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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를 하던 시절에 책을 읽고 싶다하니 어머니께서 사주신 책이다. 읽기를 미루고 미루다, 책의 제목과는 다르게 현재의 나는 20대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고, 이러다가는 20대에 읽기 못하겠구나라는 생각에 책을 펼쳤다. 이 책은 확실히 재테크의 상세한 부분을 다루는 책이 아닌. 재테크를 위한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상식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다. 또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되어있어 초보자들, 즉 이제 재테크에 관심을 막 갖기 시작하는 20대가 읽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저자 또한 이야기 했듯이, 나 또한 20대는 꿈을 위한 씨앗을 심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20대는 열기와 청춘에 휩싸인 나머지, 장기적인 큰 그림은 보지 못하고, 눈 앞에 있는 사소한 것들에 치우쳐 일을 그르칠 때가 많다. 나 또한 20대의 끝인 현재까지도, 가끔은 그럴 때가 있는 것을 보면 20대는 '미완의 시기'라는 말이 결코 틀리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당장 눈 앞에 있는 사소한 이익이 아닌. 단계적이고 장기적인 목표와 과정이라 생각하며 차근차근, 그리고 꾸준히 진행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에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부자도, 학계에 큰 업적을 이룩한 과학자도, 브라운 관에서 화려하게 등장하는 배우들 또한, 그 모습이 그들이 가진 모습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들이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보이지 않는 수 많은 노력들을 보아야만 한다. 재테크 또한 마찬가지다. 인생의 황혼기에 조금은 즐기면서, 궁핍하지 않게 살 수 있는 그 날을 위해서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한다.
내가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그 당시 대한민국에는 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었다. 1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경제, 정치, 사회의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하여 내수시장은 꽁꽁 얼어붙었고, 청년들의 취업난은 심각해져만 갔다. 그로 인해 우리의 관심은 재테크에서 당장 살아가야만 하는 현실인 '지금'에만 머물러 있게 되었다.
어찌되었든 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재테크는 남의 이야기라며 등 돌리며 거부하기에는 어려운 문제이다. 이번으로 인하여 재테크에 대한 나의 관심이 다시금 환기되길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