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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한번만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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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은 정말 인기다. 주요 매체의 여행 프로그램에도 꼭 등장하고 대부분 여행사의 최고 인기상품이다. 주변에도 스페인 여행을 했거나 계획 중인 사람들이 참 많다. 나 역시 어느 TV프로그램에서 스페인의 지중해 빛깔을 보고 그 자리에서 스페인 여행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스페인 전체를 자유여행할 수는 없고 스페인 하면  '가우디의 바르셀로나'아닌가라는 생각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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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은 정말 인기다. 주요 매체의 여행 프로그램에도 꼭 등장하고 대부분 여행사의 최고 인기상품이다. 주변에도 스페인 여행을 했거나 계획 중인 사람들이 참 많다. 나 역시 어느 TV프로그램에서 스페인의 지중해 빛깔을 보고 그 자리에서 스페인 여행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스페인 전체를 자유여행할 수는 없고 스페인 하면  '가우디의 바르셀로나'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며 예스24에서 '바르셀로나'를 검색창에 입력했다. 올해 1월의 일이다. 눈에 익은 여행전문 가이드북들이 인기순으로 올라온 가운데 '잠자던 여행세포가 깨어난다'라는 부제를 달고,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멋진 입면이 표지를 장식한 책 한 권이 눈에 단번에 들어왔다. 바로 나의 스페인티켓>.
 
가우디 이외에는 스페인에 대해서 바르셀로나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읽은 이 책은 일종의 여행 바이블 또는 여행의 정석이 되었다. 구매직 후 한번 통독할 때 바르셀로나에서 가 봐야 할 곳의 목록을 작성했다. 구체적으로 한 목적지마다 계획을 세울 대 다시 해당 부분을 꼼꼼 읽고 정리, 바르셀로나 여행 직전에 다시 한번 정독했다. 이 책에 힘입어 나는 지난 9월 바르셀로나로 여행을 갔고, 이 책의 저자가 대장을 맡고 있는 바르셀로나 전문가이드팀인 '바르셀로나 플랜비'와 가우디 종일투어를 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다시 한 번 더 이 책을 읽으며 여행의 흥분을 차분 정리하고, 다음 번 여행을 또 계획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읽는 내내 '마음이 움직인다'라는 점이다. 풋내기 청년으로 배낭여행차 들른 바르셀로나에서 어떻게 현재의 전문 가이드로 그 삶이 흘러왔는지 에세이 형식으로 쓴 글들을 읽으며, 내가 여가로 즐거움을 위해 떠나는 여행이 그 누군가에는 '운명같은 부름'이 되어 그 인생을 결정하는구나 싶어 숙연해진다. 현재까지는 '여행'이라는 단어로밖에 설명이 안 되는 이 '떠남'이라는 행위는 진실로 하나의 위대한 '존재방식'임을 깨닫는. 이번 나의 여행에서는 아쉽게도 저자 정주환님의 가이딩을 받지 못했다. 현재는 서울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여행수다회'를 진행하며, 바르셀로나 현지에서는 '보른지구골목산책'만 담당하는 듯하다. 그래도 이 책에서 가끔씩 언급되는 다른 가이드의 차분하고 열의 가득한 '동행'를 받으며(수신기없이 옆에서 들려주는 기이딩으로 9명이내의 소그룹형식으로 워킹투어라 밀착친근모드이다), 이 책에서 읽고 느꼈던 한 줄 한 줄이 정말 진심임을 확인했다. 
 

 저자를 바르셀로나로 불러들인 운명적 사연,읽는 이의 마음에도 바람이 찾아든다

 

핑크와의 동화같은 인연,저자의 감성과 고운마음이 드러난다

 


이 책은 한 개인의 인생사를 엿볼 수 있지만, 그에 앞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기타 명소를 알려주는 완벽한 여행안내서이다. 따라서, 현지에서 통하는 생생정보가 빼곡하다. 고딕지구, 보른지구, 라발지구, 그라시아 거리와 몬주익 등 바르셀로나의 주요 지역들을 알차게 알려준다. 당연히 '안또니 가우디'에 대한 특별 섹션도 있고, 메시의 바르셀로나 축구도 신나게 말해준다. 그러나, 조그마한 사진 한두 개 올리고 옆에 작은 글씨로 가는 방법과 장소 설명을 간단히 써 올린 (때로는 급히 여행책을 낼 요량으로 일주일정도 급하게 다녀와서 쓴 경우도 있다. 물론 사람이름도 잘못 표기하고 이해안되는 짜집기식 문장도 수두룩 !)평범한 여행가이드북과는 확연히 다르다.

다 아는 곳은 자세히, 모르고 지나칠 수 곳은 생생히

 

 


각 지구 또는 거리마다의 객관적 개요뿐 아니라, 저자가 직접 10년 이상을 살면서 매일 오가며 경험했던 내용들이다. 어느 건물에서 1층은 유료 화장실인데 2층은 무료라든지. 몇 시경에 버스를 타면 편하게 앉아서 차 막힘없이 잘 갈수 있다든지, 주요 명소에서 어느 쪽으로 난 골목길 어디쯤에 가면 진짜 바르셀로나의 가정식을 먹을 있다든지 실제로 자유여행을 할 때 진가를 발휘하는 세부정보가 많다. 특히, 몬주익성으로 가는 교통편을 소개한 부분에서는 감동받았다. 두 페이지를 메운 교통편안내 읽으며, 어떻게 하면 바르셀로나를 찾는 사람이 이 동떨어진 성꼭대기에 잘 갈수 있도록 도와줄까라고 고심하는 저자의 진정성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케이블카와 150번 버스를 이용하면서 이 정성 어린 정보의 도움을 톡톡히 경험했다.
 

150번 버스는 윗 사진의 두 붉은 기둥 중 오른쪽 기둥에서 탄다.


직접 살아보고 다녀보아 바르셀로나를 너무 잘 안다라는 장점은 이 책에 첨부된 지도에도 잘 드러난다. 각 지역별 지도뿐아니라 아예 시내전체를 간파케하는 지도가 있다.바르셀로나는 충분히 걸어다닐 수 있고, 필히 걸어보아야 그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다. 이 지도를 들고 나선다면 그 큰 활약에 놀랄 것이다.

여행자를 위하는 저자의 정성이 빼곡하다.

 

여느 책처럼 특정지구마다 주요 명소가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한 페이지씩 여유 있게 자리를 할애하고 그만큼 풍성한 내용과 큼직하게 잘 찍은 사진으로 실지 여행을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게 한다. 한껏 보정하여 비현실감이 도는 사진(현지에서 진짜 모습을 보면 당연히 실망하게 된다)이 아니라 '현실적이면서 대상을 잘 살리는 각도로 찍은' 사진이라 실제로 가서 보니 사진과 똑같아서 더욱 도움 되었다. 주요 스폿마다 이 책이 찍은 지점과 각도로 사진을 찍으면 그대로 멋진 인증샷을 갖게 된다.  
 

이 사진을 보자마자 빨간 케이블카를 타고 지중해를 내려다보고싶었다. 실행!

 

 


쇼핑과 먹거리 소개도 믿음이 간다. 10년을 바르셀로나에 붙박이로 살았으니 여러 번 사서 써 보고, 자주 가서 먹어 본 곳들을 사진, 위치, 영업시간, 홈페이지 주소 등과 함께 꼼꼼 적어 두었다. 짐보관이나 SIM 카드 구입 등 기타 핵심 정보도 지역마다 별도로 알려준다.멀리 한국에서 바르셀로나를 나의 친한 친구에게, 나의 사랑하는 가족에게 보여주고 먹여주는 듯한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더 나아가, 각 지역마다 '시크릿 플레이스'라는 글이 따로 있다. 카페, 레스토랑, 신발가게, 올리브가게, 재즈클럽, 젤라또가게 등 분야를 총망라하여 저자가 사랑하는 장소들과 음식, 물건들을 소상히 기록해 두었다. 예쁜 사진들과 자신의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곁들여, 읽는 재미만으로도 페이지가 너무 잘 넘어간다.따라서 반드시 그때그때 표시해두며 읽을 것!
 

숨겨놓고 싶다고 말하면서 콕콕 알려주는 지역별 시크릿플레이스가 많다

 

 


이 책의 도움을 받아 내 생애 처음의 바르셀로나 여행을 계획했고, 이 책을 낸 가이드팀 '바르셀로나 플랜비'의 도움으로 내 생애 처음으로 안또니 가우디의 발자취를 따라 바르셀로나를 직접 걸어 보았다. 700장이 넘는 나의 바르셀로나 여행 사진을 펼쳐놓고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으니 이 책에서 저자가 때로는 신나게 때로는 자기집인양 자랑하며 때로는 감동에 젖어 들려주는 바르셀로나의 이야기가 실로 아름답게 살아난다.
 
맞다. 이 책의 부제처럼 여행세포가 깨어나는 것 맞다. 한번 다녀왔기에 바르셀로나를 모두 보았다고 결코 말할 수 없다. 10년을 넘게 살며 바르셀로나의 뒷골목까지 구석구석 누비고 있는 저자도 날마다 새롭게 다가온다는 바르셀로나 - 이 책을 다시 읽으니 여러 번 계절마다 더 가보고 싶고,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이 주체못할만큼 더 많아졌다. 이번엔 놓친 곳에다 별표를 해 두며 작정한다. 다음번에는 이 책을 손에 들고 다니며 바르셀로나를 더 자세히 여유 있게 만나볼 것이라고. 또한 바르셀로나 근교의 멋진 장소들도 이 책이 알려주는 대로 기차를 타든 버스를 타든 낭만 가득한 방법으로 가 봐야 한다고 해당 부분에 포스트잇을 짝짝 붙여둔다. 
 
이 책은 나에게 가르쳐 준다. 여행은 사실적 정보만으로 부족하다고. 감성과 상상력이 동반되어야 하고 호기심이 앞서야 한다고.  그리고 여행은 타인을 만나고 나 자신을 알아가며 세상의 낯선 장소에서 자유와 용기를 배우는 일이라고. 결국 여행은 일탈이 아니라 인생 그 자체이다라고. 
 
<나의 스페인行 티켓>, 책 한 권이 얼마나 여행을 풍요롭게 하고 얼마나 삶의 시간들을 부요롭게 할 수 있는지 실감하게 한다.  그래서 참 고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e 2018.09.26.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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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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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계획이 짜져진 상태면 이책은 조금 부족할듯 하다.조금은 에세이 같은 느낌의 기행이 있어 가볍게 읽기에는 풍족하다.하지만 여행시 지도나 지역정보는 상세하지 않다.읽으면 여행 세포가 일어난다. 막무가내로 돈을 모으로 계획을 짠다.스페인을 가기 전 경유지 나라도 계획을 세운다.덤으로 여러 국가를 가게 되는 계기도 된다.스페인이 지금 카탈루냐 독립에 어수선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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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계획이 짜져진 상태면 이책은 조금 부족할듯 하다.

조금은 에세이 같은 느낌의 기행이 있어 가볍게 읽기에는 풍족하다.

하지만 여행시 지도나 지역정보는 상세하지 않다.

읽으면 여행 세포가 일어난다. 막무가내로 돈을 모으로 계획을 짠다.

스페인을 가기 전 경유지 나라도 계획을 세운다.

덤으로 여러 국가를 가게 되는 계기도 된다.

스페인이 지금 카탈루냐 독립에 어수선하지만 확정이 되기전에 갔다오는 것이 좋겠다.

이책으로 여행을 시작하자.

모두에게 건승을 기원한다.

p********9 2017.10.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