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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강상중 동경대 교수의 신간이기에 곧바로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재일교포 2세로서 자이니치(재일한국인)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도쿄대학의 교수로 있는 저자의 드라마틱한 삶을 전작인 [고민하는 힘]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에 중요한 것이 일과 가정, 그리고 나 자신이라고 보았을 때, 소중한 나와 일을 모두 돌볼 수 있는 혜안이 담겨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게 되는 책 제목이다. 그 기대감은 독서를 하면서 곧바로 만족감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먼저 시대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들려준다. 일의 본질과 일을 하는 이유, 역경을 통해 얻은 자신의 천직에 대해 소회를 밝히면서, 어떻게 하면 일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을 지켜가며 인생을 살아나갈 수 있는지를 잔잔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책을 읽는 방법과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조언해 주고 있고, 독서가 우리 삶에 선사하는 효용에 대해서도 저자의 견해를 중심으로 전하고 있다. 고전의 중요성과 효용, 고전과 시사적인 흐름 사이에 균형점을 강조하고, 역사속의 리더에게 배워야 한다는 당위를 강조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추천하는 인문고전이 여러 권 등장하는 데, 자신의 추천도서가 어떤 도움이 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어, 독자들로 하여금 고전에 도전하고 싶은 독서욕을 불러 일으킨다. 먹고사니즘, 밥벌이의 지겨움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일의 참된 의미를 되찾게 하고, 과도한 일에서 오는 중압감을 지혜롭게 해소하게 도와준다. 주식과 채권 등 투자에만 포트폴리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불확실한 시대에 사는 우리는 인생과 직업에서도 한 분야에 올인하는 것이 위험하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과 분산을 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버블 붕괴로 인한 일본사회에서는 특히 불확실한 시대가 도래했고, 기존의 학력 사회 모델이 붕괴되어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래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더 이상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정년퇴직과 그 이후의 안락한 삶이라는 공식은 깨졌고, 개인의 경력 모델, 즉 어떤 일을 주도적으로 자기 책임하에 잘 수행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고 말한다. 일의 의미를 생각하라고 주문하고 있는 저자는 일을 함에 있어 3가지 자세를 강조한다. ‘일의 의미를 생각해 볼 것’, ‘다양한 시점을 가질 것’, ‘인문학을 배울 것’으로 이들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높은 급여와 안정만을 바랄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그 일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내가 그 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분명하게 인식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인생의 적지 않은 시간을 일하면서 보내기 때문에, 그저 생계수단으로서가 아니라 ‘내 삶의 방식을 만드는 어떤 것’으로 받아들일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 말하고 있다. 일에 임할 때,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 이 일을 통해 나는 어떻게 변화하고 싶은지, 또 사회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매일 원점에서 검토하고 진지하게 스스로 질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다. 다양한 관점을 가질 것을 주문하고, 인문학을 통한 성찰이 불확실한 시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지침이 되며, 판단의 준거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일의 본질과 ‘나를 잃지 않고 일할 수 있는지’를 1장과 2장에서 밝히고 있고, 3장과 4장에서는 실전편으로 역경의 시대에 고전과 역사 등 인문학을 어떻게 일에 활용할 지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일하는 방식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당장 바꾸지는 못하지만, 그 일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는 매일 아침 스스로 설정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 책은 그러한 일의 의미와 일을 대하는 자세를 올바르게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축일기]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많은 부분을 공감하게 된 책이었다. 직장인들의 애환에 공감하고 웃프게 느끼면서 힐링이 될 수도 있었으리라.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는 점이 한계일 것이다. 그런점에서 이 책이 주는 효용과 가치는 독자들에게 일과 직업에 당당히 맞설 힘을 주고, 올바른 가치관과 자세를 갖도록 도와주어, 결과적으로 일에서 보람과 의미를 찾을 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데 있다. 일을 하면서 맞닥뜨린 과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관점이나 힌트, 일의 질을 높이고 삶의 방식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단서와 해법을 제공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더우기 저자의 지나온 인생 발자취를 함께 공감하면서, 독자들은 현재의 역경과 장애를 극복해 나가는 데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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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이 너무 울림이 있었다. 당장 읽고 싶은 마음이 들어 황금같은 주말에 굳이 지하철을 타고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하였다. 읽은 소감은 실망스럽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는 일에 매몰되어 자신을 잃을까 두려움을 느끼고 어떻게 하면 나를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이 책을 찾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하는 얘기는 결국 사회에서 살아 남으라는 것이다. 뒤에 나오는 위인들의 이야기도 결국 이렇게 해서 훌륭하게 되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재일 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 살아남으려는 노력으로 점철된 저자의 삶을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제목과 너무 동떨어진 내용이라 생각한다. 인생에 있어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회의나 인생에서 일이 차지해야 하는 균형 등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적당한 책이 아니다. 사회에 있는 꼰대들이 하는 말과 결국 다르지 않다. 약간 다르다면 '세상이 빠르게 변하니까 넌 힘들어도 적응하려고 노력해야 돼'라고 말하는 뉘앙스 정도이다. 이런 글이 올라가면 다음날 출판사 직원들이 독자를 가장해서 만점의 평점을 쏟아 낼 것은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선량한 독자들이 나와 같이 속아 주말을 버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남겨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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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고도 성장의 시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면 좋은 직장에 취직을 했다. 성실히 일하면 먹고 살만한 돈을 벌고 그 돈을 모아 집을 사고 아이들을 키우고 노후를 설계할 수 있었다. 공부하고 일하고 성실히 살아가면 안정적인 삶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일종의 공식처럼 여겨졌던 이러한 삶의 방식은 이제 끝이 났다. 회사가 어느 날 갑자기 합병되거나 흡수될 수도 있고 언제든 해고 될 수 있다.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보장 받지 못한다. 사회는 아무것도 약속해 주지 않는다.
저자는 일단, 현대 사회를 진단하길, 학력 사회는 끝이 났다고 선언한다. 학력이 모든 걸 보장해주던 시대는 끝이 나고 개인 성과 중심의 사회가 이미 도래 했다고 진단한다. 기업이 오로지 학력이라는 간판에 기대 직원을 선발하기엔 이제 사회는 너무도 복잡하고 너무도 변화무쌍하다.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대를 읽고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창의성과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유연한 문제해결력을 갖춘 개인이 필요하다. 기업은 학력만 보여주는 개인을 믿을 수 없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회사만 믿고 회사에 헌신하며 삶의 안정성을 보상으로 일을 도모하기에 모든게 불확실하다. 개인은 회사를 믿을 수 없고 회사는 개인을 믿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일할 것인가? 작가가 던지는 큰 질문이다.
저자는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 일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해 보고자 한다. 일이 불안한 이 때일수록 오히려 더 일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특히나 태어나 한가지 직업으로만 살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할 때는 더더욱 그러하다. 저자의 정의에 따르면 일이란 한 개인이 사회로 들어가는 입장권을 갖는 것이며 일을 통해 사회와 관계를 맺는 것이다. 사회로의 입장은 했으나 자리와 사람과의 미스매치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진정한 일의 의미는 단순한 입장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곳에서 '나다움'을 표현하는 것이 진정한 일의 의미이다.
나다움을 표현한다는 것은 사회로의 입장권을 획득한 이후 저마다의 개성과 관점으로 자신에 맞게 일과의 관계를 맺는 것이다. 일에서 나만의 미션을 찾는 일이다. 따라서 내 안의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 그것은 한가지 일을 정해 놓고 다른 일은 나와 맞지 않다고 무조건 배척하는 태도가 아니며 오히려 다양한 관점을 갖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저자는 삶의 다양한 축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역설한다. 다양한 관점과 다양한 축은 내 일 자체를 풍성하게 하기도 하지만 오직 한 가지의 축만 갖는 것은 미래사회를 살아감에 있어서 전략적으로도 옳지가 않다. 한 가지 영역에만 몰두하여 올인하는 것은 더이상 높은 평가를 받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미래는 전직과 이직이 일상화된 사회이며 어쩌면 격차와 불평등이 고정된 사회일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격차와 불평등이 근본적으로 시정되지 않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구직 활동만 열심히 하면 취직이 되고 그 직장에서 일하는 것만으로도 '자기 완결'에 도달하여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낼 지만 고민하면 되는 단순한 삶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종신 고용을 보장받아 수십년 동안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직업 인생을 마치는 일 또한 이제 드물어지겠지요. '자연스럽게' 사는 삶이란 내게 맞는 일이 과연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에 따라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가 납득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삶입니다. 이제는 이런 자연 스러운 삶의 방식에 관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215p)
작가는 변화가 일상인 시대를 살려면 그 무수한 시간적 공간적 변화 속에서도 살아 남은 고전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모든 성공한 사람들, 앞서가는 리더, 존경받는 인물들 뒤에는 마치 비밀 병기처럼 공통의 무기가 있었다. 탄탄한 독서를 기반으로 한 인문학적 배경이다. 작가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하우투를 다루는 매뉴얼을 찾기 보다는 오히려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고전을 권하고 인문학을 자유자재로 휘두를 수 있기를 기원한다.
학력 중심 사회가 지나간 자리, 개인 성과 중심 사회가 등장하면서 학력 대신 일정한 성과를 보여주는 능력이 개인에게 요구 된다. 개인 성과 중심 사회에서는 '내가 모든 일을 스스로 생각하고 주체적으로 책임지며 나의 활동을 조정하고 배치할 수 있으며 모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또 변화된 환경에 맞춰 즉각적으로 내 안의 프로그래밍을 바꿔 행동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59p) 인재를 추구한다. 그 좋은 예는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을 보면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일하는 인간으로서 비즈니스 전반에 관한 사고 방식의 토대를 알고 싶다면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시장이 사회를 지배하는 이 상황을 이해하고 싶다면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을 권한다. 모두 거시적인 관점에서 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재일교포 2세, 이른바 '자이니치'로 살면서 차별을 온 몸으로 겪었던 작가 김상중은 조언과 더불어 도쿄대학 교수가 되기까지 자신의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개인의 노력으로 어찌 해 볼 수 없는 신분 때문에 기업에 취직할 수 없었던 이야기, 차별을 받지 않는 직업이라 부모님이 지지해 주었던 야구 선수에의 꿈과 좌절. 좋은 사람과의 만남이 가져다 준 취업 이야기는 거시적이고 추상적인 그의 조언에 다소 구체성을 가져다 준다. 그가 말하는 사회가 기본적으로 일본 사회를 지칭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한국 사회에 적용해도 그다지 무리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일의 본질이라는 게 단순한 밥벌이를 넘어 사회와 관계를 맺고 사회 속에서 나의 자리를 찾으며 사회로 들어가는 입장권이라는 걸 동의한다 해도 '좋은' 일자리가 아니라 '그냥' 일자리 조차 입장권 따기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나다움을 고민해라',' 다양한 축을 만들어라', '인문학적 지식'을 갖추고 '고전'을 읽으라는 해법은 언뜻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저멀리 손에 잡히지가 않는다.
현실은 그렇다. 실직이든, 이직이든, 구직이든 간에 일과 관련해서 변화는 기본이고 안정성은 역사 속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는 말이다. 호치민의 말처럼 내 안에 변하지 않는 한가지로 만가지 변화에 대처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책의 조언들은 즉각적인 실효는 없더라도 분명 울림은 있다.
자연스러운 나에 대한 고민이라던가 다양한 관점이라던가 인문학적 지식이던가 하는 것들이 개인적 차원에서의 해법이었다면 '사회적 관계 자본'은 사회적 차원에서의 해법이다. 작가는 기업이 앞으로 이윤추구형 기업과 사회 공헌형 기업으로 양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간 사회란 영리만으로 성립되지 않으며 사회성을 항상 의식하지 않으면 경제 시스템 자체가 원할하게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안정성과 확실성이 사라진 일의 문제는 사람과 사람과의 연대, 사회성, 사회적 네트워크가 희망이다. 사회적 네트워크는 작가가 줄기차게 주장해 온 다양성의 관점과도 일맥 상통한다. 많은 사회 문제들의 해법이 그렇듯, 이것 역시 다양성, 연대, 인문학이 답이다.
분명 당장에 효과가 있는 즉효약은 아니다. 하지만 긴 역사의 흐름 속에서 보면 이 변화조차 한 때일 수 있다. 여러 개의 관점으로 시야를 넓히고 나만의 길잡이를 찾아내야 정신 없이 몰아치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다. 그것이 독서가 되었든, 역사 속 인물이든 주변의 좋은 사람이든 간에 타자와 사회와의 만남 속에 진정한 나를 찾기를, 변하지 않는 한가지로 만가지 변화를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험난한 시대, 변화의 시대이기에 더더욱 우리는 옛 선인의 예지를 빌려 다양한 관점을 갖도록 애쓰고 구상력의 원천으로 삼아 자신의 길잡이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역경의 시대이기는 하나 필요이상으로 비관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만의 미션을 찾아 긍정적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2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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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의 저자 강상중 작가는 재일 한국인 2세이다. 일본이름은 나가노 데쓰오이지만 그는 청소년기 시절 그렇게 녹록치만은 않았다. 재일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본 사회에서 부터 부당한 차별 아닌 차별을 받으며 지냈으며, 자기 자신에 대한 고민을 함과 동시에 그런 일본에서 자신에게 닥친 역경을 포기하기 보다는 정면돌파를 시도했다?라고 볼수 있다. 어느날 그는 한국을 방문을 함과 동시에 자신의 본이란 한국의 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강상중'이란 이름을 사용하며 자신다움, 나다움을 찾았다. 그는 어느날 독일 유학에서 만난 친구를 보면서, 세상 어디에나 차별받는 사람은 모두 존재하구나를 깨닳으며, 사회와 세계를 연구하며 가르치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에서 저자는 자신이 그동안 차별에 대한 역경 속에서 자신이 상처받은 이야기는 물론임과 동시에 어떻게 하면 자신이 상처받지 않고 꿋꿋히 자신의 직업을 사랑할 수 있는 지를 얘기한다. 이책은 에세이에 가깝고 실은 , 자기 직업에 관련해서 의문을 품고 위로를 얻기위해 읽기 원하는 사람도 있기도 하지만 세밀히 살펴보자면, 비지니스서적의 느낌이 조금은 있다. 그렇다고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을 비지니스 책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다. 위에 작가의 소개말처럼 보면 '사회와 세계를 연구하며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현 사회에서 우리가 필요로한 사회적인 관점에서 썻기에 어쩌면 비지니스 서적처럼 느낌이 들수 있다는 얘기다. 읽는 내내 내 머리속에 잡은 기억하나는 작가의 멘탈이 엄청나다는 생각이다. 단순히 말하면, 낙관적이라고 말할수 있겠지만 실은 잘 모르다. 차별을 당해본 사람만이 안다. 차별이라고 얘기하자면, 공감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럼 쉽게 풀자면, 어릴 적 왕따를 당해본 적이 있는가? 필자는 30대이다. 우리때 왕따라는게 처음 등장했는데, 필자도 의도하지 않은 왕따를 당해본적이 있기에 아직도 그 상처가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다. 아니면 다른 예로 들겠다. 지금 이 리뷰를 읽고 있는 당신이 어느 한 사회의 직원, 어떤 그룹의 소속이라면 당신은 소외당해본 경험을 반추해 보면 좋다는 생각이다. 그런 수많은 생각중에 우리는 낙담하고 포기한다. 회사를 그만 둘 수 있다. '나다움'이란 내 중심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나다움'이란 이외에도 다른사람이 보았을때 '그다움' 또한 존재한다. '나다움'이란 나 자신만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이지만, 다른 사람이 본 '그다움'이란 객관적이며 정곡을 찌른다 그렇다면 다른 객관적인 시선에서 본 '나다움'은 이기적인 '그다움'으로 표현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에 자연스럽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다운 자연스러움은 무엇인가? 무리하게 남에게 자신을 보일 필요가 없다.동시에 스스로 값싸게 여겨도 안된다. 존재하는 한 인간으로서 나를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것, 바로 그것이 자연스러운것이다. '그다움'이라는 말을 위에 설명했지만, 어쩌면 자연스러움과 모순이 생길수 있다. 그치만 '그다움'이라는 위에 말하는것처럼 이기적인것이 아닌 다양성을 의미한다. 나의 외부에 다른 사람이 있고 다른 시각이 있어서 그것들을 각자 나름 공존하며, 동시에 내가 변하는 것을 말한다. 강상중 작가는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가 일을 통해 나는 어떻게 변화하고 싶은지, 또 사회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매일매일 원점으로 돌아가 진지하게 질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다고 말한다. 어쩌면 상처받지 않기 위해 나를 지키는 것이다. 그것을 우리는 정면으로 싸워야만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자는 독서의 필요성과 여러가지 방법론을 제시한다. 왜 위대한 인물들은 그런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빛날 수 뿐이 없는지를 책을 통해 말한다. 독서는 자기 세계에 갇히기 보다는 자기 세게를 풍성하게 해준다. 독서의 효용읜 '의사체험(현실에 일어나지 않은 것을 진짜에 가까운 감각으로 체험하는 것을 이르는 말로, 시뮬레이션 장치 같은 인공적인 환경에 들어가거나 이야기의 등장인물에 자신을 겹쳐 보는일) 연기자는 평생 동안 몇 사람의 인생을 살아볼 수 있으니 행복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독서의 의사체험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루는것은 어쩌면 연기자와 비슷하다고 할수 있다. 그럼 우리는 왜 독서를 왜 해야하는가? 사람의 눈은 두개뿐이고 이 두개의 눈은 주관적인 눈이다. 객관적으로 본다는 것은 세번째, 네번째 눈이 필요하다는 뜻인데, 쉽지 않지만 우리는 객관적인 눈을 가지려 노력하는 일 자체가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저자는 고전과 현대문학의 활용의 필요성을 말한다. 참 흥미있는 표현중 하나는 고전을 '말린것'으로 표현하고 현대문학을 '날것'으로 칭하는데 흥미롭다. 고전은 수많은 시대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검증되고 안정된 서적으로 분류된다. '말린것'은 우리 몸에 헤로운것들이 없다는 얘기다. 그치만 반대로 '날것'은 잘못 먹었다가는 탈이 난다. 즉 현대 사회에서 현대문학'날것'은 아직 검증이 되지 않았기에 현대문학에 나온 책들이 정답이라고 논의 하기엔 어렵다는 얘기이다. 그렇기에 고전과 현대문학을 스위칭하면서 사고하고 말한다. '지금 유행하는 것'과 '보편적인 진리인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고전에 필요성은 책 읽는 사람들이라면 왜 중요한지 알것이다. 책에서 얘기하는 가치와 그 윤리들은 시대가 변하지만서도 변하지않는 고민들이 고전에 다 나와있고 현대 문학 또한 고전문학의 새로운 현대문학 해석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시대와 상황은 변해도 인간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유형이나 패턴은 인간이기에 크게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현대문학은 단기적으로는 괜찮아 보이던 것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틀린 것이 되기도 한다. 반대로 언뜻 보기엔 아닌 것 같아도 결국 역사 속에서 옳았음이 밝혀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날것'이란 표현이 적적하지 않은가 싶다. 또한 우리는 현대사회에서도 직장을 구하기위해서 일을 하기위해서 우리의 사생활을 많이 희생하고, 포기한다. '직업'은 무엇인가? 일본어로는 '시고토'라 불리는데 이것은 영어로 'job'과 비슷한 늬앙스다. 영어에는 'calling'은 신의 부르심이라는 종교적인 의미를 갖는다. 독일어에는 'Beruf'라는 말이 있다. 일반적으로 천직이라 번역하는데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을 행함'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돈을 벌기위한 일이 아님을 위의 영어와 종교적인 해석으로 볼수 있다. 일본의 경우 '시고코'는 일과, 직업을 통솔적으로 말하지만, 상황에따라 다른 의미를 지니는 것 같다. (일본어를 잘 모릅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단어에 관점에서 직업과 일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자
우리는 누군가에게 직업을 묻기도 하지만 일을 묻기도 한다. 예를 들면 '직업이 어떻게 되세요?' 또는 '무슨일 하세요?' 직업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서면으로 작성하거나, 공적으로 물어볼때 보통 사용되는 단어이다. 그치만 일상생활에서는 우리는 '무슨직업이세요?'라고 묻지 않는다.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을 읽으며 '직업과 일'에 대해 고민해본다. '일' 무엇을 이루거나 적절한 대가를 받기 위하여 어떤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동안 몸을 움직이거나 머릴르 쓰는 일이다. 일을한다의 의미가 우리가 기존의 알고 있던 의미와 달라진다. 당신이 이세상에 태어나서 하는 일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태어난 것인가? 일은 다른것이다. 우리는 그래서 본질을 쫒아 '나다움'을 찾기위해 항상 고민하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에서는 독서가 가장 중요하게 나온다. 반대로 본다면 독서의 방법의 책들과 비슷할 수 있다. 독서의 중요성을 저자는 강조하는데 그 이유는 우리는 직업을 택함으로 인해서 우리는 한가지에 몰두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나다움'은 어느순간 소멸해진다. 그래서 저자는 걱정을 한다. 한가지에 올인했는데 그게 풍비박산이 난다면? 불확실한 시대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르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느정도의 방어책이 있어야 한다. 하나의 영역의 100프로가 아닌 자신을 망가지지 않게하는 일종의 보험이다. 내안의 바꿀수 있는 채널을 몇 개쯤 만들어두고 일을 끝내면 일단 다른 채널로 의식을 옮기게 해야 한다. 여러 채널과 다차원의 축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리스크에 강하다 독서를 통해 우리는 리스크에 강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수많은 메뉴얼을 '의사체험'을 통해 겪고 우리는 현대사회에 맞춰 판단하고, 행동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독서를 하면서도, 필요에 의해서 하는것이 아닌 정말 우리가 얻고자 하는 목적의식을 갖고 바라봐야 한다 공자가 펼친 '논어'에는 '학이불사즉망'이란 말이 있다. 즉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막연하여 얻는 것이 없다 정보로서 받아들일 뿐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면 책만이 가진 효용을 살렸다고 할 수 없다. 우리는 배운것들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며 활용할줄 알아야만 한다. 머릿속에만 가두어 놓는것은 절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한번 뿐이다. 매순간 사회를 살아가며, 상처도 받지만 행복한 날들도 있다 우리는 어려운 사회속에서도 선택에 순간들이 많다. 낡아도 가치가 있는 것과 낡으면 쓸모 없어 지는것, 그리고 일회용과 영원히 변하지 않는것을 선택할 줄 아는 객관적인 눈들이 필요하고 나만의 철학이 필요한 것이다. 저자가 독일로 유학같을때 그리스인 친구는 강상중에게 말했다. 인생이란 힘들 때도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은 즐길 수 있다. 즐겨야 한다. 그것이 인간으로서 우리의 의무이다. 직업을 일로 바꿀수 있는 시각 일을 직업으로 바꿀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지만, 우리는 상처받지 않고 일을 하며 즐거운 인생을 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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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 강상중] 이 책은 ‘삶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해준다. 강상중 교수님은 자이니치(한국인 2세)로서 학창 시절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했다 그러던 중 대학생 시절 한국을 방문하게 됐고, 그 이후로 자신의 이름을 ‘나가노 데쓰오’에서 ‘강상중’으로 쓰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다움’의 찾아갔던 삶의 여정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불확실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나다움’을 잃지 않는 방법도 제시한다. (‘일의 의미를 생각해 볼 것’, ‘다양한 시점을 가질 것’. ‘인문학(고전과 역사)을 배울 것’) 요즘 바쁜 일상 속에서 ‘나다움’을 잃어버린 분들이 계신다면 이 책 추천합니다. [책에서 좋았던 문장] “일본으로 돌아온 저는 일본 이름 ‘나가노 데쓰오’를 버리고 한국 이름 ‘강상중’을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 뿌리가 한국에 있다는 생각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일본 이름인 나가노 데쓰오가 가짜 이름이고, 강상중이 진짜 이름이라는 의식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변하고 싶었습니다. 스스로 변하기 위해 상징적인 행위로 이름을 바꾸려 한 것이지요..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이는 앞에서 언급한 ‘자연스러움’에 가까운 마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저 이제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척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있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좀 더 잘 맞는 이름을 우연히 ‘강상중’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로써 저는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P.87) “예전에 저는 자연스럽게 살지 못했기에 몹시 힘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렇게 아등바등 애를 쓰거나 잔재주를 부릴 것이 아니라, 그저 ‘우리 부모는 어쩌다 보니 일본 밖에서 온 사람이고, 또 어쩌다 보니 그 둘 사이에서 내가 태어난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좋았을 텐데 싶습니다. 당시의 저는 그것을 뛰어넘는 무엇인가가 되려고 무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힘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결코 삶에 능숙해진 것은 아니지만 나이를 먹은 덕분이지 예전보다는 훨씬 편해졌습니다,” (P.61) “사람이 노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과 변화 시킬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포함하여 나 자신을 인정하는 것, 스스로를 알고 그런 나를 긍정하는 것이 바로 자연스러움입니다.”(P.61) “우울증에 걸렸거나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이들은 어쩌면 자기애가 강하고, 어떻게 해서든 자신을 높이려고 애쓰는 사람들일지도 모릅니다. 또 어떻게 보면 나를 긍정하지 못하고,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므로 자연스러움을 알고 그에 꼭 맞는 삶의 방식이나 일의 방식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p.62) “원래 인간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있는 그대로의 타자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을 다시 있는 그대로의 타자에게서 인정받아야 합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통해 성립되는 사회는 본래 그러해야 합니다.” (P.63) “전문 분야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제가 전공한 정치학 분야에서는 ‘말린 것’과 ‘날 것’을 튜닝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사회에서 연달아 일어나는 사건이나 사례의 심층을 재빠르게 읽어내고 제 안에 비축해둔 말린 지식과 연결 짓습니다. 학자들 중에도 튜닝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 것’에만 주의를 빼앗겨버리는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말린 것’은 충실하게 저장되어 있으나 눈앞에서 일어나는 살아 있는 것들과의 관련성을 찾아내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P.12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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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은 재일교포 학자인 강상중 교수의 책이다. 강상중 교수의 이름은 익히 들어왔지만 다른 책들은 번역본이라는 한계 때문인지 읽기가 쉽지 않았고 2017년에 발행된 이 책과, 최근 “첫 에세이”라고 발행된 <만년의 집> 정도를 읽을 수 있었다.
우선 이 책은 제목에서 직장인들의 마음을 끄는 무엇이 있다. 뭔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것 같고, “나를 지키며”라는 말에서 위로가 될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은 일의 방법, 즉 skill에 대한 책은 아니라고 서문에서 못박아 두고 있다. 일을 하는 마음가짐이랄까, 일의 의미에 관한 책으로서, 자이니치로 살아왔던 자신의 인생 이야기, 그리고 지금까지 본인이 읽어왔던 책들을 추천하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저자는 이 책에서 세 가지를 말하고 했다. 첫째는 일의 의미를 생각해볼 것, 둘째는 다양한 시점을 가질 것, 마지막으로 인문학을 배울 것이다. 나에게 일이란 과연 어떤 의미인지 진지하게 생각해야하며, 일을 생계수단으로서만 아닌 “내 삶의 방식을 만드는 어떤 것”으로 받아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일과 삶을 분리하는 것이 아닌 일을 삶의 일부분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다양한 관점을 가지라는 것 역시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된다. 다양한 관점을 가지는 것은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고자 할 때, 혹은 더 이상 일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막다른 벽에 부딪혔을 때, 그 상황을 타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다. 다양한 관점을 가진다는 것은 편견 없이 대상을 본다는 것이며, 이는 곧 객관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세 번째, 네 번째 눈을 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문학에서 배우라는 것에 이 책의 대부분의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고전에서 길을 찾으라는 고리타분한 이야기같지만, 지금의 상황에 비관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나의 의지에 기초해 행동할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인문학의 가장 큰 효용이라 강조하면서 자신이 읽었던 “도움되는 책들”에 대한 소개를 아낌없이 전해준다.
그의 독서방법도 참고할만 하다. 그는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각각 읽는 방법을 달리한다고 했다. 첫 번째 카테고리는 천천히 시간을 두고 읽는 그룹으로 이른바 “고전”을 읽는 것인데, 1년에 한권도 좋고 시간에 제약 없이 제대로 읽는 것이 좋겠단다. 두 번째 그룹은 중간 정도의 중요도와 관심을 가지고 읽는 책으로, 일과 관련이 있거나 그 주변 영역에 관한 것을 권한다. 일과 직접적 련이 있는 것보다는 조금 더 넓은 영역에서 선택하면서 점차 관심을 넓혀가면 좋겠다고. 세 번째는 내 전공이나 관심과는 거리가 멀지만 세간에 화제가 되는 신서나 소설, 잡지 같은 것을 말하는데 시대를 살아가며 꼭 필요한 정보나 지식, 신개념을 효율적으로 습득하기 위해 읽는 것이므로 중요한 부분만 읽고 넘어가도 큰 문제가 없겠다고 한다.
나를 지키며 일하는 것. 그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좌절하고, 스스로에게 화가 나는 일이 수없이 많지만 그래도 나를 다잡으며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무언가를 매일 배워간다는 것, 그리고 그 배움이 나를 성장시키고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 덕분이리라. 그리고 내게 가르침을 주는 수많은 책이 존재한다는 것이 위로가 된다. 저자의 말처럼 인문지식을 기른다는 것은 인간력(사회를 구성하고 운영함과 동시에 자립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힘차게 살아가기 위한 종합적인 힘)을 기르는 일이다.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지키며 살고 일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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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로 영혼없이 일하는 저에게 무기력함에 빠진 저에게 일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 책입니다 일은 단순한 돈벌이가 아닌 나다움의 표현이라는 식상한 말조차 머리에 다시 새기게하는 힘이 있는 글입니다 재일한국인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짊어지고 그 한계를 극복해내기위해 스스로 일본식이름에서 한국 본명으로 개명할만큼 삶의 의지를 강하게 보이는 저자의 글이기 때문일까요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말조차 큰 울림이되어 돌아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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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잡아끌었다. 그리고 심플하게 만들어진 표지에서 결연한 마음이 느껴졌다. 하지만 결코 딱딱하지 않은 내용들로 부드럽게 이끌어갔다.
사회속에서 나는 점점 나를 잃어간다. 본래의 모습이 퇴색되고 사회가 원하는 나의 모습으로 변해간다. 느끼지 않으려해도 느낄 수 밖에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자주 고민하게 되었다. 나는 왜 일을 하고 있고, 지금 여기에서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지. 서둘러야 하는지. 기다려주지 않는 시간들을 쫓아야 하는것인지. 마음이 깃들지 않은 일조차 해내야 하는 것인지.
그 많은 질문들을 강상중 역시 하고 있었고 본인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나의 방향까지 오롯이 보여주었다. 나를 잃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당장 이 책을 사서 펼쳐보기를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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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동아리 책이어서 읽게 되었다. 책의 외형으로 봐서 내가 절대 시작하지 않을 책인데(책이 얇고, 작아서....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을 얼마나 알려줄까? 의문이었음. 또 이책 외에 저자의 다른책들 표지에도 모두 저자의 사진을 넣었다.아...... 사진 안넣는게 나을듯...ㅜ.ㅜ) 약간 거부감으로 읽기 시작했다. 저자가 한국 이름인데, 옮긴이가 따로 있네? 저자는 재일 한국인 2세로 일본 규슈에서 태어 났다. 읽으면서 자이니치로서의 삶을 살다가 '인간은 모두 그렇게 이렇게 살아가는구나, 일본인지 한국인지 중요하지 않다 모두 같다.'는 깨달음을 얻고 변하기 위한 상징으로 나가노 데쓰오라는 일본이름을 버리고, 강상중이라는 한국 이름을 쓴다. 어느쪽이 자신의 뿌리다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변화의 상징으로 바꾸고 이제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척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인다. 그리고는 두번째 인생을 살기 시작한다. 저자의 번뇌가 자이니치이기 때문일까? 그것은 표면적 이유, 이유를 위한 이유일 뿐이다.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첫번째는 '나'다움을 인정하고 표현하는것이다. 태어나서 부모를 거울삼아 자라면서 주변에서 비춰주는 모습이 내 모습인냥 살게 된다. 우리는 어떨때, 진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까? 저자처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게 되고 받아 들이게 되는 경우가 내게도 생기게 될까? 아마 있었을 것이다. 에니어그램 테스트를 해봤을때, 인정하기 싫은 내모습이라든지, 거울속 내 주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든지... 저자처럼 이름까지 바꾸는 이벤트를 하지는 않았지만, 거스를수 없는 부분도 있고, 스르르 받아들이게 되기도 한다.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두번째는 독서이다. 고전 읽기를 추천한다. 미래를 알고 싶으면 역사를 공부하라는 말이 있다. 저자는 고전을 '말린것'이라 표현하고 신서를 '날것'이라 표현한다. 고전을 읽으면서 말린것과 날것의 튜닝하라 이야기한다. 내가 날것에서 말린것을 찾아내고, 말린것에서 찾아낸것을 날것에 적용한다면, 빠르고 다양하게 변하는 미래사회를 통찰하는 힘을 줄것이다. 그 튜닝을 하려면 상당한 실력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부담이 있지만, 뭐~ 첫술에 배부르랴~ 가즈아~!!! 로빈슨 크루소를 재밌게만 읽었는데, '로빈슨크르소가 자본주의의 시작을 체현한 인물이다'라고 언급하니 고전에서 이렇게 배우는거구나 알게 되었다. 저자가 말하는 고전을 읽고 싶어졌다.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세번째로 역사속 리더에게 배우라로 이어지며 이야기 해 나간다.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나'다움>과 <말린것과 날것을 튜닝하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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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알 수 없는 역경의 시대 어떻게 일할 것인가?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일과 마주하면 좋을까요? 1. 일의 의미를 생각해 볼것 높은 급여와 안정만을 바랄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그일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내가 그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분명하게 인식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인생에서 결코 적지 않은 시간을 일에 쏟고 있 으며, 직장 동료들은 개인의 인격이나 사고 방식에 커다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일에서 얻는 기쁨과 행복은 삶의 보람이기도 하고 자신의 성장 역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을 그저 생계수단으로서가 아니라 내 삶의 방식을 만드는 어떤것으로 받아들일 기회가 늘어날 것이고 일에 임할때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 이 일을 통해 나는 어떻게 변하고 싶은지 또 사회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매일매일 원점으로 돌아가 진지하게 질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 다양한 시점을 가질것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을 본다는 것은 편견 없이 대상을 본다는 뜻이며, 객관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뜻입니다. 3. 인문학을 배울 것 불경기가 지속되고 고용의 유연화가 진행되는 이 불확실한 시대에 우리 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어 눈앞의 숫자에만 급급하기 쉽습니다. 이런 역 경의 시대이기 때문에 더욱 우리는 고전이나 역사 같은 인문학에서 배워 야 합니다. 인류가 지나 온 기나긴 역사의 발자취, 그중에도 오늘날까지 전해진 고전을 읽어보면 분명히 현대에도 활용할 수 있는 수많은 예지와 교훈이 가득 담겨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일을 통해 사회로 들어가는 입장권을 얻었습니다. 단지 입장권을 얻는 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 된다면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 지는 상관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을 통해서 나다움도 표현하고자 하기 때문에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물론 일이란 개인의 자기정체성과 연관된 중요한 것이므로 쉽게 타협할 필 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에 너무 얽매인다면 사회로 들어가는 입장권 조차 얻을 수 없게 될것입니다.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얻고 의사 체 험을 즐기며 자기내 대화를 촉진한다는 세가지 효용이 바로 독서의 큰 장점 입니다. 이러한 장점을 통해 책 읽기는 살아 있는 체험이 되고 개인의 인격 형성에도 기여하게 됩니다. 인간이란 연약한 존재이므로 내버려두면 방탕해질 뿐이라는 걸 자각하고 자기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정확한 시대인식이야 말로 성공을 가져오는 최대의 요인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이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의 영역을 깊이 파내려가면서도 그 영역을 가로질러 인접한 영역에도 일상적인 관심과 흥미를 꾸준히 유지하는 일입니다. 또하나의 공통점은 새로운 가치를 낳는 창조성과 구상력이 뛰어났다는 것 입니다. 모든것을 혼자서 해내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협력자와 조언자의 필요성을 자각했던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인간 에 대한 신뢰 입니다. 부하직원을 신뢰하고 그들에게 자유를 허용한다면 따르는 사람도 자유롭고 활발해져 창조적인 직장 환경이 만들어 집니다. 현재 문엇이 문제인지를 묻고, 그 문제를 발견하기 위한 센서를 작동시키 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저 주어진 상황에 안주하여 하루하루의 일과 에 매몰되거나 반대로 현재 상황에 불만을 품는 것만으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실마리를 찾을 수 없습니다. 국가와 사회의 역사든, 개인과 기업 혹은 조직의 역사든 배우는 이의 자세 에 따라 받아들일 수 있는 양과 깊이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한편 이전과 다른 형태의 일을 찾는 젊은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젊은이들도 있습니다. 또 생활을 우선에 두고 일을 통해 얻는 수입 은 일정정도면 된다는 생각으로 사람과 지역의 관계를 중시하는 소규모 사업을 일으키는 젊은이가 점점 늘어간다고 합니다. 돈의 세계란 그저 자신 이 일하는 장소일뿐 모든 것을 의탁할 대상이 아님을 깨달은 건지 모르겠습 니다. 우리의 생활을 실질적으로지탱해준것은 유대라고 불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였으며, 이를 포함하여 사회관계자본이라는 형태로 지역 전체에 축적되어온 것입니다. 각성과 깨달음의 계기를 얻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독서와 인문 지식입 니다. 험난한 시대, 변화의 시대이기에 더더욱 우리는 옛 선인으 예지를 빌려 다양한 관점을 갖도록 애쓰고 구상력의 원천으로 삼아 자신의 길잡이를 활용 해야 할것입니다, 역경의 시대이기는 하나 필요 이상으로 비관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만의 미션을 찾아 긍정적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