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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소장하여할 도서로 강력 추천
"꼭 소장하여할 도서로 강력 추천" 내용보기
400여 년이 지나도 세계 최고의 시인이자 극작가로 추앙받는 영국의 자랑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한 권인 맥베스를 만났습니다.^^ 예전에 읽어보긴 하였지만 다시 읽어보아도 너무 재미있네요. 어린 시절에 읽을 때는 마녀와 유령이 나온다는 점이 찌릿함을 주어서 더 큰 재미를 느꼈던 것 같은데요.맥베스 만세! 글래미스 영주 만세!맥베스 만세! 코더 영주 만세!맥베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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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년이 지나도 세계 최고의 시인이자 극작가로 추앙받는 영국의 자랑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한 권인 맥베스를 만났습니다.^^

예전에 읽어보긴 하였지만 다시 읽어보아도 너무 재미있네요. 어린 시절에 읽을 때는 마녀와 유령이 나온다는 점이 찌릿함을 주어서 더 큰 재미를 느꼈던 것 같은데요.

맥베스 만세! 글래미스 영주 만세!
맥베스 만세! 코더 영주 만세!
맥베스 만세! 앞으로 국왕이 되실 분!

맥베스보다 못하지만, 위대하신 분.
맥베스보다 못하지만, 더 운이 좋으신 분
왕은 아니지만, 여러 왕을 낳으실 분,
그러니 만세! 맥베스와 밴쿠오!

마녀들의 욕망을 자극하는 예언은 살인과 비극을 부릅니다. 맥베스가 도가 지나치면 인간이 아닌 거요라 하며 멈추고자 하지만 마녀 같은 잔혹한 맥베스 부인은 주저한다면 비겁자라며 충동질을 하지요.

나는 아기에게 젖을 먹여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젖을 빠는 아기가
얼마나 살아스러운지 잘 알고 있어요.
그러나 만약 제가 당신처럼 맹세를 했다면
그 어린 것이 나를 보고 방실방실 웃는다고 해도
그 말랑말랑한 잇몸에서 젖꼭지를 확 잡아채어
아기의 머리통을 단번에 박살 냈을 겁니다.

멕베스 부인이 착하고 선한 부인이었다면 이 비극은 끝났을까요? 살인을 실행한 맥베스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됩니다.

저 위대한 냅튭의 모든 바닷물을 쓴다고 해도
내 손의 묻은 피가 깨끗이 씻길까? 아니다.
내 손이 오히려 그 무핞한 바닷물을 핏빛으로 물들여
푸른 바다를 붉게 바꿔 놓겠지.

욕망은 또다른 살인을 부르고 죄책감은 유령을 부르면서 용맹스럽고 훌륭하고 고귀하던 맥베스는 나약한존재가 되어가지요.

 


맥베스를 막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맥더프를 떠보는 맬컴의 지혜는 비극 작품이지만 웃음 지으며 볼 수 있는 재미를 주며 극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데요.
 


더클래식에서 출판된 세계문학 컬렉션 시리즈는 친절하게 주석으로 번역 참고와 작품 해석에 도움이 되는 내용도 친절하게 담고있구요. 한글판만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세트 영문판원서도 같이 판매되고 있어서 영어원서로도 읽으면서 공부도 하고 재해석의 시간을 갖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또 책 뒷쪽에는 8페이지 분량의 작품 해설을 싣고 있는데요. 해설을 읽으며 피와 밤의 상징성에 대한 무대 위의 표현을 떠올리니 더 큰 재미가 느껴지고 다른 장면의 무대들도 그려지며 다시 열독이 하고 싶어지네요 ^^  

우리가 지나온 모든 어제는
바보들이 한 줌의 먼지로, 죽음으로 향하는 길을 비추어 준다.
꺼져라, 꺼져라, 덧없는 촛불이여!
인생은 한낱 걸어 다니는 그림자에 불과한 것.
제시간이 되면 무대 위에서 뽐내며 시끄럽게 떠들지만
어느덧 사라져 더 이상 들리지 않는구나.
그것은 바보가 지껄이는 이야기.
소음과 광기로 가득 차 있으니
아무런 의미도 없구나.

역시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최고의 고전 명작으로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니까요.^^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꼭 소장하여할 도서로 강력 추천합니다.^^
b*****e 2020.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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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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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충성스럽고 우직한 장군 맥베스와 밴쿠오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궁으로 돌아가는 길에 세 마녀를 만난다.마녀들은 맥베스에게 ‘왕이 될 것’이라 예언하고, 밴쿠오에게 ‘자손들이 왕이 될 것’이라 예언한다.  "저 위대한 넵튠의 모든 바닷물을 쓴다고 해도 , 내손의 묻은 피가 깨끗히 씻길까 ? 아니다내 손이 오히려 그 무한한 바닷물을 핏빛으로 물들여 푸른바다를 붉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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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충성스럽고 우직한 장군 맥베스와 
밴쿠오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궁으로 돌아가는 길에 세 마녀를 만난다.

마녀들은 맥베스에게 ‘왕이 될 것’이라 예언하고, 
밴쿠오에게 ‘자손들이 왕이 될 것’이라 예언한다. 


"저 위대한 넵튠의 모든 바닷물을 쓴다고 해도 , 내손의 묻은 피가 깨끗히 씻길까 ? 아니다
내 손이 오히려 그 무한한 바닷물을 핏빛으로 물들여 푸른바다를 붉게 바꿔 놓겠지 .

표지에 있는 저 대사는 , 맥베스가 왕을 죽인뒤 한 말이었다 .  
"


(주요 등장인물을 알아보기 쉽게 하기위해 일부러 이름에 색을 넣었다 . 
맥베스  :악역인 주인공
맥컴    :첫째  왕자.
맥더프  :대적자 . 

-----------일단 장마다 줄거리를 적어본다.-------------

1,예언을 듣고 , 2가지가 이미 이루어져서 (한가지는 이미 알고 있던 일.) 야심을 품은 맥베스

2.왕의 죽고난뒤 왕을 깨우러온 맥더프 라는 귀족이

끔찍한 일이 벌어졌구나 ! 가장 신성 모독적인 살인이 발생해
"주님이 기름부으신 신성한 육체를 갈라 그 신전에서 생명을 도둑질 해갔소!" 라고 이야기 하자 .

맥베스는 "도대체 무슨말이오 ? 생명이라니 !"  하고
다른귀족은 "폐하의 생명을 말하는거요 ?" 라고 했다.
-왕이 죽은게 밝혀지자 ,맥베스는 보초들을 그대로 죽여버리고 ,
그렇게 멕베스와 부인은 모르는척 의뭉을 떤다. 

왕의 죽음을 들은 왕의 아들들은 , 맥베스 를 믿지 못하고 ,
맬컴은 잉글랜드 ,동생인 도널베인은 아일랜드로 도망친다. 
그 소식을 들은 귀족 들도 , 서로 다른행동을 하는데 ,
 로스 맥베스를 따라 스쿤으로 가고 , 맥더프는 자신의 영지인 파이프로 향한다 .

3. 맥베스의 명령을 들은 자객 들이 벤쿠오와 그 아들을 죽이려한다. -아들은 놓쳤다고 ,

4.  맥베스가 마녀들을 다시 찾아가서 예언을 듣는사이 
대충 쓰면- 숲이 움직여야 질것이고 , 여자가 낳지 않은 아이만이 너를 죽일것이다 

파이프의 영주 맥더프는 홀로 도망친다,  
-그 아내와 아들이 어떻게 해야하나 이야기 하던중 , 병사들이 찾아와 끌고가고..,
한편 왕의 장자 맥컴은, 맥더프가 왕으로 세우려 하자 ,
자신은 단점이 많으며 부족한사람이라고 사양 하다 ,결국 받아들인다.
그후 ,맥더프는 아일랜드로 온 로스에게서, 가족이 사형당했다는것을 듣게 된다.
-일단 맥베스를 따랐던 로스가 아일랜드로 망명한 것으로 ,
맥베스가  귀족들의 외면을 받게되는것을 보여주는듯 하다.

5.왕비 (맥배스의 아내)는 몽유병에 걸려 ,자기가 한 일들 을 말하고 다니고 ,
잉글랜드에서 군사를 빌린 맥컴이 쳐들어 오자 , 맞아 싸우는데 ,
-맥컴이 지휘하는 장군인 시워드를 숙부라고 부른다 . 

그 아들인 시워드를 맥베스가 죽이고 , 맥더프가  맥베스와 싸우고,

맥컴이 스코틀랜드의 왕으로 즉위하면서 끝났다 .

-------------------------------------------------
(방백)은 방청객을 향해서 독백 한다는 이야기 인듯  . 


햄릿은 덴마크의 왕자 라고 하는이야기를 들었는데
맥베스 는 스코틀랜드의 왕의 사촌 이었다고 한다.
-다른 작품 들도 실제로 있는 나라를 배경으로하는걸까? 

마녀들이 아름다운것은 추한것 추한것은 아름다운것 이라 말하며 퇴장했었고
맥베스가 아름답고도 추한 날이군  하고 등장해서, -예언 듣기 전에.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이 있다고 주석에 나와있다.


맥베스의 부인이, 왕이 아버지를 닮지 않았다면 ,자기가 죽였을것  이라는것 보니
맥베스가 왕의 사촌 이라고 했는데 ,왕의 사위(매부)였던것 같다..,  -아니면 사촌끼리 결혼한건가...?

자객들은 몰락 귀족인 모양이다  
망한건 벤쿠오 탓 이라고  ,믿고 따르면 성공하게 해준다고 설득했었다 .

마녀들은 맥베스에게 ‘왕이 될 것’이라 예언하고, 
밴쿠오에게 ‘자손들이 왕이 될 것’이라 예언한다.  고 나왔었는데 ,
벤쿠오의 아들 플리오스는 3장이후에 등장하지 않으니 .., 
아마 살아남아서 나중에 딸을 왕비로 보냈나 보다 . 

세익스 피어는 아마 각본을 전문으로 쓴 사람인듯 하고 , 
옛날 이야기라 그런지 무언가 , 대사가 과장되있다 ,같은느낌이 들고 ,
높은신분,  출생의 비밀 ,  각본판으로 제대로 끝까지 본건 이게 처음이지만 , 
요즘의 막장드라마와 비슷한점도 많은듯 싶다. 


k*****4 2020.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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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맥베스
"[서평] 맥베스" 내용보기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이다. 소설이 아니라 희곡이다. 삿된 방법으로 권력을 탐하다가 결국 모든걸 잃는 내용으로 남을 해치면 자신에게 반드시 돌아온다는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고 있다. 극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둡고 기괴하다. 흑백같이 건조한 느낌의 극에 피의 붉은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그와 반대의 푸른 바다의 이미지를 연상시켜 바다가 피로 얼룩지는
"[서평] 맥베스" 내용보기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이다. 소설이 아니라 희곡이다. 삿된 방법으로 권력을 탐하다가 결국 모든걸 잃는 내용으로 남을 해치면 자신에게 반드시 돌아온다는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고 있다. 극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둡고 기괴하다. 흑백같이 건조한 느낌의 극에 피의 붉은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그와 반대의 푸른 바다의 이미지를 연상시켜 바다가 피로 얼룩지는 느낌을 대사로 묘사하여 주인공이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부분을 색채감있게 느껴지게 한다.
첫 장면에 마녀 세명이 등장하고 그들은 맥베스에게 최면을 걸듯이 요술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유혹에 넘어간 맥베스는 권력을 탐하고 친구를 죽이는 등 쉽게 살인을 저지른다. 맥베스는 처음 살인을 망설이지만 부인의 잔인한 꾸짓음에 용기를 낸다. 손에 피를 묻힌 부부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며 정신병에 시달린다. 맥베스는 환영을 보고 부인은 몽유병에 걸려 밤이 되면 범죄를 실토하며 성 안을 돌아다닌다. 궁안에서는 결국 모두가 맥베스에게서 등을 돌리고 부인은 자살한다. 고립된 그는 전장에 나가 맥더프의 손에 살해당하며 극은 끝을 맞이한다.
마녀들은 극 중간중간에 나타나 맥베스에게 혼란을 주고 떠난다. 왕에게 인정받고 성공한 인생이었던 맥베스는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자는 맥베스를 해치지 못한다' 라는 마녀의 저주와도 같은 말을 듣고 자신이 전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사람을 죽이고도 잘 살아갈 수 있는 강한 사람이라고 자신에게 최면을 걸었는지도 모른다. 맥베스는 강인한 장군이지만 사람을 죽인 후에 죄책감에 시달리다 자신을 잃고 결국 모든 걸 손에서 놓게 된다. 적을 죽이고 왕에게 칭찬을 받았으나 그 왕을 죽여 이제는 정신적 지주가 사라져 버려 무너지는 약한 심리도 보인다.
맥베스의 무너져내리는 심리묘사와 광기어린 맥베스 부인의 모습에서 전율이 느껴진다. 빠르게 전개되는 극이 투박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심리적인 묘사가 극에 잘 표현되어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위기감에 다음 씬을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재미가 있었다.
j****9 2020.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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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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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를 읽고 이런 얘기가 우습기는 하지만 언젠가 이런 꿈을 꾼 적 있다. 아무도 보이지 않고 음성만 들렸는데 그 음성이 나더러 아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한 꿈이었다. 내겐 이미 두 아이가 있었는데 말이다. 그로부터 몇 개월 후 내겐 정말 아기가 생겼고 그리고 열 달이 지나 아기를 낳았다. 계획에 없던 셋째의 출산은 그리고 요즘같은 저출산 시대에 세 아이를 낳는 것은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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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를 읽고 이런 얘기가 우습기는 하지만 언젠가 이런 꿈을 꾼 적 있다. 아무도 보이지 않고 음성만 들렸는데 그 음성이 나더러 아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한 꿈이었다. 내겐 이미 두 아이가 있었는데 말이다. 그로부터 몇 개월 후 내겐 정말 아기가 생겼고 그리고 열 달이 지나 아기를 낳았다. 계획에 없던 셋째의 출산은 그리고 요즘같은 저출산 시대에 세 아이를 낳는 것은 마치 미혼인 처녀가 임신을 하면 이런 기분이지 않을까 하는 심정이 들게 해주었다. 그러나 나는 한참 전에 꾸었던, 혹은 꿈결에 들었던 그 음성 때문에 운명적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 이미 그렇게 정해진 일이었다고 말이다. 사실 선택은 내 몫이었는데도.



스코틀랜드의 덩컨왕에게 반역하는 자들을 제압하고 돌아가는 맥베스와 동료장군 밴쿠오 앞에 마녀 셋이 나타난다. 그들은 예언을 들려준다. “맥베스 만세! 글래미스 영주 만세! 맥베스 만세! 코더 영주 만세! 맥베스 만세! 앞으로 국왕이 되실 분!” 그러자 곁에 있던 밴쿠오가 자신에게도 할 말이 있으면 해보라고 했다. 이에 마녀 셋은 이렇게 답한다. “맥베스보다 못하지만, 위대하신 분. 맥베스보다 못하지만, 더 운 좋으신 분. 왕은 아니지만, 여러 왕을 낳으실 분!” 무시할 수도 있겠으나 누구나 이런 말을 듣게 된다면 신경이 쓰일 것이다.

그런데 맥베스는 신경만 쓴 게 아니고 그 예언을 현실화하기 위해 스스로 움직이기까지 했다.

왕이 되기 위해, 충직했던 그가, 왕을 죽이기로 한 것이다. 물론 맥베스도 고뇌했다. 옳지 않다는 생각과 살인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 그때 맥베스의 아내가 거세게 밀어부친다. 맘먹은걸 지키라고, 실행으로 옮기라고, 자기 같았음 진작 했을거라고... 왜? 이유가 달리 있었겠는가. 욕망이었겠지. 그런데 그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다가 마녀의 부추김으로 발생한 욕망이었다기 보다는 어쩌면 원래 지니고 있던 마음이 마녀들의 예언으로 점화되었을 지 모른다.

요즘같은 시대에 아이를 셋이나 낳다니 미개해보여..라고 느끼면서도 실은 아이 다섯 낳는 게 소원이었던 나는 꿈결에 들은 음성을 핑계로 운명이었다고 나 스스로를 속인것처럼 마녀들은 맥베스에게 왕이 될 거라고 했지 왕을 죽이라고 한 게 아님에도 맥베스는 적극적으로 살인을 했고 보초병에게 누명을 씌웠고 그렇게 왕이 되었다.



왕이 되었으나 본격적으로 죄책감과 두려움에 시달린다. 그는 잠을 도둑맞았고 환영을 보며 시달렸고 왕위의 보존을 위해 전전긍긍 하게된다 그래서 저지르는 연쇄적인 살인 또는 살인교사. 죄는 더 큰 죄를 낳으며 맥베스는 한없는 비극으로 치닫는다.

그는 이런 말을 한다. "저 위대한 냅튠의 모든 바닷물을 쓴다고 해도 내 손에 묻은 피가 깨끗이 씻길까? 아니다, 내 손이 오히려 그 무한한 바닷물을 핏빛으로 물들여, 푸른 바다를 붉게 바꿔 놓겠지." 레이디 맥베스 역시 암살을 종용할때만 해도 피는 약간의 물만 있으면 닦아낼 수 있다고 했으나 일이 벌어진 후에는 양심의 가책과 두려움으로 꿈에서조차 손 씻는 것과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고 "여기 아직도 피비린내가 나는구나. 온갖 아라비아의 향수를 다 써도 이 작은손을 다시는 향기롭게 만들지는 못하리라." 라고 한다.



맥베스는 햄릿과 다르다. 햄릿은 어찌나 번민과 망설임과 생각이 많은지 대사도 긴 반면 맥베스는 장면전환도 빠르고 전개도 빠른 느낌을 준다.

내용도 흥미진진(?). 이제 그만! 아 왜 또..!? 이런 안타까운 마음이 자꾸만 들었다.

욕망으로 시작된 악행은 결국 자신들을 죽게 하고서야 끝이 났다. 잘못된 길임을 알면서도 악을 악으로 덮는 잘못을 나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보게 한다.



그리고 4막1장. 맥베스가 다시 마녀를 찾아가는 대목. 어릴때 맥베스를 읽으며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중 하나여서 이번에도 이 부분을 기대하며 읽었다. "빙글빙글 돌아라. 가마솥 주위를. 독이 든 내장을 던져 넣자. 서른한 번의 낮, 서른한 번의 밤 동안 잠자고 독을 뿜어내는 두꺼비야. 네 놈이 맨 먼저 끓어라. 마법의 가마솥 안에서.고통도 두 배로, 근심도 두 배로, 불꽃아 타올라라, 가마솥아 끓어올라라. 늪에 사는 독사의 살점아, 끓어라, 익어라, 가마솥 안에서. 도룡뇽 눈알과 개구리 발가락, 개 혓바닥과 박쥐 털, 독사의 갈라진 혀와 장님뱀 독침도, 도마뱀 다리도, 올빼미 날개도, 무서운 재앙을 몰고 올 마력을 위해 끓어라. 지옥의 죽처럼, 끓고 끓어라, 끓어올라라.... 용의 비늘, 늑대의 이빨, 마녀의 미라와 바다에 사는 상어 밥통과 아가리, 밤중에 캐낸 독초의 뿌리, 신을 모독한 유태인의 간, 산양의 쓸개, 월식 때 베어 낸 주목 가지, 터키인의 코와 타타르인의 입술, 창녀가 개천에서 낳고 목 졸라 죽인 아기의 손가락, 모조리 넣고 끓여라. 진하고 탁하게. 호랑이 내장을 더해, 걸쭉하게 끓이자...원숭이 핏물로 식히자..."

어떻게 이런 걸 생각해 냈을까. 예언하는 마녀보다 이런걸 가마솥에서 끓이는 모습이 더 마녀 같아서 난 이상하게 이 부분이 늘 기억에 선명하다.

암튼 여기서 맥베스는 마녀들에게 또다른 예언을 듣고 오는데 일어날 것 같지 않아서 맥베스에게 희망적으로 보였던 마녀들의 예언은 현실이 되면서 맥베스는 비극을 맞는다.


엄청 용감하며 운명에 맞서 계속해서 싸우지만 욕망이 불러온 화 앞에 그저 허우적 거리는 것처럼 보여서 맥베스는 읽을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밤이 아무리 길어도 결국 아침이 찾아오기 마련이라고 죽은 덩컨 왕의 아들인 왕자 맬컴이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처절한 맥베스의 죽음과 대조되면서 한편으로는 이제 드디어 멈출수 있다는 안도감이 같이 드니 더 비극이었다.



같은 내용으로 초판본 표지 디자인의 맥베스도 나왔다. 1673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의 맥베스를 읽으면 더 셰익스피어 가까이 다가가 고전을 읽는 기분이 들 것 같다.
d*******9 2020.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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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한 인간의 탐욕이 가져온 파국적 결말 [맥베스]
"허망한 인간의 탐욕이 가져온 파국적 결말 [맥베스]" 내용보기
이 책은 더스토리에서 펴낸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중 한 작품으로, 1673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으로 재출판된 책이다. 더스토리는 맥베스뿐만 아니라 이와 함께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리어왕에 이어 페스트, 작은 아씨들, 징비록 등 너무나도 유명한 세계문학 작품을 초판본 디자인으로 출판했으며, 작품 내용뿐만 아니라 마지막에 작품 해설 또한 실려 있
"허망한 인간의 탐욕이 가져온 파국적 결말 [맥베스]" 내용보기


 이 책은 더스토리에서 펴낸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중 한 작품으로, 1673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으로 재출판된 책이다. 더스토리는 맥베스뿐만 아니라 이와 함께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리어왕에 이어 페스트, 작은 아씨들, 징비록 등 너무나도 유명한 세계문학 작품을 초판본 디자인으로 출판했으며, 작품 내용뿐만 아니라 마지막에 작품 해설 또한 실려 있어 미사여구가 많아 예사롭지 않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 더 도움을 준다. 이번 작품인 맥베스는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가장 많은 찬사를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게다가 더스토리의 맥베스는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이기 때문에 소장 가치도 충분히 높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맥베스는 스코틀랜드의 충성스러운 장군으로 전투에서 승리하여 궁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세 마녀를 만난다. 세 마녀는 의미심장한 예언을 하며, 함께 궁으로 돌아가던 맥베스의 오랜 전우 밴쿠오 장군에게도 예언을 한다. 맥베스가 왕이 될 것이라고 하며, 밴쿠오의 아들이 왕위에 오를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예언을 듣고 덩컨 왕을 알현한 후 집으로 돌아온 맥베스는 고뇌에 빠진다. 누구나 이 상황에서는 깊은 고뇌에 빠질 것이다. 자신이 왕이 될 것이라면 현명하고 어진 현왕 덩컨 왕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이러한 고뇌에 본격적인 불꽃을 피운 것은 그의 아내이다. 이 작품에서 맥베스 부인은 권력을 향한 확고함과 결단력을 여느 사내보다 더 강하게 묘사한다. 결국 맥베스는 덩컨 왕을 살해하는 음모에 성공하며, 당연하듯이 왕위에 오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 그의 추락은 시작된다. 밴쿠오 장군에 대한 예언 또한 있었기 때문이다. 밴쿠오 장군의 아들이 왕위에 오른다면 언젠간 자신도 덩컨 왕처럼 음모에 휩싸일 것이기 때문이다. 권력을 향한 맥베스의 이러한 헛된 욕망은 결국 오랜 전우 밴쿠오 장군까지 죽이고 만다. 인간이 타락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왕과 오랜 전우를 살해한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는다. 누구보다 강인해 보였던 맥베스 부인 또한 결국 죄책감에 의한 정신적인 고통으로 죽게 된다. 부인의 죽음을 사람은 누구나 죽게 된다는 말을 하며 너무나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맥베스의 모습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과연 그의 죽음은 어떻게 발생할 것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정신적 고통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하게 될까? 아니면 권력에 눈이 멀어 끝까지 왕위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 반란군에 의해 죽음을 당할까? 맥베스의 최후도 궁금했지만 더욱이 궁금했던 것은 초반에 등장했던 세 마녀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추락하는 맥베스의 인생을 세 마녀가 초래한 것인지, 아니면 인생을 살아가면서 달콤한 속삭임, 또는 추락시키려는 음모일 뿐이고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맥베스 자신의 선택에 의한 책임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다. 이 때문에 이 작품이 가장 많은 찬사를 받은 것 또한 이 세 마녀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주인공은 맥베스이지만 그 주인공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만든 것 또한 세 마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을 다 읽고, 2015년에 개봉한 영화 <맥베스>를 찾아보았다. 네이버 관람평이 거의 8점에 달하며, 비교적 점수가 냉정한 기자와 평론가의 평도 7점이 넘는다. 원작이 너무나 훌륭한 덕도 있지만 영화 또한 비극의 분위기와 연출을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작에 나온 예사롭지 않은 대사들을 그대로 영화에 실어서 책과 영화를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있었다. 장면에 맞게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며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과연 맥베스가 덩컨 왕을 죽이려는 음모를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그는 스코틀랜드는 여러 번 전투에 패배하고 왕의 측근에 배신자가 발생하는 와중에 포기하지 않고 충성심으로 전투를 이기고 돌아왔다. 그야말로 왕의 곁에 꼭 있어야 할 선하고 야망 없는 인물이었던 맥베스는 늦더라도 어쨌든 왕위에 오를 텐데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한 인물이어도 결국 악한 인물로 끝나는 그이지만 마냥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연민 또한 느껴지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k******1 2020.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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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한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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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윌리엄 세익스피어-"맥베스"는 "리어왕","햄릿","오셀로"와 함께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라 불리는 희곡 작품입니다.희곡 맥베스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맥베스가 스스로 자멸하는 이야기'로 영웅비극이라고 할 수 있네요.셰익스피어는 극적 응집력을 위해 홀린셰드의 원전 내용을 다소 변형하여 멕배스를 폭군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맥베스는 다른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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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윌리엄 세익스피어-
"맥베스"는 "리어왕","햄릿","오셀로"와 함께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라 불리는 희곡 작품입니다.
희곡 맥베스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맥베스가 스스로 자멸하는 이야기'로 영웅비극이라고 할 수 있네요.
셰익스피어는 극적 응집력을 위해 홀린셰드의 원전 내용을 다소 변형하여 멕배스를 폭군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맥베스는 다른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에 비해 전개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며 마녀, 유령, 마법 등의 초자연적 요소가 많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적이예요~
자유의지를 가지고 인간의 선한 면과 악한 면 사이에서 내적 갈들을 일으키는 맥베스의 모습이 인간적인 연민을 느끼게 합니다.
결국은 맥베스는 자기의 악함을 계속해서 외면하고 공포와 욕망에 휩쓸려 계속 행동을 하고 결국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되죠.
"맥베스"를 읽으면서 인간의 악함이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인간의 악함이란 사실 외부 환경이 그를 악하게 만드는 것보다는 내면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네요.
하지만 그 악함은 스스로 경계하고 살핌으로써 어느 정도 견제 가능하며 그렇게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j***o 2016.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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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DVD를 보고 찾아본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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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최신 영화보다는 오래된 영화를 DVD로 사서 모으면서 주말에 보는 취미아닌 취미가 생겼군요.   그래서 찾아본게 예전 오손웰스 주연의 맥베스 흑백버젼이었습니다.   음... 확실히 저와는 맞지 않더군요.   하지만 나름 동하는(?) 부분이 있달까요?   악인이 아니라 그릇된 예언으로 악인으로 변해가는 맥베스...   뻔한 이야기지만 뻔한 결말이지만...   나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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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최신 영화보다는 오래된 영화를 DVD로 사서 모으면서 주말에 보는 취미아닌 취미가 생겼군요.

 

그래서 찾아본게 예전 오손웰스 주연의 맥베스 흑백버젼이었습니다.

 

음... 확실히 저와는 맞지 않더군요.

 

하지만 나름 동하는(?) 부분이 있달까요?

 

악인이 아니라 그릇된 예언으로 악인으로 변해가는 맥베스...

 

뻔한 이야기지만 뻔한 결말이지만...

 

나름 이런책을 E-BOOK으로 소장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j*******3 2015.1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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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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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 4대 비극중 세번째 맥베스이다. 이 책에서 맥베스는 흥미로운 인물이다. 지극히 나라를 위해 일하는 자신의 본분에 충실한 장군이다.그러나 맥베스 장군에게  늙은 세 마녀의 예언이 자신의 인생을 바꿔 놓게 된다.권력에 욕심이 없었던 그가 마녀의 달콤한 예언이 권력에 대한 욕심을 가자게 된 원인이 된다. 그 과정에서 맥베스의 아내는 맥베스의 나약함을 건드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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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 4대 비극중 세번째 맥베스이다. 이 책에서 맥베스는 흥미로운 인물이다. 지극히 나라를 위해 일하는 자신의 본분에 충실한 장군이다.그러나 맥베스 장군에게  늙은 세 마녀의 예언이 자신의 인생을 바꿔 놓게 된다.권력에 욕심이 없었던 그가 마녀의 달콤한 예언이 권력에 대한 욕심을 가자게 된 원인이 된다. 그 과정에서 맥베스의 아내는 맥베스의 나약함을 건드리게 된다.즉 맥베스는 지금 현대인의 관점으로 보자면,지극히 귀가 얇은 인물로 추정된다. 남의 말을 철썩 같이 듣고 있늠 멕베스는 세 마녀의 예언을 현실로 바꿔 놓게 된다.즉 예언이 실현되기 전까지만 하여도, 스코틀랜드를 다스리는 덩컨 왕의 자리를 자신이 차지하게 되면, 만사 평통인 줄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맥베스는 그 꿈이 일어났지만, 만사평통은 아니었다.그는 권력을 가지고 있지만,여전히 불안하다. 그 이유는 세 마녀의 또다른 예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용감하고 고귀한 밴쿠오 장군의 자손들이 맥베스 장군이 아닌 맥베스 왕의 자리를 차지할 거라는 예언때문이다. 바로 권력을 한 번 가지면,내려 놓기 싫은 인간의 나약한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인물이 맥베스에 투영되는 것이다.


즉 이 책은 바로 권력의 무상함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권력은 달콤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권력은 인간의 나약한 본성을 숨길 수 있고, 세상의 모든 것을 다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것이 권력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속성이며,그 권력을 내려놓고 싶지 않은 인간의 마음이 맥베스의 생각과 가치관 속에 숨겨져 있었다. 그래서 밴쿠오의 아들 플리언스를 죽이고 싶었지만, 밴쿠오만 죽이고, 포리언스의 죽음은 실패로 끝나 버리게 된다. 즉 세 마녀의 두번째 예언도 이루어지게 된다. 맥베스는 마녀의 예언들이 현실이 되자,다시 그 마녀를 호출하게 되고, 또다른 예언을 듣게 된다. 바로 이 책에서 비극의 시작이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즉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속에 광대가 등장하는 이유는 바로 그 비극적인 요소 곳곳에 삶의 광대노릇을 하는 주인공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범함 속에 감춰진 인간의 나약한 본성,그것이 파괴와 파멸의 씨앗이 되고,비극적인 요소가 될 수 있었다.

이달의 사락 k*******2 2020.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맥베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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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충성스럽고 우직한 장군 맥베스와 밴쿠오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궁으로 돌아가는 길에 세 마녀를 만난다. 마녀들은 맥베스에게 '왕이 될 것'이라 예언한다. 이에 따라 맥베스와 그의 부인은 역모를 일으켜 던컨 왕을 살해한다. 스코틀랜드의 왕이 된 맥베스는 밴쿠오의 자손이 왕이 될 것이라는 마녀들의 예언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밴쿠오와 그의 아들 플리언스를 사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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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충성스럽고 우직한 장군 맥베스와 밴쿠오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궁으로 돌아가는 길에 세 마녀를 만난다. 마녀들은 맥베스에게 '왕이 될 것'이라 예언한다. 이에 따라 맥베스와 그의 부인은 역모를 일으켜 던컨 왕을 살해한다. 스코틀랜드의 왕이 된 맥베스는 밴쿠오의 자손이 왕이 될 것이라는 마녀들의 예언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밴쿠오와 그의 아들 플리언스를 사살할 계책을 꾸미는데...

맥베스는 독특하게도 악인이 주인공이다.

대개의 비극이 주인공의 순간적인 어리석음으로 인한 판단 실수나 통제할 수 없는 음모에 휘말리는 등 의도치 않은 요인으로 비극적 상황에 치닫는다면 맥베스는 적극적으로 악을 선택하는 주인공이었다.

책 소개에는 충성스럽고 우직한 장군이라고 하는데, 맥베스가 용맹한 전쟁 영웅임은 맞지만, 그의 충성심은 초반부터 의심스럽다.

왕이 될 거라는 마녀의 예언을 들은 맥베스는 그 말을 강력히 부정하기는커녕 오히려 "멈추어라, 말이 미흡하구나. 더 말해다오"라며 흔들리며 왕위에 대한 욕망을 표현한다.

왕은 아니지만 여러 왕을 낳을 거라는 예언을 들은 밴쿠오가 "악마의 앞잡이들은 우리를 유혹해 해를 끼치기 위해 흔히 진실을 말한답니다. 사소한 일에는 정직하게 굴어 우리를 사로잡고, 중대한 일에는 배반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지요" 라며 마녀의 예언의 의도를 의심하는데 반해 맥베스는 "살인은 아직 상상에 불과하건만, 그 생각은 이 몸을 뒤흔들어 분별력이 억측으로 마비되고, 환영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구나"라며 왕이 되고픈 야심을 드러낸다.

또한 부인에게 보내는 편지에도 마녀의 예언을 알려주며 잘 생각해보라는 말도 덧붙인다. 이 편지를 받은 부인은 남편이 나약한 성격임을 말하며 "당신이 쓸 황금의 왕관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내 용감한 혀끝의 힘으로 내쫓아드리지요"라고 한다. 그리고 맥베스가 살인을 행하기를 주저할 때마다 옆에서 부추기게 된다. 부창부수다.

맥베스 부인은 맥베스만큼이나 권력욕이 엄청난 여성이다. 부인이 남편의 성격을 파악했듯 맥베스도 자신의 부인을 모를리 없으니 그 편지를 받았을 때 부인의 반응을 모를리 없을 터. 자신의 마음이 약해질 때를 예상하고 자신의 욕망을 대변해줄 조력자를 원한 건지도 모르겠다.

왕이 맥베스의 성에 방문하는데, 맥베스가 암살을 주저하자 맥베스 부인은 당연하게도 맥베스에게 비겁자로 살 거냐며 공격하는데 그 대사가 무시무시했다.

"나는 아기에게 젖을 먹여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젖을 빠는 아기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잘 알고 있어요. 그러나 만약 제가 당신처럼 맹세를 했다면, 그 어린 것이 나를 보고 방실방실 웃는다 해도 그 말랑말랑한 잇몸에서 젖꼭지를 확 잡아채어 아기의 머리통을 단번에 박살냈을 겁니다!"

어느 문화권이든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며 모성애를 숭고하고 절대적인 것처럼 미화하는 분위기가 보편적인데 이 대사 때문인지 악함의 강도가 더 세진 것 같다. 그 당시 시대배경을 생각해도 이렇게 야망을 드러내는 여성 캐릭터는 드문 것 같다.

그래서인지 맥베스를 읽기 전에도 맥베스 부인이 엄청난 악녀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뒤로 가면 맥베스 부인은 몽유병에 시달리다 자살하고, 왕과 밴쿠어를 죽인 후 유령의 환영에 시달리던 맥베스는 밴쿠어의 유령을 물리친 뒤는 주저함이 없어지며, 마녀의 두번째 예언이 이루어져 죽음을 예감하면서도 항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디 죽겠다고 나와서 초반에 읽으며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 마지막 모습이었다. 마지막은 장군다웠달까...

맥베스는 왕을 살해하자 왕자들은 위기를 느끼고 바로 도피하고 왕의 사촌인 맥베스가 왕위에 오르게 된다. 밴쿠어의 후손이 왕이 될거란 마녀의 예언이 마음에 걸린 맥베스는 밴쿠어와 그의 아들을 죽이려 하는데 밴쿠어만 죽고 아들은 도망친다. 불안해진 맥베스는 다시 한번 마녀의 예언을 들으러 간다.

마녀들은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자는 맥베스를 해치지 못한다." "거대한 버남의 숲이 던시네인의 높은 언덕을 향해와 그를 공격하기 전까진" 패배하지 않는다고 예언한다.

맥베스는 그런 일이 일어날 리 없으니 자신이 패배할 리 없다고 믿지만 초반에 밴쿠어가 말했듯이 애매한 예언의 함정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맥베스와 밴쿠어는 같이 마녀의 예언을 들었지만, 두 사람의 선택은 달랐다.

마녀들의 예언 때문에 이런 비극이 일어난 것 같지만, 맥베스의 선택에 따라 이 비극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 내재돼 있던 권력에 대한 욕망은 마녀의 예언이란 불씨를 만나 폭발하고 만 것 같다.

맥베스가 악인이 되길 선택했고 피로 오른 왕좌는 계속 피를 부를 수밖에 없었고 그는 결국 왕자를 따르는 귀족 맥더프의 손에 죽고 마는 비극을 초래한다. 사실 그 자신의 선택이기에 비극이라기보단 자업자득이란 느낌이지만.

햄릿을 처음 읽을 땐 시적이고 옛스러운 문체 때문에 쉽게 잘 읽히지 않았는데, 한번 읽어봤다고 맥베스를 읽을 때는 생각보다 잘 읽혔다. 시적인 비유가 넘치는 대사도 좋았고, 흥미진진하고 빠른 전개에 금방 읽혔던 것 같다.

책의 표지에도 실린 맥베스의 유명한 대사다.

"저 위대한 냅튠의 모든 바닷물을 쓴다고 해도 내 손에 묻은 피가 깨끗이 씻길까? 아니다, 내 손이 오히려 그 무한한 바닷물을 핏빛으로 물들여, 푸른 바다를 붉게 바꿔 놓겠지."

k*****4 2020.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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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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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은 맥베스 장군이 반란군과의 전투에서 몸을 던져 보여 준 공헌에 경탄하는 마음과 칭송하는 마음이 서로 앞을 다투어 말문이 막혔다. 왕은 맥베스에게 큰 포상을 베풀었고 맥베스는 뭇사람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다. 말은 실행의 열기를 식혀 주는 냉기에 지나지 않는다. 잠은 매일의 삶을 마무리시키고 힘겨운 노동의 피로를 씻어주며 상처 입은 마음을 진정시키는 대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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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은 맥베스 장군이 반란군과의 전투에서 몸을 던져 보여 준 공헌에 경탄하는 마음과 칭송하는 마음이 서로 앞을 다투어 말문이 막혔다. 왕은 맥베스에게 큰 포상을 베풀었고 맥베스는 뭇사람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다. 말은 실행의 열기를 식혀 주는 냉기에 지나지 않는다. 잠은 매일의 삶을 마무리시키고 힘겨운 노동의 피로를 씻어주며 상처 입은 마음을 진정시키는 대자연이 주는 최고의 음식이자 인생의 향연에서 가장 영양이 풍부한 것이다.

s*****e 2016.06.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