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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 남매, 그들의 아찔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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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그에게선 비누향기가 난다.”로 시작하던 강신재의 [젊은 느티나무]에서 드러났듯이 유교 문화권에서 가족의 틀을 중시하는 우리 나라에서 의붓 남매의 사랑은 애절함을 내포할 수 밖에 없다. 혈연이 아니기에 이성적으로 끌릴 수 있는 관계이지만 가족이기에 이성으로서의 관계가 성립되면 사회적 질타를 받게 되는 금지된 관계, 그것이 바로 그들의 관계이다. 이런 의붓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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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이 “그에게선 비누향기가 난다.”로 시작하던 강신재의 [젊은 느티나무]에서 드러났듯이 유교 문화권에서 가족의 틀을 중시하는 우리 나라에서 의붓 남매의 사랑은 애절함을 내포할 수 밖에 없다. 혈연이 아니기에 이성적으로 끌릴 수 있는 관계이지만 가족이기에 이성으로서의 관계가 성립되면 사회적 질타를 받게 되는 금지된 관계, 그것이 바로 그들의 관계이다. 이런 의붓남매의 사랑이야기를 밝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로 썼던 조례진씨가 쓴다고 했을 때 사실 의외였다. 그러다보니 읽고 싶으면서 읽기 싫은 이중적인 느낌을 주었던 것이 이 책이다.

 

 첫 눈에 이성으로서 강하게 끌리는 상대를 만났다. 하지만 그 상대가 의붓 남매가 될 상대라면? ‘하느님, 맙소사’를 외치는 것은 물론이고 이 따위 운명이 어디 있느냐고 저주해야 할 판이다. 그리고 이성으로서의 강한 끌림과 도덕적인 틀 안에서 고뇌하고 방황해야 할 것이다. 일반적이라면 말이다. 그런데 이런 딜레마에 빠져 있는 인물들이 평범한 사고의 인물이 아니라면?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건달 출신의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아버지의 강요로 제법 알아주는 대학의 철학과를 갔지만 도박판에서 밑천을 만들어 나이트 클럽을 개업한 조폭과 일반인의 경계에 교묘하게 발을 걸치고 있는 남자. 클럽과 레스토랑도 함께 경영하고 있지만 나이트 클럽이 주된 사업인 위험한 야수와 같은 남자, 반창진. 그가 아버지의 재혼 상대를 만나러 간 상견례 장소 앞에서 매혹적인 여자를 만났다. 하지만 여동생이 될 여자란다.

 

 여기 또 한 여자가 있다. 유명 잡지사 팀장인 그녀는 꼬리가 아홉 달린 구미호도 울고 갈 내숭덩어리인 윤이아. 세상의 못 넘길 남자가 없는 그녀가 처음으로 가지고 싶은 남자를 만났다. 자연스럽게 유혹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문틈에 하이힐을 끼우는 수법도 썼고 실수로 핸드백을 떨어뜨리는 척 핸드폰을 남겨 다시 만날 타당한 이유도 자연스럽게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맙소사. 저 페로몬 덩어리의 야성미 넘치는 남자가 오빠가 될 남자란다.

 

 언제든지 불타오를 수 있는 화약을 눈앞에 둔 것 같은 그들의 관계에서 이성을 유지하려는 남자와 그 이성을 실험하는 여자가 있다. 그들의 서로에 대한 도발은 경쟁이 아닌 전쟁과도 같이 벌어지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결국 받아들이게 되는데....

 

 읽으며 조례진 답지 않다고 생각했다. 굳이 사회적 터부에 해당하는 소재를 선택한 것부터 인물의 성격까지 기존의 작품들에게 느낀 조례진의 느낌과는 조금 달랐다. [암브로시아]에서는 조금 달랐지만 분류하자면 그는 전체적으로 밝고 긍정적인 느낌의 작품을 쓰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기에.

 

 반면 읽으며 조례진 답다고 생각했다. 내숭없는 노골적이다 싶을만큼 솔직한 묘사와 비유들, 현재의 감각을 끌어드이는 표현들이 딱 조례진의 글이었다. 창진의 레스토랑 이름이 ‘암브로시아’라든지 이아가 모델에게 소개하는 에이전트 사장이 ‘도연희’라든지 하는 식으로 책 중간중간 전작들과의 미묘한 연관도 드러났다.

 

 하지만 마초성향을 가진 남자 주인공이나 내숭이 생활인 여우과 여자 주인공과 조례진은 조금 미묘했다. 탈고한 작가의 감상은 어떨지 몰라도 독자의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운 조합이랄까?

 

 

 

덧붙임- 과거와 달리 현재는 의붓남매의 결혼이 가능하다고 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w******6 2012.03.18. 신고 공감 5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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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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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이다.... 제목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소녀의 성장소설 같은데...예상과 다르게 여성들이 좋아라~~하는 전형적인 할리퀸 로맨스물이다..... 그런데 학생들이 읽기에는 좀 많이 부끄부끄 (*^.^*) 스러운  19금 장면이 섞여 있다....   내용도 지금까지 읽은 로맨스 작품들에 비하면 좀 파격(?)적인 내용이다... 장성한 외아들을 둔 남자....외딸(?)...이렇게 말하니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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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이다....

제목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소녀의 성장소설 같은데...
예상과 다르게
여성들이 좋아라~~하는 전형적인 할리퀸 로맨스물이.....

그런데 학생들이 읽기에는 좀 많이 부끄부끄 (*^.^*) 스러운  19금 장면이 섞여 있....

 

내용도 지금까지 읽은 로맨스 작품들에 비하면 좀 파격(?)적인 내용이다...

장성한 외아들을 둔 남자....외딸(?)...이렇게 말하니 좀 웃기네....ㅋㅋㅋㅋ
여튼 장성한 외동딸을 둔 여자가 결혼(재혼)을 하는데...

엄마 아빠의 결혼으로 인해 남매가 된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

 

통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라....혹, 이루어진다면 막장이 되는 상황....

그러나 이러한 경우가 전혀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은가....

작가는 이런 시트콤스런 상황을 통해 사회적, 도덕적 메세지를 전하기 보다는 
웃고 넘기는 한 편의 코메디로 승화시키고 싶어 작품을 썼다고 한다....

 

 

반창진

올해 나이 32세로 나이트 클럽 두 개와 고급 레스토랑 하나를 운영하고 있는 CEO다.....

전직 건달!! 현직 건설회사 사장을 하고 계시는 아버지 반찬호의 모든 면을 그대로 빼다 박았다...

그래서 주먹질 잘하는 만큼 권위적이고 와일드하고 터프하고...여기에 추가로 무뚝뚝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훤칠한 키에 잘생긴 마스크...시크한 면도 없지 않아 뭇 여성들에게 인기가 짱인 몸이다...

 

다섯 살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30년 가까이 아버지와 둘이 지지고 볶으며 생활한지라...

겉으로 보기에는 서로 못잡아 먹어 안달인 것처럼 으르렁 되지만...
속으로는 
무지 생각해주는 부자지간이다... 

 

 

윤이아

올해 나이 28세로 패션잡지사 팀장으로 있다...

160cm도 안될 정도로 아담한 사이즈지만 
이쁜 얼굴에 동안...뽀얗고 매끄러운 피부...볼륨감 있는 바디에 늘씬한 다리...

여기에 내숭 198단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내면에 아홉개의 꼬리를 감춘 구미호....

 

엄마 윤선화와 둘이 살고 친부에 대해서 모른다....

친부가 엄마보다 많이 어린 연하남이었다는 사실....
엄마가 임신했다는 말에 연락을 끊고 사라졌다는 사실....그정도만 알 뿐이었다...

그 후에 결혼한 아빠도 어린 여자와 눈이 맞아 떠나 버린 후 두 사람만 살게 됐다...

이런 상황을 어린 나이에 겪은 윤이아는 또래보다 눈치가 빨랐고 
커가면서 
자기방어를 제대로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어느새 구미호....내숭 198단....
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남자를 홀릴 줄~ 후릴 줄~ 알게됐다...

 

 

반창진은 재혼하신다는 아버지 상견례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선 호텔 주차장에서
묘하게 끌리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디리딕딕.....자동차, 패션, 얼굴, 몸매, 분위기....보이는 모습에 자연스레 1차적 분석이 들어가고....

 

'오~~~괜찮은데...'

 

토끼같은 눈망울....꿀처럼 달콤한 목소리....어린 얼굴로 작렬하는 유혹적인 미소...곱고 단정한 자태....

둘만 엘리베이터에서 오간 대화에서...
내릴 때 여자의 뒷굽이 문틈에 낀 상황에서...떨어뜨리고 간 휴대폰에서...

반창진은 1차에 이어 2차적인 호감도 느끼게 되고....

30년 넘게 살면서 처음으로 주체할 수 없는 남성적, 생물적 자극을 받게 된다....꿀~꺽~벌떡!!!! (^_______^.)

 

 

윤이아는 엄마의 상견례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 주차장에 차를 세우다
눈에 와서 기냥~
팍!! 박힐 정도로 멋진 남자를 발견하게 된다...

와우~대박~~~

속으로 이렇게 외친 윤이아는 킹카와 단 엘리베이터에 타게 되자 
줍은 듯 작업멘트를 날리게 되고...

 

"처음 오셨어요??"

 

이 말을 시작으로 무기 중에 하나인 눈웃음을 작렬시키며 연속타를 날리게 된다...

열라 작업하고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어느새 13층 스카이 라운지에 도착하자....2차 작업으로 돌입....

엘리베이터 틈에 하이힐 뒷굽을 정확히 꽂아 주신다....팍!!!!

동시에 가녀리게 넘어지며 가방을 살짝 떨어뜨려 내용물을 죄다 쏟다 주신다....좌르르르~~~~

아픈 척 발목을 감싸며 도와달라는 눈빛을 날려주신다....빤히~~~~

남자의 호의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일어서며 자신의 휴대폰을 바닥에 떨어뜨려 주신다...모른척~~~

그리고 부랴부랴 사라진다.....

 

킹카가 휴대폰을 주우면....1단계 미끼풀기 성공!!!!! (^___________^.)

 

 

그런데 몇 분 후 부모님 상견례 자리에 마주 앉게 된 두 사람...

반창진 : 이런 씨팔....씨팔씨팔씨팔....

윤이아 : 썩을....썩을썩을썩을썩을썩을썩을썩을썩을썩을썩을!!!!!!!!!!

 

그렇게 대박이 순간 쪽박이 되었으나......

 

 

이 후 이야기는 반창진과 윤이아가 남매가 되면서 겉으로는 아닌척~~하며
서로의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밀당이 이어진다...

그리고 숙명적인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홍야홍야~~~~~ 결론은 해피엔딩~~~(^________^.)

어떻게 해피엔딩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하시면 직접 읽어 보시고... ^ ^

 

이 작품은 예상외 재밌고 괜찮은 작품이었다...

일단 남녀 주인공이 흔한 캐릭터였지만 캐릭터가 제대로 살아 있었고....
(윤이아 캐릭터가 갠적으로 맘에 들었다...*^^* )

이 캐릭터를 주축으로 주어진 현실에서 괴로워하고 고민하면서 이어지는 
밀당이 제대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을 잡은 순간 그 자리에서 다 읽을 정도로 빠져들어 봤다....

 

기 전에는 솔직히 됴즘 유행하는 막장 아침 드라마처럼 약간 부정적인 시각으로 봤다...

베이스로 깔린 남매지간이라는 상황이 부도덕덕인 상황인지.....

두 사람이 잘되도 개운치 않은 상황이안되면 안되는대로 가슴이 아픈 상황이 아닌가....

그러나....

로맨스 소설이라 해피엔딩을 위한 작가의 배려가 숨어 있으니 
그런
염려&걱정 붙들어 매시고 맘 편히 읽어도 되겠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야설스런 장면도 있으니...기대도 하시고....(^__________.^)

p******s 2011.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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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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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금기의 냄새가 나는 제목의 시스터 일단 작가의 필력이 어느정도 보장되고 있는데다 금기와 로맨스의 궁합은 확실히 매력적인것 같다. 그렇다고 어둡거나 무거워서 읽는 사람 마음조차 칙칙하게 풀어내지 않고 있어 더욱 맘에 들었달까?   일단 두 주인공 창진과 이안을 소개하자면 창진은 공부에 뜻이 없어 일찍부터 사업에 뛰어 들어 나름의 길을 개척해 나가지만 어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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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금기의 냄새가 나는 제목의 시스터

일단 작가의 필력이 어느정도 보장되고 있는데다 금기와 로맨스의 궁합은 확실히 매력적인것 같다.

그렇다고 어둡거나 무거워서 읽는 사람 마음조차 칙칙하게 풀어내지 않고 있어 더욱 맘에 들었달까?

 

일단 두 주인공 창진과 이안을 소개하자면

창진은 공부에 뜻이 없어 일찍부터 사업에 뛰어 들어 나름의 길을 개척해 나가지만 어디다 떳떳하게 대놓고 말하긴 좀 그런 나이트 사업을 하고 있는 약간 불량끼있어 보이는 남자이고 이안은 귀엽고 청순한 외모로 자기가 찜한 남자 하나쯤은 완전하게 벗겨먹을 능력이 되는 꼬리 99개 달린 여우과의 여자

이런 두 남녀가 부모님의 재혼 상대를 첫대면하러가는 자리에서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아뿔사 둘보다 그들의 부모가 먼저 눈이 맞아 백년가약을 맺었으니 둘은 서른이 가까운 나이에 생각도 못한 남매지간이 된다

서로 먹은 마음을 포기할려고 하지만...그렇게 쉽게 포기하면 로맨스가 안되니 이 뒤부턴 그들의 서로를 꼬시기 대작전이 들어가면서 이야기의 몰입을 높혀가는데...

이게 또 상당히 매끄럽고 읽으면서 슬슬 웃음을 자아낸다

피도 하나 안섞인 남녀지만 일단 호적에 서로가 남매아닌 남매로 맺어지게 된 남녀의 사랑찾기 대작전이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려진다.

 

개인적으로 남녀의 캐릭터가 아주 개성있고 마음에 들어 책을 읽는 재미가 더 솔솔했다.

창진이란 인물은 공부나 머리쓰는 쪽은 별취미가 없지만 자신의 길을 갈줄알고 남자로서 의리와 뚝심도 있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여자를 지키는데 있어 든든함이 느껴지는 타입이라 선호하는 남자 스타일이고 여자 이안 역시 보통이 넘는 배짱과 지략으로 남자를 넘어뜨리는데 아주 이골이 난 선수타입이지만 의외로 마음은 여린 구석이 있는 타입이라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최고층의 먹이사슬에 오르고도 남을 스타일이기에 여주인공으로서 손색이 없다.

둘의 사랑놀음에 시간가는줄 몰랐달까~

y******0 2014.05.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