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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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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노무라 나오유키/임해성 21세기북스/2017.9.5.   4차 산업혁명을 말하면서 크게 부각되는 것이 인공지능이다. 그리고 알파고가 바둑에서 이세돌을 이기면서 딥 러닝이라는 용어가 낯설지 않게 거론되고 있다. 과연 인공지능은 미래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 누구나 궁금하게 생각하는 문제다.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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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노무라 나오유키/임해성

21세기북스/2017.9.5.

 

4차 산업혁명을 말하면서 크게 부각되는 것이 인공지능이다. 그리고 알파고가 바둑에서 이세돌을 이기면서 딥 러닝이라는 용어가 낯설지 않게 거론되고 있다. 과연 인공지능은 미래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 누구나 궁금하게 생각하는 문제다.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는 인공지능이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과연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를 다양한 사례를 들면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내용은 31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의 주제는 인공지능이 바꾸는 10년 후의 일과 사회. 인공지능의 진보와 화이트칼라의 예상되는 변화, 사물인터넷과의 연계, 데이터 기반의 기업 경영, 인지, 학습, 기계 창작 등의 능력이 커짐에 따라 일어날 사회 변화 등을 넓고 깊게 다루고 있다. 2부는 인공지능이 지원하는 10년 후의 비즈니스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이 직면해야 할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서비스의 개선과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 IT화되는 제조업, 광고, 마케팅의 변화, 농림수산업으로의 확장, 심지어는 아직 인공지능이 크게 미치지 못하는 인사, 인재 매칭 분야에서의 잠재력까지 다루고 있다. 3부에서는 인공지능이 미래에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다양한 이슈와 관련해서 다루고 있는데 일본과 관련된 부분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도 여전히 시사하는 바가 많다.

 

기계가 일하고 사람들은 풍요로운 삶을 누린다는 21세기적 상상은, 실제로 사람의 노동과 소득과 세금이라는 구조를 사람 대신에 기계나 인공지능으로 치환함으로써 생산관계 내에서 생산 주체에 부과되는 권리와 의무 관계의 동일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실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류는 마침내 부에 관한 한, 한 사람의 독점으로부터 시작해 귀족, 영주, 자본가를 거쳐 만인의 중산층화 혹은 부르주아화를 위한 첫걸음을 뗄 수 있는 가능성 앞에 서 있다. 하지만 노동에서 사람을 몰아낸 자본 측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왜 그래야 하는가?(p.12)”

인간의 부의 축적방식은 잉여노동의 착취가 그대로 부로 전환되는 방식이었다. 따라서 인풋(노동)을 투입하면 그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도 아웃풋()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래서 사용자들은 안심하고 일꾼들을 먹였다. 그런데 일을 하지 않고 소득이 발생하여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포함한 국가, 사회전체의 부는 계속 증가한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기본소득이 아닐까?’라고 저자는 말한다.

 

강한 인공지능을 지향하는 인간의 모습을 한 기계는 자아, 자의식, 감정, 책임감을 가지고 교섭이나 타협도 가능하다. 거짓말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은 이미 도구가 아니다. 하지만 그 이외의 인공지능은 모두 도구다. 도구는 인간의 부족한 능력을 보완하기 위한 수단이므로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p.30)”

많은 연구자들과 다양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과의 논의를 거쳐 정리한 결과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출현할 인공지능의 실상을 잘 이해하고, 그 의미와 역할을 평가해 생산성이 향상되고 서비스의 질이 개선되는 것을 동시에 이루도록 하는 데 의미 있는 도구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하여 인공지능 시대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창조적인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랄 뿐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지능이란 무엇인가? 지능의 사전적 의미는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 부딪혔을 때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과 구체적인 수법을 고안해 실천하고, 그것을 증명하는 능력이다. , 고도의 창조적인 인간 능력이다. 이것을 구현하는 컴퓨터가 2016년 현재 있을까? 아직 없다.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p.35)”

뇌의 신경회로망을 단순화해서 모사한 신경망이라는 기술(기존에 입력층, 중간층, 출력층의 3층이었던 것을 다층화한 것을 최근에는 딥 러닝이라고 부른다)에 의해 2012년에 구글의 인공지능이 고양이라는 개념을 이해하는 등 2010년대에 급속하게 인공지능 연구가 진전되었다. 새로운 응용과 기존의 다양한 수법을 부분적으로 실용화해온 이미지 인식이나 음성 인식, 기계번역 등의 인공지능 응용 주제도 딥 러닝에 의해 크게 향상되고 있다.(p.36)

알파고팀은 바둑에서 이기는 것만이 가능한 전용 인공지능을 우선 심화시킨다는 접근 방법을 택했다. 이 프로세스로 훈련용의 빅데이터는 현시점의 지구상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부 활용한 뒤에 자기 대국으로 다시 사상처음으로 대량의 신대국 승패 데이터를 자동 생성했다. 이렇게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부터 승률이 놓은 것을 선택하는 시스템 속에서는, 데이터와 계산방법이 훌륭하게 분리되어 있다. 이 점이 알파고의 기술 진화에에서 향후 범용적인 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데이터는 바둑 전용이지만, 각 단계의 계산 방법과 단계의 조합, 역할 분담은 충분히 보편적이라고 설명한다.

 

사람이 인공지능에게 이기기 위한 열쇠는 ?’라는 연결고리로 다양한 수준의 사람, 물건, 사상 사이의 인과관계를 계속적으로 추론하는 것이다. 원래 인공지능은 강한 동기부여나 책임감, 윤리관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들은 누군가의 지시 없이 자발적으로 과제를 발견하여 도전하거나, 독자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생각할 수 없다.(p.385)”

원래 딥 러닝의 대표명, 나선형 신경망이나 재귀 신경망이 잘하는 유형 인식은 사람의 대뇌 사고를 모방한 인공지능이라기보다, 귀나 눈으로부터의 자극이 무엇인가를 충실히 판정하는 시각, 청각의 능력을 모방한 것이다. 의사나 목적의식, 가치관, 인과관계 등의 추론과 이것들에 기초한 이유 달기등이 하루아침에 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인공지능이 출현하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미래의 노동자는 취업, 취직이 아니라 업무 제공자가 될 것이다. 인공지능과 잘 조화하여 공존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 사회 속에서도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품질의 서비스가 보편적으로 국민에게 미치게 하려면 해체와 재구축을 전제로 하는 인공지능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활용이 일상화 되는 미래에 대한 이해와 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는 큐슈대학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을 거쳐 딥러닝을 지원하는 이미지넷의 기초가 된 위드넷의 활용 연구에 종사하며 일본의 제5세대 컴퓨터 개발기구 ICOT에서 지식기반 스핀오프 개발에 참여했다.

 
이달의 사락 k******4 2024.01.14.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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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미래엔 더욱 창의성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미래엔 더욱 창의성이 필요하다." 내용보기
우리는 이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으며, 어쩌면 소설가이며 미래학자인 윌리엄 깁슨의 말대로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지도 모른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대국이 2016년 성사되고 이세돌 9단이 3패 1승으로 마무리 했을때 대부분 사람들은 놀라거나 크게 실망했다. 어느 새 인공지능이 우리가 사는 세상 깊숙히 들어와 있는데 우리가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미래엔 더욱 창의성이 필요하다." 내용보기

 

 

우리는 이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으며, 어쩌면 소설가이며 미래학자인 윌리엄 깁슨의 말대로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지도 모른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대국이 2016년 성사되고 이세돌 9단이 3패 1승으로 마무리 했을때 대부분 사람들은 놀라거나 크게 실망했다. 어느 새 인공지능이 우리가 사는 세상 깊숙히 들어와 있는데 우리가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을 뿐인 것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Articificial Intteligence, AI)이 중요한 시대를 살아가려면 기계학습으로 대표되는 인공지능 능력을 가져야 하며, 데이터로부터 추출한 통찰력을 고객만족과 성과향상을 위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내부체계도 갖추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이든 기업이든 누구나 이런 능력을 갖춘 것이 아니다.

 

인공지능은 1956년 다트머스 회의에 참석한 석학들의 예언과는 달리 아직도 로봇이 인간의 모든 것을 대체하지는 못한 채, 인간의 뇌와 유사한 작동원리는 지닌 지능인 강한 인공지능분야가 아니라, 협소한 영역에서 실용적인 결과를 내는 약한 인공지능 분야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2012년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붐이 다시 조성되고 있으며 발전은 가속화 되고 있다.

 

weak한 인공지능은 언어, 시각, 공간, 감성지능 및 요약/창작의 다섯가지 분야에서 미리 정의된 특정한 형태의 문제를 푸는 것이라고 한다.

 

 

지능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지능에 관심이 많다. 지능은 고도의 창조적인 능력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과 수법을 생각해내고 실천하는 것이다.

 

인공지능 연구란 이러한 인간의 능력을 가진 기계를 만드는 것이다. 기계가 마치 인간처럼 지적인 작업을 하게 하는 것이다.

 

최근 우리 기업들의 관심분야인 사물인터넷의 경우 수 많은 기기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제어하거나 작동하게 하는 것인데 이 경우에는 체계적으로 생활방식과 사업방식을 계속 혁신시키며 지속할 수 있는가의 문제가 있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별 사업을 살펴보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융자심사서비스를 예로 들고 있는데 이미 많은 케이스가 쌓여있다면 인공지능으로 기본적인 심사를 거친후 미래 잠재성이나 가능성들을 추가해서 심사한다면 좀 더 효율적인 심사를 할 수 있을것이다.

 

사실,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과 채택으로 인해 일자리들이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나 기타기기로 대체될까 두려워하는 트렌드가 있다. 그러나, 제조업도 인공지능과 결합하여 제조업이 다시 회생할 수도 있고 제조업의 지평도 확대할 수 있다. 예를 들면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복잡한 3차원 형상의 설계데이터를 활용할 수도 있고, 정확한 품질검사 등을 통한 비용절감 품질향상, 셀 생산방식 같은 경우에 더 복잡하고 많은 부품도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컴퓨터로 인해 사라질 일들

 

2013년 옥스퍼드 대학의 오즈번 교수팀의 연구에 의하면 702개 업종을 분석한 결과 주로 화이트칼라의 업무, 사무작업, 장인들의 일중 반 정도가 기계로 대체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도 사람이 할 일은 많이 남아있다. 미래에는 점점 기계가 사무적이고 단순한 일들을 대체하고 사람은 창조성을 필요로 하는 일들을 하게 될 것이다.   

 

책을 읽고 난 후에...

 

90% 정도는 이해가능한 용어로 10% 정도는 여러번 읽어야 이해가능한 설명으로 쓰여져 있었다.

 

어렴풋이 알고 있던 인공지능에 관한 지식과 미래에 대한 분석과 설명을 자세하고 뚜렷하게 알게 되었던 점이 좋았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내용들은 좀 어려웠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미래의 제조업 분야가 걱정이었던 내게 인공지능이 제조업에 미칠수 있는 선방향의 영향을 알게 되어 좋았고 기업에서 이와 관련한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되었다.

 

예를 들면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는 것과 같은 것은 인공지능이나 기계가 절대로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b*****k 2017.10.03. 신고 공감 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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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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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노무라 나오유키/임해성21세기북스/2017.9.5.sanbaram   4차 산업혁명을 말하면서 크게 부각되는 것이 인공지능이다. 그리고 알파고가 바둑에서 이세돌을 이기면서 딥 러닝이라는 용어가 낯설지 않게 거론되고 있다. 과연 인공지능은 미래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 누구나 궁금하게 생각하는 문제다.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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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노무라 나오유키/임해성

21세기북스/2017.9.5.

sanbaram

 

4차 산업혁명을 말하면서 크게 부각되는 것이 인공지능이다. 그리고 알파고가 바둑에서 이세돌을 이기면서 딥 러닝이라는 용어가 낯설지 않게 거론되고 있다. 과연 인공지능은 미래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 누구나 궁금하게 생각하는 문제다.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는 인공지능이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과연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를 다양한 사례를 들면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내용은 31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의 주제는 인공지능이 바꾸는 10년 후의 일과 사회. 인공지능의 진보와 화이트칼라의 예상되는 변화, 사물인터넷과의 연계, 데이터 기반의 기업 경영, 인지, 학습, 기계 창작 등의 능력이 커짐에 따라 일어날 사회 변화 등을 넓고 깊게 다루고 있다. 2부는 인공지능이 지원하는 10년 후의 비즈니스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이 직면해야 할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서비스의 개선과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 IT화되는 제조업, 광고, 마케팅의 변화, 농림수산업으로의 확장, 심지어는 아직 인공지능이 크게 미치지 못하는 인사, 인재 매칭 분야에서의 잠재력까지 다루고 있다. 3부에서는 인공지능이 미래에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다양한 이슈와 관련해서 다루고 있는데 일본과 관련된 부분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도 여전히 시사하는 바가 많다.

 

기계가 일하고 사람들은 풍요로운 삶을 누린다는 21세기적 상상은, 실제로 사람의 노동과 소득과 세금이라는 구조를 사람 대신에 기계나 인공지능으로 치환함으로써 생산관계 내에서 생산 주체에 부과되는 권리와 의무 관계의 동일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실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류는 마침내 부에 관한 한, 한 사람의 독점으로부터 시작해 귀족, 영주, 자본가를 거쳐 만인의 중산층화 혹은 부르주아화를 위한 첫걸음을 뗄 수 있는 가능성 앞에 서 있다. 하지만 노동에서 사람을 몰아낸 자본 측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왜 그래야 하는가?(p.12)”

인간의 부의 축적방식은 잉여노동의 착취가 그대로 부로 전환되는 방식이었다. 따라서 인풋(노동)을 투입하면 그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도 아웃풋()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래서 사용자들은 안심하고 일꾼들을 먹였다. 그런데 일을 하지 않고 소득이 발생하여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포함한 국가, 사회전체의 부는 계속 증가한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기본소득이 아닐까?’라고 저자는 말한다.

 

강한 인공지능을 지향하는 인간의 모습을 한 기계는 자아, 자의식, 감정, 책임감을 가지고 교섭이나 타협도 가능하다. 거짓말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은 이미 도구가 아니다. 하지만 그 이외의 인공지능은 모두 도구다. 도구는 인간의 부족한 능력을 보완하기 위한 수단이므로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p.30)”

많은 연구자들과 다양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과의 논의를 거쳐 정리한 결과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출현할 인공지능의 실상을 잘 이해하고, 그 의미와 역할을 평가해 생산성이 향상되고 서비스의 질이 개선되는 것을 동시에 이루도록 하는 데 의미 있는 도구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하여 인공지능 시대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창조적인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랄 뿐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지능이란 무엇인가? 지능의 사전적 의미는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 부딪혔을 때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과 구체적인 수법을 고안해 실천하고, 그것을 증명하는 능력이다. , 고도의 창조적인 인간 능력이다. 이것을 구현하는 컴퓨터가 2016년 현재 있을까? 아직 없다.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p.35)”

뇌의 신경회로망을 단순화해서 모사한 신경망이라는 기술(기존에 입력층, 중간층, 출력층의 3층이었던 것을 다층화한 것을 최근에는 딥 러닝이라고 부른다)에 의해 2012년에 구글의 인공지능이 고양이라는 개념을 이해하는 등 2010년대에 급속하게 인공지능 연구가 진전되었다. 새로운 응용과 기존의 다양한 수법을 부분적으로 실용화해온 이미지 인식이나 음성 인식, 기계번역 등의 인공지능 응용 주제도 딥 러닝에 의해 크게 향상되고 있다.(p.36)

알파고팀은 바둑에서 이기는 것만이 가능한 전용 인공지능을 우선 심화시킨다는 접근 방법을 택했다. 이 프로세스로 훈련용의 빅데이터는 현시점의 지구상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부 활용한 뒤에 자기 대국으로 다시 사상처음으로 대량의 신대국 승패 데이터를 자동 생성했다. 이렇게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부터 승률이 놓은 것을 선택하는 시스템 속에서는, 데이터와 계산방법이 훌륭하게 분리되어 있다. 이 점이 알파고의 기술 진화에에서 향후 범용적인 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데이터는 바둑 전용이지만, 각 단계의 계산 방법과 단계의 조합, 역할 분담은 충분히 보편적이라고 설명한다.

 

사람이 인공지능에게 이기기 위한 열쇠는 ?’라는 연결고리로 다양한 수준의 사람, 물건, 사상 사이의 인과관계를 계속적으로 추론하는 것이다. 원래 인공지능은 강한 동기부여나 책임감, 윤리관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들은 누군가의 지시 없이 자발적으로 과제를 발견하여 도전하거나, 독자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생각할 수 없다.(p.385)”

원래 딥 러닝의 대표명, 나선형 신경망이나 재귀 신경망이 잘하는 유형 인식은 사람의 대뇌 사고를 모방한 인공지능이라기보다, 귀나 눈으로부터의 자극이 무엇인가를 충실히 판정하는 시각, 청각의 능력을 모방한 것이다. 의사나 목적의식, 가치관, 인과관계 등의 추론과 이것들에 기초한 이유 달기등이 하루아침에 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인공지능이 출현하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미래의 노동자는 취업, 취직이 아니라 업무 제공자가 될 것이다. 인공지능과 잘 조화하여 공존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 사회 속에서도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품질의 서비스가 보편적으로 국민에게 미치게 하려면 해체와 재구축을 전제로 하는 인공지능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활용이 일상화 되는 미래에 대한 이해와 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는 큐슈대학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을 거쳐 딥러닝을 지원하는 이미지넷의 기초가 된 위드넷의 활용 연구에 종사하며 일본의 제5세대 컴퓨터 개발기구 ICOT에서 지식기반 스핀오프 개발에 참여했다.

 

(이 리뷰는 예스24리뷰어클럽을 통해 21세기북스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k******4 2017.09.17.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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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는 인공지능이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과연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를 다양한 사례를 들면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내용은 3부 1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의 주제는 ‘인공지능이 바꾸는 10년 후의 일과 사회’다. 인공지능의 진보와 화이트칼라의 예상되는 변화, 사물인터넷과의 연계, 데이터 기반의 기업 경영, 인지,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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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는 인공지능이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과연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를 다양한 사례를 들면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내용은 31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의 주제는 인공지능이 바꾸는 10년 후의 일과 사회. 인공지능의 진보와 화이트칼라의 예상되는 변화, 사물인터넷과의 연계, 데이터 기반의 기업 경영, 인지, 학습, 기계 창작 등의 능력이 커짐에 따라 일어날 사회 변화 등을 넓고 깊게 다루고 있다. 2부는 인공지능이 지원하는 10년 후의 비즈니스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이 직면해야 할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서비스의 개선과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 IT화되는 제조업, 광고, 마케팅의 변화, 농림수산업으로의 확장, 심지어는 아직 인공지능이 크게 미치지 못하는 인사, 인재 매칭 분야에서의 잠재력까지 다루고 있다. 3부에서는 인공지능이 미래에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다양한 이슈와 관련해서 다루고 있는데 일본과 관련된 부분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도 여전히 시사하는 바가 많다.

 

기계가 일하고 사람들은 풍요로운 삶을 누린다는 21세기적 상상은, 실제로 사람의 노동과 소득과 세금이라는 구조를 사람 대신에 기계나 인공지능으로 치환함으로써 생산관계 내에서 생산 주체에 부과되는 권리와 의무 관계의 동일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실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류는 마침내 부에 관한 한, 한 사람의 독점으로부터 시작해 귀족, 영주, 자본가를 거쳐 만인의 중산층화 혹은 부르주아화를 위한 첫걸음을 뗄 수 있는 가능성 앞에 서 있다. 하지만 노동에서 사람을 몰아낸 자본 측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왜 그래야 하는가?(p.12)”

인간의 부의 축적방식은 잉여노동의 착취가 그대로 부로 전환되는 방식이었다. 따라서 인풋(노동)을 투입하면 그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도 아웃풋()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래서 사용자들은 안심하고 일꾼들을 먹였다. 그런데 일을 하지 않고 소득이 발생하여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포함한 국가, 사회전체의 부는 계속 증가한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기본소득이 아닐까?’라고 저자는 말한다.

 

강한 인공지능을 지향하는 인간의 모습을 한 기계는 자아, 자의식, 감정, 책임감을 가지고 교섭이나 타협도 가능하다. 거짓말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은 이미 도구가 아니다. 하지만 그 이외의 인공지능은 모두 도구다. 도구는 인간의 부족한 능력을 보완하기 위한 수단이므로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p.30)”

많은 연구자들과 다양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과의 논의를 거쳐 정리한 결과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출현할 인공지능의 실상을 잘 이해하고, 그 의미와 역할을 평가해 생산성이 향상되고 서비스의 질이 개선되는 것을 동시에 이루도록 하는 데 의미 있는 도구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하여 인공지능 시대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창조적인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랄 뿐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달의 사락 k******4 2018.05.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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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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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이 책은 431페이지이며 총 3부 17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이 책의 핵심으로 절반정도의 분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그 개념과 발전 상황 그리고 그 사회변화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2부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새롭게 생겨날 서비스와 비즈니스에 대해 기술하고 있으며 기존 서비스와 산업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적시하고 있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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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이 책은 431페이지이며 총 3부 17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이 책의 핵심으로 절반정도의 분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인공지능이 무엇인지 그 개념과 발전 상황 그리고 그 사회변화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2부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새롭게 생겨날 서비스와 비즈니스에 대해 기술하고 있으며 기존 서비스와 산업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적시하고 있습니다. 3부는 인공지능의 개발전망과 그 한계 그리고 인간노동에 대해 미치는 영향 즉 인간노동의 대체가능성 나아가 인공지능이 인간노동자체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논하고 있습니다.  



이책의 내용


1.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인공지능은 크게 3가지 축으로 분류가 됩니다.

인간의 능력을 보좌(약한 인공지능)하거나 인간의 뇌자체와 유사한 원리를 지닌 지능을 만드는 것(강한 인공지능)이 첫 번째 축이고두 번째 축은 범용성여부로 바둑과 같이 한 가지만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한 쪽 끝이라면 만능에 가까운 메타인식을 지닌 지능이 반대편 끝에 있습니다마지막 대규모 소규모 지식이나 데이터 양으로 구별하는 것입니다.


이세돌과 대결한 알파고의 경우가 대표적인 약한 인공지능의 성공작으로 평가되며 전용인공지능 개발을 통해 범용인공지능으로 나아가려는 시도라고 합니다.


2. 인공지능과 미래(경제성장론의 솔로우 모형과 결부해서)


이 책은 정말 다양하고 구체적인 산업별 비즈니스 변화에 대해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적시하고 있습니다그 중에서 경제성장 측면에서 내용을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저자는 인공지능의 미래를 밝게 보는 것 같습니다인공지능이 단순히 노동을 대체해서 노동자들을 실업자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식노동자에 이어서 노동자들은 취업이나 취직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업무제공자가 될 것이고 그로인해 산업전체의 생산성은 크게 향상될 것이라 봅니다.


노동과 소득은 점차 기계나 인공지능을 통해서 발생하고 사람은 그를 관리하는 업무만 제공하며 사회전체의 부의 계속 증대 즉생산성향상에 의한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거시경제학의 경제성장론의 대표적인 이론인 솔로우(solow)모형에서 말하는 균형성장경로의 변화에서 기술진보 측면의 성장을 말합니다솔로우모형에서 기술진보는 외생변수인데 저축률상승(s)이나 인구증가(n)와 같은 외생변수와는 달리 1인당 자본(k(=K/L) 1인당 생산(y(=Y/L)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외생변수입니다.


인공지능이야말로 솔로우모형에서 어느 순간에 정체될 수 밖에 없다는 경제성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만드는 시발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이는 성장률이 0%에 수렴해가는 일본 등 선진국뿐 아니라 성장 정체기인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중요한 시사점이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마치며


얼마 전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결에서 알파고가 완승을 거두면서 인간의 게임 중 그 수가 무한에 가깝다는 바둑에서조차도 인간의 지능을 완전히 추월한데 대해 일반 대중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 주었습니다이러한 인공지능의 성장 은 과거 20여 년 간의 퍼스널컴퓨터 핸드폰 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급격한 네트워크의 변화와 더불어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주목 받고 있습니다터미네이터 매트릭스 등 인공지능이 등장하는 영화들에서 보듯 비극적인 미래를 이끌게 될지 낙관적인 유토피아가 될지 많은 시각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그렇게 막연하게만 인식하고 있던 인공지능에 대한 구체적인 개념과 발전상 그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별 비즈니스의 미래와 더 넓게는 개발방향과 그 한계 나아가 인간의 노동을 얼마나 어떤식으로 대체할 것인가에 대해서 구체적이면서 날카로운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시면 그동안 인공지능에 대해서 우리가 정말 아는 것이 얼마나 적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인공지능의 다양한 개념과 그 현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고 영화에서나 보던 인공지능의 그 실체와 인류에 끼칠 영향에 관해 현실적인 이해를 더하고 싶은 신 분 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k******g 2017.09.24.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공지능, 어떻게 미래 비즈니스를 바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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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개념이 맨 처음 등장한 때는 1956년 다트머스 회의에서였다. 회의는 당대 AI를 선구적으로 연구해 왔던 존 매카시, 마빈 민스키 등이 주도했다. 이들은 “앞으로 20년 내 로봇이 인간이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한다”고 공언했다. 이후 AI 연구 붐이 일었다. 몇 번의 암흑기를 거쳐 2012년 인공지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저자 노무라 나오유키(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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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개념이 맨 처음 등장한 때는 1956년 다트머스 회의에서였다. 회의는 당대 AI를 선구적으로 연구해 왔던 존 매카시, 마빈 민스키 등이 주도했다. 이들은 앞으로 20년 내 로봇이 인간이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한다고 공언했다. 이후 AI 연구 붐이 일었다. 몇 번의 암흑기를 거쳐 2012년 인공지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저자 노무라 나오유키(野村直之)1985년 이래 인공지능, 자연언어처리 연구개발에 종사했고, 1993년부터 2년간 MIT 인공지능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있었다.

이 책은 317장으로 구성되었다. 1부는 인공지능이 바꾸는 10년 후의 일과 성과 그리고 인공지능 응용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2부는 인공지능이 지원하는 10년 후 기업이 직면해야 할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3부는 인공지능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면서, 인공지능이 미래에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설명한다.

최근 인공지능의 붐은 딥 러닝이나 알파고와 같은 약한, 전용 인공지능의 비약적인 발전에 있다. 그렇다면 미래 비즈니스에서 어떤 영역에 인공지능이 도입될 것인가? 그리고 인공지능의 지원을 받으면 구체적으로 무엇이 달라질까?

우선 인공지능을 도입하면 고객과의 접점에서 응대나 불만 사항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인건비 증가를 억제하면서 고객에게 맞춤식 서비스를 제때 제공하려면 인공지능이 힘을 발휘한다. 사물인터넷이나 소셜 머신 역시 인공지능 활용 분야다.

현재 인공지능의 수준은 어떨까? 불과 물, 화초, 고양이를 식별하는 데 인식율이 아직 100퍼센트에 이르지 못한다. 2016년 봄, MS가 공개한 인공지능 테이(Tay)가 인종 차별적이거나 인류를 멸망시키겠다는 과격한 발언을 반복해 운영이 중단된 사건이 있었다. 그 원인은 테이가 인터넷이나 SNS에 올라오는 사람들의 말과 글을 그대로 학습했기 때문이었다. 아직 인공지능은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있는 윤리적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아이작 아시모프가 벌거벗은 태양에서 묘사한 2만 개의 로봇이 주인 한 사람의 의도를 파악해 상호 협조하며 움직이는 세계를 상상해 보자. 이를 위해서는 인공지능간 정교한 협업을 위한 규격의 표준화와 차별화가 필요하다. 아직 인공지능 분야가 풀지 못한 난제다.

또한 사이버 공간을 제어하는 법질서나 경찰 에이전트 같은 것도 만들어야 한다. 인간과는 다른 처방전이 필요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음성인식, 이미지 인식, 5W1H 메타데이터, 언어(조지 밀러의 워드넷 프로젝트 같은) 그리고 프로토콜(IPv6) 등 다양한 영역에서 표준화가 이뤄져야 한다.

저자는 현재 인공지능 분야에 적용되는 기술의 수준과 향후 추가로 연구개발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한다. 또한 인공지능이 주도할 미래 사회에서 인간의 역할, 일과 교육의 미래 등 곧 다가올 미래 사회를 조감할 수 있게 해준다.  그는 가급적 수식이나 소스 코드는 사용하지 않으면서, 전문 용어도 풀어 써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대가다운 면모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인공지능 개발에 대한 현재 수준을 파악하고, 인공지능이 바꿀 미래 비즈니스의 모습을 가늠해보기에 더없이 좋다. 일독을 권해 드린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h*******c 2017.09.19.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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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AI 섹터가 4차 산업혁명의 유일한 동력, 본진은 아닙니다만 이 AI를 빼놓고는 해당 메가트렌드의 미래를 논하는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AI의 최근 발전상, 지향점, 혹은 한계(현 시점에서의)까지를 정확히 파악하면, 많은 이들에게 (부푼 희망보다는) 적잖은 동요와 불확실성을 안기는 이 거대한 흐름에 대해, 거품 없이 비교적 정확한 실체로 접근히 가능할 것도 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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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AI 섹터가 4차 산업혁명의 유일한 동력, 본진은 아닙니다만 이 AI를 빼놓고는 해당 메가트렌드의 미래를 논하는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AI의 최근 발전상, 지향점, 혹은 한계(현 시점에서의)까지를 정확히 파악하면, 많은 이들에게 (부푼 희망보다는) 적잖은 동요와 불확실성을 안기는 이 거대한 흐름에 대해, 거품 없이 비교적 정확한 실체로 접근히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AI의 급속한 발전이 산업 제반에 파급할 영향을 점치려면(이런 시도는 전문가나 경영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중요합니다. 성인보다 차라리 어린 학생들에게 더 다급한 과제죠), 1) 먼저 인공지능에 대해 울타리밖에서 빈약한 식견으로 희미하게 관찰하는 외부인(혹은 일반인만도 못한 엉터리 전공자)이 아니라, 그 성과를 최전선에서 주도해 가는 전문가의 이해가 필요하고, 2) 산업계의 현재 형편에 대해 정통해야 합니다. 그래야 3) 인공지능이 미래 비즈니스를 어떻게 바꿀지(이 책의, 바로 제목이기도 합니다)에 대해, 독자 대중이 믿을 수 있는 충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2)와 3)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그저 1), 즉 정확히 현재의 인공지능 개발 붐이 어느 방향을 좇고 어디까지 가까운 장래에 도달 가능한지만 정확히 짚어 줘도 유익한 참고가 됩니다. 그런데 많은 저술가들은 부정확한 마케팅 차원의 홍보나 호들갑만 반성 없이 따라하곤 해서, 독자들에게 혼란을 안기는 경향이 요즘 보입니다. 2)는 차라리, 한눈에 이 현황을 꿰뚫을 수 있는 전문가가 더 드뭅니다. 기술 섹터는 언제나 그 영역에만 빠삭하면 충분한 엑스퍼트들이 배출이 되지만(단, 그 개인들 간에도 전문성의 차이는 천차만별이긴 하죠), 먹고사는 문제(즉 경제, 산업 문제)를 훤히 통찰하는 전문가는 훨씬 귀합니다(이런 분이 많다면, 지금 불경기라며. 혹은 물가고라며 아우성치는 이들이 안 보일 겁니다). 3)이라면, 독자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니, 자기 나름 심사숙고해서 개별 해결책을 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책은, 1)에 최고 권위를 지닌 전문가께서, 2)에도 깊은 소양을 갖고, 3)까지 잘 정리해서 독자들에게 정성껏 정보와 유익한 충고, 전망을 제시한다는 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1)만 해도, 탁월한 성과를 내는 테크니션이들이야, 대중들에게 잘 소개가 안 되어 그렇지 우리나라에도 그 수가 적지는 않습니다(그렇다고 많지도 않지만). 그렇지만 이 저자처럼, 학문과 연구의 추세를 선봉에서 이끌어가는 분은 당연히 극소수이며, 그런 성과(자신뿐 아니라 다른 학자들의 것까지)를 알기 쉽게 소개, 소통시킬 능력을 가진 분은 더욱 희귀하죠. 연구진을 이끄는 리더급 시니어 학자는, 업계와도 두루 접촉해서 그들의 니즈를 먼저 파악한 후 제자, 후배들의 장래를 책임져야 하는 위치이기도 하기에 2)의 현황까지 훤히 꿰뚫고 계신 것 아닌가 추측합니다. 여튼 책 한 권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 충언이 너무 많아서 독자로선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네요.

인공지능이 꼭 자신의 장래나 직업을 위협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지성이나 두뇌, 혹은 소중히 가꿔온 고유한 관점 등에 자긍심이 가득한 분들이라면, "감히" 기계, 전산처리장치가 인간의 영역을 넘본다는 데에 감정이 상할 법도 합니다. 사실 4차 산업혁명의 파급력은 단순 반복 노동직에 더 큰 위협이 될 뿐인데도 말입니다. 일본이나 우리나 최고학부에 입학하려면 한 분야 지식과 적성만 뛰어나서 되지를 않았죠. 전방위에 걸쳐 모르는 게 없어야 합니다. 저자 노무라 나오유키 박사님도, 우리와 비슷한 구조의 학생 선발 시스템을 갖춘(이분 시절에는) 일본 최고 명문대를 나오신 분이라, 이처럼 인문, 상경계 쪽 사정에도 밝으시고, 무엇보다 본인이 이 분야 성과를 이끄는 엘리트이면서 인공지능의 부작용, 한계, 현황보다 과장된 대목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입니다. 오히려 반대편 논자들의 주장을 옹호하기도 하고, 권위자 입장에서 그들이 심각하게 착각, 오해하는 대목은 적절히 교정하기도 합니다.

혹 인공지능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 책의 일독이 꼭 필요합니다. 기술과 과학의 발전은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또 그런 성과들은 어디까지나 가치중립적이어서, 누구한테 딱히 정치적으로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작용하는 게 아닙니다. 본인이 지혜롭게, 성실히 다방면에 걸친 지식을 여태 습득하고 정리했다면, 이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걱정할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떤 기술적 진보이건, 노력하지 않고 머리도 나쁜 요행꾼에게 벼락 행운을 가져다 주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혹 그런 사람이 어떤 혜택을 새로 누리게 되어도, 그 사람뿐 아니라 누구나 다 접하는 반사효과일 뿐이며, 그런 사람이 누리는 몫은 상대적으로 적을 가능성이 더 크죠). 식자층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필연적 대세에 대해 무작정 회피한다면, 저런 게으르고 어리석은 이들과 별 차이 없는 불리한 사회적 위상으로 미래에는 재조정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이건 뭐건 기본적으로는 사회와 경제에서 비효율 요소를 제거하고 한정된 자원으로 더 나은 성과를 거두기 위한 인류의 필사적 노력, 그 산물이니 말입니다.

1장에서는, 우리가 미래의 파괴적 혁신 트렌드를 논할 때 항상 그 선구자로서 언급, 인용이 빠지지 않는 레이 커즈와일에 대한 저자의 비판(꽤 신랄합니다)이 나옵니다. 우선 기하급수적 발전이라는 추세 자체가 그리 큰 설득력이 없다고 하시네요. 사실 기술의 발전을 무엇으로 가중, 평가하여 총량 지표를 낼 것인지부터가 벌써 모호하지만 말입니다. 또, 커즈와일이 다소 방만하게 도입한 "진화에의 유비"에 대해서도, 진화론의 정확한 동향도 모른 채 꺼낸 무지의 소치라는 쪽으로 비판을 가합니다(저자는 심지어 "폭력적"이란 말까지 쓰네요ㅋ). 커즈와일은 냉정히 말해 인문적 담론가일 뿐인데, 진짜 전문가께서 체급간 차이도 고려 않고 이처럼 정색하고 나오시면 좀 반칙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ㅎㅎ). 커즈와일의 진단 중 물론 허황된 게 많았으나, 저는 일반 독자 입장에서, 불확실한 미래 추세에 대해서는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실체보다 다소 과대평가를 해서라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쪽이라, 커즈와일(싫지만ㅋ)의 주장에도 여전히 경청이 요구된다고 여깁니다.

혹시 1990년대 중반, "퍼지 원리를 이용한 세탁기의 탁월한 효과(이 책 다른 파트에서도, 신경망 원리를 도입 어쩌구 하던 당시의 홍보 문구가 또 인용됩니다)"에 대해 들어 보신 적 있습니까? 저자께서는 당시 젊은 방문 연구자 자격으로 한창 경력 쌓기에 열심이신 시절이었겠는데, 이 과장 광고가 몹시도 귀에 거슬리셨나 봅니다. 이 비슷한 맥락으로, 저자는 동료, 혹은 경쟁 관계인 연구자들의 "거짓말"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십니다. 이 책은 건조하게 주제 관련 논의, 증명, 반박, 사례 소개만으로 채워진 게 아니라, 저자분(다시 말하지만 공저가 아닙니다. 한 분이 이 무거운 멀티 토픽을 다 커버하신 거에요)의 개인사까지 여러 대목에서 소개하는 톤이라서 더 친근감이 느껴졌습니다. <평행우주> 등 여러 베스트셀러 대중서를 쓴 미치오 가쿠 박사의 스타일과도 이 점에서 좀 비슷합니다. 제 개인적 느낌으론 (전공 분야가 현격히 다르다고는 하나)그분보다 이분이 훨씬 치밀하고 이지적이지만요.

미치오 가쿠 박사의 책이 괜한 추억 회고에 머무는 대목도 있었다면, 이 책은 설령 개인사를 토로하는 서술이라 해도, 꼭 관련 토픽으로 넘어가며 논의의 본지를 이탈하지 않는 꼼꼼함이 돋보입니다. 우리 같으면 <장학퀴즈>와 비슷할, 방송국의 퀴즈 경연대회에서 학생 시절 준우승 입상한 저자의 술회가 등장합니다만, 거기서 여담으로 머무는 게 아니라, 예전 IBM의 왓슨이 퀴즈쇼 <제퍼디>에서 보인 활약, (꽤 시간이 지났으니) 지금 기준에서 본 평가 등등해서 책의 주제, 독자의 긴장된 니즈와 언제나 밀착해 가는 서술 방식이 믿음직했습니다.

저자가 일본인인만치, 일본의 현황을 언제나 염두에 두고 모든 토픽에 대한 해명을 이어가는 개성도 두드러집니다. 물론 한국인인 우리가 일본의 사정을 대단한 기준틀로 여전히 여길 이유는 없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유사한 지점, 닮은 사정들에 한해서 참고할 사항이 많다는 뜻에서입니다.

예컨대 인공지능이란, 어디까지나 성과도 떨어지고 현장의 불만도 많으며, 생산성 대비 임금이 높게 책정된 분야에서 더 도입 필요성이 커지게 마련인데(미국, 혹은 다른 어느어느 나라도, 항공사 노조가 꽤 강성입니다. 자동 항법 장치나 정비 시스템[AI의 효시격이죠]이 일찍부터 연구되었다는 점을 떠올려 보십시오. 몇 달 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갑질 사건도 현지인들 말 들어보면 무책임한 경영진과 서비스 정신 제로의 막무가내 노조가 함께 일으킨 참사였다고 합니다), 저자는 그런 분야의 대표적 예로 "감시 업무"를 듭니다. 이는 물론 교도소 등 고정 서비스를 행하는 공공기관도 있겠지만, 아파트나 생산 시설, 재고 창고, 혹은 대형 매장의 무인 경비 시스템도 예외가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KT 등이 선도한 아파트 무인 경비는 벌써 17년 전부터 도입이 되었거든요(해당 아파트 사셨던 분들은 잘 아실 거에요). "감시 업무"를 어디서 접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꽤 사무친 경험(ㅋ)이 있으셨는지, 책의 여러 군데에서 자주 언급됩니다.

저자는 또 갈수록 출산율이 떨어지고 고령화 추세가 심각해지는 일본이야말로, 이 인공지능의 "일당백" 효율이 시급히 자리잡아야 하는 환경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저자의 지적을 떠나서, 이미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는 경영계의 현실이 일찍부터 현장에 경각을 촉구했기에, 현재의 일본이 (3차 산업혁명때와는 달리) 글로벌 경쟁에서 다소 앞서나가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반면 한국은 기업이 마음 놓고 자체 생존 전략을 짜기가 어렵고, 정치권과 변덕스러운 대중의 분위기에 휘둘리는 팩터가 큰 편이라서, 보다시피 이처럼 성과가 지지부진하죠.

저자는 현재의 인공지능 열풍이, 결코 평지돌출격으로 갑자기 발생한 것도 아니며, 오히려 지난 백 년을 돌이켜 볼 때 단속적으로 일어났다 수그러들다 하던 것이 빅데이터라는 새로운 환경을 맞아 큰 활력을 새삼 얻는 과정이라고 평가합니다. 이런 통시적 고찰은 인문적 소양과 시야가 갖춰져야 가능한데, 그 점에서도 저자의 식견과 시야가 믿음직했습니다. 저자의 회고에 따르면, 1980년대 후반, 아니 금세기 초만 해도, 머신 러닝에 있어 "신경망 방법론"을 연구한다고 하면, 주위에서 대뜸 보이는 반응이 "아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그걸 파세요?"였다고 합니다. 이미 일찍부터 컨셉의 맹아가 여러 번 보였고, 다만 인풋-아웃풋 세트가 워낙 미비하던 시절이었는데다, 각별히 창의적이거나 천재적(경제적) 발상이라기보다는 무식한 노가다처럼 다가왔기 때문이엇겠죠. 그러던 게 지금은 시대의 총아처럼 새로 각광을 받으며 찬사를 한몸에 접수하는 겁니다. 트렌드라는 게 참 무상하다는 식의, "인간 냄새 물씬 나는" 구절이 여러 번 보여 더 친숙한 게 이 책이기도 하고요.

"강한/약한"의 한정 표현은 다른 학문 분야에서도 널리 쓰입니다. "강한"은 효과가 강력하다는 뜻이 아니라(경우에 따라 정말 그럴 수도 있겠지만), 가장 엄격한 기준까지 다 충족하는 정의(definition)란 뜻입니다(누가 봐도 이견 없이, 저건 진짜 지능, 지성체라고 말이 나올 만하다는 것). "강한 인공지능"은 그래서, 정말 지능의 가장 깊숙한 영역까지 낱낱이 해명된 후, SF에나 나올 법한 미래상(디스토피아까지)도 부를 수 있는 성과물이겠죠. 저자의 말씀이 재미있는 게 "약한 인공지능이 기능이 약하다는 게 아니라, 오히려 사소한 일상까지 파고들어 많은 효용을 낳을 수 있는 '강한' 녀석이다" 같은 서술입니다. 사실 이 책을 읽을 독자 중에 그 점을 헷갈릴 만한 이가 있겠는지는 좀 의문이지만, 이어지는 저자의 언급은 "인공지능에 대해서 이처럼 여러 강도, 레벨의 정의가 통용되고 있으니 현장의 학자, 연구진에 대해 너무 사기꾼들이라며 매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참 다양할 독자들의 (잠재적)성향, 반응에 대해 일일이 신경 써 가며 말 한 마디를 해도 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주 절차는 업무 자동화와는 그간 가장 거리가 먼, 인간 고차원 소통과 판단, 혹은 감성까지 같이 개재한 영역으로 여겨저 왔습니다. 다른 누구의 판단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우리 독자들도 생각을 해 보면 압니다. 아니 거래사와 접촉하여 치열한 협상(혹은 경쟁사와의 레이스)를 거쳐 일감, 프로젝트를 따내는 게 인공지능에게 맡겨서 가능이나 할 법하겠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pp. 82~83에 나오는 알고리즘은 이게 어떻게 인간의 손을 떠나 체계화할 수 있는지 잘 알려 줍니다. 뿐이 아닙니다. "일드 매니지먼트"를 호텔 예약 접수 업무에도 적용하여, 고객의 정보 중 입수 가능한 사항을 토대로, 과연 이 고객이 "노 쇼" 행태를 보이지는 않겠는지, 앞으로 우리 호텔에 얼마나 로열한 소비 패턴을 가질지 등을 미리 예측한 후(이에는, 상담 당시 실시간으로 고객의 음성이라든가 말투, 버릇 등 미세한 요소까지 다 AI가 감지해서 자료로 쓴다는 뜻입니다), 공실이 있음에도 만실이라며 거절한다든지, 혹은 직접 찾아온 고객의 옷차림이나 표정, 안색에서 드러나는(빅데이터를 통해 일정한 모델, 판단 경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정보를 통해 어느 수준의 응대를 할지까지 결정하는, 참으로 영악하고 놀라운 접객이 가능하다고도 저자는 말합니다.

이게 가능하다면 가장 강한 의미의 "인공지능"이라 불려 마땅하다는 게 저자의 주장인데, 현장에서 달인으로 통하는 전문가, 대가들에게 "어떻게 해서 그런 손놀림, 혹은 빠른 판단이 가능한지"를 물어 보면 그들도 설명 못 합니다. 설명을 못 하므로, 그런 지식은 타인에게 전수하기도, 매뉴얼화하기도 힘듭니다. 과거 프로그래밍을 통한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이었다면 이런 건 결코 기계가 대신할 수 없습니다. 개발자가 뭘 알기나 해야 기계한테 가르치죠. 이런 대체 불가능의 "암묵지"를, 이제 방대한 양의 인풋-아웃풋 세트를 컴퓨터에게 학습시켜, 전산처리장치가 자동적으로 "해답을 찾는 경로"를 그 내부에 형성하게 만든다는 겁니다. 저자에게는 너무도 당연할 이런 기본 개념을, 혹 낯설어할 독자들을 위해 책의 여러 파트에서 반복적으로, 적실한 예와 함께 설명해 주는 태도 역시 자상하다고나 해야겠습니다. 빅데이터의 반복 학습, 이런 말은 어떤 책에서나 설명하지만, 저런 호텔 접객 사례와 함께 생동감이 느껴지게 이해시키는 건 쉽게 발견되는 여유, 요령이 아니죠.

특히 머신 러닝은 언어학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발전해 왔습니다. 저자께서도 회고하시듯이, 이십 여 년 정도 간격을 두고 매번 인공지능 열풍이 일었다가 잦아든 것도, 도대체 "번역"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서 연구진이 번번이 좌절했기 때문이죠. 일본어(한국어가 몇 배는 더합니다만)가 가진 고유의 복잡한 통사 구조를 놓고, 컴퓨터의 단조로운 논리 체계(사실은 프로그램, 소프트웨어의 한계입니다만)로는 도저히 접근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만, 저자는 긴 문장 요약, 집필자의 의견 파트와 팩트의 구별까지도 이제는 능숙히 해 내는 추세라며 현황을 소개합니다.

요즘 모 포털 사이트 TV 광고에서도 자주 만나지만, 종류가 다양한 고양이들의 품종을 가리는 작업은, 특별히 그 분야에 관심이 있는 전문가라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제 발전된 안면인식기술(바로 이 저자께서 깊숙히 관여했던 프로젝트이기도 하죠)로, 사람으로서는 엄두도 못 낼,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 준별 기능이 이제 실용화의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 점이 꽤나 중요한 건, 일찍부터 노엄 촘스키가 이 시각적 인지 회로와 관련, 인간만이 언어로 소통 가능한 동물이라며까지 신비한 예언을 내놓았었기 때문이죠(소양이 풍부하신 저자는 이 대목도 놓치지 않고 적소에 언급하시네요). 당시에는 그를 두고 무모하며 근거가 부족하다고 비판하는 입장이 다수였습니다. 이제 AI 연구 섹터에서는, 그의 "예언"에 근거하여 이처럼 사람 일상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놀라운 성과를 내어 놓는 중이고요.

인공지능은 인간의 일자리를 뺏는 괴물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만이, 지혜롭고 융통성 있으며 자기 논리로 생각할 수 있는 인간만이, 더욱 큰 가능성과 혜택을 누리게 해 주는 고마운 장난감이자 생계의 도구입니다. 4차 산업혁명에 발 맞춰 교육 과정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단순 반복이나 창의적이지 못한 업무, 활동은 그저 기계에게 맡기도, 인간은 보다 고차원적인 창조에 몰입할 수 있게 돕기 때문이죠. 빅데이터를 투입해서, 여태 사람이 채 발견 못 한 패턴을 컴퓨터는 알아내고 작업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과연 자기가 하는 일의 의미가 뭔지 녀석이 알겠습니까? 영리한 인간은 녀석이 열심히 하는 노동의 결과를 보고, 이 결과가 갖는 다른 차원의 의미를 해석해 냅니다. 이 해석은 전혀 뜻밖의 영역에 적용되고(그래서 잡스가, 혁신의 본체는 "연결"이라고 했던 겁니다), AI와 친한 인간은 남들이 생각도 못한 분야에서 막대한 수익과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은 어떤 환경에서도 훼손되지 않고, 고유의 영역을 지키며 더 아름답게 가꾸기까지 합니다. 단 우리의 존엄이 지켜지려면, 더 풍요로운 성과를 누리려면, 우리가 남의 말을 그대로 베껴 따라한다거나, 대세에 쥐떼처럼 편승하는 동물적 하등 상태를 빨리 탈피하는 게, 그 자격을 갖추는 선결 조건이라 하겠습니다. 영혼 없는 인간이 도태되는 게 바로 "4차 산업 혁명"의 의의 아닐까요?

v*****7 2017.09.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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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바꾸는 우리 모두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인공지능이 바꾸는 우리 모두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내용보기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다만 고르지 않게 분배되어 있을 뿐이다.- 윌리엄 깁슨 -유명한 문구로 이 책은 시작한다.가까이 와 있는 미래. 하지만 불균형한 미래.항상 미래에 대한 불안함은 여기서 시작된다.요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하지만 또 많은 과학자들이 이 용어의 정체를 모르겠다는 말을 한다.3차 산업혁명 이후부터 4차 산업혁명은 시작되었다는
"인공지능이 바꾸는 우리 모두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내용보기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다만 고르지 않게 분배되어 있을 뿐이다.

- 윌리엄 깁슨 -

유명한 문구로 이 책은 시작한다.
가까이 와 있는 미래. 하지만 불균형한 미래.
항상 미래에 대한 불안함은 여기서 시작된다.

요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또 많은 과학자들이 이 용어의 정체를 모르겠다는 말을 한다.
3차 산업혁명 이후부터 4차 산업혁명은 시작되었다는 사람부터,
실체 없는 용어로 돈벌이를 한다며 비판하는 사람도 많다.

어찌되었든, 시대는 또 변해가고 있다.
그냥그렇게 살면 되겠지 라는 것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우리 자식대까지 갈 것도 없이,
우리대에서 벌써 산업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고,
직업의 흥망성쇄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더 이상 어떤 공부를 해서 어떤 직업을 가져야 안정적 미래를 살아갈 수 있을지
아니, 안정적 미래라는 것이 존재하기나 하는지 불안하기만 하다.

그런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자꾸만 이런 책들을 읽게 된다.
책을 읽는다고 해서 불안함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 실마리를 찾아가는 단초라도 잡게 되니까.

이 책은 크게 1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400페이지가 넘는 책으로 읽기가 간단한 책은 아니지만
내게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읽으니 어려운 줄 모르고 읽었다.

인공지능이 바꿀 일, 특히 화이트칼라의 지적 생산과정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관해 고찰한다.
기존의 기계가 담당할 수 없었던 지적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지능은
피로를 느끼지도 않을 뿐더러 많은 양의 일을 저렴한 비용에 해낼 수 있다. 앞으로는 단순 노동뿐 아니라 화이트칼라 업무의 일부를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와 이용자가 기업에 실시간으로 반응을 요구하게
되면 기존 화이트칼라 업무 처리의 속도와 용량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이것이 지적 작업, 사무 작업에 인공지능을 도입할 수밖에
없는 환경요인이 된다.
소비자는 네트워크를 매개로 다양한 최신 상황, 정보, 지식 등을 기업에
요구한다. 기업에 즉각적인 대응을 바라는 소비자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부의 업무 과정도 실시간화해야만 한다. 향후 저출산
문제와 경쟁 격화로 인한 가격 인하 요구, 인원 감축과 생산성의 향상,
서비스의 내용, 품질의 향상, 업무 과정의 고속화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아무래도 먹고사는 일이 급하다보니 1장보다는 2장, 기업 비즈니스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대해
좀 더 비중있게 읽어보게 되었다. 나도 어떻게 보면 화이트칼라라 할 수 있는데, 단순노동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대단히 지적 작업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그런 일을 하고 있다.
이제 이런 지적인 작업, 사무 작업에 인공지능을 도입하게 된다면
우리는 직업을 잃게 된다. 그렇지 않고 억지로 유지한다 하더라도 소비자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기에는 역부족이다. 이건 정말 현장에서 많이 느끼는 부분이다. 
결국 언젠가는 인공지능의 도입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5장에서는 인공지능 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딥 러닝(deep learning, 컴퓨터가 마치 사람처럼
데이터들을 이용해 스스로 학습하도록 하는 기계학습 기술)에 대해 다루고 있다. 주로 딥 러닝으로
인해 사회와 산업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살펴본다.
최근 딥 러닝에 대한 책들도 많이 발간되는데, 이 책이 좀 그렇다.
한 장 한 장 따로 떼놓으면 책 한권이 나올 수 있는. 그러니 좀 내용이 많다 싶다.

9장에서는 기존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비약적인 서비스 향상을 꾀하고,
동시에 생산성을 향상하려는 시도를 조망하며, 그 미래를 전망한다.
의료, 건강관리 분야에 관한 부분도 몇 장이지만 다루고 있는데,
조금은, 너무 희망적인 전망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의료현장은. 잘은 모르지만, 아직도 사람의 손이 많이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11장에서는 인공지능으로 인한 광고와 마케팅의 진화를 언급한다.
최근 2~3년 사이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이 인기를 끌면서
광고와 마케팅은 또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밴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까지.
거의 20년 가까이 온라인환경에 맞춰 홍보채널을 갈아타고(?) 있는 입장에서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조금 익숙해지나 싶으면 새로운 채널이 탄생하고
그 채널을 통해 소비자를 만나지 않으면
졸지에 게으른 사람이 되고 만다.
그렇다고 기존의 채널을 모두 없앨 수 있는가!
또 그렇지도 않다는 것.

과거에는 'F1층(20세~34세의 여성)'과 같이 성별 정도만을 겨냥해 15세나 차이 나는 연령층을 하나로 묶어 분류하고, 마케팅 전략을 짰다. 그러던
것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상의 상세한 개인정보, 행동, 발언의
이력 등에 의해 흥미와 관심 분야가 몇 천, 몇 만으로 세분화된 타겟 고객과 마주하게 되었다. 그것을 실현하려면 정밀한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별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 그러나 몇 만 명이나 되는 소비자로부터
이메일이나 라인을 통한 자사 웹페이지 접속 이력을 식별해 그들의 흥미와 관심, 경향을 파악하는 일은 사실상 수작업으로는 불가능하다.
이미 다양한 통계 해석 도구가 활용되고 있었는데 향후에는 인공지능에
의한 법칙성, 유형 발견 등으로 전개해나갈 것이다. 인터넷 광고의 효과
측정이 가능해진 이래 광고, 마케팅 분야는 정보를 무장해 경쟁사와의
차별화, 우위성 추구를 행동 원리로 삼고 있다. 앞으로도 격렬한 경쟁에
의한 진화가 가속화할 것이다.

으.. 격렬한 경쟁에 의한 진화가 계속된다고 하니 
시작도 전에 진이 빠지는 기분이다.
과연 스스로 포스팅하는 인공지능이 출현할지, 그것도 궁금하다.

이렇게 귀찮고 때로는 위험 요소를 떠안으면서도, 왜 기업은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실시해야만 할까?
- 보수적인 사람들도 소셜 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었다.
- 시시각각 이미지, 동영상, 텍스트 등의 빅데이터가 소비자로부터 투고된다.
- 기업 측도 발신을 하지 않으면, 상품, 서비스의 친숙성, 신용, 신뢰를 얻을 수 없게 된다.

정말이다. 요즘은.. 핸드폰의 발명(?)이 원망스러울 지경이다.
직원들은 자유가 없다. 어디서든 카메라가 들어오고 어디서든 글이 올라온다.
항상 긴장해야하고 대기를 해야한다는 느낌이랄까?
이제 어른들도 핸드폰으로 모든 일을 하실 수 있으니 노인층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무시를 하면 소통없는 기업이라고 야단들이니 어찌 이런 소통들에 무관심할 수 있을까.

마지막 장에서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미래를 주제로 하고 있다.
과연 2045년에는 지성의 총량으로 인공지능이 인류를 넘어설 수 있을까?
인공지능의 발전이 가속화되어 모든 인류의 지성을 합친 것보다 더 뛰어난 초인공지능이
출현하는 시점이라는 의미의 싱귤래리티 Singulqrity는 참 흥미로운 용어다.

다 읽고 나도 역시 정답은 없다.
늘 그렇지만 확인되는 것은 내 직업이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변해가는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
사회와 나, 우리 모두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본 시간.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이다.



YES마니아 : 골드 s****b 2017.09.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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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칼라가 되는 법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뉴칼라가 되는 법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내용보기
이세돌과의 바둑 대결에서 이긴 알파고를 통해 딥 러닝이니 인공지능이니 하는 것의 위력을 실감했으면서도 여전히 먼 산처럼 느껴집니다. 우리는 인공지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꿀 것 같은가요. 추상적으로만 느껴지는 AI 시대를 조금 더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MIT 인공지능연구소에서 활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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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과의 바둑 대결에서 이긴 알파고를 통해 딥 러닝이니 인공지능이니 하는 것의 위력을 실감했으면서도 여전히 먼 산처럼 느껴집니다. 우리는 인공지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꿀 것 같은가요. 

추상적으로만 느껴지는 AI 시대를 조금 더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MIT 인공지능연구소에서 활동한 노무라 나오유키는 인공지능이란 무엇인지 기초부터 차근차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인공지능의 산업 활용에 이르는 경영 전략까지 파고들며 인공지능이 바꾸는 10년 후의 우리 사회를 조명해봅니다. 10년이면 금방이죠. 그래서인지 SF 소설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아니라 무척 현실적입니다.

 

 

인공지능이란 지적 행위를 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기계에 인간과 같은 어떤 지적인 작업을 시키는 일입니다. 영화에서나 봄직한 AI는 강한 인공지능이라 부르고, 알파고 같은 경우가 약한 인공지능의 성공 사례입니다.

현재는 제3차 인공지능 붐이 한창인 시점입니다. 이것의 주역이 바로 딥 러닝 기술이었고요. 빅 데이터와 딥 러닝 기술이 만나면서 상호의존 관계, 인과관계는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거기에 사물인터넷 시대까지. 우리는 이미 실시간화 대응에 슬슬 익숙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에서는 인공지능을 투입해 재구축한 현장 사례를 소개합니다. 업무 과정을 변화시킨 인공지능. 무의식적으로 수작업 하던 것도 구체적으로 모델화하니 자동화가 되어버리더군요. 기업 경영을 변화시키는 데이터 분석인 애널리틱스 확장 과정에서 인간도 기계도 모두 능숙하지 않은 업무에서의 다양한 시행착오까지 예측하는 부분이 날카로웠습니다.

 

 

딥 러닝이 변화시키는 사회생활을 예측해보면 한계도 분명 있지만, 딥 러닝의 가능성은 그야말로 아이디어에 따라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걸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빅 데이터를 장악한 기업은 기계학습계의 인공지능 응용에서 가장 우위에 서 있다." - 책 속에서

 

 

업무에 인공지능을 접목함으로써 생활양식, 사업 방식이 바뀌게 됩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실제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는 어떻게 탄생하는지 소개합니다.

스스로 운전하고 싶은 욕구가 큰 오토바이를 굳이 자율주행으로 하려고 들지는 않듯 인공지능의 도움을 빌려 새로운 서비스를 구상하고 개발하는 비즈니스 모델에는 어느 정도 요건이 충족되어야 하더라고요. 이 과정이 바로 사람과 인공지능의 협조에 의한 창조적인 문제 해결의 하나인 겁니다. 이쯤 되면 인간만의 일이다 싶어 안심할 뻔했죠.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서비스 기획인 '브레인 파트너' 기술을 소개합니다.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인공지능과 지식 정보처리 응용 서비스라니! 기획마저도 인공지능에게 내주게 되겠군요.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에서는 제조업, 광고와 마케팅, 농림 수산업 등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각각 소개합니다. 어떤 식으로 비즈니스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지 모색해보는 겁니다.

 

 

인공지능에게 내주는 분야가 늘어나면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재미있는 건 디지털 시대에 익숙한 세대일수록 창조성은 물론 개성, 문화, 예술 감성으로 가치를 어필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아날로그적 삶의 열풍이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기계학습 엔진을 포함한 공통소프트웨어는 대개 무료로 돌아다니는 시대가 오면, 보다 상위 콘텐츠의 제작, 유통, 향수의 시스템이 커다란 가치를 낳을 거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리고 인간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이 또 있습니다. 산업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 양성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 전문가, 데이터 분석 전문가의 눈으로 인간만이 가진 상식, 인과관계에 관한 지식을 통해 자동화 모델을 검토, 수정, 재구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거죠.

 

 

인공지능 개발의 미래는 어떨까요. 유럽, 미국, 일본, 중국의 인공지능 개발 현황을 비교하며 일본의 약세를 우려하는 저자의 목소리는 남 일 같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서요. 저자는 인공지능 붐이 거품처럼 터져버리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산업 응용으로 제대로 이어져야 하는데, 인공지능 탑재라는 마법 같은 주문을 남용하지는 않는지 지적합니다.

공공과 민간 기업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제안함과 동시에 무엇보다 교육과 인재 육성을 강조합니다. 일정한 작업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잘못된 교육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말이죠. 학생이 이해하지 못한 개념은 무엇인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지를 실제 교육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할 수 있는 사례도 들려줍니다.

비즈니스 전략을 많이 다루고 있는데다가 이과형 머리에 익숙한 용어가 많아 문과형 사고방식인 저로서는 무척 낯설게 읽힌 책입니다만. 10년 후 사회를 가늠해보며 실생활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어 솔깃해지는 내용이 가득했습니다.

인공지능의 본질을 이해해 '자유롭게'라는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게 한 책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인공지능 기술 따로, 인간 따로가 아닌 협업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뉴칼라입니다. 당신은 뉴칼라가 될 준비가 되었습니까?

 

이달의 사락 l****5 2017.09.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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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내용보기
처음에 이 책을 봤을 때 조금 어렵겠다 싶었다. 왜냐하면 이 책의 처음에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 나오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지금까지 얼마나 발전해왔는지 설명하기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내용이겠지만,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다소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다. 그래도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라서 차분하게 읽다보면 현재의 인공지능 기술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내용보기

처음에 이 책을 봤을 때 조금 어렵겠다 싶었다. 왜냐하면 이 책의 처음에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 나오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지금까지 얼마나 발전해왔는지 설명하기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내용이겠지만,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다소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다. 그래도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라서 차분하게 읽다보면 현재의 인공지능 기술의 정도를 파악하기에는 충분하다. 

사실 지금까지 인공지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반복 학습 단계까지 와 있는 정도이다.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기계가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고 모든 일을 대신하기까지는 아직까지 넘어야 할 산들이 많아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기계는 인간을 대신해서 어려운 일들을 수행하고 인간은 새로운 일에 적응하는 내용은 이미 여러 공상 과학 영화에서도 보아왔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그런 상황들은 아직 상상 속에만 존재한다. 하지만 단순 반복하는 업무는 지금 수준의 인공지능으로도 충분히 수행 가능하다. 예전에 있던 직업들이 지금은 상당 부분 기계로 대체되었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일자리들이 로봇으로도 수행할 수 있는 수준들이다. 

이 책의 2장에서는 실제로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는 산업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산업이 발전하면서 자신의 일자리가 없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과연 인공지능이 어떤 부분까지 대체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읽어보니, 생각보다 많은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활약이 가능했다. 무엇보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하고 내 상황에 맞는 정보만 골라주는 기술은 인공지능이 아니면 사실 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지금과 같이 급변하는 사회에서 모든 것을 사람의 손에 의존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사고이기도 하다. 단순한 글쓰기나 타겟 마케팅도 충분히 인공지능이 수행 가능한 업무 범위이다. 이것은 4차 산업혁명이라고까지 불리우고 있다. 그만큼 일상 생활에서 큰 변화가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떤 일을 해야하는 것일까. 앞으로 사람은 보다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일을 더 많이 해야한다. 어차피 인공지능 기술도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고, 각종 기술의 발달도 결국 인간의 머리에서 이루어진다. 물론 인공지능도 딥 러닝이라는 기술을 이용해서 스스로를 더 발전시키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미 세팅된 로직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이제는 단순 주입식 교육으로만 아이들을 교육시키기에는 세상이 너무나도 많이 변해버렸다. 지금 있지 않은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앞으로는 더 대우받는 사회가 될 것이다. 아니면 다른 사람과의 공감 능력이 뛰어나서 사람의 감정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서비스업도 각광받을 수 있다. 이외에 단순 업무는 이제 기계에게 맡겨야 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실제로 개발되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벌어지는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책이다보니, 그 어떤 책보다도 현실감이 강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내가 해야할 일이 어떤 성격을 가져야 할지 조금은 길이 보인다. 기계가 할 수 없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앞으로의 밥벌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아닐까 싶다. 아마 최근 언론에서 말하고 있는 '뉴칼라'가 바로 그런 직종이다. 인공지능으로 바뀌는 사회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먼저 알고 싶다면, 또 사물인터넷이나 IOT 기술, 가상현실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추천도서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k******8 2017.09.2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