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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잼있음! 잼있음! 잘 정리 해놨다가 나중에 써먹어야지! 과목을 하나 만들어봐?^^ #여성정치 #포퓰릴즘 #원주민 #아옌데 #미국에서쿠테타가발생하지않는건미국대사관이없어서 #게릴라 #소규모전투 #카라카스충돌 #위기와카리스마넘치는지도자 #좌파군인차베스 #선반공룰라 #핑크타이드 #호세프 #성장이냐분배냐 #입법쿠테타 #멕시코혁명 #볼리비아원주민대통령 #마르코스 #틀라텔로코학살 #엔꾸엔뜨로 #라칸돈정글 #투쟁은둥근원과같다 #아무데서나시작할수있지만결코끝이없다 #팜파스 #과두제 #냄비시위 #플랫수정조항 #피그만침공사건 #젖은발마른발 #그링고 #신자유주의 #미국의뒷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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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부를 장악하지 않으면 민주화를 이룰 수 없다는 생각에 군사학을 전공한 라틴아메리카 최초의 여성 국방장관. 한 번도 자신이 '여성'임을 내세우지 않고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고, '동성결혼 합법화'라는 의제를 내세워 이성애자 대 동성애자의 분란을 만드는 대신, 헌법에서 '남녀'라는 말을 없앰으로써 마초 국가에서 '동성결혼 합법화'를 이룬 사람. #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수감되었다가 풀려났으나, 그 이후 다시 군사행동을 하지도, 사회운동으로 뛰어들지도, 기존 진보정당에 들어가지도 않고, 오로지 빈민들을 비롯한 하층 계급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쿠데타 시도 6년만에 공화국의 대통령이 된 좌파 군인. # 농민 게릴라도 좌파 게릴라도 아닌 3000여 명의 원주민 게릴라들이 행진하여 수도에 들어왔을 때, 대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너희들은 외롭지 않아! 너희들은 외롭지 않아!"라고 함께 외칠 수 있게 '영리한 소수자'로서 '전체를 동원'했던 사령관. # 16세의 가난한 선반공이 무려 30개의 원내 정당이 난립하는 '콩가루 정당체제'의 나라에서,'적을 만들지 않는' 놀라운 정치력으로, 단 한 번 국회의원도 하지 않고, 대선 4수생으로 대통령이 되어 '노동자 계급 아이들의 장래 희망을 대통령'으로 만든 사람. # 젊은 시절 경찰관과 총격전을 벌이고, 6발의 총알을 맞은 채 어느 술집 바닥에 누워 있던 '도시 게릴라'였으나, 혁명가에서 민주주의자로 거듭나,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자, 가장 높은 지지율로 퇴임한 사랑스러운 대통령이 된 사람. 이들은 '입지전'적인 인물들이 아니다. 그들은 엄청난 '다수의 대표자'가 되는 방법을 알았던 사람들이고, 그들 주변에는 그들과 함께 했던 똑같은 '다수'가 있다. '모두의 꿈'으로 오늘의 세상을 바꾼 이들. 라틴 아메리카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곳'이다. 지난 번 브라질 올림픽 개막식에서 본, 라틴 아메리카의 놀라운 역동성, 그 건강한 아름다움, 찬란한 예술성이 어디에서 왔는지, 오히려 이 '정치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소설가든 정치인이든 그것이 무엇이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런 책이 한국어로 나온 것이 놀랍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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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에서 라틴아메리카(중남미. 아쉽게도 표지에서는 중미, 즉 멕시코 같은 중앙아메리카 나라들이 빠져 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라틴아메리카 나라들을 빼면, 오직 미국과 캐나다만 남는다.)에 대한 깊은 사랑, 특히 그곳의 가난한 민중과 서민들에 대한 연민, 그리고 그 연민에 그치지 않고 그들과 연대하여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고자 했던, 역설과 반전을 가져온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다. 내 생각에 '역설'과 '반전'은(물론 두 단어는 서로 다른 의미도 갖고 있겠지만) 의외성, 예상을 벗어나는 상황, 무엇보다도 그 끝을 알 수 없는, 예측 불가능성과 비결정성을 가지고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어떤 결과를 나올지 알 수 없다. 사실 중간 과정에서도 우리는 미리 사건을 알 수 없다. 마치 야구 경기에서 나오는 타율, 타점, 평균자책점 등이 단지 과거의 기록을 보여줄 뿐 '지금' 일어나는 투수와 타자의 대결이 어떻게 될지 9회말 쓰리아웃이 몇 시에 끝날지 알 수 없는 것처럼. 이 책에서 설명하는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과 인물들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낳을지에 대해 예측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아름다운 변화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찾는 것이 더 낫은 선택이다. 라틴아메리카는 더 이상 미국의 앞마당이 아니다. 이른바 레드라인(또는 데드라인)을 설정하고, 터키에 미사일 기지를 철수할 테니 쿠바에 미사일을 배치하면 안 된다고 제안한 미국의 선택이 올바른 것이기는 하지만, 20세기 내내 미국은 아메리카 대륙의 모든 나라들(캐나다만 예외)에 사사건건 개입하고 중요한 정치적, 경제적 문제들에 간섭했다. 자본가, 지주 같은 부자들은 미국 편이었으며, 노동자, 농민, 지식인들(대체로)은 미국의 앞마당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라틴아메리카는 친미와 반미가 서로 죽기살기로 싸우던 곳이었다. 무엇보다 슬픈 것은, 인간 같지 않은 인간들에 의해 온갖 폭력을 당하면서, 인간답게 살고 싶은 사람들이 그 투쟁에서 그들의 적과 닮아가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았을 때이다. 그러나 바로 이런 모습을 깨닫게 되는 순간부터 라틴아메리카 역사에는 역설과 반전이 시작되었다. 그들은 보다 높은 수준의 우월함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다시 친미와 반미로 나뉘어져 서로 싸우던 시대로 후퇴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겠지만, 라틴아메리카의 발전은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의 선택과 행동에 달려 있다. 이제는 미국의 앞마당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영역이 훨씬 넓어졌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 '쿠바'가 참가한다면, 이것은 역사적 사건이다. 기대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