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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그림이 예뻐서 책을 신청했습니다. 고자질쟁이 웃음이라는 동시와 참 잘 어울리더군요, 봄 햇살에 못 견뎌 폴짝 뛰어오르는 개구리처럼 웃음도 고자질쟁이다. 말 한마디에 풋! 하고 웃음이 터져 나와서 화난 척했던 짝꿍에게 속마음을 들켜 버렸다. 예쁜 동시, 감동이 있는 동시가 있는 책입니다. 동시도 슬플 수 있습니다. 방학이 되면 급식을 못 먹는 아이, 엄마가 떠나 버린 아이, 죽어가는 생명이 슬픈 아이, 부모의 다툼이 두려운 아이도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달래줄 수 있는 시인이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