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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제황을 꿈꾸는가?
"그대 제황을 꿈꾸는가?" 내용보기
귀족이 자신의 칼이 잘드는지 알아보기위한 한 방법중에 길가는 백성의 목을 베어 그 날카로움을 재던 시대 지금으로부터 약 2200여년전의 전국시대(戰國時代)에는 사람 목숨값은 그저 칼의 날카로움을 견줘보는 값어치밖에 나가지 않던 혼동속이였다 단두대인 길로틴의 발명자가 가장먼저 길로틴하에 목베어졌다던가? 자신의 냉철한 눈으로 꿰뚫어 본 세상사에 자신역시 자유로울수 없었
"그대 제황을 꿈꾸는가?" 내용보기
귀족이 자신의 칼이 잘드는지 알아보기위한 한 방법중에 길가는 백성의 목을 베어 그 날카로움을 재던 시대 지금으로부터 약 2200여년전의 전국시대(戰國時代)에는 사람 목숨값은 그저 칼의 날카로움을 견줘보는 값어치밖에 나가지 않던 혼동속이였다 단두대인 길로틴의 발명자가 가장먼저 길로틴하에 목베어졌다던가? 자신의 냉철한 눈으로 꿰뚫어 본 세상사에 자신역시 자유로울수 없었던 한비자에 내용은 바로 인간을 바라보는 냉정한 눈에서 시작된다. 그당시에도 숭앙받았던 유교의 덕목인 "인의충효" 모두가 한비가 보내는 싸늘한 조소를 받는다 한 군주가 아비의 병세를 알아보고자 제 아비의 똥을 찍어 맛을본 천민을 기특히 여겨 면천시켜주고 막대한 하사품을 내리자 그이후에 갑자기 병든아비의 똥을 찍어 먹는 천민이 부지기수로 늘어난 것을 두고 세상에 드물어 유가가 목소리를 높여 외치던 효를 만들어내기가 매우 쉽다며 조소를 보내고 소출이 적어 헐벗고 매일 짐승과 사투를 벌이는 일을 지휘해야 했던 옛 상고시대에는 요순이 군주직에서 벗어나는 것을 노예에서 해방된듯이 좋아했지만 요즘 일개 현령직 하나만 맡으면 3대가 풍족히 쓸 재물이 들어오니 작은 현령직에 다투는 이가 많다면서 이러한 잣대 없이 옛 요순의 성인의 도만 외치는 유가들의 개념없는 어리숙함역시 통렬히 비웃으며 한비는 인간을 철저히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욕망의 동물로 규정한다. 평소에 벌레를 보면 까무라치던 여염집 아낙네가 누에고치를 즐겨 주물럭거리는 것을 예로 들며 천성이나 역겨움도 가볍게 뛰어넘는 인간의 이익에 대한 욕망에 내해 논파한다 나는 한비의 이런주장이 2200년 전의 주장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오두(五?)편의 주장에서 의 재화의 대소와 수요의 대소하의 경제적 개념은 바로 아담스미스의 국부론의 주장과 일맥 상통하지 않는가? 현학(顯學)편에서 '화살을 만들기 위해 세상엔 없는 원래부터 곧은 나뭇가지를 찾는 우를 범하지 말라 교정(矯正)의 방법으로 굽은 나무는 곧게 피며 곧은 나무는 휘게 만들어 쓰면 된다'라는 주장에서 좋은 인재를 기다리기 보다는 좋은 인재를 길러낼수 있는 환경과 조건이 더욱 중요하다라는 교육관과 인재양성론은 현대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다. 사람들이 덕을 칭송하는 군자라는 사람역시 몇백년을 기다려도 하나 나올까 말까 한 사람을 기다려 통치를 맡기느니 일개 범부가 맡아도 사회가 잘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것이 보다 빠르고 올바른 길이라는 주장과 함께 백이숙제는 현인이라 칭송받지만 고사리나 뜯다 죽었지 다른이의 삶에 영향을 준 것이 전혀 없는 삶을 산 반면, 폭군인 걸주는 군자에는 거리가 한참먼 폭군이었지만 제왕의 자리에 있었기에 수십만명에게 괴로움을 줄수 있었다며 좋고, 나쁜 사람을 가려 직위를 내리는 우매함에서 벗어나 올바른 능력에 맞는 사람을 가려 그 직분을 법과 기준에 맞추어 배치하는 것이 보다 훌륭한 길이라는 주장에서 인사의 기준과 적절한 인재배치를 중시하고 있다.. 한비의 뛰어난 점은 바로 그러한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는 기준과 그 기준을 배태해 내는 인간의 능력을 어떻게 함양하고 또 어떻게 운영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논리와 방법을 제공한다는 점에 있다. 한비가 제시한 논리와 방법은 바로 치(治)와 법(法)과 세(勢)이다 어떤 사람에게도 동일한 기준이 제공되고 동일한 권리와 형벌의 책임을 지운다는 점에서 한비는 법(法)의 중요성을 든다 바로 현재 우리가 그토록 중요시 하는 민주주의의 원칙과 내규와 사규등 회사의 조직체계확립과 동일하다 하지만 흔히 사람들이 상앙의 고사에서 오해하듯 경직된 법의 체계를 한비는 결코 주장하지 않았다. 오두편 이하에서 보이듯 '성인은 물자의 다소, 공양(供養)의 박후(薄厚)를 고려하여 정치를 해야한다. 그래서 형벌이 가볍다고 하여 자애로운 것이 아니며 형벌이 엄중하다고 하여 포악한것도 아니며 사회 환경에 적합하게 실시해야한다. 이렇게 시대에 따라 인간의 환경이 변하니 정치도 이 시대의 변화에 발 맞추어야 한다'며 내세운게 바로 치(治)의 개념이다 바로 현재 기업들의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아웃소싱이나 워크아웃등의 여러 변화들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하나의 방법일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모든 기준에 맞추어(法) 그것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킬수 있는 힘(治)를 얻기위해 자신의 힘과 세력과 능력(勢)이 구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현재의 정당정치와 각 기업들의 협력제휴 및 M&A를 통해 그 영향력을 키워가려는것과 동일하지 않는가? 이 치(治)와 법(法)과 세(勢), 이세가지의 훌륭한 칼날을 구비한다면 한비가 살았던 시대의 패자라면 철저히 한비의 주장에 따라 패업을 이루었던 진시황처럼 능히 제황을 꿈꾸어 볼수 있었을 것이며 현대의 정치인이라면 능히 대통령을 꿈꾸어 볼수 있을것이다. 만약에 기업주라면 또다른 재벌의 신화를 꿈꾸어 볼만 하지 않을까? 물론 이 한비를 모두 읽고 그의 탁월한 견해와 뛰어난 세상을 보는 눈과 그 세상을 일궈내는 방법론에 찬탄을 금할수 없었지만 결국 그것은 또다른 양날의 칼과 같지 않을까 싶다. 역대 불행한 대통령과 또 대우사태에서 보듯 흡사 한비자의 주장을 몸소 실천한 것 처럼 보이는 김우중의 뛰어난 능력으로 그자리에 올랐지만 결국 많은 국민에게 도리어 심각한 폐해를 주어왔던 것을 우리는 너무도 뼈저리게 느끼기 때문이다 결국 한비가 그토록 믿지 못했고 과소평가하여 비웃었던 개인의 도덕성이 결국은 폭군 걸주에 못지 않는 폐해를 우리에게 가져왔기 때문이다 즉 한비의 세개의 날을 가진 칼은 무엇과도 견줄수 없는 훌륭한 보검이긴 하지만 결국 그 칼을 휘두르는 사람의 도덕성에 기초해 그것은 독재자의 칼이 될수도 있고 성인의 활검으로 변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다른 의미에서의 춘추전국시대라 할만한 약육강식의 세계인 현대에 있어서 한비의 날카로운 검이 도리어 그 날카롭고도 찬란한 빛을 발하는 것은 부인할수 없을것이다 그것이 잊혀졌던 한비자가 세상에서 재조명을 받는 이유이며 전국시대의 귀족의 칼의 예리함에 견줘지는 목숨보다 못하게 취급받는 감원바람이 횡행하는 이 어려운 시기에 꼭 읽어봐야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인상깊은구절]
송나라에 어떤 사람이 상아를 닥나무(楮)의 잎사귀처럼 깎아 군주에게 바쳤다. 삼년이 걸려 완성하였는데, 잎사귀의 크기라든가 잎의 자루, 잎이 연결된 작은 가지 그리고 잎주위에 삐죽삐죽한 톱니 형상과 짙은 색조가 모두 정교하여 진짜 닥나무 잎들 사이에 섞어놓고 볼 때 구별해 낼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열자(烈子)는 이 일을 듣고 말하기를 "만일 천지 자연이 삼년이 걸려서 한 잎의 잎사귀를 만들어 낸다면 만물중에서 잎사귀를 갖는 존재는 많지 않을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자연으로부터 생성되는 성ㅈ리을 따르지 않고서 한 개인의 재주와 능력만을 사용하거나, 자연으로부터 자라나온 일정한 수량에 의거하지 않고 한개인의 지혜를 학습한다면 이런 행위는 모두 닥나무 잎사귀를 인위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행동과 다름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에 곡식을 심는다면 천하의 후직(后稷)이라도 풍성한 수확을 거둘수 없을 것이며, 풍년이 들어 이삭이 여무는 때라면, 아무리 재주 없는 노비와 같은 자가 농사를 지었다 하더라도 흉작을 이루지는 않을 것이다. 이로부터 볼대, 개인의 재능에만 의지한다면 후직이라도 만족스럽지 못한 결실을 맺을 것이며, 자연의 도리에 순
YES마니아 : 플래티넘 z*****o 2001.04.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