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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잘 알려졌다시피 <햄릿>, <오델로>, <맥베드>, 그리고 <리어왕>이다. 이 책에는 그 가운데 <리어왕>이 빠진 세 작품만이 담겨있다. 왜 빠졌나 하는 까닭은 따로 밝혀 놓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로미오와 줄리엣>도 '비극'인데 왜 '4대 비극'으로만 구분 지어놓은 것인지가 더 궁금할 따름이다.
<햄릿>은 '복수극'이다. 악당에게 벌을 주고 정의가 살아있음을 주로 보여주는 '복수극'인데도 <햄릿>은 그렇지 않다. 악당 뿐만 아니라 복수의 목적을 달성한 주인공도 죽고, 주변인들도 모두 죽기 때문이다. 그래서 <햄릿>은 통쾌한 복수극을 기대할 수 없고, '비극'으로 시작하여 끝내 '비극'으로 마치는 그야말로 '비극'인 셈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비극을 읽는 목적을 '카타르시스(정화)'를 얻기 위해서 읽는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서 정통한 문학비평가들은 '실컷 울고 난 뒤의 개운함'이라고들 논평하곤 하던데...글쎄, 난 <햄릿>을 읽고서 그닥 슬프지도 않고 개운함을 느끼지도 못했다.
햄릿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런데 어머니가 삼촌과 결혼하였다. 왕실의 혼인은 '정략 결혼'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두고 어머니의 처지를 마냥 비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 역사에도 '형사취수제'라고 해서 임금인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혼인을 해서 '권력'과 '재산'을 다른 세력에게 넘기지 않고 '왕권 안정'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보고 있으므로 어찌보면 '흔한' 일인 셈이다. 그러나 햄릿은 어머니의 '정절'을 근거로 들면서 아버지가 죽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는데에만 온통 신경을 쓰고 있다. 이를 두고서 햄릿은 어머니를 향해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다"라고 비꼬고 있는데, 쫌생이가 따로 없다고 느껴지는 대목이다.
아버지의 유령이 나타나 자신이 죽은 이유를 햄릿에게 알려준다. 억울하게 죽은 원한을 갚기 위해 '복수'를 부탁하면서 동시에 사랑하는 아내에게는 비밀로 하라는 '함구령'이 내려진다. 햄릿은 이를 두고 '고민'을 하는데, 진상조사를 벌여 드러내놓고 복수를 하자니 어머니를 슬프게 하는 일이요, 비밀리에 복수를 하자니 일이 복잡해지고 꼬이는 통에 쉽사리 진척이 되지 않는다. 이를 두고 햄릿은 "To be or not to be. that`s the question"이라면서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명대사를 남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있음이냐 없음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로 바꿔 뒤쳐놓았다. 그 까닭인즉슨, <죽느냐 사느냐>로 뒤쳐놓으면, 이 문제를 단지 '햄릿, 개인의 문제'로만 국한시켜놓는 문제점이 드러나는데 반해서 <있음이냐 없음이냐>로 뒤쳐놓으면 이런 문제점이 해결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긴 '햄릿의 복수'는 개인의 문제만이 아닌 '한 국가의 흥망'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는 중대사이기 때문에 그리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죽느냐 사느냐>가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맛'이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햄릿은 덴마크 왕자의 신분이므로 '한 나라의 왕자가 죽느냐 사느냐는 문제'는 이미 개인의 문제가 아닐 것이기 때문에 그닥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 그런 까닭에 적어도 난 <죽느냐 사느냐>에 한 표를 바친다.
다음은 <오델로>다. 이 책에서는 <오셀로>, <맥베스>라고 적혀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ㅅ'발음보다는 'ㄷ'발음을 선호하는 편이다. 같은 이유로 <춘향전>도 <춘향뎐>이라고 발음하곤 한다. 암튼 <오델로>는 '질투'로 인해 비극을 초래하는 작품이다. 적절한 질투는 사랑을 더욱 뜨겁게 만들어주지만 지나치면 '사랑의 파멸'이라는 비극을 맞이하게 될 거라는 강렬한 주제를 선보이는 대표작일 것이다.
<오델로>에서 주목받는 인물은 아무래도 '이아고'일 것이다. 다른 등장인물들은 모두 '단순한' 인물인데 반해, '이아고'는 '복잡한' 인물, 즉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며, 그 원동력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이간질'도 서슴지 않는 등장인물이기 때문에 '극적 효과'의 핵심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델로>가 무대 상연을 하거나 영화 상영을 할 때에도 '이아고' 역을 누가 맡느냐 하는 것이 관심의 집중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혹시라도 <오델로>를 감상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아고' 역을 누가 맡을 것인지 먼저 검색해보시길.
암튼, <오델로>에서 '이아고' 말고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데스데모나'일 것이다. 순결하면서도 지적이고 남자를 한 눈에 사로잡을 미모를 갖췄으면서도 발랄한 역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햄릿>의 여주인공 '오필리아'도 청순한 미모를 자랑해야할 테지만, '데스데모나'에 비한다면 그냥 '어린 소녀'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오델로>가 흥하느냐 망하느냐의 또 하나의 관건은 '데스데모나'역이 될 것이 틀림없다.
마지막 작품은 <맥베드>다. <햄릿>이 '아버지 유령'의 등장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면, <맥베드>에서는 '세 명의 마녀'가 남긴 예언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맥베드 장군에게 "당신이 왕이 될 것이다"라고 예언을 남기자 맥베드 안에 감춰진 '욕망'이 꿈틀댄다는 이야기 소재는 아주 강렬한 흥미를 유발시킬 수밖에 없다. 흔히 '견물생심'이라고 하여 눈앞에 욕심나는 물건이 두면 갖고 싶어진다는 뜻인데, 이처럼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다가 드러나는 본능, 다시 말해, '내면에 감춰진 욕망'은 종종 '드라마'의 단골 소재로 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람이라면 쉽사리 벗어나기 힘든 '욕망'이 끌어들이는 굴레에 빠진 맥베드는 자신의 욕망을 '운명'으로 착각하며 군주를 살해하고 왕위를 찬탈한 것으로도 모자라 폭군으로 군림하다 끝내 죽음에 이르게 되는 비극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두고, '과한 욕심은 화를 부른다'는 주제로 설명하기도 하지만, 글쎄..<맥베드>의 주제를 '욕심'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소박하기 때문에 '욕망'이라고 부르는 것이 적당할텐데, 바로 이 '욕망'을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이미 '욕망'이 아니지 않을까 싶어서 주제로 보기에는 적당하지 않는 듯 싶다. 그보다는 '세 명의 마녀'가 '예언'이라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운명'이라고 보는 것이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맥베드가 왕이 되는 것도 운명이고, '뱅코의 후손'이 왕이 되는 것도 운명이었으니 말이다.
이렇게 본다면, 맥베드는 '앞의 운명'만 들은 것이 아니라 '뒤의 운명'도 이미 들은 셈이다. 그런데도 맥베드의 '욕망'은 '앞의 운명'에 대해서만 꿈틀거리게 만든 것이다. 이것이 '욕망의 속성'인 걸까? 전쟁을 승리로 이끌 정도로 똑똑한 장군인데도 '욕망'에 눈이 멀어 당장의 눈앞에 보이는 것만을 탐하게 만들어버리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니 <맥베드>의 주제는 '욕망에 눈이 멀어 당장의 이익에만 탐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엎어치나 메치나 그게 그거인 해석이지만...
2016년이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이었다. 그 당시에 못다 읽은 <셰익스피어 작품>을 다 읽어보려고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이제야 겨우 읽기 시작한 셈이다. 일단 읽기 수월한 '합본'부터 읽고 나서 '희곡'으로 되어 있을 원작도 섭렵해보려 한다. 언제가 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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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시작 징검다리 연휴기간에 가볍게 읽을 고전 몇권을 골랐다.
세익스피어 비극 3편(햄릿, 오셀로, 맥베스)
햄릿, 오셀로, 맥베스 3편은 대표적 비극이다 보니 모두 이야기는 죽음으로 끝을 맺는다.
세익스피어는 인간 내면의 본성인 惡과 함께 또다른 본성인 죄책감 즉 악의 반대인 善의 본성도 그려준다. 맥베스와 부인의 탐욕. 그 탐욕이 성공하는 순간이 곧 몰락의 시작이 된다. 스스럼없이 악행을 행하고 나서, 몽유병 증세의 무의식은 왕을 죽이며 묻은 피를 씻어내려 한다.
세익스피어는 악행은 스스로 씻고 제자리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닌,
17세기를 살았던 세익스피어의 작품속에 나타난 인간 욕망의 실현과 이성적 자제력의 갈등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더 강한 세속적 욕망에 노출되고 일상이 되어버린 전자기기 등 생활의 이기들은,
한편, 인간 본성의 악과 사랑 그리고 질투를 묘사한 '오셀로'에서 '사람을 보는 눈'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며, 조직의 상층부로 옮겨 갈수록 정말로 꼭 필요한 능력이 바로 사람보는 눈을 갖는 것이다. 간사한 악당 이아고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바보천치들'이라 빈정거렸듯이, 오래전 씌여진 고전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책에 일부 글자 누락과 오타가 간혹 있어 번역서로서의 신뢰를 떨어트리는 요인이 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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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이 제목과 같다. 중고교 시절 세계전집 문학에서 읽었어야할 고전을 늦은 나이에 읽은 느낌은 우와, 재미있는데?? ^^ 였다. 같은책도 나이에 따라 느끼는 감정이 다양하다고 하던데, 그말이 무슨이야기인지 알것같다. 이책은 진형준 홍대 문과대학장이자 비평가진 번역가가 세계문학 컬렉션의 일부로 옮기게 된 책이다. Wiliam shakespeare 1554-1616 , 16세기 최고, 아니 역사상 최고의 작가중 한사람으로 평가받는 대문호, 영국의 '국민 시인'으로도 불린다 한다. 아버지 존 셰-는 부유한 상인이어서 풍족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1577년부터 가세가 기울어 학업을 중단(중학교) 집안일을 돕다가 1580년대 런던으로 가서 극작가로 활동시작, 1590년 중반 궁내부 장관 산하 극단의 단원으로 작품을 스는 전속작가가 된다. 조연급 배우로도 활동했으나 극작에 더 주력, 모두 37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초기에는 영국사를 중심으로한 역사극과 낭만적 희극을 주로 썼으며 이후로는 비극을 주로 썼다. 그의 희곡들은 지금까지도 '세계의 고전들'이다. 그중 '한여름밤의 꿈'은 비교적 초기작으로 낭만적 희극에 속하며 반대로 '템폐스트'는 그의 마지막 작품이자 노년의 인생관이 함축된 수작으로 알려져있다. 그의 4개 비극은 ' 햄릿''오셀로' '맥베스''리어왕'이 있다.
*햄릿 : (배경은 덴마크 왕국) 형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삼촌 클로디어스, 그와 사랑(?)인지 국민을 위한 결정인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재혼한 어머니 거트루드, 그리고 그가 사랑한 여자 오필리아. 그녀의 오빠 레어티스, 아버지 폴로니어스가 주인물이다. 그림책을 읽어서인지 햄릿을 읽으며 물속에서 아름답게 떠내려가던 오필리아의 그림이 떠올랐다. 너무도 아름답고 가련한 그녀 모습에 반해 한동안 책장을 넘기지 못했는데 아버지의 죽음으로 정신이 이상해져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그녀 생각이 많이 난다. 마지막작면은 독을 묻힌 검을 들고 결투를 하던 햄릿과 레티어스 , 서로에게 독이 든 검으로 상처를 입히고 왕비는 햄릿에게 주려던 독배를 마시고 죽고, 왕역시 햄릿의 칼에 죽음을 맞이한다. 모두가 죽는 비극의 장면이 엔딩이다. 유명한' To be , or not to be : that is the question '을 역자는 '있음이냐 없음이냐, 그것이 문제다'로 옮겼다고 한다. 왜냐면 이것은 사느냐, 죽느냐의 갈등이 아닌 어떻게 살것이냐에 대한 갈등이기 때문이라 한다. 또한 역자는 이것은 살면서 누구나 겪을, 그러나 누구도 속시원히 대답하지 못한 문제라고 한다. 이작품을 통해 이런 질문을 통해 햄릿과 함께하고, 그런 갈등에 빠져보는것, 또한 독자 스스로 내삶의 주인이 나임을 확인하는게 큰 의의라고 했다. 나역시도 쉽게 삼촌을 죽이지 못하고 고민했을 것 같다. 나는 그를 찌를 자격이 있는가? 나역시 누구를 비난하고 벌줄만큼 깨끗하고 티없는 인간이란 말인가 ? 당연히 아니라고 대답할수 밖에 없으니, 아버지를 대신한 복수를 했다고 해도 남은 내인생을 편안히 살지 못했을 것 같다. 문학작품의 주인공을 통해 나를 반추해보는 건 참 좋은 기능이 아닌가 싶다.
*오셀로: 베니스의 장군인 오셀로(흑인인 무어인) , 베니스 우너로원 의원 브라반시오의 딸 데스데모나, 오셀로의 기수인 이아고(그의 아내 에밀리아 ) , 데스데모나를 연모하던 베니스 귀족 로데리고, 오셀로의 부관 카시오가 주 등장인물이다. 용맹했던 장군 오셀로가 간신배 이아고의계략에 빠져 사랑하는 그의 연인 데스데모나를 죽이고 , 본인역시 자살하는 비극이다. 오셀로는 부끄럽게도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어, 읽으면서 너무 그의 질투에 눈이먼 상황이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 그녀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타인이 놓은 덫에 너무도 쉽게 빠져버리고 없던일도 상상하며 , 마치 있었던 것처럼 확증하게 되는 상황이.. 역시 나라면 그렇지 않고 의연하게 그상황을 볼 수 있을까? 라고 묻는다면 역시 대답은 no.이다. 내가 겪어보지 않은 일을 남이라고 하여 쉽사리 판단하고 또, 그를 비난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평생 최소한으로 안하도록 노력하며 살고싶다. 오셀로의 일편단심, 죽기직전까지도 그녀를 사랑했던 , 어찌보면 직진형 순박한 그의 사랑이 너무도 순수하게 느껴진다.
*맥베스 : 스코틀랜드의 덩컨왕, 그의 아들 맬컴과 도날베인, 그리고 덩컨왕의 사촌이자 용맹한 장군 맥베스 ,그의 동료 뱅코,맥베스 부인. 역자는 인간의 나약함에 대해 주목한다. 타인의 유혹이든, 내안의 타오르는 욕망이든 너무도 달콤한 유혹에 우리는 빠져 그것에 넘어가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리고 맥베스처럼 그 비극의 씨앗을 내자신안에서 키우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비극이라고 지적한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인간은 위대할 수 있다고도 한다. 왜냐면 그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인간에게 있기 때문이란다. 따라서 셰익스피어의 비극은 우리에게 그 힘이 있다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깨우쳐 준다. 내안에는 악 뿐만 아니라 선을 행하려는 유혹, 선에대한 의지도 들어있다는 사실말이다. 그리고 그것은 기도와 하느님을 생각하는 노력으로 더 강해진다. 고전을 읽으며 내안의 선한나를 더 일깨우고, 의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라도 마음을 다스리고 하느님께 다가가는 기도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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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출판사의 셰익스피어 비극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극작가, 대문호 바로 셰익스피어를 칭하는 말이에요. 외국 문학작품을 읽을때는 중요한 점이 바로 번역이에요. 어린이를 위한 책이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편집한 것이 중요하지만, 셰익스피어를 제대로 알기 위해 읽는 경우는 번역이 정말 중요해요. 살림출판사에서 나온 세계문학컬렉션은 진형준 교수 이름을 앞에 내 걸었어요.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으로, 그만큼 자신있게 셰익스피어의 글을 우리 말로 잘 표현했다는 거에요!
이 책은 본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예전 작품 포스터와 사진을 소개해요
책 곳곳에는 셰익스피어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 작품 사진이 소개되어 있고요.
어릴적에 초등학생 용으로 나온 셰익스피어 작품을 읽고 그 후로는 처음 읽는 책인데요, 사실 이 책에 담긴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의 내용은 다 알고 있어요. 그러나 이 책은 어린이용과는 완전히 전혀 다른 이야기에요^^ 더 책에 빠져들고 구구절절하다고 해야할까요? 뭐니뭐니해도 셰익스피어의 비극 중 햄릿의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건 정말 잘 번역된 책으로읽고 싶어거든요. 이 책에서 그 부분을 "있음이냐, 없음이냐, 그것이 문제다 " 라고 번역하고 워낙 유명한 문장이다보니 그 영어 글도 함께 써 놓았어요^^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으나, 실제로 읽고 솔직히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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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고전문학들이 있죠. 읽어보진 않았어도 익숙한 고전들이 있어요. 어린시절에는 왜 읽어야 하는지 재미도 없고 따분하기만 했던 고전문학을 진형준교수가 어린이와 청소년,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로 출간하였어요. 고전을 접해보고는 싶은데 어렵다 생각하는 분들은 좀더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완벽 맞춤한 글과 편집이란 소개에 끌려 접하게 되었는데, 책을 펼치자마자 정말 아이가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겠다 라고 느꼈답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50권까지 출간된 상태예요. 계속 출간되고 있답니다. 아이가 이 목록 중에 읽어보고 싶은 것을 선택했는데요. 고전문학의 묘미를 알고 생각하고 묻고 답하면서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발휘되었으면 좋겠네요. 누구나 읽기 좋게 잘 짜여진 고전문학을 접하면서 고전문학의 묘미를 알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영국이 낳은 세게 최고의 극작가 작가 생활동안 모두 37편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셰익스피어의 희곡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무대에 오르는 '세계의 고전들'이예요. 그중 <한여름 밤의 꿈>은 <로미오와 줄리엣>과 함께 비교적 초기작으로서 낭만적 희극에 속하는 작품이예요. 반대로 <템페이스트>는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져 있어 노년기에 이른 작가의 인생관이 함축된 수작이예요.
작품을 만나기 전에 셰익스피어와 관련된 삽화와 관련한 읽을거리도 있어요. 1623년에 출간된 셰익스피어 첫 전집 <퍼스트 폴리오>, 스완극장, 연극 <햄릿>의 미국 공연 포스터, 연극 <오셀로>, <맥베스>에 관련한 내용이 들어있어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 왕
셰익스피어 비극 <햄릿>이 쉽게 술술 읽히더라구요. 햄릿의 내용이 새록새록 이런 내용이었나,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던 고전이 쉽게도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글씨체도 고학년 어린이가 읽어도 될 만큼 큼직하고요. 중간중간 작품과 관련한 삽화와 관련한 읽을거리가 들어 있어요. 덴마크의 왕자인 햄릿은 자신의 아버지가 작은아버지로부터 독살당하고 자신의 어머니가 숙부와 재혼한 것을 두고 복수를 다짐해요. 복수하는 과정에서 클로디어스(숙부)의 심복이자 연인 오필리어의 아버지인 폴로니어스를 죽이는데요. 그로 인해 오필리어는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자살을 하고, 그녀의 오빠 레티어스는 햄릿에게 칼을 겨누어요. 클로디어스의 계략으로 햄릿과 레티어스는 서로를 향해 독이 든 칼을 겨누고, 크로디어스도 햄릿의 칼에 맞아 죽고 말아요. 셰익스피어의 비극에선 인간의 오만, 탐욕, 질투 등의 내면의 어두움을 꺼내 보여주고 있어요. 셰익스피어의 비극에서 보여주고 있는 인간사의 고뇌, 폭력의 정당화, 죄 등..에 대해 생각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어요.
읽다보니 유명한 문장이 눈에 띄더라구요. "To be, or not to be : that is the question"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로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있음이냐 없음이냐, 그것이 문제다"라고 옮겼더라구요. 죽고 사는 갈등의 양자택일이 아닌 '어떻게 살 것이냐"의 갈등으로 표현한 것이죠.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인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셰익스피어 비극 <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 왕> 고전문학 축역본을 접하면서 고전문학에 대해 흥미와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100권의 고전문학의 완간을 기다리며 어렵게만 느껴지던 고전문학을 조금씩 접해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