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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인간의 조화로운 새 지평을 위해 다시, 페미니즘
"[서평]인간의 조화로운 새 지평을 위해 다시, 페미니즘" 내용보기
하나였던 것을 둘로 나누는 생각의 시초가 지금까지 여성은 악, 남성은 선이라는 구조로 되었다고 한다.하나가 하나를 지배하기 위해서는하나를 낮추어야 했을까?아니, 동시에 둘다 선은 할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온다.책에서도 이러한 생각 때문에페미니즘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하나에서 두개를 나누려는 생각이 없었더라면현재의 세상은 어떤 뱡향으로 바겼을지...상
"[서평]인간의 조화로운 새 지평을 위해 다시, 페미니즘" 내용보기


하나였던 것을 둘로 나누는 생각의 시초가 
지금까지 여성은 악, 남성은 선이라는 구조로 되었다고 한다.
하나가 하나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하나를 낮추어야 했을까?
아니, 동시에 둘다 선은 할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온다.

책에서도 이러한 생각 때문에
페미니즘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하나에서 두개를 나누려는 생각이 없었더라면
현재의 세상은 어떤 뱡향으로 바겼을지...
상상이 잘 되지 않는다.


책 한장, 한장 넘기면서
마음에 와닿은 글귀들을 기억해두려고 노력했다.

각자가 자기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안정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p.17



남성과 여성은 서로 사랑하지만, 싸우기도 많이 한다.
우리의 삶속에서 아픔과 불안은 존재하기 마련...
서로의 상처를 달래주기 때문에...
그들은 애증관계가  되는 것이다.

최초의 세계가 시작 되었을 때부터 우리는 하늘과 땅으로 구별해두었다.
여기서부터 우리의 생각은 둘로 나누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우리가 현존하는 세계에서 짝이 이루어지는게 수없이 많다.

그런데, 거기서 하나는 선이고 하나는 악이다라고 명확히 말할 수 있는가...
없다고 생각된다.


하늘은 곧 대지이며 대지는 곧 하늘입니다. p226


이 구절이 마음에 가장 와닿았다.
맞다!
우리는 여성과 남성으로 구별할 필요가 없다.
남성이자 여성이며
여성이자 남성이다.
서로는 한 몸이고 한 영혼이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남성이 우월하며 여성이 약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지은이 생각을 이해하며 생각해보려 했다.
또한, 진정한 페미니즘이 무엇인지를 곰곰히 생각해보려 했다.
옛날부터 정해진 규칙 때문에
지금의 페미니즘이 생겨난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사실 페미니즘을 이해하고 생각하는게 어려웠다.
그래도 한장씩 넘기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며 
다시 읽고 반복하니 눈에 들어왔다.

책의 거의 끝 무렵에서 힐데가르드 이야기를 읽어보며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인정하며 존재의 가치를 높여준다며
서로간의 대립 구조가 아닌 평등의 구조로 바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간을 이해하고 함께 나아가는게 제일 중요하지 않는가 생각해본다.


책을 읽는 내내 
작가는 현재의 페미니즘 뜻에 집중하는게 아닌,
공평한 관점에서 쓰려고 노력했다.
그래서인지 책 읽는 내내 마음에 와닿은게 많았고 좋았다.


잘 몰랐던 이야기와 역사를 고대에 걸쳐서
나라에서 나라로 
다양한 이야기가 나와있으니 단순히 페미니즘을 생각 하는게 아닌
세계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
다시 읽어보고 되새기고 싶다.







"물병자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g********l 2017.09.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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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페미니즘
"다시, 페미니즘" 내용보기
1.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고대시대와 여성성을 탐구한 230여 쪽의 철학 에세이다. 주의 깊게 읽고 수많은 줄을 치고 발췌를 했으며 곳곳의 모퉁이를 접어놓게 만든 책이다. 종교학, 인류학, 역사학, 언어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서양 연구서들이 충실히 인용되고 있으며, 이 모든 인용은 저자의 생각의 과정에 녹아들어 있다. 물론 일부 우리 고대사와 어원 등도 반영되어 있다.
"다시, 페미니즘" 내용보기

   1.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고대시대와 여성성을 탐구한 230여 쪽의 철학 에세이다. 주의 깊게 읽고 수많은 줄을 치고 발췌를 했으며 곳곳의 모퉁이를 접어놓게 만든 책이다. 종교학, 인류학, 역사학, 언어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서양 연구서들이 충실히 인용되고 있으며, 이 모든 인용은 저자의 생각의 과정에 녹아들어 있다. 물론 일부 우리 고대사와 어원 등도 반영되어 있다. 일관되게 #고대, #여성성, #가부장제, #이원성 등의 핵심 개념이 특유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전개된다. 

   2. 책을 읽는 도중 과연 글쓴이는 뭐 하는 사람인가 생각했다. 확인해 보니 현재 희망철학연구소 연구원이며 철학상담치료사이다. 세 권의 저서가 있다. 내담자인 "그녀 안에 완고하게 내재된 페미니즘 의식을 문제 삼고 이를 제거하여 그 고통의 뿌리를 뽑아야겠다는 생각(8쪽)"에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학위 공부를 한 전문 학자는 아니다. 상담사로서의 직업에 충실하기 위하여 내담자를 위해 연구한 주제가 페미니즘인 것 같다. 그래서 다행스럽게도(?) 전문용어나 이론이 이 책에는 없다.

   3. 이 책은 현재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사회제도적 개별 문제들을 다루지는 않는다. 다분히 철학적으로 혹은 사상적으로 "처음의 문명의 시작 즉 자연과 인간, 신과 인간, 타자와 내가 분리되는 시작을 여성들이 열었듯이 이제 다시 우리는 여성성의 시대로 향해야 함(220쪽)"을 말한다. 지금의 현상을 직시하되 그 해결은 보다 근원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제1장은 서론격이며, 제2장은 가부장제와 고대인의 세계관을, 제3장은 고대의 성과 문명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제4장은 영혼의 페미니즘이라는 제목으로 19개의 페미니즘 관련 주제를 다룬다. 예를 들면, 페미니즘은 상식이자 양심이며 신비라고 상세히 설명한다.

   4.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을 넘어 여성성의 의미를 탐구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그렇다.


j******6 2017.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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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페미니즘/이충현/물병자리
"다시, 페미니즘/이충현/물병자리" 내용보기
http://blog.naver.com/eoqkrtnzl/221108085730http://blog.daum.net/eoqkrtnzl/15427912 오늘날 만연한 반페미니즘(가부장제도)에 대한 것을 고찰하고 여성성의 참의미를 알아가는 책...물병자리 출판사에서 나온 이충현의 <다시, 페미니즘>을 대단히 흥미롭게 읽어보았다.이 책 <다시, 페미니즘>은 무조건적인 페미니즘을 주창하는 책이 아니라서 내겐 재밌게 다가왔다.솔직히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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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eoqkrtnzl/221108085730

http://blog.daum.net/eoqkrtnzl/15427912







 

오늘날 만연한 반페미니즘(가부장제도)에 대한 것을 고찰하고 여성성의 참의미를 알아가는 책...

물병자리 출판사에서 나온 이충현의 <다시, 페미니즘>을 대단히 흥미롭게 읽어보았다.

이 책 <다시, 페미니즘>은 무조건적인 페미니즘을 주창하는 책이 아니라서 내겐 재밌게 다가왔다.

솔직히 과거와 현재 여성들의 인권 신장을 위한 선배들의 노력으로 더 나은 사회에 살고는 있지만...

목소리 높이는 페미니스트의 활동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별로 나서고 싶지도 않았더랬다.

그렇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거나 편견에 사로잡힌 발언을 들으면 욱하고 반발은 했었다.

미리 말을 하자면... 책의 내용은 퍽 흥미롭고 몰입하여 읽을 만한 가치가 큰 책이었지만...

글의 어투가 자꾸만 가독성을 떨어트리는 데에 일조를 하여 진도 나가는 데에 방해가 되어 내겐 아쉬웠다.

그랬었지만... 여타의 페미니즘을 주창한 책치고는 형이상학적이고 비전투적이라서 내겐 좋았다.

인류가 왜 여성을 종속물로 보게 되었는지를 원시사회에서부터 현대사회에까지 두루 밝혀놓았으니까...

종교적인 의미에서 아담의 갈비뼈에서 나온 것이 이브라고... 해석하기에 따라... 아니 지금까지는...

아담이 먼저 태어나고 아담에게서 취했으니 당연히 이브는 아담의 종속물이다란 기존의 개념이 싫었는데...

이 책 P159 아래에 나오는 내용처럼 아담과 이브는 동등한 존재라는 개념이 참 마음에 들었다.

(아담은 남성이 아니다. 본래 양성구유의 인간이다. 여성은 남성의 갈비뼈에서 나오지 않았다.

완전한 인간에서 남녀가 분리된 것이다. 는 저자의 논리에서...)

저자는 페미니즘은 남녀 대립의 구도 속에서 전개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을 하고 있다.

또한 페미니즘은 여성만을 위한 것일까? 혹시 페미니즘이 남성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는 않을까? 라 묻고 있는데...

우리가 존재하는 이 세상은 하나의 물질로 이루어져 있지가 않으므로 둘(때론 제3의 성 포함) 모두를 위한 것일 터이다.

하늘과 땅과 공간(공기)으로 이루어져 있고, 음(밤)이 있으면 양(낮)이 있기에 어느 하나 더 우월하지가 않다는 것.

즉 한쪽은 우월하고 다른 한쪽은 열등하다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은 모든 것을 단적으로 몰고 가기 일쑤 일 것이다.

좋은 것과 나쁜 것, 선과 악으로 구분하려는 극단적인 대립구도로 몰고 가는 것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

다시 말해서 동등한 입장의 인간이란 개념에 반하는 것으로 여러 갈등의 핵심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에 옳지가 않다.

아무튼 이 책은 고대 시대의 철학과 신화, 경전 등을 통해 여성성의 참된 가치와 의미를 살피는 데에 있다.

우리가 페미니즘에 다시 주목을 해야 할 의미를 두고 있는 데는 역시 인간의 존엄성과 동등성에 있을 것이다.

남성과 여성을 떠나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조화로운 삶을 이루는 것에 초점을 맞춘 책이었다.

기존의 관점으로 본 책이 아니라서 참 좋았던 물병자리 출판사에서 나온 이충현의 <다시, 페미니즘>.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그런 책이 되겠다.

이 책은 진정한 페미니즘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며 불평등(불합리)한 고정관념을 깨치는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e*******l 2017.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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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페미니즘]_이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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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양성평등주의자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말이여...' 하고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자도 살기 힘든 세상에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는 오직 여성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에 거부감이 든다는 것입니다. 비겁하고 솔직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성을 혐오하는 사회에 대한 문제를 느끼지 못하거나, 느끼면서도 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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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양성평등주의자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말이여...' 하고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자도 살기 힘든 세상에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는 오직 여성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에 거부감이 든다는 것입니다. 
비겁하고 솔직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성을 혐오하는 사회에 대한 문제를 느끼지 못하거나, 
느끼면서도 가부장 제도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싶지만  
세간의 눈총이 따가워서 평등을 지지한다고 하는 걸까요? 
 
여성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진다고 하지만 
남녀 가사 노동 시간 차이, 임금 격차, 유리 천장 등 여전히 이 사회는 정의롭지 못합니다. 
내가 단지 여자이기 때문에 겪는 젠더 문제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인권운동이라는 말 등으로 대체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성 혐오가 공기처럼 존재하는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즘을 생각하면 머리와 가슴이 꽉 막히는 듯합니다. 나와 가까운 주변 사람들도 자신의 행동과 무관심이 여성, 약자에 대한 혐오라는 것을 
모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오늘도 혐오를 겪는 한 여자로서, 딸을 가진 엄마로서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은 멈출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여자도 사람이라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 정의로운 사회에서 살고 싶고,
내 딸이 '김지영'처럼 살 수는 없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다시,페미니즘>이라는 책 제목에 저의 마음이 더욱 끌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평등이라는 가치 아래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없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육신과 함께 하는 영혼의 존재입니다. 이 제한된 시간과 공간 속에서 몸을 가지고 존재하는 한 남자와 여자가 아예 동일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누가 우월한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차이가 차별과 종속의 논리에 포섭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언뜻 남녀의 차이 없음을 주장하는 것 같은 페미니즘은 올바른 이분법 속에서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되 그 차이 있음이 차별 있음으로 가는 것에 대해 저항하고 비판하는 것입니다.
차이의 반대가 아닌 차별과 폭력, 지배와 종속에 맞서 양심을 묻습니다. 양심은 상식의 명제가 잘못 이해되고 흘러갈 때 바로잡도록 돕습니다.

<나쁜 페미니즘>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한다>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등등 요즘 유쾌한 페미니즘 서적이 계속 출간되고 있어서 즐겁습니다. 이 책들은 현재 여성 혐오에 대한 문제를 통쾌한 시선으로 비판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같이 고민하는 저자들의 도전과 진심이 느껴집니다.  실사구시 페미니즘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읽어볼 가치가 충분히 있어 일독을 권합니다. 
그러나 저는 페미니즘 공부를 하면 할수록 마음 한 켠에 있는 매듭이 엉켜서 풀리지 않아 답답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강요당한 여자다워야 한다는 여자 역할에 대한 거부감이 드는 한 편, 그 거부감 때문에 나도 모르게 여자들의 뛰어난 공감능력으로 인한 상대방에 대한 배려, 상냥함, 세심함 즉 여성성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듯한 느낌 때문입니다. 
가부장제의 이분법 사고는 남성성의 이성은 우월하고 여성성의 감성은 열등한 것으로 분리됩니다.  이런 가부장제의 이분법 사고의 토대가 된 것이 바로 고대 영적 세계관입니다.  고대부터 흙, 물은 여성을 바람, 불은 남성을 상징했습니다. 이 책은 고대의 상징적인 해석을 수용하면서, 남성성과 여성성의 가치를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흔히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브는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브를 아담에 종속되는 소유물로 해석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담을 흙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고대의 상징적인 해석에 따르면 흙은 여성을 상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결국 여성에서 태어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무너진 여성성의 가치와 의미를 회복하고, 차이의 조화를 지향하고 차이가 차별과 종속의 논리로 포섭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대지 혹은 자연을 여성의 상징으로 놓은 영적 세계관을 비판했습니다. 물론 대지와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보거나 자연과 인간을 분리해서 보는 이분법적인 가부장제의 시각을 그대로 수용한다면 대지와 자연을 여성으로 보는 것을 거부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연과 인간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자연, 즉 대지에서 나왔습니다. 인간이 자연과 대지를 희생시키며 문명화한 것이 아니라, 자연이 좀 더 위대해지기 위해 스스로 희생을 자처하여 고통의 길을 열었고 자신을 문명화했습니다. 그렇다면 대지와 자연을 여성으로 보는 시각에 부담을 느끼는 쪽은 오히려 남성이 됩니다. 여성이 자연의 상징이 되는 순간 누가 더 본질적이며 누가 더 위대한지는 이미 결정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제아무리 뛰어나도 자연을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자연을 알더라도 이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더불어 살 수밖에 없는 것이 자연의 일부인 인간 존재의 숙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여성성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다가올 대지의 시대는 소프트파워 시대입니다. AI와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롭게 생겨날 일자리들은 하드웨어 분야가 아닙니다. 창의력과 공감 능력이 필요한 소프트웨어 분야입니다. 결국 미래에는 사유력과 공감력을 지닌 인간이 활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감력은 여성성의 특징이기도 하죠. 우리 모두 한 인간으로서 남성성과 여성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자연, 타인과 조화롭게 지내기 위해서 남성성과 여성성을 아름답게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n*******i 2017.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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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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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사전적 의미는 "여성과 남성의 관계를 살펴보고, 여성이 사회 제도 및 관념에 의해 억압되고 있다는 것을 밝혀내는 여러가지 사회적·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포괄하는 용어" 책 전반에서 저자는 고대시대부터 남성, 여성관들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지리적 위치에 따라 그 인식의 변화들을 다뤘다. 인문학과 역사의 방대한 지식을 책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저자 이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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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사전적 의미는

"여성과 남성의 관계를 살펴보고, 여성이 사회 제도 및 관념에 의해 억압되고 있다는 것을

밝혀내는 여러가지 사회적·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포괄하는 용어"

책 전반에서 저자는 고대시대부터 남성, 여성관들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지리적 위치에 따라 그 인식의 변화들을 다뤘다.

인문학과 역사의 방대한 지식을 책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저자 이충현님께서 남성, 여성에 관한 역사적 흐름을 공부하신 양의 어마어마함이 느껴졌다.

우선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저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역사적으로도 간혹 반대의 경우도 있었지만, 남성이 여성보다 우위에 있으면서 그 권력을 이용해 억압하는 구조가 많았던것 같다.

저자는 남녀간의 불균형의 역사를 차례로 말하면서 실제적인 적용은 남녀관계보다는 강자와 약자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페미니즘을 말하려고 하는 듯 했다.

 

P72

더 알려는 인간을 문제 삼고, 더 알려는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를 박탈한 것이 고대 가부장제였습니다. 더 알려는 사람들의 욕구를 막고 통제된 정보를 주려고 한 것이 기존 권력의 모습이었습니다. 참되게 인간을 알려는 인간의 욕망을 억누르는것, 이는 기득권을 가지는 소수가 욕망 가득한 패권을 쥐는 가부장제 시대의 한 얼굴입니다.

 

책 72페이지에 나와 있는 가부장제의 전형적인 모습이 바로 현실적으로 페미니즘을 외치면서 불균형을 극복하고자 하는 모습이다.

강자가 권력을 이용해서 약자를 누르려고 하는 것을 이겨나가고 나의 신성한 권리를 회복하고자 하는 운동 또한 페미니즘의 또 다른 해석이다.

그리고, 원래 페미니즘의 어원보다는 이런 또다른 해석에 주목하면서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강자와 약자, 남자와 여자, 오른쪽 왼쪽, 선배 후배, 부모와 자식등등등

상반된 위치에서의 역할은 어쩔수 없이 생겨난다.

남자는 남자이고 여자는 여자이다.

저자는 이런 불균형이 생기는 것 자체를 탓하는게 아니다.

페미니즘 운동이 끊이지 않는것은 강자가 자신의 권리를 이용해서 약자를 약탈할때 생기는 것이다. 약자는 힘을 키워서 끊임없이 강자의 위치에 오르고자 하는것은 당연한 욕구일것이다.

 

이러한 좌우의 불균형을 서로가 존중하고, 강자는 약자를 배려하고~ 남녀 또한 서로 배려하면서 삶의 균형을 이뤄나가자는게 페미니즘의 현대식의 올바른 해석인듯 하다.

강자와 약자라는 말의 한계때문에 이런 표현을 했지만, 실제 강자와 약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약간 힘있는 위치에 보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서로를 배려해주고 쓸데 없는 곳에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을때, 세상이 바뀌고 균형이 잡히게 되지 않을까 한다.

이런 균형이 잡히지 않는한 자신의 권리를 회복하고자 하는 페미니즘 운동은 끊임 없이 일어날 것이다.

f***********3 2017.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시,페미니즘 - 인간의 조화로운 새 지평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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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사회 시간에 가부장제에 대해 배우며 속에서 끓어 오르던 분노를 느꼈던 기억이 난다. 여자는 나약하고 배우지 못했기에 남자의 소유이며 보호 속에 지내야 한다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여자인 나에겐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인것은 당연한 일이니까.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고대부터 시작된 가부장제로 인해 여성들이 억압 받고 차별 받아왔다고 주장하기에 가부장제는 분명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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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사회 시간에 가부장제에 대해 배우며 속에서 끓어 오르던 분노를 느꼈던 기억이 난다. 여자는 나약하고 배우지 못했기에 남자의 소유이며 보호 속에 지내야 한다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여자인 나에겐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인것은 당연한 일이니까.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고대부터 시작된 가부장제로 인해 여성들이 억압 받고 차별 받아왔다고 주장하기에 가부장제는 분명히 없어져야 하며 절대 수용될 수 없는 논리라 주장한다. 비단 페미니스트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많은 사람들의 상식에도 이제 여성과 남성은 평등한 존재라는 인식이 대부분 자리 잡은 사회지만 아직도 가부장제의 악습이 생활 곳곳에 남아 있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나역시 사회생활을 하며 느끼고 또 경험했던 은근한 성차별과 남성우월주의 사상이 뼛속까지 있는 소위 꼰대라 지칭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기 때문이다. 


페미니즘에 대해 전면으로 내세운 책에서, 페미니즘의 사상에 가장 위배되는 가부장제에 대한 고대 철학가들의 해석 방식을 수용하고 또 재해석 한다는 건 어쩌면 페미니스트들에게 공분을 사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이라 하지 않았던가. 그로 인해 그들이 가진 문제점과 한계를 충분히 파악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해석을 하는 것이 저자의 목표이다. 그들이 주장하던 남성의 우월감과 그들이 옳다고 내세웠던 상징들을 지금 이 시대에 다시 분석하여 잘못된 부분들을 찾아내고 또 그런 과정에서 성숙한 비판과 재해석이 이루어진다면 그것이 또 다른 페미니즘의 한 단면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연 그 자체, 신의 창조 그 자체가 여성을 불완전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을 그런 식으로 바라 본 고대인의 잘못된 해석이 여성을 불완전한 존재로 만듭니다. 



나는 열렬한 페미니스트까진 아니더라도, 어쨋든 여성으로서 이때까지 수많은 여성들이 받아 왔을 억압에 대해 당연히 반대하는 바이며 앞으로도 성의 차별 없이 평등한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길 바란다. 하지만 그런 생각 이면에 나에겐 어린시절부터 자연스럽게 고착된 가부장적인 생각들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순간 순간 느끼게 되었다. 머나먼 고대 시절부터 철저히 답습된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와 그로 인한 대립구도만 생각해 봐도 나역시 그런 구도에 대해 아무런 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 기원과 생각이 진화 된 과정이나 그것을 확장시킨 역사나 신화에 대한 이야기는 미처 깨닫지 못하거나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현대에 남아있는 가부장제의 잔재를 떠올리게 해주며 무엇이 잘못되고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 



진정한 페미니즘은 남녀 대립의 문제를 넘어 명확하게 두 주체를 나누고 한쪽이 다른 쪽을 지배하고 억압하는 이분법적인 가부장제의 한계를 문제 삼습니다. 

 

하지만 과거 남성들이 여성을 억압하였다해서 현대의 페미니스트들이 과거의 남성들과 같이 과격하고 무조건적인 남성 혐오 사상을 드러낸다는 것은 잘못된 페미니즘의 단면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페미니즘 역시 절대 여성만을 위한 사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분법적인 자세로 남성과 여성을 나눠 구분하며 전적으로 어느 한쪽이 우월하고 어느 한쪽이 열등하다는 것이 아닌, 모두가 평등하고 조화롭게 살아 가기 위한 둘이 아닌 하나가 되자는 것이 진정한 페미니즘 사상이라 이야기 한다. 남성과 여성이 본질적으로 같을 순 없기에 그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관계. 그것이 가장 이상적인 우리 사회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나역시 여성이지만 여성의 나약함을 내세우거나 겉으로 보여지는 여성의 신체나 외모를 가장 큰 경쟁력으로 여기며 그것에 매달리는 많은 시람들을 보면 자기 스스로 자신의 진정한 여성성을 포기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때가 있다. 아마 그 옛날부터 가부장제가 없이 모두가 평등한 사회로 많은 여성들이 남성과 똑같이 배움의 기회가 있었다면 아마 우리 세계가 지금보다는 훨씬 더 나은 곳이 되어 있었을 것이란 생각 또한 들기도 했다. 페미니즘이 여성을 위한 사상이고 운동이라는 단편적인 생각을 가지거 있던 내게, 페미니즘이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생각이란 것을 느끼기 해주었던 여성으로서의 자부심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 준 책이었던것 같다. 




특별하고 고유한 개인들이 자유롭고 다채롭게 하나의 전체가 될 때 완전하고 아름다운 하나 또는 전체가 될 수 있습니다. 자유는 차이를 전제합니다. 




m*********9 2017.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시, 페미니즘 / 이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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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페미니즘은 최근에 물병자리 출판사에서 출간된, 요즘에 더 핫한 페미니즘에 대한 책이다.인터넷 서점의 메인화면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서점의 잘 보이는 매대와 포털사이트에서 페미니즘 관련 서적이 눈에 많이 띄는데, 그 책들의 저자는 대부분이 여성이었다.이 책의 저자는 남성이라 남자 입장에서 바라본 페미니즘에 대한 글이고, 현재가 아닌 '고대의 지혜가 알려주는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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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페미니즘은 최근에 물병자리 출판사에서 출간된, 요즘에 더 핫한 페미니즘에 대한 책이다.

인터넷 서점의 메인화면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서점의 잘 보이는 매대와 포털사이트에서 페미니즘 관련 서적이 눈에 많이 띄는데, 그 책들의 저자는 대부분이 여성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남성이라 남자 입장에서 바라본 페미니즘에 대한 글이고, 현재가 아닌 '고대의 지혜가 알려주는 페미니즘' 에 대한 책이라는 소개를 보고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니,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여성의 인권은 더 축소되었을 것 같은데, 굳이 과거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과거는 그저 묻어둘 것이 아닌,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자료라고 생각한다.

역사를 아는 것이 힘이라며 역사를 공부하듯, 페미니즘과 관련된 과거를 알아두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이 책을 읽었다.

 

가부장제라는 역사, 그리고 가부장제 이전의 역사에 대해서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나서 가부장제를 어떻게 비판하고 판단할지 또 어떻게 해석할지에 대한 것은 현명하고 성숙한 각 개인의 몫입니다. (p.73)

책의 저자인 이충현 작가는 한때 페미니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음을 숨기지 않고 밝히는데, 페미니즘 이슈를 가진 여성 내담자를 만나게 되면서부터 페미니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저자는 글에서 남과 여가 대립하기보다 조화로운 것을 추구하고, 극단적인 페미니즘은 지양하고자 했다.

 

책의 1장과 2장에서는 고대 이집트와 수메르 시대부터 그리스 시대 사람들의 세계관과 가부장제의 시작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많은 문제들이 고대 영적 세계관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한다.

고대 시대의 여성들은 교육의 기회가 없었으며, 교육 기회의 불평등이 가부장제를 유지시킨 핵심이라는 부분은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

3장에서는 지금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것과 전혀 다른, 고대인들의 성(姓)에 대한 생각이 서술되어 있는데, 고대인들은 성을 터부시하지 않았으며 신성한 종교적 의미를 가지기도 했고, 풍요를 위해 성행위를 하기도 했다는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의 절반은 4장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전 장들에서 살펴보았던 고대인들의 세계관에 대한 해석을 본격적으로 현대에 적용하고자 한다.

이분법적인 관점으로 문제를 보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을 강조하고, 이 장에서 이야기하는 남성성과 여성성은 남자가 여자가 아닌 상징으로 본다.

고대인들은 여성성과 남성성이라는 상징을 여자와 남자 개인에게 각각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동일성의 폭력으르 행사해서 문제가 발생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의 큰 특징은 페미니즘 책일뿐만 아니라 철학책 같다는 점이다. 

'영적 세계관' , '영,혼,육' 등의 단어와 여러 철학자들의 등장, 그리고 문장의 흐름이 그런 느낌을 준다.

아래 사진처럼 주석이 각 페이지의 하단에 달려 있어 읽기 편했고, 작가가 강조하는 부분이나 중심 내용등이 간간히 붉은 글씨로 적혀있어 글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책의 1부 초반에 '성을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가지 성으로 나누는 것은 일부 성소수자들에게 매우 가혹한 작업을 것입니다.' 라고 주석에 언급한 것에서 저자의 섬세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고대의 세계관도 흥미로웠고, 저자가 고대의 세계관을 색다르게 해석한 글을 읽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 리뷰는 서평단으로 지원하여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b*********4 2017.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시,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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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에 대해서 단편적으로 이런저런 글들을 읽기는 했지만, 아직 페미니즘에 대한 주제의 책을 읽은 적은 없었습니다. 사실 최근의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분들은 양성평등을 주장하는 것인지, 오로지 여성의 권익 만을 주장하는 것인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이 분야에 대하여 굳이 시간을 들여서 책을 읽는다든지 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일단, 이 책은
"다시, 페미니즘" 내용보기
페미니즘에 대해서 단편적으로 이런저런 글들을 읽기는 했지만, 아직 페미니즘에 대한 주제의 책을 읽은 적은 없었습니다. 사실 최근의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분들은 양성평등을 주장하는 것인지, 오로지 여성의 권익 만을 주장하는 것인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이 분야에 대하여 굳이 시간을 들여서 책을 읽는다든지 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일단, 이 책은 고대인들의 영적인 세계관을 깊이 파고 듭니다. 고대의 지혜를 통해 현대의 페미니즘을 살펴보는 조금 색다른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가부장제의 시작이자 핵심은 고대 영적 세계관에서 시작되었고, 고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철학자와 기득권자들은 세상을 영적이고 형이상학적으로 해석했고, 그 과정에서 여성성은 부정적이고 악하며 미성숙한 것으로 여겨졌으며 그 결과로 여자는 남자에게 부속된 삶을 살게 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지금의 페미니즘 양상과는 다르게 이러한 가부장제의 토대가 되어 준 고대 영적 세계관을 거부하기보다는, 오히려 그 해석 방식을 수용은 하되 문제점과 한계점을 짚어가며 균형 잡힌 성숙한 재해석을 하고자 하며, 방법이나 방향을 고쳐서 새롭게 보자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지금의 현실이라고 하면서 제대로 된 원인을 파악하고, 그 문제의 발단을 제공하는 지점 끝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부장제라는 역사, 그리고 가부장제 이전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죠.

우리 일상에서 은연중에 답습해 오고 있는 고대인들의 사고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고, 고대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한 성의 개념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음과 양의 합일이라는 남성성과 여성성의 조화 및 여자와 남자가 여성성과 남성성이라는 이분법적 구분에 묶이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c****l 2017.10.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