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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말 그대로 '사전'이다. 진짜 우리가 보통 국어의 말뜻, 영어의 말뜻, 일본어의 말뜻을 찾기 위해서 찾는 그런 사전인거다 하지만 사회적으로는 숨길려고 하고 부끄러워하면서 결국엔 말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들에 대한 사전이다 이런 책을 만난걸 참 고맙게 생각한다. 성에 대해서는 이제 숨길수가 없는 나라가 되어버렸다. 하루에 한번씩은 성 관련 범죄의 뉴스를 보고 성인의 성 관련 범죄의 뉴스와 함께 청소년들의 성 관련 범죄 뉴스가 쏟아져나온다 어떻게 해야 되나 어떻게 해야 되나 말로만 고민을 하고 있는 기성세대들에게 이 책을 한번 줘보고 싶다. 당신들이 알고 있는 단어들이다. 당신들의 아이들이 지금 이 단어들을 모를 것 같나? 조금 더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키는게 어떠냐 라고 말이다.
사전답게 여러가지 단어가 들어가있다. 남자인 만큼 나는 이러한 단어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다. 단어 중에 내가 모르는 옛날 단어도 있고 새로 생긴 속어 개념의 단어들도 써있다는게 좀 놀라웠다 아무리 내가 이제 그런 세계에서 발을 뺐다고 해도 모를리가 없어! 라는 이상한 자부심과 함께
이 책이 내 책장에 있는 걸 보고 조카들이 부끄러워한다면 그 아이들은 어떻게 보면 저 세상을 알고 있는걸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나는 어른이라고 하기엔 아직 많이 모자르지만 그 아이들에 비해서 오래 산 사람이니만큼 교육을 시켜줘야겠다
단 하나 아쉬웠던건 이야기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이상한 생각이 있다 그 단어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물론 그렇게 되면 야설을 담은 책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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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는 성적인 담론에 대해 폐쇄적이고 신비화된 것이 특징이다. 서양인은 성적 능력을 사춘기부터 행동으로 배운다. 그들은 성(性)을 통해 성(性)을 배우고 성장하지만 한국은 그럴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 정신과 의사 김영진 박사
배용준, 이미숙, 전도연 주연의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를 통해서도 그런 모습을 발견할수 있다. 유교로서 나라의 근간을 세우고, 남자들은 군자의 예를, 여자들은 현숙한 부인의 예를 따르도록 하는 이 조선에서 설마 그런 일이 있으랴 싶지마는 억압하면 할수록 더욱 튀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이기에 이해는 된다. 저자는 야합을 설명하며 그 예로 사마천의 『사기』에 "숙량홀은 안씨 처녀와 야합하여 공자를 낳았다."고 했다. 그러면 공자는 정상적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아닌 야합에 의해 태어난 부정한 출생이란 말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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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시 되는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될때는 왠지 비밀스러워진다. "하지마라"는 어른들의 교육의 힘(?)일수도 있겠고 습관처럼 굳어져버린 바른 양심의 함정에 빠진 것일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쭈볏쭈볏거려지는 그 느낌이 참 싫어서 그냥 안하고 마는 것들이 많다. 간혹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고 고양이들은 해야하는 것들은 어떤 방법을 찾아서라도 하고만다. 고양이들의 교육과 인간의 교육이 "저돌적"인 면에서는 다른 교육의 방침을 띄고 있나보다. 몇년전 "구성애 아줌마 신드롬"이 불기 시작하면서 "성교육"은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는 듯 했다. 그녀의 달변과 웃음 섞인 에피소드들이 엮여져서 국민 대다수가 언급조차 회피했던 "성"에 대해 관심을 달리한 좋은 예가 되었다. 하지만 몇년이 흐른 지금, 무엇이 달라져 있는 걸까. 여전히 "성","섹스"라는 단어는 부정적이고 금기시 되는 면이 많은 단어다. 그저 지칭단어일뿐인데 우리에게 이 단어들은 빨간색 단어로 메모리 되어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나 조차도 그렇다. 툭 터놓고 듣는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에선 이런 주제는 어떤 방식으로라도 언급되면 부끄러워진다. 물론 이에 대한 뉴스보도 중 모르는 단어들이 있어도 찾아보거나 물어보기보다 그저 지나쳐버리기 일쑤다. 왠지 그렇게 되고만다. 색색의 예쁜 책을 받아들고 나는 이제사 용기를 가져본다. 누가보면 오해하기 딱 좋은 [재미있는 섹스사전]이라는 제목의 책엔 상식과 편견의 벽을 한번에 허물어 버릴 정도의 직격탄이 쏘아져 있다. 성역과 금기, 세태 고발에서 성담론에 이르기까지 뻥 뚫리듯 속시원히 설명해주고 있는 책은 역사,문화,은어,속어,음담패설에 이르기까지 여과없는 공개로 우리의 두 눈을 시원스레 뚫어놓고 있다. 한때 외설시비와 표현의 자유를 부르짓는 가운데 이슈화 되었던 94년도 대학로 초연작 연극 미란다. 결국 법원이 표현의 자유쪽을 손들어 줌으로써 승소했으나 이후로도 도발적인 작품들은 작품도, 배우도 한소리 들을 각오를 하고 무대위에 올려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세월은 흐르지만 더디게 변해가는 것들이 있다. 빠르게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느려터지게 변해가는 것 중에 가장 후미진 곳에서 느림보 걸음을 걷고 있는 "성과 섹스". 성매매 기회가 잘 보장(?)된 나라인 대한민국이 겉으로만 얼마나 염격한 규제를 두고 있는지 또한 그 규제와 잣대가 남성보다는 여성을 옳아매는 포승줄이 될때가 많다는 사실은 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여성운동가가 아니더라도 이 점에 대해서 말하라면 대한민국 대다수 여성들이 입을 열고 한소리를 높이게 될터였다. 그런 의미에서 관광포주, 번들링, 임포, 페미돔 등등 그간 매체에 오르내려 한번쯤은 봤거나 단 한번도 구경하지 못했던 성에 관련된 여러 단어들을 속시원히 설명해 준 책이 고마워진다. 숨겨지기 보다는 잘 교육되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된다고 자각하고 있으면서도 잘 진행되지 않고 있는 성교육에 이 책이 보탬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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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전을 접했지만..섹스 사전은 조금 낳설다.. 이 사전은 누구를 위해서 나왔을까? 이 책을 공공 장소에서도 한치의 부끄럼없이 펼쳐 볼 수 있을까? 내가 가진 여러 의문들은 곧 우리 사회가 가진 성의식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아무리 성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sex에 대한 이야기는 늘 조심스럽다.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남의 눈치를 보게 되니 말이다 +_+ 두툼한 분량의 책을 접하면서 난, 혼자 이렇게 중얼거린다 '이런거 없이도 결혼하고 애 낳고 잘 살았는데...' . . 『재미있는 섹스사전』은 나의 이런 착각과 고루한 생각을 반박한다 역사 속 성의 기원과 유래를 비롯하여 시대를 주도한 성담론, 섹스에 관한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개념까지 주요한 내용을 ㄱ에서 ㅎ까지 총 700여개의 개념어에 다 담았다 책 속에 '박진영 누드 사건' 과 관련된 이야기를 보면 박진영. 그가 얼마나 성에 대해 똘똘한 주장을 펼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그외 '윤심덕 사건' 에서는 시대상을 반영한 신여성의 가슴 아픈 불륜을.. 유럽 전역의 마녀사냥에서는 성적 권력을 읽을 수 있었다 모르는게 약일때도 있지만 아는게 힘이라는 말! 참 맞다..
이 책의 저자 강준막님은 섹스가 더 이상 음담패설로 소비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내 아이의 미래 교육을 위해서도 건강한 문화 양식으로 자리 잡아야 할 sex!! 다소 얼굴 붉힐만한 야한 단어도 많~지만 그것 또한 우리가 가지는 편견의 일종 아닐까? 한 단어씩 뒤적거리고 알아가는 맛! 그 재미를 통해 균형잡힌 성의식을 쌓아가는게 바로 우리의 숙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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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문제, 아니 입으로 말하거나 글로 쓰기에는 조금 쑥스럽기는 하지만 섹스 문제는 사실 나에게 있어 친숙하거나 적극적인 문제가 아니었고 그런 주제를 놓고 속 시원히 대화할 만한 환경도 접해보지 못했기에 이 책을 읽는 것도 조심스러웠다.(적극적이 아니라 해서 내가 이성에 관심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다른 책을 읽을 때는 옆에 누가 있건 말건 상관하지 않았는데 이 책은 혼자서 편히 볼 수 있는 자리가 필요했다. 이런 나의 행동 역시 오래도록 왜곡된 성 문화로 인해 보이지 않게 강요된 학습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서구사회가 성에 대해 더 개방적이라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문화권에서 성에 대한 이중적인 시각으로 인해 문제가 빚어져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인류사회가 지속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삶의 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또 겉으로는 그렇지 않은 척 하면서 할 건 다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어찌 그리 겉과 속이 다른 행동을 취해왔는지, 특히 성 문화와 관련한 우리나라의 모순적인 현실은 세계에서 최고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억압되어온 본능은 오늘날 미디어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엄청난 폭발력을 보이고 있다. 자연스러운 것을 인위적으로 통제하려고 했기 때문에 음지에서 파괴적이고 병적인 모습으로 성장해왔던 성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이제 더 이상 몸을 숨기지 않고 사람들의 약해진 주체성을 이용해 각종 이상행동과 범죄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나도 거부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일찌감치 매춘을 합법화한 국가들의 사례를 보면 비단 성 문제 뿐만이 아닌 우리가 금기시하고 숨겨왔던, 숨기고 싶었던 인간의 이면을 하루라도 빨리 공론화하고 제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란 생각이 들었다. 인간에게 있어 시공간과 문화를 초월하여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가치들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대체로 우리가 정상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는 생활양식이나 가치관들 중에 대부분이 인류의 역사로 보면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관념이나 관습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성 문제 역시 이것이 정답이라고 할 만한 법칙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이미 길들여져 있어서 편하기 때문에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번거로울 뿐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보기 좋은 것들은 드러내고 일차적으로 꺼려지는 것들은 감추기 시작하면 그 문명과 문화는 훗날 큰 재앙의 씨앗을 품고 가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보다 열린 마음이 필요함을 느낀다.
‘재미있는 섹스사전’은 역사와 문화, 사회, 경제 등의 다양한 부분을 통해 성에 대한 흥미롭고 의미 있는 사실들을 전하는 꽤 두꺼운 책이긴 하지만 채워져야 할 내용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책에 나와 있지 않은 성과 관련된 무수히 많은 새로운 단어들과 농담들이 넘쳐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대중문화의 코드가 성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원치 않아도 섹스와 관련한 보편화된 담론이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과거에는 성에 대한 탐욕이 너무 지나쳤거나 반대로 인위적으로 억압해왔기 때문에 문제가 커졌다면, 현재는 누구나 성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풍부한(?) 지식이 강요되는 시대이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주관적인 성 가치관을 갖도록 해야 적어도 이 부분에 있어서만은 안정된 문화를 이루고 건강하게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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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봐서는 뭔가 호기심이 가득한 책인줄 알았는데..... 성 잡학사전과도 같은 객관적인 사실들을 픽션없이 담담히 쓴..... 제목 그대로 재미있는 섹스사전이다...... 살면서 잘 알지 못했던 많은부분들을 책을 통하여 알게되고...... 음담패설보다는 고급스런 성적인 내용들이...... 서먹한 시대를 살고있는 때에 좋은 대화의 주제가 되는 많은 내용들이 실려있다.... 간단간단하게 소개되어있는 글들이...... 의외로 좋은 이야기 거리를 제공 해 주는 화술의 보석이 되는 내용이다...... 이 많은 내용들을 어떻게 정리 하였는지????? 참 대단한 작가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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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재미있다. 제목만 보면 불경한(?) 생각도 들법하다. 감히 서점에 가서 집어 들고 계산하기도 좀 뭣할지 모르겠다. 다행히도 받은 책~^^ 암튼 흥미롭게 볼만한 책인 듯. 성에 대한 사회현상, 문화현상을 재미 속에 진지하게 성찰하고 있어서 나름 도움이 되었다. 섹스. 성과 관련한 역사적, 문화적, 생물학적 , 기타 등등의 지식들을 집대성했다고나 할까. 저자가 참 대단해 보인다. 이런 어메이징한 책을 출판하시다니~ 박수쳐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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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라면 이 정도는 알아야죠 재미있는 섹스사전 강준막 편저 ‘재미있는 섹스사전’은 말 그대로 사전이다!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게 만드는 제목은 보수적인 사람에게는 입에 담기가 살짝 부끄럽다. 6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은 외설적인 내용도 흥미 위주의 가십도 아니다. 성과 관련 된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사전처럼 엮여있다. 궁금했던 용어, 오해하고 있었던 에피소드, 유래와 정의들이 여과 없이 공개되고 있다. 나훈아 괴담이라는 것이 있다. 이런 사건이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참 황당한 사건이다. 누군가에게 이 이야길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사전에서 읽어보니 내가 들은 이야기는 조금 왜곡된 이야기였었다. 그 동안 정확히 몰랐던 용어나 잘못 알고 있던 사실들에 대해서 다시금 정확히 알 수 있어 좋았다. 요즘 아이들은 너무 빨리 큰다. 육체 발육을 정서 발달과 학교교육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린아이들간에 상상도 못했던 성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것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은 현실적이고 제대로 된 성교육뿐이라 생각된다.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부모가 제대로 된 지식을 갖고 있어야 아이들에게도 제대로 된 가르침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부모가 모르고 있고 부끄러워 한다면 제대로 된 가르침이 아니라 무조건 금지하고 다그치게 될 것이다. ‘재미있는 섹스사전’은 성교육 교과서는 아니지만 한국처럼 보수적이고 ‘성’에 대해 유난을 떠는 나라에서 미래에 부모가 될 사람이고 이제 자기 몸에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듯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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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난무하는 성에 대한 상식들이 사실은 잘못된 상식이 태반이라는 것을 아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