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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상당히 SF 과학소설 이라는 느낌을 받고, 흥미로운 제목에, 흥미로운 표지의 책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지인에게 쉽지만 정말 재밌게 읽기 좋은 책이라는 추천을 받고, 곧장 구입을 했다. 10년 반값 대여 이벤트를 할때 샀더라면 좋았을텐데, 그 전에 사버려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소장을 하게 됬으니 만족한다. 정말 제목처럼 화성에 관한 내용이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과는 너무 달라서 당황했지만 곧장 술술읽히는 흥미로운 이야기에 빠져서 정말 지인의 말대로 순식간에 너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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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화성이라는 단어는 주인공의 적인 평화경찰의 입에서 나오게 된다. 심문 중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 나라를 떠나면 되 우리나라보다 얼마든지 못살고 위험한 나라도 많아 아니면 화성에서라도 살 생각이야? 같은 말은 하는데 기술은 발전한 사회이지만 예전보다 나아진 것이 없는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의 제목과 이야기가 얼마나 센스있는지 엿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읽다보면 벌, CCTV 등 여러가지 문단의 시작을 알려주는 조그마한 표시가 이야기를 읽기도 전에 누구의 이야기인지 알게 해준다. 외국 소설같은 경우에 인물들의 이름이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그럴 염려가 없다. 또한 일반적인 생각을 벗어나 히어로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기발한 제목에 끌려 읽은 책이고 1984를 읽다가 그만둔 나로써 같은 디스토피아 소설이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이책이 더 손이 가고 추천한다. 다만 마지막 부분은 좀 피곤할때 읽어서인지 그냥 그랬다. 구성이 너무 좋아요~마지막이 그냥 그랬던건 제 잘못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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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SF 소설 같은 이 책은 독서모임 멤버의 소개로 알게 됐다. 이사카 고타로는 내게는 생소한 작가다. 소설 속 사회에서는 누구든 처형될 수 있다! 어느 날 평화경찰 제도가 도입되면서부터다. '위험 인물'을 미리 제거하기 위함이다. 위험 인물로 판정되면 경각심을 주기 위해 공개적으로 처형한다. "인간을 통솔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아무래도 평화경찰에 모인 사람들은경찰 중에서도 가학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사디스트죠. 물론 처음에는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일했겠지만 용의자를 고문하면서 점점 흥분하는 사람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흥분하면 할수록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졌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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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지금의 취조는 죄를 자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경찰관들의 가학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한 오락처럼 변질되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평화경찰에 모인 사람들은 경찰 중에서도 가학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사디스트죠. 물론 처음에는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일했겠지만 용의자를 고문하면서 점점 흥분하는 사람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흥분하면 할수록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졌고요.” (p.79)
이사카 고타로 / 민경욱 역 / 화성에서 살 생각인가? (火星に住むつもりかい?) / arte 아르테 / 492쪽 / 2017 (2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