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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 자연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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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목차를 굳이 적은 이유는 이 책의 경우 각 장과 문단들에 너무지나치기 아쉬운 내용들이 많아서 다 전달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까닭입니다. 그래서 목차를보고 읽는 분이 '아! 나는 저 파트를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목차를 띄워봤습니다. 그리고 관심이 많은 2개 파트의 아주 작은 글을 첨부하려 합니다.     이 책은 빨리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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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목차를 굳이 적은 이유는 이 책의 경우 각 장과 문단들에 너무

지나치기 아쉬운 내용들이 많아서 다 전달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까닭입니다. 그래서 목차를

보고 읽는 분이 '아! 나는 저 파트를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목차를

띄워봤습니다. 그리고 관심이 많은 2개 파트의 아주 작은 글을 첨부하려 합니다.

 

    이 책은 빨리 빨리 읽을 책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찬찬히 읽으면서 음미하고 그리고 안산

자락길 같은 곳에 나가서 나무와 산과 별을 보면서 확인하고 '그래, 그렇네.'라고 속으로 말하

면서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갖지 못한 분은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아니 이런 내용을

좋아하는 분은 갖고 싶은 책일꺼라고 믿어봅니다. 우엣든 목차는 다음과 같고 그 뒤에 몇 문장을

적겠습니다.

 

 

시작하기 _고독한 산책자를 위한 안내서
땅 _어디에나 흔적이 있다
나무 _숲속의 이정표
식물 _풀과 꽃이 건네는 이야기
이끼와 버섯 _작고 불쌍한 자연의 소작농
바위와 야생화 _이름 없는 것들의 가르침
하늘 _바람과 구름과 무지개
별 _밤하늘에 새겨진 별들의 문양
해 _달력이자 나침반이자 시계
달 _깊은 밤에 기댈 든든한 친구
야간 산책 _예리한 감각에 기대는 법
동물들 _우리만 모르던 소리들
다약 족과의 산책 1 _‘현명한 늙은 염소’를 찾아서
도시와 마을 _왜 카페들은 한쪽에 몰려 있을까?
바다, 강, 호수 _물가에 남은 흔적
눈과 모래 _바람이 지난 길
다약 족과의 산책 2 _롱라유는 존재하지 않는다
드물고 특별한 것들 _산책이 주는 작고 은밀한 즐거움

나가는 글
부록 1 거리, 높이, 각도 계산하기
부록 2 별이나 달을 이용하여 남쪽을 찾는 방법
참고문헌

------------------------------------------------------------------------------------------

 

370쪽 (도시와 마을 중에서)

 

    marsh라는 단어가 이름에 들어 있는 마을은 근처에 습지가 있다는 확실한 증거이지만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어디에 마른 땅이 있는지를 가르쳐주는 것이다. 이것은 정착하기 위해 고른 지

역이기 때문이다. 많은 대도시에서 사라진 강의 마지막 흔적이 이름에서 드러난다. 플리트스트리트,

웨스트본그로브, 스탬포드브룩 등이 그렇다.

    ham으로 끝나는 이름은 옛날에 주요 정착지였던 곳이고 ton이나 by로 끝나는 곳은 보조 정착지

였던 곳이다. ley로 끝나는 장소는 옛날에, 어쩌면 지금도 숲으로 둘러싸인 곳일 것이다.

 

    마포는 예전에 항구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항구를 통해 들어온 물건들을 그 곳에서 받아 서울

과 다른 지역으로 보냈다고요. 그외에도 '진'이나 '성' 같은 이름은 군사시설이 있던 곳이기도 하지

요. 다른 나라의 사정을 설명한 글을 읽다가 우리나라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362쪽

    15년 전에 나는 비행 강사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는 구름이 굉장히 낮게 가라앉아 방향을

잃고 결국 경로를 이탈했던 끔찍한 경험을 들려주었다. 강사는 아예 아주 낮게 날아서 고속도로를 찾

은 다음, 다음 도로 표지판이 나올 때까지 저공비행을 해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기지 덕분에 살

아남아 이런 이야기를 해줄 수 있던 것이다.

    도로로 다니는 우리는 당연히 도로 표지판을 읽을 수 있지만, 표지판 안에서 표지를 찾는 일은 더

욱 재미있다. 도로망 안에는 가끔 비밀스러운 암호가 존재하는데 이것을 해독해내면 가끔 유용한 정

보를 얻을 수 있다. 나라마다 다르나 미국의 주간 고속도로에는 알면 도움이 되는 번호가 붙어 있다.

홀수는 남북으로 가는 도로이고 짝수는 동서로 가는 도로이다.

 

다음은 "나무"에 관한 이야기들입니다.

 

94쪽   

    그러나 이런 버팀 뿌리를 보기 위해 열대지방까지 갈 필요는 없다. 참나무나 느릅나무, 참피나무

는 그보다 규모가 작긴 하지만 이런 현상을 잘 보여준다. 롬바르디포플러 역시 지하수면이 높은 지역

에서 이런 현상을 보인다.

    경령을 찾을 때는 가능한 한 평평하고 주위가 뚫린 평원에서, 바람에 노출된 나무를 고르는 것이

좋다. 경사면에서 뿌리는 오르막 쪽으로 고정용 줄을 만들고 내리막으로는 버팀대를 만드는 또 다른

멋진 전략을 보여준다. 다만 이는 당신의 머릿속을 조금 혼란스럽게 할 수도 있다.

 

95쪽

    나무껍질은 대체로 북쪽 부분이 남쪽 부분보다 눈에 띄게 더 어둡다. 이런 색깔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본보기는 북아메리카의 추운 지역에서 자라는 미국 사시나무이다. 이 나무의 남쪽 부위는

하얀색이지만 북쪽 부위는 회색이다. 이 노골적인 차이는 햇빛을 더 많이 받는 남쪽 면에서 나무가

자외선 차단제를 분비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83쪽

    이 두 효과는 혹독한 환경에서 깃발 모양의 나무를 많이 찾아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영국에서 깃

발형 나무들은 대체로 북동쪽을 가리키고 있으나 다른 나라에서는 각기 탁월풍의 반대 방향을 가리

키게 된다.

 

참고문헌은

Adam. John A., A Mathematical Nature Walk, Princeton: Princeton UUnivercity Press, 2009

(485쪽부터)

Young. Jon. What the Robin Knows, New York : Houghton Mifflin, 2012 (491쪽까지)

위와 같습니다. 서양 작가들이 참고문헌을 꼬박 적는 것을 처음에는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한 글자라

도 허투루 인용하면 문제가 생기는 그들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나니 이제는 참고문헌에 관심이 가더

라구요.

 

    우엣든 책의 뒷장에 나와있듯이, "20년에 걸친 야외 탐험과 6년간의 연구로 밝혀낸 자연 탐험 기

술. 땅, 하늘, 바다, 식물과 동물 등이 알려주는 자연 현상 850가지."는 마음 편하게 읽고 내 앞의 자

연과 맞춰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다시 시간을 들여 일독할 예정이고 아무 장이나 펴서

읽더라고 크게 무리는 없는 종류의 책이네요. 관심있고 자연현상에 대해 사고 또는 추리하기를 즐기

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j 2017.10.11.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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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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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은 일단 읽어나가기가 쉽지는 않습니다.생각했던 것보다는 난해하고 한 두번 더 생각해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여러 소챕터로 구성된 내용들 하나하나가 아주 주옥같기에 하나도 버릴 부분이 없습니다.주위에 너무나 쉽게 볼 수 있기에 바로 지나쳐 버리기 쉬운 것들에 대한 깊이있는 고찰이 빛나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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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은 일단 읽어나가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난해하고 한 두번 더 생각해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 소챕터로 구성된 내용들 하나하나가 아주 주옥같기에 하나도 버릴 부분이 없습니다.

주위에 너무나 쉽게 볼 수 있기에 바로 지나쳐 버리기 쉬운 것들에 대한 깊이있는 고찰이 빛나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d*****2 2020.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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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성애자의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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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정말 오랜만에 첫장부터 막장까지 하나도 버릴 게 없는 책을 만났다.. 패시브 인컴의 축복으로 말미암아 주제넘게도 내 하루의 2시간은 반드시 산책과 명상에 쓰고 있는데 물론 미세먼지 자욱한 끔찍한 날에는 그러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지만 아무튼 남바투라면 서러워할 그런 산책성애자로서 이 책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가이드다.. 고리고리짝 호기롭게 읽던 월간 산 수십 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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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정말 오랜만에 첫장부터 막장까지 하나도 버릴 게 없는 책을 만났다.. 패시브 인컴의 축복으로 말미암아 주제넘게도 내 하루의 2시간은 반드시 산책과 명상에 쓰고 있는데 물론 미세먼지 자욱한 끔찍한 날에는 그러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지만 아무튼 남바투라면 서러워할 그런 산책성애자로서 이 책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가이드다.. 고리고리짝 호기롭게 읽던 월간 산 수십 권에 비할 바가 아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라면 이렇게 좋은 내용을 실제로 구현해볼만한 곳이 국내에는 정말 드물다는 점.. 서울에서는 막상 떠오르는 곳이 북한산 초입 외에는 없네.. 아들이 얼른 자라서 이 내용을 공유해줄 수 있게 되길..

YES마니아 : 로얄 k****v 2017.12.14.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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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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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읽고있는 중이라 리뷰를 쓰면 반칙이지만..이 책을 사기를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서 리뷰를 써본다.이 책은 호불호가 극명한책이고 참고로 나에겐 미칠정도로 황홀한 책이기도 하다.이책은 산책자나 자연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분들이 봐야한다.좀더 세부적으로 말하면 산책하는 도보여행자들? 유럽여행을 도보여행을 하실분들에게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다. 꼭 유럽이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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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읽고있는 중이라 리뷰를 쓰면 반칙이지만..

이 책을 사기를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서 리뷰를 써본다.

이 책은 호불호가 극명한책이고 참고로 나에겐 미칠정도로 황홀한 책이기도 하다.

이책은 산책자나 자연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분들이 봐야한다.

좀더 세부적으로 말하면 산책하는 도보여행자들? 유럽여행을 도보여행을 하실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다. 꼭 유럽이아니라 우리나라여도 이 책을 숙지하고

공부한다음에 도보여행을 해보라 기존에 몰랐던 지식들을 깨우치고 적용해서

훨씬더 흥미롭고 재미난 좀더 고차원적인 도보여행을 떠날수 있을 것이다.

즉 내말은 관련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 사기를 바란다는 말이다. 

만약 이에 관심이없는 분이라면 정말로 사놓고 1장보고 책을 덮을수도 있다..

난 이만 마치고 마저 남은 파트를 읽으러 가야겠다...

정말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고 빠져든다.

a****m 2017.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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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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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희망으로 구매했다.   어머니는 매일 아침마다 신문을 읽으시는데, 마침 이 책이 신문에 소개되었단다. 제목도 소개글도 인상적이라 읽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구매했다. 평소 책을 많이 읽으시지만, 어떤 책이 필요하다고 직접적으로 말씀하시는 경우가 잘 없는데, 이 책은 정말 궁금하셨던 것 같다.    안타깝게도 책 자체는 어머니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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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희망으로 구매했다.

 

어머니는 매일 아침마다 신문을 읽으시는데, 마침 이 책이 신문에 소개되었단다. 제목도 소개글도 인상적이라 읽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구매했다. 평소 책을 많이 읽으시지만, 어떤 책이 필요하다고 직접적으로 말씀하시는 경우가 잘 없는데, 이 책은 정말 궁금하셨던 것 같다. 

 

안타깝게도 책 자체는 어머니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끝까지 다 읽으시긴 했지만, 생각과는 좀 다르다고 하셨다. 지나치게 인문학적이라고 하셨던 것 같기도 하다. 시간이 지난 뒤 다른 리뷰들을 보니 이 책은 원래 그런 책인가 싶다. 마음 편히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라, 읽으면서 여러 번 곱씹어야 하는 책. 

 

공대 다니는 동생은 이 책을 참 재미있게 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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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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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산책을 자주 하는 편이다. 예전에 성격이 급해서인지 조깅을 선호했지만 무릎이 점차 안좋아지면서 걷기 시작했고 그러니 속력이 느려지고 눈이 보이는 것도 많아졌다. 속력이 빠르면 더 많이 볼 것 같았는데 느리게 걷다보니 여러 가지가 보였다.책은 산책하면서 느낄 수 있는 자연환경에서 보이는 것을 왜 그런가에 어떻게 그런가에 대해서 써 있다. 저녁에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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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

산책을 자주 하는 편이다. 예전에 성격이 급해서인지 조깅을 선호했지만 무릎이 점차 안좋아지면서 걷기 시작했고 그러니 속력이 느려지고 눈이 보이는 것도 많아졌다. 속력이 빠르면 더 많이 볼 것 같았는데 느리게 걷다보니 여러 가지가 보였다.

책은 산책하면서 느낄 수 있는 자연환경에서 보이는 것을 왜 그런가에 어떻게 그런가에 대해서 써 있다. 저녁에 걷다보면 달이 보이고, 밤에는 별이 보이며, 낮에 잔디밭을 걸으면 잘정리된 잔디 잎의 결 방향에 대해서도 보인다.

읽다보면 괜히 어느 자연에 대해서 박식한 사람과 걷는 느낌이 든다. 실제로 그런 사람과 함께 걸으면 모든 현상들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걸을 수 있어서 좋겠지만 대부분 산책은 마음을 내려놓고 생각을 하지 않고 목적지 없이 아무렇게나 걸을 때가 많다. 그래서 굳이 산책과 자연현상을 연결하여 알아야 할까 싶기도한 개인적인 생각이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e**n 2022.05.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