그분을 향해 나아가는 나의 삶이 되길 소망해 본다.

0*****n 2011.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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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서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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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 마음을 환히 밝혀준 책이다. ^^정독을 하려했고 다시 또 보고 보는데 여전히 새롭고 또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내적여정과 그 힘으로 외적여정까지 나아가는 하나님이 꿈꾸는 그 삶....^^나는 이제 내집에 있는 컴컴한 구석과 닫혀있는 방들에 빛도 밝히고 봄바람도 들어올수있도록 열려한다. 하나님이 시작하신 창조적인 일들과 내 앞에 펼쳐질 영적인 삶들이 너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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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 마음을 환히 밝혀준 책이다. ^^
정독을 하려했고 다시 또 보고 보는데 여전히 새롭고 또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내적여정과 그 힘으로 외적여정까지 나아가는 하나님이 꿈꾸는 그 삶....^^
나는 이제 내집에 있는 컴컴한 구석과 닫혀있는 방들에 빛도 밝히고 봄바람도 들어올수있도록 열려한다. 하나님이 시작하신 창조적인 일들과 내 앞에 펼쳐질 영적인 삶들이 너무 기대된다.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자진의 삶이라는 문서를 읽기 시작했다. 라는 내용이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적 삶에 관한 공부란 "책에 나오는 전통이나 이론으로 시작해서는 안되고 살아있는 인간 경험을 열린 마음으로 탐구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보편적인 것이다. 그동안 내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잘 되면 그냥 지나가지만 안되는 일들에서는 집착을 보이는 모습들이 흔했다. 그 어두운면을 집중하여 묵상하게 되었었다. 흔히 사람들은 내게 생각이 많다고 한다. 나역시 그렇게 결론 지었다. 생각하면 할수록 아픔만 더해가면서 그냥 생각자체를 차단해야지 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내면세계에 들어서면서 부닥칠수 있는 엄청난 혼돈을 밝히는 첫 과제에 도전할 것이다. 명확히 표현하는 작업을 할것 이며 더이상 피해의식에 사로잡히지 않겠다.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는 장애물들을 꾸준히 제거할 것이다. 마음이 나보다 크시며, 눈으로 나보다  더 많은 것을 보시는 분, 손으로 나보다 더 많은 것을 치유하고 빚으시는 그분 주님께 기쁘게 자리를 내어 드리기 원한다. 이 책에서는 내어 드릴수 있다고 말한다. ^^

 

너는 모든 것을 할수 있어! 외부에서가 아닌 내 내면에서 내가 직접 말하도록 그것을 가능케 한 놀라운 책이다.

s*******f 2011.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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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서 사랑으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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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나우웬과 함께 하는 영성훈련 -『두려움에서 사랑으로』리뷰   헨리 나우웬, 책날개에 소개된 그의 짧은 이력을 들여다볼 때마다 그의 범상치 않았던 삶에 감동을 받는다. 세상의 존경과 명예가 보장된 교수로서의 삶을 버리고 민중들, 그것도 정신이 온전치 못한 정신지체장애인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며 부르심에 순종했던 삶은 언제 다시 읽어도 감동스럽다. 신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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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나우웬과 함께 하는 영성훈련

-『두려움에서 사랑으로』리뷰

 

헨리 나우웬, 책날개에 소개된 그의 짧은 이력을 들여다볼 때마다 그의 범상치 않았던 삶에 감동을 받는다. 세상의 존경과 명예가 보장된 교수로서의 삶을 버리고 민중들, 그것도 정신이 온전치 못한 정신지체장애인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며 부르심에 순종했던 삶은 언제 다시 읽어도 감동스럽다.

신앙과 삶이 하나로 일치된 분이었기에 그의 책들은 참으로 탁월한 영적 교과서라는 생각이 든다. 초록의 산뜻한 책표지로 다가오는『두려움에서 사랑으로』를 열면 '더 깊은 만남으로 들어가는 길', 이라는 프롤로그부터 은혜롭다. 분주한 내면을 정리하는 영성 훈련, 묶임에서 자유케 되는 영성 훈련, 모든 것을 품는 영성 훈련 등 총 3파트로 나눠지고 소제목으로 분류된 내용들은 소그룹에서 함께 적용 훈련을 하기에 알맞다.

 

영성 계발은 완성에 이르는 단계들이 아니다. 영성 계발은 진리를 우리의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보내는 움직임이다. 우리를 하나님과 서로와 참 자아와 연합하게 해 주는 ‘기도’를 통하여 말이다.

 

불완전한 우리네 인간들은 어떤 일이건 대개 목표를‘완성’으로 잡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실패를 거듭하고 뭔가 완성되지 않으면 좌절하기도 한다. 그런데 여기서 영성 계발이란 완성에 이르는 단계가 아니라고 말한다. 위로가 되는 말이다. 헨리 나우웬이 제시하는 새로운 과정 안에 그저 편안하게 나를 담아보면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라는‘머리에서 가슴까지’내려가기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닐테지만 부드러운 음성처럼 잔잔한 울림을 주는 문체는 그의 안내에 마음을 맡겨보고 싶은 의욕을 불러온다.

‘마음’은 몸과 영혼과 혼이 하나로 수렴되는 곳. 영성 계발이란 마음을 계발하는 것이란다. 마음이 무지하면 아무리 좋은 훈련을 받고 지식을 겸비한 영성 지도자들이라도 힘을 발휘하지 못함으로. 영적인 삶을 이끌어 줄 잘 계발된 마음이 없다면 신학 지식이 많고, 목회에 숙달되어 있으며, 신비한 체험을 했고,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을 한다 해도 아무 소용이 없음으로. 머릿속의 지식이 하나님으로 이어질 것이냐 절망으로 이어질 것이냐는 마음에 달려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이 분석과 토론의 주제로만 남고 가슴으로 내려가지 못하면, 사랑의 길잡이 대신 파멸의 도구가 됨으로.‘머리에서 가슴으로’진리를 내려보내는 지속적인 훈련인 영성 계발은 이래서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헨리 나우웬은 영성 계발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도구로써‘영적 성장을 위한 5가지 실천’을 제시한다. 5가지 실천을 요약하면, <우리 마음과 인생이라는 살아있는 문서에 대한 성찰, 거룩한 독서, 침묵, 공동체 생활, 봉사>다. 영성 계발에 들어가기 위한 첫 번째 과제는 마음을 향한 내적 여정에 오르기;-이는 내면을 살피고, 자신의 일상을 성찰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과 그분의 역사하심을 구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마음에 대해 깨달으면,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거룩한 독서’란 하나님께서 내 독특한 상황에 주실 말씀이 있음을 굳게 믿고, 경청하는 자세로 읽는다는 뜻. 이것은 익히 알려진‘큐티’를 뜻한다.

 

말씀을 들을 자세가 되어 있으면, 성경에 있는 메시지가 우리 마음의 중심부로 뚫고 들어 올 수 있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변화를 갈망하는 마음, 원하지 않는 곳으로 인도하셔도 따르겠다는 의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요21:18참조)

 

큐티한다는 말은 쉽지만 말씀 앞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주님의 음성이 들려오지 않아 낙망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헨리 나우웬의 언급은 내 묵상의 실재를 되돌아보게 해 준다. 혹 내게‘원하지 않는 곳으로 인도하셔도 따르겠다는 의지’가 부족해서 그랬던 것은 아닌지······.

‘침묵’은 <그리스도를 본받아> 등 여러 영성 훈련서에서도 언급되었던 단어지만 현대인들은 침묵을 잊고 산다. 헨리 나우웬은‘끝없는 잡담과 소음, 첨단기기 통신이 계속 마음으로 내려가는 길을 막는다면, 과연 우리 마음의 중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게 가능할지 의문’이라며‘하나님의 말씀은 침묵이 없이는 열매 맺을 수 없다’고 단정한다. 과연 현대인들은 잠시의 짬만 있어도 각종 게임과 현대적인 기기에 마음을 의지하여 홀로 있는 두려움을 피하고자 한다. 바쁜 시간을 쪼개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미명 아래 달리는 차 안에서도 컴퓨터를 꺼내 일을 한다. 이러한 것이 열심히 사는 모양의 자기만족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침묵이 없는 내면 속에서 말씀은 길을 잃는 것이다. 헨리 나우웬에 의하면 침묵은‘영성 계발의 왕도’이다. 하늘의 양식인 말씀은 침묵을 먹고 자라 우리 내면의 길잡이가 되는 것이다.

마음 성찰과 침묵 훈련이 영성 계발을 위한 내적 여정이라면 공동체 생활과 사역은 외적 여정이다. 기독교 영성은 본질상 공동체적인 것임으로 개인 기도조차도 공동체 생활과 함께 하라는 메시지는 침묵 훈련과 연과지어 생각할 때 자칫 간과하기 쉽다. ‘영적인 삶에서 기도는 공동체로 이어지고 공동체는 기도로 이어진다’는 것이 바로 기도가 개인적이면서도 공동체적인 성질을 유지해야하는 이유이며 개인적인 침묵이 공동체적이 될 수 있는 논리의 비약이 가능해지는 요건이 된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공동체적인 것이고, 가장 내밀한 부분이 결국은 가장 공적인 부분이 되는’ 공동체 생활을 당신은 가졌는가? - 나는 이 부분에서 ‘침묵’이 그저 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다 함께 있는 환상을 본다. 십자가 아래 엎드려 침묵 속에 몸은 홀로 있으나 주님과 공동체 가족들과 하나를 이루는 기도 속에서 우리는 늘 함께 있는 것이다. 헨리 나우웬은 ‘침묵’과 ‘공동체 생활’을 내적· 외적 여정이라는 말로 분류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외형적인 모양의 분류일 뿐, 알고 보면 이것들은 일직선상의 같은 여정 위에 놓이는 것들임을 감지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감지에 대한 확신은 5가지 과제 중 마지막 항목인 ‘봉사’에서 확인된다.

 

공동체는 마음의 자질이기에 특정하고 제도화된 형태로 단정할 수 없다. 성령의 선물인 공동체는 말과 침묵으로, 발언과 경청으로, 공동생활과 고독한 삶으로 그리고 다양한 예배와 적극적인 봉사로 나타난다. (24쪽)·····공동체는 우리를 사역으로 이끈다.(25쪽)

봉사란 섬기고, 사람들을 사랑하고 돌보며, 그들 안에서 하나님의 마으을 알아보는 것이다. 예수님의 참 제자는 언제나 약하고, 상하고, 병들고, 고통받고, 가난하고, 외롭고,잊혀지고,불안하고, 잃어버린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 (24쪽)

······사역이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봉사를 뜻한다.(25쪽)···

······영성 계발은 하나님과 그분의 사람들에게 감사로 우리 마음을 여는 것이다.(55쪽)

 

간단하게 살펴본 바와 같이 영성 계발이란 개인적인 차원의 것이 아니다. 영성 훈련을 일대인 관계나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해하면 자아도취적, 영적 자기 중심중심주의에 빠질 수 있기에 이 점을 경계하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하나님의 말씀도 공동체 안에서 읽고, 침묵도 공동생활의 일부로 행하며, 사역도 신앙 공동체의 이름으로 수행하라는 것이 헨리 나우웬의 지론이다. 영성 계발은 단기간에 되는 것도 아니고 평생을 걸친 훈련이며 영적 여정은 완전함의 추구가 아니다.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갔다가 다시 ’사랑에서 두려움‘으로 오는 역동적 과정은 끝내 완성되지 않고,‘머리에서 가슴으로’내려가는 긴장과 이행은 단번에 해결되지 않지만 그 과정 속에서 마침내 변화와 성숙을 경험하리라는 것이 이 책의 행간에 놓인 의미이다. 그래서 헨리 나우웬의 이러한 접근을 ’불완전함의 영성‘으로 부르는 해석자들도 있단다. 영성이 완벽해질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이단’이 아니겠는가.

예수회의 사제이며 예일· 하버드대 교수였던 헨리 나우웬은 영성 계발에 대한 자신의 이러한 이론을 온몸으로 실천하며 살았던 분이다.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은 헨리 나우웬! 그는 정신지체인 공동체에서 사역하며 예수의 참 제자로 살다가 96년 9월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안타깝다. 이 책은 한 번 잡으면 눈을 떼기 힘들지만 한 번에 다 읽기도 아깝다. 간결하고 부드러운 문체에서 들려오는 영적 지도자 헨리 나우웬의 음성을 들으며 영성 계발을 위한 단계를 적용하고 체험하면서 천천히 책장을 넘기고 싶은 책이다. * 2011-2-25

YES마니아 : 로얄 p***k 2011.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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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서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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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나우웬의 ‘두려움에서 사랑으로(spiritual formation)’ 책장을 덮으며 두 가지 질문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모든 관계와 상황 속에서 자유 한가? 그리고 죽음에 대한 태도는 어떠 한가? 이 책은 내 영혼이 진정한 자유함으로 들어갈 수 있는 하나의 열쇠 같았다.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쁘게 돌아가는 삶 속에서 자신의 영을 돌아볼 여유가 없고, 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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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나우웬의 ‘두려움에서 사랑으로(spiritual formation)’ 책장을 덮으며 두 가지 질문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모든 관계와 상황 속에서 자유 한가? 그리고 죽음에 대한 태도는 어떠 한가? 이 책은 내 영혼이 진정한 자유함으로 들어갈 수 있는 하나의 열쇠 같았다.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쁘게 돌아가는 삶 속에서 자신의 영을 돌아볼 여유가 없고, 깨어진 관계들과 해내야 할 과제들로 아침에 눈을 뜨면서 잠들기까지 마음에 쉼을 얻기가 쉽지 않다. 잠자리에 들면서도 내일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이른 계획과 걱정을 하며 때로는 꿈속에서까지 많은 문제들과 씨름을 한다. 어떻게 하면 헛된 애착에 얽매이지 않고, 인간의 거부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유로이 말할 수 있고, 갈등과 슬픔에 에워싸여서도 평화와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헨리 나우웬은 말한다. 성령은 우리를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존재로 만드시는 것과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해방되어 충만하게 누리는 삶이 바로 영적인 삶이라고 그리고 사랑은 두려움보다 강하므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모든 두려움 없이 자유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말한다.

 

두 번째로 가진 죽음에 대한 나의 태도는, 솔직하고 간단히 표현하면 두려움이었다. 단순히 죽으면 구원받으니깐 생각할 필요가 없을까? 사랑하는 가족 또는 친구가 암이나 기타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고 내가 그것을 지켜보고 있다면? 또는 나 자신에게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내 감정과 태도는 어떠할까? 나는 죽음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하고 생각해 본적이 별로 없었다. 오히려 외면하고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죽음에 대한 생각이 투명해져야 할 필요가 있음을 영적으로 느껴졌다. 여러 날 출근을 하면서, 직장에서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잠자리에 들면서 까지 죽음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헨리의 말이 생각의 수면위로 떠올랐다. ‘나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온전히 사랑받는 자이다. 그리고 어린아이처럼 의지하면 된다.’ 그리고 다시 책을 펼쳤을 때 헨리가 죽음의 면전에서 경험한 대목이 눈에 들어왔다. ‘그때 내가 느꼈던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그 임재는 모든 두려움을 내려놓고 더 가까이 오라고 나를 부르고 있었다. 죽음의 문간을 거닐면서 모든 모호함과 불혹실함이 사라졌다. 내 인생의 주님이신 예수께서 “오라, 나에게 오라”라고 말씀하시며 거기 계셨던 것이다.’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내 영이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옮겨감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진리가 전해지길 바라며 특별히 죽음의 목전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w*********2 2011.0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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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서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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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계발은 두려움과 강박과 원망과 슬픔을 벗어나 세상에서 기쁘고 용감하게 섬기며 살도록 우리를 준비시켜 준다'(p.27) -영성 계발이 무엇인지 이처럼 잘 표현된 말이 또 있을까? '헨리 나우웬' 이름은 수없이 들어보았지만, 그 분의 책을 읽은 건 처음이다. '헨리 나우웬의 7가지 영성 훈련'이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을 통해 저자의 깊이 있는 영성과 사람과 인생에 대한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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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계발은 두려움과 강박과 원망과 슬픔을 벗어나 세상에서 기쁘고 용감하게 섬기며 살도록

우리를 준비시켜 준다'(p.27)

-영성 계발이 무엇인지 이처럼 잘 표현된 말이 또 있을까?

'헨리 나우웬' 이름은 수없이 들어보았지만, 그 분의 책을 읽은 건 처음이다.

'헨리 나우웬의 7가지 영성 훈련'이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을 통해

저자의 깊이 있는 영성과 사람과 인생에 대한 통찰력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의 말 처럼 우리의 인생은 분주하고, 많은 것에 묶여 있으며, 성취만을 과도하게 떠받는다.  

저자는 7가지 영성 훈련을 통하여

우리의 삶이 어떻게 투명해 질 수 있는지, 기뻐할 수 있는지, 감사할 수 있는지,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유할 수 있는지, 나와 다른 것을 포용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그러면 이 모든 영성 훈련을 통하여 우리가 이루어야 할 영적인 삶은 어떤 모습일까?

영적인 삶이란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해방되어 충만하게 누리는 삶이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충만하게 누리는 삶을 살기 위하여

기도와 말씀으로 분주한 내면을 정리해야 한다.

슬픔, 원망, 두려움이라는 묶임에서 자유로워 져야 한다.

저자는 또한 말한다. 영성 훈련은 개인 경건 연습이 아니라 공동체의 영성 훈련이라고 말이다.

개인적으로도 영성을 계발해야 하지만 우리는 함께 하나님의 백성으로 빚어진다.

 

이 책은 단번에 쉽게 읽어서는 안되는 책이다.

반복하여 읽고, 깊이 생각해보고, 저자와 호흡을 같이 하며 천천히 넘겨야 할 책이다.

앞으로도 읽고 또 읽으며 저자가 누렸던 영성의 깊은 단계까지 나도 누리고 경험하고 싶다.

특별히 각 챕터 끝에 있는 '깊이 들어가기'를 통해 새로운 깨닮음과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미술 작품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묵상하는 것이 신선하고, 영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하나님을 깊이 있게 만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바른 길잡이가 될 것이다.

h******u 2011.0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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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서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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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계발에 관한 책이다. 영성 계발은 태권도 급수 따듯이 단계적 개념이 아니라, 성화되어 가는 여정이다. 그래서 엮은이는 이 책을 ‘영적 삶을 사는 법에 대한 입문서’라고 정의하고 있다. 나우엔이 영성 계발을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영성 계발은 신에 대한 교만한 지식이 아니라 유식한 무지로 우리를 이끄는 것이다. 이러한 유식한 무지를 통해서 하나님이 계시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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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계발에 관한 책이다. 영성 계발은 태권도 급수 따듯이 단계적 개념이 아니라, 성화되어 가는 여정이다. 그래서 엮은이는 이 책을 영적 삶을 사는 법에 대한 입문서라고 정의하고 있다.

나우엔이 영성 계발을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영성 계발은 신에 대한 교만한 지식이 아니라 유식한 무지로 우리를 이끄는 것이다. 이러한 유식한 무지를 통해서 하나님이 계시되는 것이다. 영성 계발은 자신을 비우고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과정이다. 제자도로 부르심을 받는 것이다. 하나님과 그 분의 사람들에게 감사함으로 내 마음을 여는 것이다. 원망에서 감사로 변화하는 길이다.

헨리 나우엔은, 불투명에서 투명으로, 망상에서 기도로, 슬픔에서 기쁨으로, 원망에서 기도로,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배척에서 포옹으로, 죽음을 부정하는 입장에서 죽음과 친구되기 등의 7가지 측면에서 영성 계발을 정리하고 있다.

우리는 마음을 비우고 자연과 시간과 사람들의 본질을 들여다 봐야 한다.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의 창조를 발견할 수 있다. 시간을 통해서 그냥 사건의 연속이 아니라; 의미가 있고, 바로 지금이란 적절성, 평생 기회라는 의미를 갖는 카이로스의 시간을 발견할 수 있다. 사람에 대한 그 본질은 단순한 이기적 목적을 채우기 위한 도구나 수단이 아니고, 본질적인 실체, 큰 사랑, 깊은 진리, 풍부한 아름다움을 전달해주는 인격체임을 깨달을 수 있다. 이렇게 불투명에서 투명함으로 나아가는 것이 영성 계발의 한 면이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기도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과 기도의 유익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특히 마음에 닿는 것은 기도 시간과 노동 시간이 구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그 순간의 성례를 경험할 수 있다.

슬픔은 결국 상실이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그 상실을 그냥 받아 들이고 애통해 하고, 내 상실을 다른 이의 고난에 비추어 보면서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상실에 빠진 내 곁에서 걷고 계시는 주님을 만나는 것이다. 그 때 슬픔이 기쁨으로 변화할 수 있다.

원망은 우리를 용서, 기쁨, 자유로부터 격리시킨다. 원망의 반대는 감사다. 하나님께서 내 영혼의 돌덩이를 깎아 원망의 돌 조각들을 파내시도록 가만히 있어야 한다. 이것이 영성 계발이다. 이렇듯 슬픔이든 기쁨이든 삶 전체를 모두 감사로 수용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은혜다.

두려움은 두려움을 낳는다. 하나님의 사랑이 모든 두려움을 내쫓는다. 사람들은 자신이 인정 받기 바라며 서로 배척한다. 하지만 우리가 성령의 전인 줄 알게 되면, 공동체의 영적 친밀감을 갖게 되면서 서로 진정 포옹할 수 있다. 또한 죽음에 대해 부정적인 것이 대부분이지만, 우리는 죽음과 친밀해져야 한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성도의 교통을 믿을 때 가능한 이야기다. 이런 것들이 우리 영성 계발의 모습들이다.

많은 면에서 이 책을 공감했다. 특히 두려움을 몰아낼 수 있고, 기쁨을 회복할 수 있으며, 감사할 수 있는 것이 그 결과이며 그것은 성령의 열매이기도 하다. 영성 계발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고 확신이 드니 기쁘고 감사하다. 엮은이들도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 책은 그냥 소설 읽듯이 한 번 읽고 치울 책이 아니라 곁에 두고 늘 묵상하면서 되씹어야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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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으로 깊은 신앙을 갖고싶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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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닌 기간에 비해 너무도 작은 믿음으로, 너무도 닫힌 마음, 다치기 싫은 내 마음때문에 쌓은벽때문에고민하던차에 만난책이다. 새해가 되면서 머리로는 다짐하고 다짐하지만 가슴이 따뜻해지지 않고여전히 내 둘레에 있는 벽을 보면서 내자신을 힘들게 했었다.이책은 그런 나를 무너뜨릴 영성훈련에 대해 깊이 들어가게 하는 책이다.머리로는 계획하고 생각하지만 실천하지 않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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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닌 기간에 비해 너무도 작은 믿음으로, 너무도 닫힌 마음, 다치기 싫은 내 마음때문에 쌓은벽때문에
고민하던차에 만난책이다. 새해가 되면서 머리로는 다짐하고 다짐하지만 가슴이 따뜻해지지 않고
여전히 내 둘레에 있는 벽을 보면서 내자신을 힘들게 했었다.
이책은 그런 나를 무너뜨릴 영성훈련에 대해 깊이 들어가게 하는 책이다.
머리로는 계획하고 생각하지만 실천하지 않던 나에게 기도하고 애통하고 성경을 알아가라고 이야기 한다.
크게 3부분 1.분주한 내면을 정리하는 영성훈련, 2.묶임에서 자유케하는 훈련 3.모든것을 품는 영성훈련이다
기도에 집중할수있게 해주고, 내안에 슬픔과 원망과 두려움 그이상의 것을 떨칠수 있는 진정 아파하고 애통하라고,,
그러면 즐거움을 맛볼거라고...이야기한다.
나에게 부족한 부분은 공동체적 삶이다. 내안에 벽때문에 상처받고 돌아오는 나를 보며 갈등과 번민을 계속했었다.
공동체의 시작은 그리스도의 손대접, 영적 친밀함. 열린성찬식이 필요하다. 내안에 온전한 성전이 없었기에 그랬던게
아닌가 깊이 반성도해보면서 좀더깊이 묵상하면서 성경말씀을 곱씹어야겠다.

4장 원망에서 감사로-  모든 것이 은혜
'그렇게 두려워 하지 마라. 네 삶의 모든 것을 선물로 인식하고 의식적으로 감사하라. 네 삶에 기쁨의 자리를 더 내라.
돌들의 떨어져 나가게 두고 감사하라. 네 안전지대를 벗어나 신뢰하라. 용기를 내고 네 마음의 더 깊은 갈망에
너 자신을 열고, 벽이 허물어지게 하라. 마음을 열라. 그러면 내가 너의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것이다.'
 이책의 모든 부분이 제마음을 잡아두었지만 이 구절이 특히 나의 상황을 이야기 하는거 같아 잘 와닿았다
k******g 2011.0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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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나우웬이 말하는 영성 훈련의 목표와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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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헨리 나우웬이 영성 훈련에 관해 쓴 다양한 글들을 정리하고 편집해 만든 책이다. 이 책을 편집한 저자들(두 명이다)은 그의 제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인데, 그들은 이미 '영성 수업'이라는 책을 통해 헨리 나누웬의 영성 훈련 방법을 세상에 소개한 바 있다. 헨리 나누웬에 관한한 최고의 전문가들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에 그들의 작업은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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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헨리 나우웬이 영성 훈련에 관해 쓴 다양한 글들을 정리하고 편집해 만든 책이다. 이 책을 편집한 저자들(두 명이다)은 그의 제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인데, 그들은 이미 '영성 수업'이라는 책을 통해 헨리 나누웬의 영성 훈련 방법을 세상에 소개한 바 있다. 헨리 나누웬에 관한한 최고의 전문가들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에 그들의 작업은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 그들의 전작인 영성 수업과 이 책은 영문 제목에서 뒷 글자만 다르기에 자매서, 또는 시리즈 도서라 해도 될 만 하다. 영성 수업이라는 책의 원제는 Spiritual Direction이고 영성 훈련에 관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원제는 Spiritual Formation이고 영성 훈련의 목표와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는데 있어 엮은이의 글1,2를 먼저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에 수록된 내용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책을 읽기 전에 읽어 두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자들이 헨리 나누웬의 영성 훈련에 관한 이론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면 이 책에 수록된 내용들의 흐름을 따라 잡는 것이 훨씬 수월해 진다. 앞에서도 밝힌 바 있지만, 이 책은 영성 훈련의 방법보다는 영성 훈련의 목표와 방향에 관해 말해 주고 있는 책이다. 저자들은 헨리 나우웬의 저작에서 모두 26가지의 '이행'을 발견하고 그 중 지배적인 7가지의 '이행'에 관해 이 책에 소개해 놓았다. 여기에서 말하는 '이행'이라는 것은 내면 생활에 있어서 어떤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옮겨 가는 것(다른 표현으로 말하자면 '신앙 여정에서의 내적 움직임')을 의미한다. 그리고 헨리 나우웬에게 있어서 이러한 '이행'은 '영성 훈련이 추구하는 어떤 방향으로의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롤로그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헨리 나우웬은 영성 계발을 완성에 이르는 단계가 아니라, 진리를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 보내는 움직임이라고 말하고 있다. 머리로 깨달은 진리를 가슴으로 살아내기 위해 동원하는 모든 노력들이 영성 훈련인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노력이 결실을 거두었다고 해도 어느 수준에 계속해서 머무르게 되는 것은 아니다. 헨리 나우웬에 의하면 우리의 삶은 계속되는 이행의 연속이다. 영성 훈련은 자신이 처한 위치가 어디인지를 깨닫고 성령의 인도에 따라 자기가 있어야 할 곳으로 속히 옮겨 가는 이행의 훈련이다. 자신이 망상에 사로잡혀 있음을 깨달으면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고, 슬픔에 사로잡혀 있음을 깨달으면 기쁨의 자리로 나아가며, 원망에 사로잡혀 있음을 깨달으면 감사의 자리로 나아가며,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음을 깨달으면 사랑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영성 훈련의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일이다. 우리가 완벽한 존재가 아닌 이상 어느 때고 잘못된 자리에 설 수 있기에, 그 자리에 서지 않으려는 노력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 서게 되었을 때 빨리 그 자리에서 바른 자리로 옮겨 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결국 이 책을 통해 헨리 나우웬에게서 배워야 할 것은 우리가 서 있어야 할 바른 자리가 어디인지, 그리고 그 자리로 옮겨 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방법은 무엇인지에 관한 것이다.

 

그는 우리가 바른 자리로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 실천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그것은 '마음과 인생에 대한 성찰, 거룩한 독서, 침묵, 공동체 생활, 봉사'다. 그러나 이 다섯 가지 방법에 대해서 이 책은 그렇게 깊이 있게 다루고 있지 않다. 단지 7개의 이행(내적 움직임)에 대해 설명하는 가운데에 간간이 드러나 보일 뿐이다. 그래도 각 장의 마지막에 수록된 '깊이 이해하기'라는 부분에서 '묵상과 일기, 거룩한 독서, 거룩한 관찰'이라는 방법을 통해 각 장에 소개된 이행을 실제로 경험해보도록 인도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다섯 가지 방법의 일부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서는 특히 헨리 나우웬이 즐겨 사용했던 성화를 보며 묵상하는 방법을 경험해 보도록 제안하고 있는데, 감사하게도 각각의 주제와 관련된 성화들을 책의 뒤쪽에 부록으로 함께 실어 놓고 있다. 이 성화들은 저자들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헨리 나우웬이 자신의 저작들에서 자신이 묵상했다고 언급했던 성화들을 선별해 놓은 것이라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는데, 조금 아쉽게 느껴졌던 것은 이 성화들을 책의 마지막 부분에 몰아서 실어 놓았다는 점이다. 이 성화들이 각 장의 마지막 부분, 즉 '깊이 이해하기'에 뒤이어 실려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성화들이 뒤로 밀려 있다는 것은 독자들에게 거룩한 관찰도 나중에 따로 하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은 '2장 망상에서 기도로'에서 다루고 있었던 내용이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이 세상과 내 삶에 현존하고 계심을 망각하게 된다"는 헨리 나우웬의 말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기억하는 일의 중요함을 일깨워 주고 있었다. 또 잡념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 주기도문이나 성경 말씀을 초점으로 삼고 기도하는 일의 유용함에 대한 조언 역시 개인적으로 도전이 되었다. 또 '4장 원망에서 감사로'에서 다루고 있던 내용 역시 많은 도전이 되었다. 특히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원망이 더 심할 수도 있음을 지적하는 이야기는 마치 내 자신의 상태에 대해 말하고 있는 듯했다. 그 외에도 주옥과 같은 문장들을 여럿 발견하였는데, 대부분 프롤로그에서 영성 계발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 중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마음에 깊은 도전이 되었던 문장은 다음과 같다. "마음이 우리의 성격을 결정한다. 마음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지만 동시에 악한 자가 맹공격을 가하며 우리를 의심, 두려움, 절망, 원망, 과도한 집착 따위로 몰아가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영적인 삶을 살며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해지려면 끊임없는 기도가 필요하다. 또한 망상과 고립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계속 빚으시는 마음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선 시간이 걸리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 영적인 삶을 살며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해 지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내가 항상 머물러 있어야 할 마음의 자리에 있기 위해(또는 돌아가기 위해) 시간과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야말로 영성 훈련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노력이 내 삶 가운데에서 중단없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k***r 2011.02.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