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넷플릭스 영화를 보는데 Harold and the Purple Crayon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원래 알고 있던 책이라 이 기회에 책을 소개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바로 구매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아이가 신나서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바로 읽어버렸네요. 기발한 상상력과 동심이 잘 드러나는 좋은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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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으로 낙서를 하던 아이가, 달을 그리게 되고, 길을 만들고, 나무를 만들고... 배를 타기도 하고, 열기구를 타기도 한다. 이렇게 글로만 보면 개연성이 부족해보이지만, 책을 읽으며, 아하! 하면서 열심히 책장을 넘기게 된다. 일단 아기가 너무 귀엽고... 우리 아가가 이렇게 작을 때는 너무 힘들었어서 예쁜줄도 모르고 지난 것 같아 너무 속상하다. It was always right around the moon. 아이는 방 창문으로 항상 비춰주던 달을 연출했다. 창문안에 달을 담고, 침대를 그리고 잠이 들었다. 크레용을 떨구는 디테일까지... 아기가 여기저기 낙서할 날이 얼마나 된다고, 여기 하지 마라 저기 하지 마라 하고 있는 내 모습이 생각난다. 머리가 말랑말랑한 아이가 펼칠 세계를 자꾸 막는건 아닌지 고민이 된다. 그림 그리기 하나로 연결짓는 것은 무리겠지만... 아이가 하는 한마디 한마디 엉뚱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잘 들어줘야겠다는 반성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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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주문한 책 중에 아이는 이 책을 먼저 집어들었어요. 귀여운 동생이 보라색 크래용을 들고 뭘 하는 거지. 호기심이 생겼나 봐요. 아기 해럴드는 보라색 크래용을 들고 뭐든 그리죠. 문을 열고 들어가 성도 만들고 낙하산도 타고… 항상 바쁜 엄마 곁에서 저희 아이도 헤럴드처럼 원하는 건 뭐든 생겨나는 마법 크래용을 갖고 싶다고 말하네요. 엄마도 갖고 싶은 보라색 크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