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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따뜻한 시, 아이들과 읽어야지
"참 따뜻한 시, 아이들과 읽어야지 " 내용보기
손녀 노래자랑에할머니들 입이 꽃입이 되고손자들 웃는 사진이 든 지갑을 찾으러무릎 아푼 것도 잊고 씽씽달리는할머니손주가 맹글어준 카네이숀에주책없고로 눈물이 핑 도는 할아버지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목욕탕에서 낯선 할아버지 등 밀어드리며 눈물 뚝뚝 떨어뜨리는 아빠시장에서 반찬장사하시는 외할머니가 주신 꼬깃꼬깃 김치국물 밴 만원짜리 한장 만져지며 마음시린 주머니힘들어
"참 따뜻한 시, 아이들과 읽어야지 " 내용보기
손녀 노래자랑에
할머니들 입이 꽃입이 되고

손자들 웃는 사진이 든 지갑을 찾으러
무릎 아푼 것도 잊고 씽씽달리는할머니

손주가 맹글어준 카네이숀에
주책없고로 눈물이 핑 도는 할아버지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목욕탕에서 낯선 할아버지 등 밀어드리며 눈물 뚝뚝 떨어뜨리는 아빠

시장에서 반찬장사하시는 외할머니가 주신 꼬깃꼬깃 김치국물 밴 만원짜리 한장 만져지며 마음시린 주머니

힘들어서 농사졸업선언 하고도
다시 또 마당귀 일구며 상추씨 왼두콩 채송화 해바라기 씨 심고는 툭툭? 허리 두드리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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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책을 펴면
밭두렁에 쪼그려 앉아
무릎 콩콩 두드리며
돌 던지는 할머니가 보여요

선생님은 어떻게 알고
내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며
머리를 콩콩 쥐어박아요
????????? <마음이 콩밭에>중에서

<딱 하루만 더 아프고 싶다>
그 시를 읽으며 이 시인은 어쩜 이리 따뜻할까
궁금했는데
역시 따뜻한 시인.
시집의 시들을 읽고 또 읽었다.

고3때 돌아가신 할매생각이 나서
울었다. 순전히 이 시집때문에.
벌써 40년도 더 지났는데 아직도
할매가 보고싶다.

이 책으로 슬로리딩을 해야지
아이들앞에서는 울지말아야 할 텐데
y****8 2017.09.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