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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선생의 언행을 알기 쉽게 풀어 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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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지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기억나지 않지만 대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경북 안동 도산서원에 갔던 때가 있다. 당시 계절이 가을이었다는 점만 기억나는데 율곡 이이와 함께 조선 중기 대표적인 학자로 손꼽히는 퇴계 이황이 설립한 도산서원은 눈부시게 파란 하늘과 기분 좋게 부는 바람이 어우러져 꽤 멋들어진 풍광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옛 선비들이 책을 읽던 장소라는 생각에 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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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지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기억나지 않지만 대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경북 안동 도산서원에 갔던 때가 있다. 당시 계절이 가을이었다는 점만 기억나는데 율곡 이이와 함께 조선 중기 대표적인 학자로 손꼽히는 퇴계 이황이 설립한 도산서원은 눈부시게 파란 하늘과 기분 좋게 부는 바람이 어우러져 꽤 멋들어진 풍광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옛 선비들이 책을 읽던 장소라는 생각에 발소리, 말소리도 조심스러웠던 기억이 떠오른다.

 

 

 

 

퇴계 이황에 대해서는 학창시절 국사 시간에 배웠던 단편적이고 얕은 지식이 전부다. 이를 테면 이황은 영남학파를 이루었고 이이의 기호학파와 대립을 이루었다는 정도에 그친다. 하지만 주리설을 주장한 이황의 성리학은 무엇이며 그를 영원한 스승으로 일컫는 이유가 언제나 궁금했었다.

 

 

 

 

‘어지러운 세상살이에 휘둘리지 않을 정신의 좌표를 일러주는 퇴계 이황 선생의 웅숭깊은 가르침’이란 긴 부제가 달린 책 『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2011.01.17. 푸르메)』를 보았을 때 그동안 간직해 오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책이라는 생각이 번쩍 들어 읽을까 말까 고민도 하지 않고 펼쳐들었다. 이 책은 퇴계 선생의 언행을 기록한 책 『퇴계어록』을 번역한 것으로, 선생의 언행 기록을 20가지의 주제별로 분류해서 편집하였다.

 

 

 

 

학문을 하는 도리는 반드시 정성을 하나로 모아 오래 한 다음에야 이룩할 수 있다. 들락날락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다말다 한다면, 무엇으로 말미암아 학문을 이루겠는가. 그러므로 주자가 등공에게 이르기를, ‘정성을 하나로 모아 오래 해야 이룬다. 두세 번만 중단해도 실패한다.’ 하셨다. p28-29

 

 

 

 

매년 1월 1일이면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 동안 스스로 지켜야 할 나만의 약속을 다이어리에 적는다. 일 년 동안 책을 150권 읽고 운동도 하고 그동안 미루어두었던 공부를 시작하는겠다는 등등의 약속을 올해는 반드시 지키리라 다짐한다. 그런데 열의를 불태우며 다짐했던 마음은 불과 삼일을 넘기지 못한다. 작심삼일도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지면 된다는 말을 위안삼아 다시 시작하고 다시 시작하길 반복하고 있지만 나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이런 내 모습을 퇴계 선생이 꾸짖는다. 학문의 도리란 무엇인지 설명하는 말씀을 마음 깊이 새겨본다.

 

 

 

 

책 읽을 때 중요한 점은 이것이다. 반드시 성현의 말씀과 행동을 마음으로 익히되 푹 잠겨 참뜻을 구하고 묵묵히 깊은 맛을 본 다음에야 바야흐로 심성이 길러지고 학문이 이룩되는 성과가 있게 된다. 만약 설렁설렁 해석하고 넘어가고 벙벙하게 외워 말할 따름이라면 말 몇 마디 귀로 듣고 입으로 옮기는 쓸데없는 재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비록 천 편의 글을 다 외우고 머리가 하얗게 세도록 경전을 떠들어댄들 무슨 도움이 있겠는가? p37

 

 

 

 

이 말씀은 비단 책 읽을 때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어떤 일이든 진득함과 진지함 없이 설렁설렁 넘어간다면 올바로 될 리가 없다. 나를 바로 세우고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바로 서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지침이 되는 말씀이다. 나는 『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를 읽으면서 퇴계 선생의 반듯한 언행을 알게 되었다. 좋은 글은 시간이 흘러도 그 빛을 잃지 않는다더니 선생의 말씀이 바로 그러하다. 이 책의 기본이 된 『퇴계어록』도 읽어볼 참이다.

 

 

 

b******s 2016.04.27.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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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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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오는 '퇴계 이황' 의 어록을 임영이라는 분이 20가지 항목으로 분류하여 편집한 내용을 저자가 번역 및 수정한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수정이라고 해서 임의로 한 것이 아니라 '학봉집' - 대부분의 퇴계어록이 실려 있습니다. - 을 근거로 했습니다.- 1. 理氣  2. 持養  3. 讀書  4. 奉先  5. 出處  6. 尙論  7.粹行  8. 心法  9. 法言  10. 自奉11. 追遠  12. 從兄  13. 行藏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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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해오는 '퇴계 이황' 의 어록을 임영이라는 분이 20가지 항목으로 분류하여 편집한 내용을 저자가 번역 및 수정한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수정이라고 해서 임의로 한 것이 아니라 '학봉집' - 대부분의 퇴계어록이 실려 있습니다. - 을 근거로 했습니다.

- 1. 理氣  2. 持養  3. 讀書  4. 奉先  5. 出處  6. 尙論  7.粹行  8. 心法  9. 法言  10. 自奉
11. 追遠  12. 從兄  13. 行藏  14. 辭受  15. 接人  16. 敎人  17. 闢異端  18. 崇先正  19. 鄕黨  20. 別嫌

  제가 아는 퇴계선생님은 1,000원 지폐의 인물 및 도산서원을 만드신 분이라는 것 이외에는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한 국가의 지폐에 실린 인물이라면 그의 사상과 인물 됨됨이가 범인과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있을 것이고 전 이책을 통해 그분의 생각, 행동방식 등을 약간이나마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몸가짐을 바르게 하시며, 아침에 일어나 부모님께 인사 여쭙고, 학문정진을 위해 아침부터 책을 읽고 사람들과 강론하는 모습.  항상 윗사람을 공경하고, 비록 자신보다 학문이나 지체가 낮은 사람들이라도 예우해주는 모습. 사람이 잘못된 행동이나 언행을 했을때 바로 그자리에서 꾸짖거나 조언을 해주지 않고 그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 깨닫게 하는 방법.  타인의 비방을 들었을때 대꾸를 안하고 좋은 이야기를 들었을땐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등에서  약간은 숨막히는(?) (제기준입니다. -.-) 기분이 듭니다. 그러나 퇴계선생님은 자신이 배운 학문과 언행이 일치하여 누구하나 비방하지 못하죠.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위태롭고 하늘의 마음은 은미(隱微)하다.'라고 할 정도로 이분도 세상의 갈림길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경험을 가진 인간적인 모습을 하고 계셔서 다소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런 좋은 말씀이나 훌륭하신분의 말씀을 접하기는 했어도 그렇게 실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배우나 실천하지 못하면 배우거나 책을 읽은것이 소용이 없을것인데, 특히 대인관계에 있어서 제가 싫어하는 사람에 대한 대응방법은 이전과 이후가 차이가 없으니 말입니다.  새벽에 이책을 읽으면서 다시 제 자신을 돌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d*****b 2011.04.11. 신고 공감 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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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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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 세상살이에 휘둘리지 않을 정신의 좌표를 일러주는 퇴계 이황 선생의 웅숭깊은 가르침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고 기억이 가물가물하는 나의 고등학교 시절 국사책에 나오는 영남학파의 학자라는 것이 전부이다. 그래서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다시 한번 퇴계 이황이라는 역사속의 위대한 분의 학문을 다시금 배우게 되는 것 같다. 나와 같은 성인들이 잊고 있었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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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 세상살이에 휘둘리지 않을 정신의 좌표를 일러주는 퇴계 이황 선생의 웅숭깊은 가르침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고 기억이 가물가물하는 나의 고등학교 시절 국사책에 나오는 영남학파의 학자라는 것이 전부이다. 그래서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다시 한번 퇴계 이황이라는 역사속의 위대한 분의 학문을 다시금 배우게 되는 것 같다. 나와 같은 성인들이 잊고 있었던 배움에 관한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는 것 같고 요즈음 같이 너무 힘들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시대의 젊은 이들이라면 이책을 통해서 이황 선생의 좋은 말씀도 들을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기대된다. 나는 얼마나 모르는 것이 많은지 얼마나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은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 같다.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은 자가 경호景浩이며 진보眞寶 사람이다. 예안현 온계리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아버지를 여의었고, 숙부로부터 교육을 받아 34세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여러 벼슬을 두루 거친 뒤 50세 무렵에 벼슬을 사직하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그때 이미 학문과 덕행으로 그를 따를 이가 없다고 할 정도로 이름이 높았다. 그 뒤로도 벼슬이 계속 내려왔으나, 사양하고 나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고향에 내려가서는 학교를 세우고 후학을 길렀는데, 많은 제자들이 모여들어 조선 성리학의 일대 학파를 형성하였다. 그의 학문은 대개 선대 학자들의 글을 통해 이룩한 것인데, 주자를 표준으로 삼았고 ‘주자 이후의 일인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책에서는 말씀과 행동을 정리 기록한 『퇴계어록』을 새롭게 해석하고 풀어 썼다. 총 20개의 주제로 나누어져서 하나씩 우리가 이해하기 쉽도록 이황 선생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실 나는 읽으면서 많은 한자들이 있고 어려운 말들이 많이 있어서 힘들었지만 책을 읽을수록 이황 선생의 깊은 뜻이 헤아릴수 있게 되는 것 같았다.

이기理氣 : 이와 기 , 지양持養 : 수양 ,독서讀書 : 책읽기 , 봉선奉先 : 예법의 원칙과 적용 , 출처出處 : 벼슬길에 나아가고 물러나는 도리 , 상론尙論 : 옛 선비들의 학문을 평론함 , 수행粹行 : 선생의 남다른 행적 , 심법心法 : 선생의 마음가짐 , 법언法言 : 선생께서 말씀하시는 모습 , 자봉自奉 : 선생의 일상생활 ,  추원追遠 : 선생의 조상 제사 , 종형從兄 : 형님을 따르던 선생의 우애 ,  행장行藏 : 선생의 벼슬살이 , 사수辭受 : 선물을 주고받는 의리 , 접인接人 : 손님맞이 , 교인敎人 : 제자를 대하는 선생의 태도 , 벽이단闢異端 : 이단을 배척함 , 숭선정崇先正 : 선현들을 높이는 일 , 향당鄕黨 : 선생의 시골살이 20가지로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나는 얼마나 이황 선생이 대단하지 몰랐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선생의 말씀들을 다 모아놓고 일일이 풀이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생의 말씀이 얼마나 제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알수 있었고 책 하나씩 선생의 말씀을 들으면서 왜 그토록 수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은지 왜 선생으로써 인정받고 있는지도 알게 되는 것 같다.

나에게는 단순히 역사속의 한 학자에 불과 했는데 이렇게 선생의 말씀을 들으면서 선생은 과거속에서 묻혀서 지내시는 분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모든사람에게 가르침을 줄수 있는 우리 역사속의 위대한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내가 이책속의 어려운 말을 다 이해 했다고는 할수 없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선생의 말씀을 통해서 바른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느낄수 있었던 것 같다.

아주 사소한 선물의 주고 받는 것과 제사, 그리고 형제과의 우애, 손님맞이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적인 이황 선생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지킬 도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일깨우게 하는 것 같다. 이책속에서는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잊고 있는 것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우리가 잘못된 것들은 바로 잡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 것 같다.

x******0 2011.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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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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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를 읽고 오늘 날의 모습을 되돌아본다. 정말 인간다운 모습이 자꾸만 사라져 가는 아쉬움이 남는다. 가장 큰 문제인 ‘인간성의 상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기본적인 예절은 물론이고, 우리 사람들의 목숨이 달려 있기도 한 교통질서 등 각종 기본 질서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을 볼 때 참으로 한심한 마음이 들기도 한 것이다. 전통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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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를 읽고

오늘 날의 모습을 되돌아본다. 정말 인간다운 모습이 자꾸만 사라져 가는 아쉬움이 남는다. 가장 큰 문제인 ‘인간성의 상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기본적인 예절은 물론이고, 우리 사람들의 목숨이 달려 있기도 한 교통질서 등 각종 기본 질서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을 볼 때 참으로 한심한 마음이 들기도 한 것이다. 전통적으로 동방예의지국의 한 나라 였던 우리 대한민국의 현주소라고 하니 차마 그 부끄러움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 예전부터 우리 인간의 바른 도리를 말하고, 공부하고 직접 실천하여서 후대에까지 그대로 영향을 주시는 훌륭한 유학자들인 아주 많다. 그 중에  대표적인 분이 바로 퇴계 이황 선생님이다. 따라서 수많은 사람들이 존경하고 따르고 하는 인물이고 우리나라 화폐 5,000권에도 인물로 등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퇴계 선생님에 대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번 푸르메에서 나온 책은 퇴계 이황 선생님의 어록을 담아서 주로 제목대로 인간의 도리를 실천해 옮겨 주고, 말씀으로써 그의 사상을 후대에게 전해주려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서 퇴계 선생님의 바른 가르침을 이어 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퇴계 선생님의 사상은 한 마디로 전통적인  유가 사상에 근본을 두고 있다. 사람으로써의 마땅한 도리를 지키는 유가는 사람들이 사회적 구조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을 통하여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인간의 도리를 밝히려는 공자를 거쳐 맹자, 순자 등등을 거쳐 조선의 이념 사상으로 채택이 되어 조선의 모든 생활을 통제하게 되었고, 특히 조선 중기의 퇴계 이황 선생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고 현 시대까지도 유가사상은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빠른 시대적인 변화에 따라 많은 사상의 모습의 변화도 되어야 한다고 하나 역시 근본적인 바탕은 영원하다는 확신을 가져본다. 어쨌든 퇴계 선생님은 나라의 몇몇 벼슬을 하다고 학문의 길을 걷고자 고향으로 귀향하여 학문과 교육에 전념하였다. 내 자신도 몇 년 정 안동의 도산서원을 방문하여서 그 당시의 모습을 느끼고 왔다. 오솔길을 통한 사유의 시간은 물론이고, 제자들을 모아놓고 가르치시는 모습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통해서 벽을 뛰어넘는 퇴계 선생님의 위대함을 눈으로 직접 보는 것 같았던 것이다. 이런 퇴계 선생님의 올곧은 사상을 바탕으로 한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도리들을 우리 후손들이 그대로 받아들여서 실천해 나갈 수만 있다면 우리 사회는 물론이고 국가의 무궁한 발전이 보장되어지리라 확신한다. 더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의 옛 미풍양속인 정감 있고, 서로 돕는 협동 정신의 더불어 살아가는 그런 멋진 최고 모습으로 자리매김하리는 생각을 해보았다. 퇴계 선생님의 가르침을 좌표로 삼고 실천을 해보자.

m***3 2011.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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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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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다. <고추장 작은 단지를 보내니>란 책에서 연암 박지원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연암의 진솔함을 엿볼 수 있었고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에서 조선 후기 최고의 학자인 다산 정약용의 편지글을 볼 수 있었는데 올곧은 학자 정약용이 아닌 오랜 유배생활로 인해 외로워하는 인간의 모습이 더욱 인상적으로 남았다. 조선 성리학의 대가인 퇴계 이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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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다. <고추장 작은 단지를 보내니>란 책에서 연암 박지원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연암의 진솔함을 엿볼 수 있었고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에서 조선 후기 최고의 학자인 다산 정약용의 편지글을 볼 수 있었는데 올곧은 학자 정약용이 아닌 오랜 유배생활로 인해 외로워하는 인간의 모습이 더욱 인상적으로 남았다. 조선 성리학의 대가인 퇴계 이황 역시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당신이 학자여서 아들의 공부를 염려하고 독서에 힘쓰라는 글과 앞으로 나아갈 줄 모르면 언젠가는 퇴보하여 쓸모없는 사람이 되고 말거라는 일침을 가하는 글에서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최근 다시 퇴계의 글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퇴계어록]을 현대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놓은 책 <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이 그것이다. 책의 저자는 학봉 김성일로 퇴계 이황의 뛰어난 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퇴계가 세상을 떠나자 다른 제자들과 함께 선생의 언행을 기록으로 남겼다고 하는데 그때 바탕이 된 글이 [퇴계선생언행록]이다.


책은 퇴계의 말씀과 행동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20개의 주제로 분류하여 재편집해 놓았다. 제일 먼저 성리학의 핵심적인 개념인 이(理)와 기(氣)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세상 만물을 형성하는 바탕이나 힘이 ‘기’이며 기를 바탕으로 세상 만물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이’라는 대목은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지만 여전히 헛갈렸다. 관리가 되었을 때도 벼슬길에 나아가는 도리보다 명분과 의리에 맞게 물러나는 도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과 독서, 책읽기에 관한 말씀도 인상적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책 속에 담긴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은 생각, 심성을 기르고 익힐 수 있어야 한다면서 낮에 읽은 것을 밤에 풀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서의 질보다 양에 집착했던 나의 책읽기에 일침을 가하는 말씀이었다. 이뿐 아니라 사람들이 서로 주고받는 선물도 의리에 맞느냐 맞지 않느냐에 따라 엄격히 구분하여 의리가 아닌 선물은 작은 물건도 받지 않으셨다 한다. 그리고 퇴계는 제자를 마치 친구처럼 대했는데 나이가 어리다하여 하대하지 않았다는 대목에서 퇴계의 소탈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최근 제자를 폭행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몇 명의 대학교수를 보면 퇴계 선생이 대체 어떤 말씀을 하실지...


퇴계의 주옥같은 말과 글을 만날 수 있을거라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적은 글이 수록되어 있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그 적은 글에서도 퇴계 선생의 인간됨은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매사에 곧이곧대로, 때론 너무 완고하고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건 곧 그만큼 자신에게 엄격했다는 걸 알기에 더욱 존경스러웠다. 대다수의 고전이 그러하듯 옛 성현의 말은 커다란 감동을 불러오지는 않는다. 그저 조용하고도 낮은 음성으로 우리에게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길을 일러줄 뿐이다. 가까이 두고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꺼내보면서 마음에 새겨두고 싶은 글이다.




h*******8 2011.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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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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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대입공부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시절, 제일 싫었던 공부가 윤리였다. 윤리 선생님은 할머니 선생님이셨는데, 윤리, 철학등에 대해 설명을 해 주셔도  쏟아지는 잠때문에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했을 뿐더러 외워도 외워도 잘 외워지지 않는 내용들 때문에 괴로웠다. 수많은 외국인 철학자들뿐 아니라 주리론, 주기론이니 하면서 이황, 이이를 외워야 했던 시절이 지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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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대입공부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시절, 제일 싫었던 공부가 윤리였다.

윤리 선생님은 할머니 선생님이셨는데, 윤리, 철학등에 대해 설명을 해 주셔도  쏟아지는 잠때문에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했을 뿐더러 외워도 외워도 잘 외워지지 않는 내용들 때문에 괴로웠다. 수많은 외국인 철학자들뿐 아니라 주리론, 주기론이니 하면서 이황, 이이를 외워야 했던 시절이 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칠 정도이다.

철학이라고는 실제 생활에서 배운 적도 없고 고민한 적도 없는데, 교과서에 나오는 지식들로 시험을 쳐야 한다니 외우기는 해야겠고, 피부에 와 닿지는 않고, 퍽이나 곤란했던 기억이 있다.  아무리 철학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해도 고리타분한냄새가 날 것 같은 "이황", "이이"의 세계는 쳐다보지도 않을 것이라고 우겼던 젊은 날의 치기를 비웃듯 지금 나는 이황 선생님께서 일러주시는 인간의 도리를 들어보고자 책을 펼치고 있다.

  퇴계 선생님은 어렸을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고 한다. 요즘 말로는 한부모 가정이었는데 아버지의 자리를 숙부님께서 매김해 주셨다고 한다. 대가족의 위력이 나타나는 순간이다. 퇴계의 인생에 있어 숙부의 자리 매김이 없었더라면 우리 후손들은 그의 존재를 까마득히 모르고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부모로서 정을 베풀어주기도 하고 학문의 길라잡이도 되어주어 인생에 큰 영향을 주신 듯하다.

  이 책에는 퇴계어록이라는 퇴계의 제자들이 남긴 언행록을 모아 만든 책을 한문 원문과 더불어 한글로 번역하여 본문으로 실었다. 한문 까막눈인 나는 한글을 보면서 한문을 역으로 알아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퇴계 스스로 책을 쓰지 않아도 선생의 말씀과 행동을 몸소 배운 제자들이 스승을 기억하며 책을 썼다고 하니 그 사실 하나만으로 얼마나 많은 감동을 준 스승인지 상상할 수 있다. 감동을 주고 받는 사제관계를 본지도 참 오래다.

나 스스로도 가르치는 길을 가고 있지만 나의 죽음 끝에 제자들이 나의 언행에 대해 글을 써 줄까를 생각해보면 새삼 얼굴이 달아오른다. 제대로 살지도 않으면 언감생심 바랄 수도 없는 욕심이란 생각이 들었다.

퇴계 삶의 중요한 키워드 20개, 이기, 지양, 독서, 봉선, 출처, 상론, 수행, 심법, 법언, 자봉, 추원, 종형, 행장, 사수, 접인, 교인, 벽이단, 숭선정, 향당, 별혐을 꼭지로 하여 퇴계의 말씀을 실어놓았다.

한자 옆에 한글로 풀이를 해주지 않았다면 단어 자체가 뜻하는 바도 잘 모를 법한 어려운 한자의 나열인데, 내용 풀이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독서를 예를 들어 보자면

 

 " 반드시 성현의 말씀과 행동을 마음으로 익히되 푹 잠겨 참뜻을 구하고 묵묵히 깊은 맛을 본 다음에야 바야흐로 심성이 길러지고 학문이 이룩되는 성과가 있게 된다. 만약 설렁설렁 해석하고 넘어가고 벙벙하게 외워 말할 따름이라면 말 몇 마디 귀로 듣고 입으로 옮기는 쓸데없는 재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비록 천 편의 글을 다 외우고 머리가 하얗게 세도록 경전을 떠들어댄들 무슨 도움이 있겠는가?" (p37)

 

천박한 글읽기를 경계하는 말씀이다. 진정으로 깨닫고 행동으로 옮겨 참뜻을 구해야 진정한 독서라는 것을 알려주는 말씀이다. 과거를 위한 글읽기도 경계하셨는데, 오늘날 전공을 학문으로 다가기보다 취직을 위한 다른 공부에 매진중인 우리 청년들의 삶을 생각하면 다시금 와 닿는 글이라 할 수 있다.

 

퇴계가 굉장히 유연한 학자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은 봉선(奉先), 즉 예법의 원칙과 적용이다.

주자 가례로 성리학의 예법을 받들었지만 그가 발붙이고 살았던 16세기의 현실을 무시하지 않고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절충하는 현명한 해답을 주기도 했다. 아들이 없는 집에 양자로 입양되는 경우, 양부모 공경을 제대로 하지 않는 현실을 한탄하기도 하고, 부녀자의 초상 때 사내종을 제사 돕는 종으로 삼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에 "여묘살이에 계집종을 두면 좋겠지만 이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으니, 자식들을 집사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현실적인 충고를 해 주기도 한다.

 

퇴계의 덕성과 학문 완성도때문에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벼슬길에 오를 기회도 많았는데 이때문에 스스로 고민을 많이 한 듯 하다. 벼슬을 버리자니 임금에 대한 도리가 아닌 듯 하고, 학문을 버리자니 안타까운 상황으로 벼슬에 나아가고 물러나는 도리도 몸소 실천하였다.

 

우리는 퇴계 선생을 주자학의 조선 일인자라고 평가를 하는데, 이는 그저 얻어진 명예가 아니다.

선생의 집에는 주자 문집 사본 한 벌이 있는데, 얼마나  그 책을 많이 읽었든지 책장이 낡아 글자의 획이 거의 깎여 나갈 정도였다고 한다. 학문이 완성되지 않으면 덕성이 갖추어진들 소용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에게 이러한 노력은 필연적인 것이었다고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조선 전기때까지만 해도 여자도 재산을 상속 받았는데 선생의 부인도 상당한 재력가의 딸이어서 많은 재산을 물려 받았지만 항상 빈곤하게 살기를 원했고, 스스로 거친 음식이 입에 맞다며 기름진 음식을 삼가하셨다고 한다.

 

퇴계의 행동은 항상 제자들의 모범이 되었는데 나에게 가장 큰 가르침이 되었던 것은 "자들에게 이름 놔두고 너라고 부른 적이 없으며 맞이하고 배웅할 때면 반드시 댓돌 아래까지 내려가 겸손한 몸가짐으로 예를 다하였으며 자리를 잡고 앉으면 반드시 먼저 어른이 평안하신지를 물었다"(p238)이라는 구절이었다.

 나보다 어린, 게다가 학문의 깊이까지 얕은 제자들에게 항상 예를 다하고 정성을 다하셨기에 제자들의 감동을 이끌어 냈던 것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은 여느 일대기나 전기문, 평전과는 달리 선생의 말씀을 중심으로 풀이를 해 준 책이라 퇴계 선생의 귀한 말씀이 쓰여진 배경은 자세히 나와있지 않다. 하지만 자세한 주석이 상당한 도움이 되었으며, 눈 앞의 이익과 권리, 명예에 눈이 어두워 잘 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을 우리들에게 언제든지 바른 길로 걸어가라고 채찍질 해주는 큰 가르침이 실려 있다.

얇은  책이지만 내게 주는 교훈은 엄청난 '커다란 책'이었다.

 

l*****9 2011.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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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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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을 깨우치고 바른 마음 가짐을 가르치는 주옥같은 옛 성인의 말씀 >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특징이다. 그런데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사람의 마음가짐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 남을 사랑하는 마음등... 자기가 특출하다가 잘났다고 유세하는 세상이지만 그 마음가짐은 변함이 없어야 하는 것 같다. 2010년 최대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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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을 깨우치고 바른 마음 가짐을 가르치는 주옥같은 옛 성인의 말씀 >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특징이다. 그런데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사람의 마음가짐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 남을 사랑하는 마음등... 자기가 특출하다가 잘났다고 유세하는 세상이지만 그 마음가짐은 변함이 없어야 하는 것 같다. 2010년 최대 화두의 책 마이클 샌델의 『정의가 무엇인가?』. 정의가 무엇인지를 간결하지만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 많은 사람의 사랑의 받았다. 그에 버금가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바로 『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이다.  

 

퇴계 선생은 잘 알고 있듯이 조선시대 유명한 성리학자이다. 이기호발설(理氣互發設) 사상의 주인공이자,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천원짜리 지폐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런 선생님의 이야기를 서술한 책이다. 여러가지 바른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조선시대에 이야기라고 지금하고 틀릴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조선시대의 이야기이지만 오늘에도 아니 미래에도 통할 수 있는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향당(鄕黨)이다. 조선시대는 신분사회였지만 시골마을에서는 나이가 가장 우선이라며 여유를 가지라고 권했다. 그래서 당신은 평범한 시골 양반으로 세금도 가장 먼저 내고 부역을 나갈 때도 남보다 앞서 모범이 되었고, 잣나무 숲을 지키는 당번도 마다하지 않았다. 일반적인 사람이 그런 사실을 깨닫고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이 싶지 않다. 신분제 사회가 아닌 오늘날에 이런 교훈은 보다 우리에게 더 절실한 것이다. 남보다 잘났다고 남을 무시하지고 있지 않나 스스로 반성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퇴계 이황 선생이 세상을 떠나자 몇몇 제자들은 자신들이 보고 들은 선생님의 언행을 기록으로 남겼다. 학봉 김성일의 『퇴계선생실기』와 『퇴계선생언행록』, 문봉 정유일의 『언행통술』, 지헌 정사성의 『지헌일록』, 추연 우성전의 『언행수록』, 간재 이덕홍의 『계산기선록』 , 월천 조목의 『언행총록』, 설원당 김부륜의 『언행차기』등이 대표적인 저작인데, 청계 임영이  퇴계 선생의 언행 기록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편집한 최초의 책인 『퇴계어록』을 번역한 것이다. 총 20개 영역으로 나눠어 퇴계 선생의 가르침을 전달하고 있다. 해설과 원문을 같이 비교해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300여 페이지에 불과하지만 전달해주는 가르침을 무한대 페이지 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요즘 1년에 책읽기 100권에 도전하고 있는 나의 가슴을 찌르는 책읽기에 대한 선생님의 말씀 한 구절을 전한다.

 

" '책을 읽어도 그 사람이고, 이 책을 읽고 나도 그 사람이다' 라고 한 구절은 깊이 경계해야 한다."  -p39

 

< 퇴계 선생 20가지 가르침 >

 

01. 이기(理氣) : 이와 기
02. 지양(持養) : 수양
03. 독서(讀書) : 책읽기
04. 봉선(奉先) : 예법의 원칙과 적용
05. 출처(出處) : 벼슬길에 나아가고 물러나는 도리
06. 상론(尙論) : 옛 선비들의 학문을 평론함
07. 수행(粹行) : 선생의 남다른 행적
08. 심법(心法) : 선생의 마음가짐
09. 법언(法言) : 선생께서 말씀하시는 모습
10. 자봉(自奉) : 선생의 일상생활
11. 추원(追遠) : 선생의 조상 제사
12. 종형(從兄) : 형님을 따르던 선생의 우애
13. 행장(行藏) : 선생의 벼슬살이
14. 사수(辭受) : 선물을 주고받는 의리
15. 접인(接人) : 손님맞이
16. 교인(敎人) : 제자를 대하는 선생의 태도
17. 벽이단(闢異端) : 이단을 배척함
18. 숭선정(崇先正) : 선현들을 높이는 일
19. 향당(鄕黨) : 선생의 시골살이
20. 별혐(別嫌) : 꺼려야 되는 것을 분별함

e***o 2011.0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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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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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뛰어나서 천재인지 아니면 노력여하에 따라서 천재라고 불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으로 말하면 토계는 천재로 말할수 있을 것이다 . 지금 세상에서는 천재는 무엇인가를 만들어 창조를 하던지 아니면 돈을 많이 벌수 있는것을 하는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워린버핏이나 스티븐 잡스처럼 하지만 퇴계 선생님이 살던 시대는 자신이 얼마나 신념을 가지고 초연한 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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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뛰어나서 천재인지 아니면 노력여하에 따라서 천재라고 불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으로 말하면 토계는 천재로 말할수 있을 것이다 . 지금 세상에서는 천재는 무엇인가를 만들어 창조를 하던지 아니면 돈을 많이 벌수 있는것을 하는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워린버핏이나 스티븐 잡스처럼 하지만 퇴계 선생님이 살던 시대는 자신이 얼마나

신념을 가지고 초연한 절재를 지킬수 있는것에 따라 천재의 의미가 다소 변할수있을것이다.

 머리가 뛰어나야 할 뿐만 아니라 그 신념을 굽이지 않을 수있는 선택적인 삶을 살아야 하기때문에 극소수의 사람만이

그 이름과 명맥을 유지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제사를 지낼때 양자가 부모님을 선택할때 당연히 친부를 더 중요시 하지만 그것은 자신을 길러준 부모의 예가 아니기때문에 그 선택함을 달리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냥 지나칠수 있는 점이지만 나아준 부모와 길러준 부모님에서 사랑을 받았을때 간직할수 있는 마음이 현실적인것 같다 .

 선생님의 일상생활은 한마디로 순리대로 사는 삶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지키지 못하는 약속이라고 해야할지 좀 이론적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그대로 다 지키면서 살아가기라는 요즘 세상에서는 힘든것은 당연하다.

 

 그러기때문에 학문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위대한 하나의 업적으로 지켜줘야할것이다.

공자도 '예는 사치한 것보다는 검소함이 우선이요,상례는 잘 갖춰진 절차보다 슬퍼하는 마음이 근본이라 했다.

어떤 형식의 예를 갖추든 근본이 되는 마음이 우러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모든것에는 예법이 있듯이 어른들에게 공경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해야하고 어른들도 나이와 과거를 너무 앞에우지 말고 자신의 잘못된 것도 인정하면서 공경받을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k*******k 2011.0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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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에서 중심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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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나도 직장에 다니는 사회인이며, 흔히 말하는 "어른"이 되었다.하지만 내 마음속은 "어른"이 아니라, 아직도 철부지 어린아이이다.나중에 돌이켜보면, 그다지 중요한 일도 아니었는데, 화내고 싸우고 속상해 하고 짜증내기도 한다.마치 폭풍우에 휘날리고 흔들리는 깃발과 돛단배처럼.또한 세상의 부조리와 불합리에 책임을 져야 하는 세대가 된것이다.하지만, 그런 무게감보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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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나도 직장에 다니는 사회인이며, 흔히 말하는 "어른"이 되었다.
하지만 내 마음속은 "어른"이 아니라, 아직도 철부지 어린아이이다.
나중에 돌이켜보면, 그다지 중요한 일도 아니었는데, 화내고 싸우고 속상해 하고 짜증내기도 한다.
마치 폭풍우에 휘날리고 흔들리는 깃발과 돛단배처럼.

또한 세상의 부조리와 불합리에 책임을 져야 하는 세대가 된것이다.
하지만, 그런 무게감보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무게감에 짓눌려 크게 바라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람으로 인간으로 해야할 도리는 못하고, 그저 머뭇거리고 뒷걸음치고 있다.
그리고, 가장 힘들고 고단하게 하는 것이 인간이며, 가장 두려운 것도 인간이며, 가장 상처받는 것도 인간에게서이다.

그래서 요새는 자주 고전을 찾게 되고, 선조들과 선배들 그리고, 학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2010년에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책이 베스트셀러를 점유하게 된 이유도 비슷한 고민과 삶을 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나 역시 어렵고 따분하고 어쩌면 뻔한 이야기일지도 모르는 이런류의 책을 찾게 된다.
<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를 만나게 되면서의 나의 끌림과 선택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퇴계 이황선생이 누구인가!
동방의 주자로 추앙되는 성리학의 대가중에 한 분이 아닌가~
이황선생이 남긴 많은 책들을 읽어본 적은 없지만, 천원짜리 지폐에서 그리고 역사책에서, 매스컴을 통해 자주 접해왔다.
내가 느끼는 이황선생의 느낌은 선비이자 꼬장한 학자느낌이었다.
힘든 세상살이속에서도 세상을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이 책을 만나자마자 반가웠다.

책은 기존의 자기개발서와는 달리 조금은 다른 형식이었다.
좀더 실질적인 사건과 이야기 그리고 책을 인용하면서 사실적인 느낌과 함께 온전하게 퇴계를 만날수 있도록 하였다.
어쩌면 우리는 퇴계선생을 그동안의 이미지를 앞세워 바라보고 있었을지 모른다.
그래서, 이번 책은 좀더 신선하게 느껴졌고, 퇴계 선생의 고뇌와 갈등 그리고 강건한 모습을 직접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20가지의 제목을 중심으로 선생님의 생각과 일상과 글을 담아 놓았다.
특히 가치관과 태도 이외에도 일상의 소소한 일까지 적혀 있어서 좀더 가깝게 그리고, 생생하게 다가왔다.
제사, 말하기, 손님맞이, 시골살이까지, 일상의 흔적을 쫓아가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사실 성현들의 말과 행동을 보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느낀다.
특히 많은 고난속에서 바른 길을 가고자 하였던 의지와 노력에 더 큰 감동을 느끼게 된다.
이번 책이 그런 느낌을 주는 책이었으며, 한두번 정도 더 읽어보면서 기억해 볼만한 구절들이 꽤 많았다.
퇴계 이황선생의 모습을 통해 현재와는 다르면서도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조금 얻게 되었다.
m*******i 2011.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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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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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젊음을 그리워하고 젊음은 시간의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 너무도 평범한 진리지만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시간에 관한 모순이다. 좀 더 나이 들기 전에 뭔가를 이루어야 할 텐데, 안간힘을 써보지만 세상이 그리 호락하지 않다. 젊음은 그래서 좋은 거다. 뭐든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시간과 배움의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늙음은 젊음을 그리워한다. 배움에 나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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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젊음을 그리워하고 젊음은 시간의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 너무도 평범한 진리지만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시간에 관한 모순이다. 좀 더 나이 들기 전에 뭔가를 이루어야 할 텐데, 안간힘을 써보지만 세상이 그리 호락하지 않다. 젊음은 그래서 좋은 거다. 뭐든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시간과 배움의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늙음은 젊음을 그리워한다. 배움에 나이가 없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배움엔 분명 나이가 있다. 그것도 젊을 때 잘 배워야 한다.

 

한국의 공부열정은 세계정상급이다. 문득, 무엇을 위한 공부를 하는가란 질문엔 숨이 턱 막힌다. 흔히 말하는 일신을 위한 공부에 목숨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그릇은 자신의 역량에 달려있다. 한번 잘못디딘 발걸음 때문에 평생을 고생해야한다는 강박이 한국사회를 지배중이다. 학문은 길을 잃어버렸다. 한국에서 순수철학과 학문은 고리타분한 논쟁에 불과하다. 하지만 당신은 진정 원하는 공부를 하고 있는가? 당신이 배운 모든 것은 당신 아들과 조카들에게 전수해주고 싶은 것인가? 인간의 원대한(?) 욕망중의 하나인 생존법칙이 과거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동방의 주자’ 불리는 퇴계 이황선생님의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란 책을 접한다. 본 책은 학봉 김성일이 실천적 학문을 완성한 선생님의 행적을 기리는 책이다. 당파의 분쟁으로 평안한 날이 없었던 16세기, 퇴계는 삶과 사회에 대한 근원적인 고찰과 실천적인 행동을 통해 제자들과 백성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겨주었다. 그는 대표적인 성리 학자이자 주리론의 대가로 네 분의 왕을 모시며 순탄치 않은 정치이력을 남겼다. 이황선생님에 관한 책들이 대부분 성리학을 중심으로 한 학문적 완성에 중심을 두었다면 본 책은 인간 이황의 모습과 교육자로서의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을 사대부의 나라라고 한다. 왕권을 확립하기위한 외척세력과 주자의 학문을 받든 성리학자들의 분파는 조선을 당파와 사화로 얼룩지게 만들었다. 왕의 도리라는 성학십도를 보면 당시 유학자들의 기세와 열정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간다. 퇴계는 분명 자신이 배우고 깨달은 학문을 통해 세상을 변환하고자 한 철학가다. 그는 일신의 공부보단 수신하는 학문에 매진했으며 범인들이 그의 행적을 함부로 하지 못하는 까닭은 오염된 물을 멀리한 스스로의 책망에 있을 것이다.

 

그의 이러한 행적은 出處(출처:벼슬에 나가고 물러나는 도리)에 잘 나타나 있다. ‘천하에 도가 있으면 나아가고 도가 없으면 숨어든다.’- 논어 태백편, ‘뜻을 얻으면 그 뜻을 백성들에게 펼치고, 뜻을 잃으면 홀로 그 도를 실천한다.’ -맹자 등문공하편, 퇴계는 누구보다 출처의 근원을 분명히 했다. 양심과 신념을 지키기 어려운 당시의 상황을 비추어 자신에게 주어진 학문에 대해선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은 소신이 엿보인다.

 

수천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들 행동거지가 올바르지 못하다면 읽지 않은 것만 못할 것이다. 讀書(독서)에 관한 퇴계의 철학은 책을 읽었다고 얄팍한 재주를 부리지 말고 성현의 말씀을 실천에 옮길 때야 비로소 학문을 이룰 수 있다고 충고한다. ‘마음으로 익히되 푹 잠겨 참뜻을 구하고 깊은 맛을 본 다음에야~’ 한마디마다 책 읽기의 촌철살인을 느낄 수 있다. 아침에 책을 읽으면 저녁에 반드시 생각하고 풀어보아야 한다. 풀이 몇 마디로 세상을 이해하려는 현실에 독서는 읽을 만한 책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깊은 마음을 쏟아야 하는 가장 소중한 벗이다.

 

엄하기 만한 성리학자의 생애가 자애로운 선생님으로 다가온다. 그 역시 당파와 파벌의 중심에서 운신의 폭이 자유롭지 않았다. 그가 선택한 것은 소신과 학문이었다. 그가 이룩한 위대한 사상은 후배들에게 뛰어난 철학적 사유를 전달해주었으며 조선은 성리학의 본 고장인 중국보다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 주자가례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예법이 실용과 관습이라는 틀을 벗어나진 못했지만 그는 누구보다 뛰어난 업적을 달성했고 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시대적 상황이 다른 과거를 현대와 맞출 수는 없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한 개인으로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고 실천한다는 것은 과거와 다르지 않다. 단,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엔 선인들의 지혜가 필요하다. 혼란한 세상살이에 휘둘리지 않을 퇴계 선생님의 깊은 가르침을 깨닫는다.

이달의 사락 k****4 2011.02.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