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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사회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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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논쟁은 오래 되었다. 내 경험으로도 바로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던져졌던 질문 중 하나였다. 물론 그 당시의 사회의 문제는 그보다 큰 것들이 많아 이 주제는 가끔씩 무시되었지만, 우리들이 갈 길에서 이 문제가 비껴날 거란 예상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도 그 주제는 여전히, 아니 더욱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이 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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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논쟁은 오래 되었다. 내 경험으로도 바로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던져졌던 질문 중 하나였다. 물론 그 당시의 사회의 문제는 그보다 큰 것들이 많아 이 주제는 가끔씩 무시되었지만, 우리들이 갈 길에서 이 문제가 비껴날 거란 예상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도 그 주제는 여전히, 아니 더욱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이 한반도의 정세가 엄중한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어떤 방식으로든 과학자가 만들어놓은 무기의 사용에 과학자들은 단 한 마디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상황은 그런 논쟁 자체가 무의미해 보이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가 사회적 책임을 생각하고 연구하고, 발언을 해야 한다는 주장은 공허해 보일 뿐이다. 과학자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 오로지 아무런 주체적 목소리를 낼 수 없단 말인가.

 

그러나 일본의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마스카와 도시히데는 좀 다른 얘기를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과학자는 사회적 책임에 눈을 감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과학의 결과가 인류의 복지에도 도움을 주기도 하고, 전쟁에 기여도 하는, ‘듀얼 유스(dual use)’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중심을 분명히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군사 연구를 하지 않겠다라고 한 나고야대학의 평화 헌장은 과학이 어쩔 수 없이 군사 연구에 이용되는 상황에서 무의미한 선언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그런 정신을 갖고 있어야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게 마스카와 도시히데의 생각이다.

 

그의 이런 주장은 그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기 때문에 무게감 있게 들리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젊었을 때부터 그런 활동을 꾸준히, 그리고 정열적으로 해왔다는 사실이다. 노벨상 수상의 논문도 그가 그처럼 활발히 노조 활동을 하던 때 작성되었다는 것을 보면, 그가 연구와 사회 활동이 별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일본의 아베 총리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토록 해서 폭주를 막아보자는 그와 그의 동료들의 진지한아이디어는 다소 엉뚱하고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지만, 그만큼 일본 사회, 일본 정치판이 위험한 지경까지 이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물론 일본의 우경화를 염려하는 게 한가한 상황처럼 여기게 되어버린 한반도 상황이지만 말이다. 그의 아이디어라면 김정은과 트럼프에게 노벨평화상을 줘서 옴싹달싹 못하게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것이 방법이 될 텐데, 더욱 기대 할 수 없을 뿐 더러 평화라는 의미마저 희화화하는 것 같다.

 

마스카와 도시히데는 스승 사카타 쇼이치는 과학자이기 전에 먼저 인간이 돼라고 한 말을 여러 차례 언급하고 있다. 이 말을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대표윤태웅 박사는 추천의 글에서 인간시민으로 바꾸어 놓았다. 과학자가 스스로 시민임을 망각하면 과학은 날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n*****m 2017.10.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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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는 전쟁에서 무엇을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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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대한 공포를 느껴보신 적이 있나요?요즘 같은 시대에 전쟁이 절대 쉽게 일어나지 않을 걸 알기에 직접적인 공포를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어느 날 문득 전쟁이 끝난지 아직 100년도 안 된 걸 깨달았을 때 막연한 공포를 느꼈습니다.물론 한국은 아직 휴전 중이고 민족 분쟁 중이나 테러의 위협이 가득한 나라들도 있지만 세계적으로 큰 전쟁이 끝난 건 그렇게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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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대한 공포를 느껴보신 적이 있나요?

요즘 같은 시대에 전쟁이 절대 쉽게 일어나지 않을 걸 알기에 직접적인 공포를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어느 날 문득 전쟁이 끝난지 아직 100년도 안 된 걸 깨달았을 때 막연한 공포를 느꼈습니다.

물론 한국은 아직 휴전 중이고 민족 분쟁 중이나 테러의 위협이 가득한 나라들도 있지만 세계적으로 큰 전쟁이 끝난 건 그렇게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니깐요..

전쟁에 대한 기록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전쟁을 겪으신 분들도 많이 살아계시기도 합니다.

그 수많은 전쟁 중 태평양전쟁에서 살아남은 한 아이가 먼 훗날 노벨 물리학상을 받게 되는데요 바로 이 책의 저자 마스카와 도시히데라는 분입니다.

벌써 70년도 더 된 기억이지만 아직까지 생생하고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눈앞에 떨어진 소이탄이 터지지 않아 가까스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경험으로 평화를 꿈꾸는 과학자가 된 마스카와는 스승인 사카타 쇼이치 교수의 영향을 크게 받아 성장하고 평화를 위해 이곳저곳 직접 뛰어다니기도 했습니다.

과학자들이 좋든 싫든 전쟁에 동원되어서 전쟁이 가속화된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1차, 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독일 영국 미국에서는 여러 무기의 개발이 이루어졌고 역할이 끝난 많은 과학자들은 자신이 개발한 것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는 채로 밀려났습니다. 그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전쟁에 대한 책임과 반성으로 여러 평화 활동을 펼쳤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닿지 않았습니다.

전쟁이 끝난 지금도 상호 경쟁 하에 무기 개발을 다투어 하고 과학자의 동원이 교묘하게 추진되고 있는 흐름에 마스카와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그와 같은 일이 또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 낙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성과와 돈벌이 위주로 변해가는 과학, 듀얼 유스 문제, 전쟁을 일으키고 싶어 하는 아베 정권의 모습 같은 것에 대해 과학자들은 현상 본질을 꿰뚫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인간 냄새가 물씬 나는 과학자 마스카와 도시히데

난이도가 높지 않으니 과알못도 과학 관련 일을 하고 있는 분들도 누구나 꼭 읽어봤으면 좋겠는 책이었어요~

하지만 작가의 말투를 살리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겠지만 군데군데 번역체 말투가 아쉬워요
YES마니아 : 로얄 y********7 2019.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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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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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과학을 통하여 인류를 위해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위협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지, 그 갈등은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책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그 시대에는 민족주의의 시대였기 때문에 지금과는 다른 가치관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았겠지만 그 시대에도 지금과 같은 인류주의(?)를 추구하는 과학자들은 분명 있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일본/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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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과학을 통하여 인류를 위해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위협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지, 그 갈등은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책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그 시대에는 민족주의의 시대였기 때문에 지금과는 다른 가치관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았겠지만 그 시대에도 지금과 같은 인류주의(?)를 추구하는 과학자들은 분명 있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일본/독일 뿐 아니라 연합군 측 에서도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그러한 민족주의 가치관으로 자기의 재능과 임무를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하여 헌신했겠지요.

 

지금 다시 이와같은 상황들이 생긴다면 과학자들은 어떤 태도를 취할 지 무척 궁금 해 집니다.

 

판형이 작은데 폰트가 읽기 어려움이 있어 다소 아쉽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m**a 2018.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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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는 전쟁에서 무엇을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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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마스카와 도시히데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입니다.하지만 저자의 책은 정치 사회적 책입니다.최근 과학자들이 전쟁에서 어떤 역활을 하고 있는지 비판적으로 소개하고현재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 사회적 움직임에 신랄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헌법 9조에 대한 수정 움직임에 대한 비판과 점점 전쟁이 가능한 일본으로 가는 길을 막고자 하고 있습니다.확실히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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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마스카와 도시히데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입니다.

하지만 저자의 책은 정치 사회적 책입니다.

최근 과학자들이 전쟁에서 어떤 역활을 하고 있는지 비판적으로 소개하고
현재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 사회적 움직임에 신랄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헌법 9조에 대한 수정 움직임에 대한 비판과 점점 전쟁이 가능한 일본으로 가는 길을 막고자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일본은 나이든 세대가 훨씬 전쟁에 민감하고 비판적입니다.
이는 전쟁의 경험이 남아있고 그 댓가가 어떤 것인지 잘 아는 세대이기 때문일거라고 추정해 봅니다.

작가의 강연과 연설등을 편집하여 책으로 만든 것 같은데
저자는 일본의 과학계와 더나아가 세계의 과학이 어떤식으로 전쟁에 기여하는지 살펴보고
지금 어떤 문제에 직면하는지 문제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거대하되면서 윤리와 결별하고 오직 목적으로 움직이기 쉽게 변했습니다.
과학자 한명 한명의 큰 프로젝트의 일부분만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체가 어떤식으로 움직이는지 파악이 어려운 현실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일본내 움직임에는 신랄하게 비판을 가하고 있습니다.
아베에게는 골치아픈 인물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노벨상 수상자라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9***d 2017.10.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