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체가 굉장히 귀엽다. 약간은 일본틱한 파검기는 한번 보면 누구라도 그림이 이쁘다는 것에 동조할 것이다. 나 역시도 그에 반해 8권까지 샀으니깐. 솔직히 9권은 아직 못 샀다. 하지만 살 예정자로서 나름대로 말할 것이 있다. 파검기는 무엇보다 너무 액션 위주인 것 같다. 뭐, 그게 어떻겠냐마는, 스토리 작가가 따로 있음에도 액션 위주의 진부한 스토리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정말 나쁘게 말하자면, 이쁜 그림체와 화끈한 액션만으로 눈을 끄는 만화책이라고 할 수 있다. 느린 스토리 전개와 앞뒤가 안 맞는 황당한 구성이 그렇다. 하지만 파검기는 나름대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내가 지적했던 단점도 나와의 취향이 맞지 않아서일 뿐, 취향이 맞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더 재미잇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쁜 그림체의 작가 박희진. 어쨌든 우리나라 만화책으로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