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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기호학적인 측면에서만 보지 않고, 굉장히 다양한 측면에서 재조명해서 굉장히 매력적인 책입니다 특히 과거 선사 시대의 미술적인 언어에서 현대의 이모티콘까지, 방대한 역사에서 다채로운 형태로 등장한 언어들을 아우르고 있으며 그러한 언어가 인간을 얼마나 차별화된 존재로 만들 수 있었는지, 시대에 따라 언어와 인간도 어떻게 변해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책이 굉장히 재밌고 흥미진진합니다, 빅 히스토리 서적다운 느낌도 있는데 언어에 초점을 맞춘 인류학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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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언어에 다소 관심이 있던 차에 이 책을 발견하고 주저없이 선택하였다. 보통 '언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말부터 떠올리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 문자 언어, 시각 언어, 몸짓 언어 그리고 최근 디지털 언어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풍부하게 접근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게다가 최근 열풍을 일으킨 <호모 사피엔스> 등 인류의 기원을 다룬 저작들의 내용과도 접목시켜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언어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인류학, 미술, 역사, 지리, 정치 등과도 연결된 값진 빅히스토리 서적을 만나 반가웠다. 끝으로 언어라는 것이 발명인지 아니면 발견이지에 대한 질문은 책을 읽고 난 후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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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인간학을 읽었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인류는 소통했기에 살아남았다 입니다. 이 책의 부제처럼 인간의 생존에 있어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소통입니다. 소통의 수단이 바로 언어입니다. 이 책은 건명원에서 저자가 진행한 다섯 차례의 강의를 기초로 하여 만들어졌습니다. 강연의 내용에서 모자란 점을 수정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가치가 있습니다. 1강의 제목은 호모 사피엔스입니다. 인류의 시작부터해서 언어 발달의 시작을 다룹니다. 2강은 호모 그라피쿠스입니다. 인간의 언어가 이미지와 맺는 관계에 대해 설명합니다. 3강은 호모 스크립토르입니다. 문자에 대해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있습니다. 4강은 호모 로쿠엔스로 문법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마지막 5강은 호모 디지털리스로 디지털 시대에 인간의 언어가 어떻게 변해갈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전체적으로 내용이 어렵기는 했지만 인간의 언어에 대해 체계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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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대여] 언어인간학 제목부터 흥미로웠다. 사피엔스라는 책이 유행이기도 했고.. 호모 사피엔스가 초기에 사용한 원형언어는 즉각적인 욕구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소리와 몸짓이 결합된 음성언어와 몸짓언어의 조합이었으며 이는 원숭이들이 사용하는 신축적인 몸짓과 소리에 다르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처럼 다른 동물과 구분되지 않았던 호모 사피엔스의 언어가 세계를 정복하게 된 힘은 과연 무엇일까. 호모 사피엔스는 7만 년 전, 다른 동물들이 넘지 못한 상징의 문턱을 넘어서는 상징적 사유를 통해 ‘오늘’에서 탈피해 ‘내일’이라는 단어를 발명 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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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의 강의 내용을 간추려 출판한 책이라고 들었지만 예상 밖으로 차근차근 설명이 가득한 책이어서 배경지식이 많지 않은 사람도 잘 읽을 수 있었어요. 친절한 편의 책이라고 생각해요. 인류의 진화를 차례로 살펴보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기본 지식이 넓어지는 기분이 들기도 했고 기존에 조금 들어보았던 얘기들는 다시금 정리가 되는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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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피엔스가 언어를 통하여 어떻게 생존해왔는지 135억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새로운 성찰의 영역으로 언어인간학을 서술하며 호모사피엔스부터 시작하여, 이미지를 창조한 호모 그라피쿠스, 역사를 시작한 호모 스크립토르, 말하는 인간 호모 로쿠엔스, 현재도 진화 중인 호모 디지털리스까지 언어로 인류의 진화를 서술하고 있다. 오늘날 인공지능의 시대까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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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자마자 바로 끌린데다가 할인까지 먹여서 바로 사게 되었네요.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언어는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언어에 대한 다각도의 해석들에 대한 지식을 얻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요즘에 이런 류의 서적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뭐랄까 나무를 보는게 아니라 숲을 보는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서 제 시야가 좀더 넓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크네요 잘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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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을 읽는데 뭔가 꺼림직한 기분이 들면서 답답함을 느꼈다. 왜 그런가 했더니 'ㅇㅇ적'이라는 표현이 너무 많아서였다. 글쓰기에 관련된 책을 보면 안 쓰는 게 좋다는 표현이지만 무심코 써왔는데 언어학자의 책을 보고 심각성을 느꼈다. 심리적, 시간적, 가급적, 직설적, 학문적, 보편적, 과학적, 국가적, 기념비적, 고전적, 개념적, 다원적, 자율적, 다원주의적, 결정적, 절대적, 경제적, 원칙적, 초보적, 극단적, 자폐적, 인문학적, 학술적, 회고적, 전망적, 전체론적, 통시적, 공시적, 범시적, 전 지구적, 지정학적, 지리적, 구조적, 미시적, 이론적, 능동적, 역설적, 문화적, 감동적, 비판적, 방법적, 문제적, 비교적, 기초적, 질적, 세계적, 배타적, 인식론적, 기본적, 인지적, 분산적, 파편적, 원천적, 사회적, 생물학적, 선천적, 사변적, 불연속적, 발생적, 경험적, 학제적, 연속적, 점증적, 초보적, 즉각적, 동물적, 기호학적, 신축적, 의도적, 이원적, 통사적, 핵심적, 신체적, 기술적, 궁극적, 고고학적, 연대기적, 독립적, 관료적, 상업적, 독자적, 행정적, 단순주의적, 예외적, 대표적, 유희적, 일반적, 표의적, 표음적, 구상적, 점차적, 추상적, 구체적, 연속적 (태곳적은 그 적이 아니니 빼고) 무려 서문에서만 이 정도다. 본문은 KBS 강연 프로그램을 기초로 해서 '~입니다'의 구어체인데 서문은 '~이다'의 문어체다. 보통은 전체 톤을 맞추는데 마치 다른 사람이 쓴 것 같다. 다행히도 본문엔 'ㅇㅇ적'이라는 표현이 덜 쓰였다. 저자가 밝히기로는 말하는 게 서툴어서 내용이 부족하게 느껴졌던 모양이다. 본문에도 나오지만 문자에 좀 더 권위가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언어를 음성에 한정하는 시각에 대한 지적, 언어가 소통 뿐만 아니라 사고방식에 미치는 영향, 디지털 시대에 손글씨를 쓰지 않는 아이들, 글을 읽지 않고 영상을 먼저 볼 때 제한되는 상상력에 대해 말한다. 새로운 시각 제시보다는 정보의 나열에 중점을 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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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인간학'의 저자는 언어학자 김성도 교수입니다. 이 책은 2015년 가을 건명원에서 진행된 다섯 차례의 강연에 기초하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들 강연은 KBS에서 '생각의 집'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네 차례 방영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10만~5만 년 저 사이에 아프리카 지역에서 동물과는 질적으로 판이하게 다른 의사소통 체계가 출현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5만~3만 5000년 전에 이르러, 호모 사피엔스는 몇 개의 간단한 문장들로 자신이 사냥한 먹잇감의 특징과 사냥했던 과정을 명료하게 자신의 무리에게 설명했다고 합니다. 음성 언어가 출현한 것입니다. 최근 언어의 기원에 대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로부터 새로운 관심을 받으며 활발하게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언어와 문자의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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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이 책을 살 때만해도 인류가 사용하는 언어의 역사에 대해서 적어놓은 책인 줄 알았다. 물론 그런 내용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인간과 언어, 그 둘의 결합을 잘 이끌어내지 못한 게 많이 아쉬운 책이었다. 일단 1강 대부분의 내용은 '언어'가 너무 많이 배제되어 있었다. 물론 인류의 기원부터 들어가면 언어에 대한 기원이라던지 흔적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서 상상력으로 그것을 메워야할 때가 많다. 하지만 그 메움을 넘어선 '인류'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많다. '사피엔스'나 혹은 인류의 역사에 대한 책을 하나라도 본 사람이라면 1강은 모조리 뛰어넘어도 상관없을 정도다. 2강부터 4강까지가 기존의 언어와 인간에 대한 이야기, 5강은 현재 진행중인 언어와 인간의 이야기가 나온다. 2~4강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저자의 주관이 없다는 것이다.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주제인만큼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거나 혹은 세간의 대세에 편승하거나 반대하는 등 하나의 입장이 있어야 하는데, 이 책은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더러있다'라면서 대체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이해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셋 중 어느 하나도 강력하게 밀고나가는 게 없기 때문이었다. 마지막 5강에 들어서면서 그나마 내가 이책을 끝까지 읽은 게 다행이구나 싶었다. 현대의 언어가 점점 '수동적 집필'이 증발해가고 개성이 사라진 '디지털 언어'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 중점 내용이었다. 디지털 언어가 제공하는 장점과 그로 인한 단점도 잘 설명은 했다. 그래도 책이 전반적으로 '언어'따로 '인간'따로인 느낌과, 문장이 너무 길어서 이해를 하는데 어려움을 주었다던 점, 주관이 없어 이랬다저랬다 말하는 점, 문단이 바뀔 때 갑자기 너무 따로 노는 주제를 언급한다는 점 등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