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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코리아, 알렉스]-유쾌함 속에 피어나는 뭉클한 감동
"[웰컴 투 코리아, 알렉스]-유쾌함 속에 피어나는 뭉클한 감동" 내용보기
시종일관 유쾌함을 주는 코믹적인 소재가 담겨진 이야기 속에서 진한 감동을 전해주는 재미있는 동화책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영어 교육,한글, 가족의 의미, 입양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전혀 산만하지 않고 내용이 알찬데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동화책인거 같아요.자녀들의 영어 교육은 엄마들의 영원한 숙제입니다. 이제 영어도 모국어처럼 해야하는 시대이니만큼, 엄
"[웰컴 투 코리아, 알렉스]-유쾌함 속에 피어나는 뭉클한 감동" 내용보기

시종일관 유쾌함을 주는 코믹적인 소재가 담겨진 이야기 속에서 진한 감동을 전해주는 재미있는 동화책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영어 교육,한글, 가족의 의미, 입양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전혀 산만하지 않고 내용이 알찬데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동화책인거 같아요.자녀들의 영어 교육은 엄마들의 영원한 숙제입니다. 이제 영어도 모국어처럼 해야하는 시대이니만큼, 엄마들의 영어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졌어요. 그러나 그만큼 아이들이 가지게 되는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이 커졌습니다.
영어교육, 정말 어린시절부터 미리미리 시작해야하고, 모국어보다 더 중요한 걸까요? 이 동화책은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현서와 경서의 영어 공부를 위해서 엄마는 홈스테이를 신청했습니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동생 경서(이하 ’경댕이’, 이는 오리궁뎅이 경서가 합쳐진 말이다.)도, 영어에 자신감이 없는 현서도 같이 살게 될 미국 형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현서가 상상했던 노랑머리에 파란 눈이 아닌, 까만 머리카락에 까만 눈동자를 가져 오히려 한국 사람같이 생긴 미국 형이 온 것입니다.
자신없는 목소리로 겨우 영어로 인사를 했는데, our 대신  my를 붙히는 바람에 또 경댕이의 잘난체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현서는 영어를 열심히 배우고 이미 알고 있는 영어는 자신 있게 말하는 법을 배워서 경댕이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주기로 했어요. 아이들은 알렉스 형을 금방 좋아하게 되었고, 알렉스 형이 빨리 한국말을 익힐 수 있도록 학교나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를 알렉스 형의 한국어 공부를 위해 희생(?)하기도 했어요.



알렉스 형의 엄마는 한국 사람인데 지금 마음이 아파서 ’치매’라는 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알렉스 형은 새벽 4시에 일어나 엄마에게 전화하는 탓에 늘 늦잠을 자곤 했어요. 어린시절 미국으로 입양되었던 형 엄마의 머릿속에 잇는 지우개가 영어를 살금살금 지워 버리고, 아주 어렸을 때하던 한국말만 남겨 놓은 것이죠. 술 안 먹고, 아들 안 때리고, 야구 같이 해 주고, 축구 같이 해 주는 착한 아빠가 되고 싶은 알렉스 형을 보면서 현서는 두바이에서 일하는 아빠와 초강력 슈퍼 울트라 기억력을 가진 엄마를 떠올립니다.
알렉스 형의 숙제를 도와주던 현서와 현서의 친구 민혁이가 ’만둣국’ 을 ’만두국’으로 잘 못 알려준 것을 계기로 아이들은 한국말 중에서도 우리가 잘 모르고 사용하는 말이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현서는 어학당에 다니면서 한국말을 열심히 공부해서 1등을 하는 알렉스 형을 보면서 열심히 한국말을 공부하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엄마가 많이 아프다는 나쁜 소식과, 미국 회사에 변호사로 일하게 되었다는 좋은 소식으로 알렉스 형은 미국에 돌아가게 됩니다. 

어학당에서 백점을 맞았다고 근사한 저녁을 사겠다던 날 ’낙산가든’ 음식점에서 만나기로 했던 형은 ’낙산공원’에서 기다리기도 했고, 한국 엄마 생일이라며 미역국을 끓이다던 형은 우유를 넣고 끓인 특별한 ’알렉스 표 미역국’을 주기도 했으며, 한국말을 세종대왕님이 만들었다는 경서의 말을 믿지 못했던 형 때문에 경서는 한글에 대해 탐구하며 한글을 만들게 된 세종대왕의 유래를 설명해주기도 했어요. 알렉스 형과는 정말 재미있고 신나는 에피소드가 많았어요.
그런 형이 미국으로 가게 된다고 하니, 두 아이는 너무너무 슬펐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잠도 안 자고 힘들게 돈을 벌어 비싼 학교에 보내주었던 엄마, 학교에서 쫓겨날 뻔한 알렉스를 위해 용서해달라며 빌던 엄마 덕분에 끝까지 학교를 다니게 된 알렉스, 어린시절 동양인 혼혈아라고 놀림을 당해 열심히 노력하면 완전히 미국 사람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엄마의 아들이라는 것을 바꿀 수 없듯이 한국 사람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알렉스는 아픈 엄마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이제 현서는 친구 민혁이와 우리말 간판이나 메뉴판에서 틀린 글자 찾기 놀이를 합니다. 

~내가 입양되지 않고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아들로 태어났다는 사실이 기뻤다. 요새 들어 말대꾸도 꼬박꼬박하고 뺀질뺀질 반항하며 부쩍 얄밉게 구는 문경댕이. 하지만 경서라는 동생이 있는 것도 기쁘다. (본문 43p)



’미닫이’ 때문에 ’드르륵’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민혁이의 이야기와 낙산가든 대신 낙산공원에 가 있는 알렉스이야기, 현서와 경서의 투닥투닥 싸움이 참 재미있게 그려졌어요. 하지만 입양된 형의 엄마 이봉순의 이야기와 혼혈아로 따돌림을 당했던 알렉스 형의 이야기는 가슴이 아픕니다. 알렉스 가족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정말 내 가족이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엄마인 나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말’을 잘해야 한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우리말은 당연히 할 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서평을 쓰다보면 띄어쓰기도 헤깔리고, 단어도 헤깔려 틀리게 쓰기도 합니다. 문법에 맞지 않은 말을 쓰게 되기도 하구요. 우리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잘 해야한다고 말하는 것은, 한국 사람에게 미국 사람이 되어라~라고 말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유쾌함 속에 잔잔한 감동과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웰컴 투 코리아, 알렉스>>가 보여주는 따뜻함으로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우리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음에 더욱 감사하게 된 동화책이랍니다.

(사진출처: ’웰컴 투 코리아, 알렉스’ 본문에서 발췌)



s*****2 2011.02.1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웰컴 투 코리아, 알렉스
"웰컴 투 코리아, 알렉스" 내용보기
요즘은 아이들의 영어학습을 위해 홈 스케이를 신청하는 가정들이 많이 있지요. 개구장이 현서와 경서의 집에도 미국에서 한 사람이 도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손님을 맞이하게 될텐데 많이 설레고 기대되었을 거예요. 영어도 서툰데 미국인이 와서 무슨 말을 물어도 잘 대답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망신이겠어요? 긴강과 기대감에 드디어 이들은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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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의 영어학습을 위해 홈 스케이를 신청하는 가정들이 많이 있지요. 개구장이 현서와 경서의 집에도 미국에서 한 사람이 도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손님을 맞이하게 될텐데 많이 설레고 기대되었을 거예요. 영어도 서툰데 미국인이 와서 무슨 말을 물어도 잘 대답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망신이겠어요? 긴강과 기대감에 드디어 이들은 만나게 됩니다.

 

책 속에도 아이들의 궁금증을 잘 묘사하고 있답니다. 보실래요?

미국 형이 정말 오긴 오는 걸까?

어떻게 생겼을까? 키가 클까? 머리는 노랄까?

한참을 의자에 꼼짝 않고 앉아 생각만 했더니 몸이 근질근질 난리가 났다. - p.13

 

 

이윽고 미국형 알렉스가 도착했다. 앗, 그런데 미국형은 노란머리도 파란 눈도 아니었다으며 머리카락은 까맣고 눈동자도 까맸다. 마치 한국 사람같은모습을 하다니 현서와 경서는 놀랄 밖에요. 환영인사를 건네야 하는데 단어가 자꾸만 알송달송하여 버벅거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먼저 바다를 건어올 용기를 낸 사람이라 그런지 알렉스는 한국말로 인사를 건넵니다. 어눌하지만 용기를 담아서 인사를 하는 것이었지요. 알고보니 알렉스의 어머니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사람이었었네요. 왜 알렉스가 한국이라는 먼 곳으로 오게 되었느냐고요? 알렉스의 어머니가 치매라지 뭐예요. 그래서 영어를 다 잊어버리고 한국말로 대화를 한다니 아들인 알렉스는 엄마를 위해 한국으로 언어 공부를 하기 위해 온 것이었네요. 이들의 만남으로 현서와 경서는 영어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겠고, 알렉스 또한 현서와 민서로부터 한국말을 익힐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화에 익숙하지 않으니 실수도 많고 웃을 일도 매우 많이 있군요. 이들이 어울려 함께 생활하는 동안 알렉스는 한국어에 익숙해 졌고, 아이들도 학국어에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계기를 가져온다. 그리고 이 깜찍하고 귀여운 아이들은 한국말에서도 영어에서도 최고가 되자는 말을 합니다. 정말 기특한 생각을 했네요.

 

이 책을 읽으며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요즘은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는 추세지요.  서로의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고 교류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사람 사는것이 별 거 있나요? 사람들 사는 모습은 거의가 비슷하다는 사실을 우리 어린이들이 알게 될 것 같아요. 영어를 못하는 어린이들은 별로 없다고 합니다. 반면에 학국어에서 여기 저기 구멍이 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적이고도 우수한 한글을 학습하는 것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아마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1 2011.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웰컴투 코리아, 알렉스] 우리말이 제일 좋은 것이야~
"[웰컴투 코리아, 알렉스] 우리말이 제일 좋은 것이야~" 내용보기
[웰컴투 코리아, 알렉스]   지은이 : 류호선 그린이 : 윤지회   출판사 : 시공주니어 페이지 : 146쪽         우리나라에는 고아 수출국이라는 오명이 있다. 참으로 많은 아이들이 입양을 가서 생긴 말이지만, 가난하고 어렵던 시절이야기이지만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사실 입양 이야기는 이 책의 주제는 아니다. 알렉스의 엄마인 이봉순 여사께서 어릴 적에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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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코리아, 알렉스]

 

지은이 : 류호선

그린이 : 윤지회

 

출판사 : 시공주니어

페이지 : 146쪽

 

 

 

 

우리나라에는 고아 수출국이라는 오명이 있다.

참으로 많은 아이들이 입양을 가서 생긴 말이지만, 가난하고 어렵던 시절이야기이지만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사실 입양 이야기는 이 책의 주제는 아니다.

알렉스의 엄마인 이봉순 여사께서 어릴 적에 미국으로 입양을 가서 미국사람과 결혼을 해서 알렉스를 낳은 것이다.

그래서 알렉스의 모습은 우리와 별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검은 머리에 검은 눈동자...

 

알렉스는 경서와 현서네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된다.

현서 엄마가 아이들의 영어 공부를 위해서 홈스테이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미국에서 온 형이 자기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에 의아해 한다.

 

하지만, 알렉스의 엄마가 치매에 걸려서 영어를 모두 잊어버리고 한국말만 사용하고 있어서

알렉스가 한국으로 한국말을 배우러 왔다는 것을 알고 아이들은 알렉스에게 한국말을 열심히 가르쳐준다.

 

 

알렉스가 엄마를 위해서 한국까지 찾아와 한국말을 열심히 배우는 모습은 정말 너무나도 감동적이다.

반면에 영어를 배우느라 우리나라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고생을 하고 우리말의 소중함을 잊어가고 있다.

게다가 초등학생이 한국말을 못해도 영어만 잘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고 이 책을 작가선생님께서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정말 안타까운 우리나라 현실이다. 그렇다고 나도 이 상황에서 크게 벗어나있지 않다.

아이가 컸을 때 고생하지 말라는 명목으로 유치원때부터 영어 공부를 시켰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부족한 한글은 동화책을 많이 읽는 것으로 보충하려는 노력은 하였었다.

우리 아이는 지금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해서 자기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고 우리나라에 그런 세계적인 지도자가

많이 나오게 되면 한국말이 반드시 세계 공용어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자기는 힘들게 공부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이상 영어를 하지 않고 미국인들이 우리 한국말을 배우게 하는 날을

꼭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다. 그만큼 영어 공부가 어렵고 힘든 것이리라.

 

알렉스와 현서, 경서가 문화와 언어 차이를 극복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이 참 유쾌한 책이었다.

우리말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도 있었다.

 

p***o 2011.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꼭 다시 만나요, 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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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익숙한 말이 아닌 다른 언어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다는 건 아주 강심장을 가진 몇몇을 제외하곤 정말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소심한 전 길에서 외국 사람이 지나가는 것만 봐도 경직, 속으로 뜨끔!합니다. 그러니 내 아이만큼은 더욱 더 잘 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되는 거겠죠. 현서네 엄마도 그랬나봐요. 자연스럽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게 되기를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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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익숙한 말이 아닌 다른 언어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다는 건 아주 강심장을 가진 몇몇을 제외하곤 정말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소심한 전 길에서 외국 사람이 지나가는 것만 봐도 경직, 속으로 뜨끔!합니다. 그러니 내 아이만큼은 더욱 더 잘 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되는 거겠죠. 

현서네 엄마도 그랬나봐요. 자연스럽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게 되기를 말이죠. 그래서 "홈스테이"를 신청했대요. 우와~ 그 옛날 한창 88올림픽을 유치하던 그 때부터 홈스테이가 아주~ 유행했었죠. 집에서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부대끼다보면 확실히 다른 언어에 대한 불안감과 무서움증은 사라질 듯해요. 특히 현서에겐 자꾸 까불고 말 안듣는 동생이 아닌, 멋진 형아가 온다니 얼마나 기대했을까요? 


현서네 집으로 온 알렉스 형은... "알렉스 조지아 리 커버힐 주니어"라는 긴~ 이름을 가졌어요. 엄마가 한국 사람인 알렉스는 치매에 걸려 더이상 영어로 대화할 수 없는 엄마와 알콩달콩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엄마의 고향인 한국을 찾아 한글을 배우러 왔대요. 

"하버드 같은 최고 학교를 나와서 뭐하러 고생하며 한국말을 배우는지 이해가 안 간다. 형은 엄마랑 한국말로 얘기하고 싶어서 한국에 왔다고 한다. 태어나서 한 번도 와 본 적 없는 곳에 엄마를 위해 왔다고 하니 알렉스 형이 정말 대단해 보였다."...35p

알렉스를 차지하기 위해 동생과 싸우고 잘 떨어지지 않는 영어를 배우겠다고 애쓰는 현서에게 알렉스는 너무나 신기하고 대단한 형처럼 보였을 거에요. 한글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고 새벽마다 미국에 전화를 걸어 "사랑한다"고 엄마에게 외치는 알렉스를 보며 현서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난 아프고 나서 좀 달라졌다. 청개구리 마음도 사라지고, 엄마 말을 부쩍 잘 듣는 '착한 어린이 문현서'가 됐다."...71p

이렇게 현서가 조금씩 무언가를 깨닫고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아프고 나서라기보다는 알렉스를 보고 배운 게 많았기 때문일 것 같아요. 알렉스를 통해 영어를 배우려고 했지만 오히려 "한글"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도 쉽지 않음을, 한글이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우수한 글자임을 알게 되죠. 이렇게 현서를 쑥~쑥 크게 해 준 알렉스 형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니, 얼마나 슬플까요? 



여기저기 작고 사소한 사건들이 연달아 이야기되면서 <<웰컴 투 코리아, 알렉스>>는 참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글의 우수성과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들, 가족의 소중함, 아주 사소하지만 "정"으로 연결된 매일의 행복..같은 것들이죠. 그런 것들을 몸소 겪고 체험하면서 현서는 알렉스와 함께 했던 시간 동안 아주 많이 자랐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행복해 보여서 내 마음이 떨어지지 않는다."...146p



y****s 2011.02.25.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