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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권을 읽을 때만 해도 매우 예전에 읽었던 책이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했었는데, 1권을 읽고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예전 책을 찾아서 40권까지 다 읽고 말았다. 마침, 설 연휴가 5일이나 이어졌으니까. 중학생의 감성에 그냥 굉장하다-라고 다가왔던 대사들이 나이가 들어서 읽으니, 오오. (이하생략)
일단 그림에서 신비로운 연기와 모자이크, 확대 등이 사라지고 나니 눈이 굉장히 시원해진 느낌이고, 깔끔한 번역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대사는 예전보다 이해도를 높여 준다.
그리고 읽는 법에 대한 정정이 이어진다. 삼지안 운가라라고 알고 있었는데 삼지안 흠가라였고, 토우챠오가 아닌 손톱괴물 투쟈오, 파이오는 페이어(하늘을 나는 턱) 등등. 한가지 걱정되는건 능소로라는 이름을 좋아했었는데, 이거 알고보면 아야노코지의 한자독음이 아닐까 싶은게, 그도 그럴게 아야나미 레이는 능파잖아(...), 능소로라고 불리지 않는 능소로는 조금 아쉬울 것 같다. 아직 나오려면 한참 남았지만 말이다.
추억 속 야크모는 여전히 멋지고, 꿋꿋하고, 바른 청년이어서 눈물이 핑 도는 2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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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EYES 애장판 2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