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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재밌는 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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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소년 챔프 연재작으로 박민서 작가님의 첫 단행본으로 알고 있다. 어디서 어떤 과정을 밟아 만화가의 길로 들어오게 되었는지, 이 작품은 첫 작품이라는 것에서 기인하는 대부분의 단점을 찾아볼 수 없는 '굉장한' 작품이다. 그림체가 아주 깔끔하고, 동글동글한게 정말 귀엽다. 비록 '어디서 본 것 같은' 스타일이라 '개성이 넘친다'든가 '작가의 독특한 색이 묻어난다'라
"꽤 재밌는 책인데..." 내용보기
이 작품은 소년 챔프 연재작으로 박민서 작가님의 첫 단행본으로 알고 있다. 어디서 어떤 과정을 밟아 만화가의 길로 들어오게 되었는지, 이 작품은 첫 작품이라는 것에서 기인하는 대부분의 단점을 찾아볼 수 없는 '굉장한' 작품이다. 그림체가 아주 깔끔하고, 동글동글한게 정말 귀엽다. 비록 '어디서 본 것 같은' 스타일이라 '개성이 넘친다'든가 '작가의 독특한 색이 묻어난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얼마나 많은 작화 연습을 했는가를 느끼게 된다. 인물 표현도 꽤 수준급이라서 스팅, 셰릴, 발렌타인 등등 캐릭터마다 개성이 잘 살아나는 편이고, 구분도 잘 된다. (머리 가리면 다 똑같은 캐릭터를 자랑하는 몇몇 작가들과는 달리) 평이한 동작 뿐 아니라, 움직임이 많은 액션신에서도 별 어색함없이 잘 넘어가고 있기도 하다. 스토리도 엄청나게 재미있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흡인력을 유지하고 있고... 종합해서 크게 흠잡을 데 없는 재미있는 만화다. 작가의 미래가 정말 기대되는 작품인 셈이다. 제발 엄청난 처녀작을 내놓고 다음 작품부터 고만고만한 작품으로 추락해버리는 일 없이 훌륭한 작품 계속 내놓으시길 기대한다. 그리고 2000년 12월 14일 발행인 이 책이 yes24에서는 어떻게 벌써 절판인지 정말(!) 궁금하다.
s******z 2000.12.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