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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마초들을 위한 도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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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여자들이 도쿄를 찾을 때는 ‘쇼핑’을 목적으로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 왜냐하면 도쿄란 곳에는 쇼핑 말고도 즐길만한 것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자들을 위해 만들었다는 보통의 가이드북은 대부분 쇼핑에 관한 이야기가 너무 많다. 확실히 쇼핑(화장품이나 옷을 구입하기 위한)을 위해 도쿄를 찾는 여자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남자 도쿄>는 그런 가이드북들과는 생각이 다른 가이드북이다. ‘남자를 위한 내용만’ 담았다고 하니까. 의외로 내 취향과 맞는 듯하여 잠시 나의 성 정체성을 의심해보기도 했다. 아무래도 나는 ‘보통’의 여자가 아닌가보다. ^^ 취향이 맞다는 생각이 드니 구미가 당겨 한숨에 읽어냈다. 재밌다. 그리고 독특하다. 쇼핑 위주의 가이드북보다 훨씬 읽을거리도 많고 새로운 내용이 가득이다. 의외로 내가 갔던 곳, 가고 싶은 곳도 많이 담겨 있어 정말로 내가 남자 취향인걸까, 깊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렇다면 남자의 눈으로 골라낸 도쿄의 스팟은 어디일까? 책에서는 아홉가지로 나눴다. 1. 도쿄의 뒷골목에서 목을 축이자 2. 도쿄 남자들의 스태미나식 정복 3. 남자의 고독이 몸부림칠때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 4. 남자들의 특별한 취미 생활 숨은 장난감 찾기 5. 남자의 도쿄 시크릿 페이지 에로틱 도쿄 나이트 6. 러블리 도쿄, 피크닉 출발! 7. 도쿄 트랜드세터 기죽이기 도쿄 남자 스타일링법 8. 도쿄 남자들의 잠자리 이렇게 아홉으로 나눠서 각 제목에 맞는 술집, 밥집, 가볼만한 곳, 공원, 특이한 카페, 레지던스 등을 소개해 준다. 물론 7번에 있는 것처럼 남자들이 쇼핑할만한 장소의 추천도 분명 있다. <남자 도쿄>를 읽고 있으면 이상하게 지금까지 본 책이며 영화며 여러 가지들이 굉장히 많이 떠오른다. <빌리지 뱅가드>를 볼때는 <도쿄펄프픽션>이라는 책이 떠올랐고, 스트립 쇼를 하는 가게를 보니 왠지 <심야식당>이 떠올랐다. 신주쿠의 야릇한 가게들을 보면서는 드라마에서 본 캬바쿠라, 소프 등의 풍속 업소들이 떠오른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본 다른 일본 서적, 드라마, 영화 등 여러 가지가 마구 떠오른다. 또 여행을 가서 우연히 헤매게 된 신주쿠의 호스트 거리도, 시부야의 러브 호텔 거리도 떠올랐다. 가고 싶어 간 것이 아니라 정말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헤매던 거였는데, 책을 통해 그 거리의 모습을 다시 만나니 괜히 반갑기까지 하다. 헤매던 당시에는 힘들기만 했는데, 왠지 좋은 추억거리가 생긴 것 같다. 이렇게 다양한 도쿄의 모습을 담고 있으니 여행할 때 꼭 가져가야 하는 가이드북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책을 다 읽고 든 생각은 <남자 도쿄>라 제목이 붙어 있지만, 여자가 읽어도 좋을, 찾아가도 좋을 장소가 가득이니, 성별에 가리지 말고 취향에 따라 선택하자! 였다. 다시금 느끼지만, 정말 도쿄에는 여행을 떠나게 만드는 ‘꺼리’ 가 너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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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도쿄”에서 남자 성역을 훔쳐보았어요. 무얼 보았는지 궁금하시죠? 일본을 여행하게 되면 그곳의 중심지인 도쿄에는 꼭 가 봐야지 했는데요. 이렇게 책을 통해서 먼저 알고 가는게 좋을 것 같아 “남자 도쿄” 보게 되었죠. 여자가 웬 “남자 도쿄” 냐구요. 그건 일반적인 도쿄에 관해서는 책으로 보았는데, 이렇게 남자만을 위한 공간이 존재한다는 책은 첨보거든요. “남자 도쿄”에는 금지 된 곳을 엿보는 재미가 있어요. 이 책의 여행 작가 이준형은 드라마, 뮤직비디오, 영화, 광고, 다큐멘터리 등 여러 장르에 꿈을 키우는 감독이래요. 그는 세계 일주를 꿈꾼데요. “남자 도쿄”는 그가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이래요. 그래서 이준형 작가는 이 책을 낸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물론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일 거라 생각해요.
두말하면 잔소리처럼 여행은 기쁘고, 흥분되고, 설렘을 주잖아요. 남자들은 일본의 수도 동경을 어떻게 즐기고 있을까요. 이 책의 목차를 보니 도쿄는 유흥의 도시로 보여요. 그리고 먹을거리가 풍부한 도시이고, 뜨거운 열정이 살아나는 도시쯤으로 인식 된다고 할까요. 도쿄에는 하모니카 키친 거리가 있는데 좁은 골목이 개미굴처럼 여러 갈래로 흩어져 있데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치히로가 길을 잃은 시장의 배경이래요. 그곳의 런치 셋트가 일품이라고 하니, 동경에 가면 저도 그곳에 꼭 들러 점심을 먹고 싶어요. 도쿄 남자들이 스태미나 음식으로 먹는다는 ‘호르몬구이’와 ‘라무네’라는 음료수는 정말 신기해 보이네요. 어떤 맛일지 궁금해지네요. 홋쿄큐에 있는 라멘은 정말 맵다고 하네요. 종로에 가면 비슷한 라멘땅집이 있더라구요. 그것이 일본식 라면이라고 알고 있어요. 언젠가 친구랑 가서 먹어 보았는데요. 그런데로 색다른 맛이 상큼해요. 애니메이션이 발달해서 그런지 일본에는 깜찍한 장난감이 많네요. 그렇잖아도 대부분의 문화들이 일본에서 흥행을 하고 우리나라에 상륙한다고 하는데, 과히 그럴 만큼 다양한 구경거리로 눈이 빙글빙글해요. 도쿄에 가면 영화 <킬 빌>의 무대였던 ‘곤파치’는 꼭 둘러보고 싶어요.
남자 도쿄에는 신기한 진풍경이 많았어요. 여행 작가의 도쿄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말도 현실감이 있어서 넘 좋았고요. 그런데, 사진과 내용의 배열이 좀 어수선해서 책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 했어요. 그러나 도쿄에 가면 작가가 소개한 도쿄의 다양한 볼거리를 놓치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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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본적으로 인정할 게 하나 있다. 여자가 남자보다 책을 더 많이 읽는다는 점. 그런데 어떻게 보면 여성 독자들을 배제하는 것처럼 보이는 제목으로 책을 낸다, 이거 대단한데. 도대체 <남자 도쿄>란 책의 정체는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도전적이다. 세계여행이라는 거창한 꿈을 꾸고 있는 이준형 씨의 <남자 도쿄>는 남자를 위한 도쿄여행이란 컨셉으로 독자를 유혹한다. 하지만, 내 경험에 의하면, 책을 보고 여행 계획이나 갈 곳을 정하는 건 보통 여자가 더 잘하지 않나. 남자는 즉흥적으로 뭐 어디가 좋다더라, 그러면 거기 가자 이런 식으로 움직이니 말이다. 요즘처럼 외국여행이 일반화된 마당에, 글쓴이는 무엇으로 승부를 걸려고 했던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승부가 “남자”들을 위한 도쿄 여행만으로 가능할지 궁금증이 일었다. 기대와는 달리 그동안 소개된 여느 일본 여행 서적과 변별점이 그다지 없는 것 같다. 어느 장소에 대한 글쓴이의 소개, 가는 법 그리고 소요 비용 등이 적힌 글은 이미 다른 책에서도 많이 보지 않았던가. 게다가 여행하면서 느끼고 맛보는 건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에 달렸다. 다른 이가 좋고 맛있었다고 해서 나도 그러리라는 법은 절대로 없다! 아마 그런 기대를 하고 여행서적을 접한다면 실전에 들어가서 실망하기 십상일 것이다. 여행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언어가 아닐까. 지난번에 <윈터홀릭> 홋카이도 편을 읽으면서 현지인과 그곳 말로 소통할 수 있다면 정말 여행이 풍성해질 수 있다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 바디 랭귀지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까. 그래서인 진 몰라도 글쓴이는 책의 상당 부분을 원어를 한글로 표기하고 자신의 생각을 담은 푸른 글에 할애한다. 글쓴이의 생각에 편집자의 의도가 반영된 것 같은데, 효과는 잘 모르겠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으로서 흰색과 검은색이 자주 바뀌는 책의 역상 구성에 눈이 쉬이 피로해졌다. 밤에 책을 읽어서 그런가. 글쓴이는 마실거리, 먹을거리, 쉴거리, 놀거리를 포함한 모두 아홉 가지 카테고리로 독자를 인도한다. 어, 이 시도는 마음에 드는데, 술 마시는 걸 좋아해서인지 처음에 소개하는 마실거리에 눈길이 쏠린다. 특히, 거창한 술집이 아니라 그냥 일본 샐러리맨들이 퇴근길에 들러 앉을 의자도 없는 곳에서 구시야키(꼬치구이)를 안주 삼아 시원한 맥주 한 잔 걸치는 장면을 사진으로 보니 당장에라도 일본에 달려가고 싶구나. 하긴 뜨내기 여행자의 처지에서 샐러리맨의 그것은 흉내 내기에 지나지 않을 테지만.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엔고 시대의 물가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사실 여행 가서 우리나라 돈과 환율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게 없는데 어쩔 도리가 없다. 역시 인간은 호모 이코노미쿠스인가 보다. 그래도 저렴하게 술 마시고,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빼꼼하게 실려 있는 것을 보니 첫인상과 달리 마음이 풀렸다. 도쿄도 사람이 사는 곳일진대, 호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이들을 위한 공간이 없을 리가 없겠지 하는 생각이 스친다. 그런 점에서 정말 A4 사이즈만한 테이블을 준비한 신주쿠의 블루 스퀘어 카페는 마음에 들었다. 나홀로족이 많은 일본 틈새시장 공략의 한 단면을 볼 수가 있었다.
여행 에세이 혹은 여행 안내서적을 볼 때마다 도지는 역마살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모양이다. 얼치기 여행으로 도쿄를 다녀와서 그런지 간사이 여행과는 달리 도쿄 여행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곤 했다. <남자 도쿄>를 통해, 아직도 도쿄에 볼거리가 얼마나 많은지 새삼 깨달을 수가 있었다.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 도쿄에 다시 가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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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일본, 특히나 도쿄의 문화를 생각하면 뭔가 아기자기하고, 조밀조밀한 여성스러움이 느껴졌던 것 같다. 일본과 남자를 연결시켜 문화를 떠올리자면 왠지 괜히 부끄러워지고 조금은 변태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인지 남자 도쿄라는 제목을 듣자마자 솔깃해졌다. 또한 미국을 여행하면서 분신처럼 끼고 다니던 여행안내서가 삼성출판사의 것이었다는 생각에 망설임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역시나 기대 했던 것처럼 남자가 바라보는 일본의 문화가 멋지게 펼쳐져 있었다. 특히나 술안주나 선술집처럼 한국의 남자들이라면 한번쯤 기웃거리고 싶은 곳이 가득 했다. 이런 곳들에 대한 단순한 소개 뿐 아니라 오랜 시간동안 작가가 느끼고 그 속에서 찾아가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도 함께 녹아 있어 정보와 감성을 다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다. 대부분의 일본여행서들이 초밥이나 라면을 담고 있다면 이책은 스테미너를 이야기하며, 장어와 사나이 두부, 홉피와 맥주 등 마초냄새 물씬나는 도쿄의 음식들을 소개한다. 또한 한국의 식당들과 비교하면서 부산 돼지국밥, 성북도 기사식당 돼지갈비를 예를 들어주니 그 맛이 알듯 하면서 더 궁금해 진다. 물론 음식이 다는 아니다. 어느덧 우리 생활의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커피에 대한 소개도 이어지고, 남자들의 가장 친한 친구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는 장난감에 대한 이야기도 가득하다. 원피스나, 나루토, 더 올라가서 슬램덩크나 북두신권 등으로 너무나 익숙한 캐릭터들의 피규어가 가득한 사진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신이난다. 또 에로틱이라는 제목으로 접근하고 있는 도쿄의 밤문화도 신선했다. 일본어를 잘해야지만 갈 수 있는 곳이 많다는 사실에 조금은 아쉽기도 했지만 시부야 클럽 움은 일본을 간다면 꼭 가보고 싶어진다. 책을 읽다 보면 문득 문득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을 여행하는 것이 당분간을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쉼움이 가득하다. 조금 더 일찍 이 책을 접할 수 있었다면 나는 벌써 일본여행을 다녀왔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늘 보아오던 초밥, 라면, 온천에 더해서 일본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매력적인 것이 가득한지 새삼 알게해준 도쿄 남자가 참 고맙고 즐거운 독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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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과 방사능 유출 문제로 언제 일본 여행을 갈 수 있을지 지금은 막막하기만 하여 아쉽지만 말이다.
여행을 좋아하여 직업조차 많은 해외여행을 다닐 수 있는 감독을 선택했고, 일본에도 수백여차례, 그 중 도쿄만도 100여 차례가 넘는 여행을 다녀온 저자 이준형 감독. 도쿄에서 "도쿄, 여우비"라는 드라마를 찍을 정도로 가장 사랑하는 도시인 도쿄를 위해 그의 첫 여행서 "남자, 도쿄"를 내놓았다. 책을 읽으면서 아기자기하고 예쁜 느낌의 여성 취향의 책이 아닌 "일본 남자 특유의 장난스러운 힘"이 느껴지게 하는 이 책이 새로웠던 게 사실이다. 일본 만화 등을 보면 다소 풍자적인 느낌이기도 하고, 장난끼 가득하게 남자의 힘이 강조되고, 그런 느낌의 광고나 글 등을 보면 우와 진짜 대단한 힘이 느껴져 라기 보다는 웃음도 나고, 재미나게 느껴졌기 때문에 이 책에서도 만화책 같은 남자의 힘이 느껴졌다고 하고 싶다.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는 말이다.
게다가 읽다보니 남자뿐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무척 유용할 정보가 많았다. 워낙 좋아하는 도시에 대한 여행기다보니 자세한 여행경험을 바탕으로 한 추천스폿들이 좀더 믿음이 갔고, 남자나 여자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소도 많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남자들을 위한 여행기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우선 술 이야기가 빠지지 않을 테고, 스테미나식 그리고 그들의 취향에 딱 맞을 카메라 등의 전자 제품,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 또 가끔은 장난감 마니아인 몇 남자들을 위한 장난감 쇼핑몰 또한 빠지지 않으리라. 내 주위의 젊은 남자들인 신랑과 오빠를 보고 생각한 점이었다. 역시나 이 책속에는 그 정보들이 모두 망라되어 있다. 아마도 저자 또한 다른 여행에세이 등에 빠져 있는 남자들을 위한 쇼핑몰들이 아쉬웠는지 모른다. 그래서 직접 책을 낼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아니었을까?
두부 하면 주로 주부들이 취급하고,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으로 광고되곤 하였는데, 일본에는 사나이 두부라는게 있다고 한다. 웬지 그것을 먹고 갑빠가 생긴것같다고 호기를 부르는 작가의 모습이 재미나기도 했다.
일본 요리 하면 닝닝하다고 여겨온 신랑의 편견을 확 뒤집을 아주 매운, 음, 우리나라식 맛있게 매운을 능가하는 무섭게 매운이라고 하는 나카모토 라멘에 도전해보고픈 생각도 들었다. 물론 나는 도전하기 힘들 것 같고, 일본 여행을 가게 되면 신랑에게 추천해줄까 한다.
일본에 정말 재미난게 많대. 자동차, 카메라 등등등.. 그렇게 신랑과 오빠에게 딱 맞는 여행지려니 하면서도 막상 내 관심사는 전자제품에는 없었으므로 여행지를 꼽을때마다 빼놓았던 곳들인데, 이 책에는 그 남자들의 아쉬움이 중점적으로 다뤄져 있다. 그래, 나만 즐거운게 무슨 여행이야? 싶으면서 남자들의 관심사를 보다 더 꼼꼼히 읽어보게 되었다.
백화점 쇼핑가자면 자기 옷 산대도 너무너무 싫어하며 인상부터 쓰고 있는 우리 신랑도 과연 이 곳에 가면 돌아오지 않는 남자가 되려나? 전자제품 매나아인 오빠 또한 이 곳에 가면 돌아오지 않을 것은 명확한 사실일 것이다. 아마도 내가 따로 쉴 곳을 찾아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닌지..
아마 이 곳 사이타마 올드 카스 마켓에 가면 신랑 뿐 아니라 아들 또한 너무너무 좋아할 것 같았다. 실제 빈티지 올드 카를 판매하는 곳이라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그리고 정말 아들 장난감 자동차의 주요 소재인 모델을 실제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달콤한 디저트가 생략되었다고 해도 남자들의 여행을 들여다보는 것은 충분히 재미난 경험이었고, 또한 여성들에게도 도움이 될 내용이 많아 좋은 책이었다. 딱딱하게 쓰여진 책이 아니라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기에 이 책을 들고 당장 체험 여행을 떠나보고 싶었는데 지금의 상황이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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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화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잘 알지는 못하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일본이란 나라의 이미지는 어떠할까? 책에서 쓰여있듯이 아기자기한 여성적인 이미지가 강한 것 같다. 이렇게 나같이 도쿄의 한 이미지만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 바로 남자도쿄이다.
총 9장에 술집/ 맛집/ 카페/ 소품/ 밤문화/ 피크닉장소/ 쇼핑/ 잠자리/ 이모저모 에 대해서 나와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 때마다 이런곳이 있구나 이런 가게에서 이런 것을 이런 서비스로 판매하고 있구나 경험할 수 있구나 알게 되지만 또 다른 한 편으로는 돈이 없으면 말짱 꽝이겠구나 라는 생각도 든다. 당연히 그런 것이긴 하지만ㅠ 관심있어서 보면 *만 *천엔 이렇다. 물론 저렴하고 흥미로운 곳들도 있었지만.... 또 일본여행책이다보니 도~모 라든지 이랏샤이마세 든지의 일본어들이 한국말로 쓰여있는데 일본어도 같이 표기했다면 일석이조가 아니었을까한다. 또 일하다보면 일본손님들이 와서 안되는 일본어라도 써보면 어쩐지 이 사람들이 반말을 하는 것 같다. 하나같이 모두다 그랬던것같아서 일본사람들은 원래 점원에게 반말을 하는건가?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책에도 주문할때 편한말로 표기를 한 것 같아서 아 원래 그런건가 하는 의문이 더 생겼다.^^;
예전 아주 잠깐동안의 도쿄여행에서 나는 어디어디를 다녀왔나... 하고 다시 되새겨본다. 도착하자마자 계속 주구장창 엄청나게 걸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그냥 막연히 따라만 다녔던 것 같다. 물론 끼어서 갔었긴 했지만 여행 떠나기 전에 이런 책 한번 보고 갔더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을 해본다. 도쿄의 이곳저곳을 다녀봄과 동시에 남성적인 매력까지 흠뻑 느낄 수 있었을텐데말이다. 언제나 가고싶은 일본, 도쿄에 기회가 된다면 꼭 남자도쿄에 나와 있는 이 곳들에 한 발 한 발 방문해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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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작가들이 쓴 여행지의 도시이야기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에서부터 시작하여 분위기있는 카페, 현지인들만이 알고 있는 골목길 속의 풍경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특히, 도쿄는 우리나라와는 가까운 곳이고, 많이들 찾는 곳이기에 그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도쿄에 관한 여행관련 서적을 남자의 시각으로 쓴다면 어떤 내용들이 담겨져 있을 것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여기에 남자의 눈으로 바라본 <남자 도쿄>의 이야기가 있다. ![]() 드라마, 뮤직 비디오,영화, 광고, 다큐멘터리 등을 찍는다. 그는 지금까지 100회 이상이 넘을 정도로 도쿄를 방문했고, 또한 그가 영화 촬영지로 가장 많이 선택한 곳도 일본인 것이다. 일본에 대한 사랑때문일까? 아니면 그만이 담아낼 수 있는 영상미가 뛰어나기 때문일까? 아니면, 사람사는 냄새가 향기롭기때문일까? 우린 <남자 도쿄>를 통해서 흔히 지금까지의 여성스러운 시선으로 보아오던 예쁜 도쿄가 아닌, 터프한 남성성이 숨어 있는 도시 도쿄를 엿보기로 한다. 이 책은 酒, 食, 休, 樂, 夜, 愛, 衣, 宿, 事 의 9개의 시각으로 도쿄를 바라다 본다. 역시, 남성이 쓴 도쿄의 이야기는 술로 시작을 한다. ![]() 기린맥주와 구시야끼. 신주쿠 오모이데요코초에서의 사사모토(꼬치구이집)은 샐러리맨들의 애환을 풀 수 있는 오아시스같은 곳이다.
현지인이 아니더라도 여행객도 잠깐 그곳에 들러 꼬치구이를 맛보면 어떨까.... 브래트 피트, 진혜림도 다녀 갔다는 뒷골목의 몬키지. 도쿄만의 철판요리인 몬자야끼와 함께 술 한 잔은 어떨까. ![]() <도쿄,여우비>에 등장인물이기도 한 실존인물 상길이를 만날 수 있는 <큐파 큐파>는 한국식당으로 불낙전골, 꽁치찌개, 감자탕, 돌판 위의 지글지글 삼겹살과 김치까지... 모든 메뉴가 980엔이라니.... 발길 바쁜 여행객이나 한국 음식이 그리운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ok~~ "도모", "도조"라는 간단한 일본어만 안다면 넉넉하게 쇠고기, 돼지고기, 채소까지 리필이 90분에 한해서 1890 엔이다. 역시, 여성들이 찾는 음식점과는 다른 느낌이 드는 그런 음식점이다. ![]()
블루 스퀘어 카페로~~ 그러나 이런 이야기들보다 더 남자다운 도쿄의 모습은 그들의 취미 (樂)에서 느낄 수 있다. 일본에는 서점만 2만 개가 있다니, 서점 순례. 개러지 라이프에 어울리는 공구와 관련된 제품을 파는 곳. 어른들의 장난감 가게. 만물잡화천국인 일본에서 누릴 수 있는 좋은 구경거리이자 소유의 마음을 자극하는 곳들. 남자들을 풀어 놓으면 돌아오지 않는다는 곳. 어디일까? ![]() ![]() 그 곳은 전자제품 백화점이다. 일본의 전자제품에 매료되면 주머니가 가벼워지기 마련이지~~~ 수천 종의 카메라가 모여있는 곳. 맵카메라. 이곳은 중고 카메라의 보고이니. 이곳 역시 남자들의 마음을 훌딱 빼앗아 버리기 좋은 곳이다. ![]() ![]() 촬영장비와 올드카의 매력. 그 어떤 도쿄 관련 책자에서도 볼 수 없었던 곳들이 이렇게 많이 소개되다니..... 내가 알고 있는 도쿄가 아닌 다른 도시의 모습같기도 하고, 이것이 진짜 도쿄의 모습인 것 같기도 한 생각이 든다. "19금 Yellow Page" 일본이니 당연 이런 곳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했지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곳인 공원, 해변공원, 노천온천. ![]() ![]() 그리고 도쿄타워의 야경까지.... 이렇게 <남자 도쿄>는 도쿄의 모습을 한 겹, 한 겹 벗겨 나간다. 남자의 시각과 여자의 시각이 다름을 또 한 번 느끼게도 해 준다. 잔잔하고 아기자기하고 분위기가 넘치는 도쿄의 모습도 좋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안내해 주는 <남자 도쿄>의 매력이 넘쳐 흐르는 모습이 신선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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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관한 책을 여러권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또 다르네요. 일단 한 번 손에 잡으면 금새 도쿄에 간 듯이 푹 빠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서와는 달리 조잡하지 않고 한 장 한장을 음미할 수 있어서 정말 너무너무 좋은 도쿄에 대한 책이네요. 남자 도쿄라고 해서 남자들만의 투박한 이야기만 있으면 어떻게 하나 했는데 밤문화에 대한 글 외에는 여성들이 읽어도 너무나 맛있어 보이는 요리집에 서점탐방에 안경점 소개에 옷집 소개까지 정말 성인이라면 여성들이 더 좋아할만한 책이었습니다.
표지에 있는 21세기 마초들을 위한 도쿄 여행서라는 글은 정말 당치 않아요. 꼭지 하나하나가 다 흥미롭고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심지어 형무소 카페라는 알카트라즈 ER을 소개한 장이나 도쿄의 맨해튼이라는 마루노우치나카도리 같은 곳도 흥미만점이었고 글쓴이가 영화감독이자 트랜드 세터이고 사진기를 만지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사진이 정말 선명하고 감각적이어서 읽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릇들을 파는 갓파바시, 기치조지 이노카시라 공원, 오다이바 해변 공원, 도쿄 타워를 보기 가장 좋다는 장소인 스텔라 가든등을 소개한 것은 여성보다 더 감각적이고 세심해 보이는 선택이었습니다.
이 책이 어딜 봐서 남자 마초들을 위한 책인지..어른들의 장난감 가게라는 시부야 도큐핸즈도 흥미만점 장소였고 카메라를 구입할 수 있는 여러 장소들도 도움이 되었고 무엇보다 구석구석 맛집을 소개하면서 직접 본 장면, 직접 시식하는 것을 바로 앞에서 보는 듯한 구성은 정말 입맛다시게 하는 여행서였습니다. 하코네유모토 온천은 도쿄에서 가까운 온천마을에 있는 진짜 노천온천장과 숙박시설인데 후쿠오카쪽으로 온천여행을 하고 와서인지 못 견디게 그리운 온천이었습니다. 도쿄를 백번도 넘게 다녀 본 사람답게 진짜 맛있는 곳과 저렴한 곳, 양이 푸짐한 곳, 그리고 숙박할 곳을 제대로 알려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호텔보다 더 좋다는 그러나 더 저렴하다는 레지던스 호텔을 소개한다던지 도쿄 남자들의 잠자리라는 코너에 따로 여러 곳을 알려주고 있는데 전혀 마초같은 곳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깔끔하고 현대적인 숙소들이라 여성들도 아주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그러나 요즘 자주 들려오는 여진 소식에 도쿄도 위험하고 무엇보다 방사능에 가깝다는 것 때문에 갈수나 있을런지...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얼마 전 그 강진과 쓰나미가 없던 것으로 되면 안될까요. 휴식하러 가고 싶었던 가까운 나라 일본에 그런 일이 생겨서 너무나 불쌍하고 안타깝습니다. 언제나 도쿄에 가 볼 수 있을까요. 그저 이 책으로 우선 대리만족이나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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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놀러갈까? 난 꼭 일본여행을 갈거야?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보고 싶은 나라가 일본인데, 나 또한 매년 계획만 할 뿐 가보지 못했건만, 이제는 한동안은 일본여행을 꿈도 꿀 수 없다는 것이 더 속상하다. 올 여름에는 꼭 도쿄 신주구 거리를 걸어 보리라 했것만,,,,, 이젠 오랜 도록 기다려야 할 판이다.
너무 가보고 싶은 일본 중에서 난 도쿄를 꼭 가보고 싶었다. 일본 여행 책들을 늘 읽으면서 일본이라는 나라의 매력을 늘 겸험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에 내가 택한 여행책도 일본 여행기이다. 그것도 남자들이 여행하기 좋은 도쿄의 이곳 저곳을 담은 여행기. 책 제목처럼 <남자들을 위한 > 일본여행기이다. <남자 도쿄>는 일본의 도쿄에서 남자가 여행으로 꼭 들르면 좋을 듯한 곳을 담아 놓았다. 작가도 남자이다.
그렇다고 이책이 남자들만의 책은 진짜 아니다. 남자들끼리 가면 낮, 밤을 즐겁게 보낼수 있을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여자와 남자, 또는 여자끼리 가도 도쿄에서 꼭 들러봐야할 여행의 곳곳을 담아 놓았다. 특히, 음식, 다양한 상점들, 밤의 나이트 클럽들, 그리고 도쿄의 공원과 묵으면 좋을 호텔 들 까지 도쿄의 다양한 것을 알차게 담아놓은 <남자도쿄>는 일본 여행을 더 자극한다.
책 <남자도쿄> 의 구성은 크게, 음식 그리고 술 / 음식 그리고 스테미너 음식 / 도쿄의 카페와 향기 / 남자들의 다양한 취미생활 상점들 / 도쿄의 밤문화 나이트 클럽 / 도쿄의 산책로 / 도쿄의 남자 패션 / 도쿄의 묵을 곳 호텔 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교는 일본 수도이니 다양한 문화와 음식이 공존하는 곳이지만 이곳에서 남자라는 아이템으로 보니 어찌 이리 재미있는 곳이 많은 걸까? 일본의 다양한 스시와 회, 라멘 등의 음식들 속에서 책<남자도교>에서 알려주는 음식은 남자끼리, 남녀커플 끼리 , 여자끼리라도 일본의 다양한 술과 안주를 맛볼 수 있는 음식을 도쿄의 뒷골목의 곳곳의 숨은 곳을 찾아 준다. 더욱이 남자들이 먹어 좋을 스테미너 음식들.... 남자끼리가 아니라도 커플에게도 좋을거고, 남자에게 좋다는데 여자에게도 좋겠지.
남자들도 커피향 가득한 멋진 카페를 가서 마음편안함을 느껴볼 만하다는 것. 이런곳은 연인과 가면 더 좋을 것 같다. 도쿄의 아기자기한 커피향과 카페를 작가가 찾아낸 그곳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책 <남자도쿄>의 또 다른 매력은 남자들의 다양한 취미생활을 따라갈수 있는 상점들의 소개인데, 다양한 피쿠어나 수집을 위한 모형차 , 이색 서점들 등등 남자들이 가지는 다양한 취미를 충족시켜줄 만한 상점들의 소개도 다양한데, 수집을 취미인 나에게는 참 매력적인 상점 소개가 많았기에 꼭 들러보고 싶은 곳이다.
더욱이, 이책에서 꼭 남자들이 보면 좋을 곳은 도쿄의 다양하고 화려한 밤 무대들을 작가의 재미잇는 아이템이 담겨있다. 나야 그리 클럽에 대한 기대치가 없어서 인지, 그냥 재미잇게 이런곳도 있구나 하고 생각만 하고 넘겼지만, 일본을 여행해보고자 하는 남자들이나, 남녀커플들이라면 낮의 즐거운 도쿄만큼이나 밤의 화려하고 화끈한 도쿄의 클럽, 나이트를 둘러본다면 더 기억남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이책을 통해 도쿄라는 도시를 남자들의 즐거운 여행지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책을 보면서 느낀건 남녀커플이 간다면 다양한 맥주와 안주, 음식과 스테미너 음식, 밤의 화려하고 화끈한 클럽 들... 그리고 다양한 도쿄의 문화와 패션 등 문화, 경제, 사회에서 중심인 도쿄에서 아주 짜릿한 꿈을 꾸어볼 곳이 참 다양하다는 것과 즐기기에 좋은 안내서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여자끼리는 조금 재미없을 것같은 곳이 있으니......
3월 지진과 방사능 사고로 이젠 일본여행이 안전하지 않다보니, 특히, 도교가 사고지와 가까워서 여행을 선뜻 계획하기 어렵다는게 너무 아쉽다. 언제쯤 다시 화려한 일본을 여행해 볼 수 있을까? 이책을 읽으면서 도쿄라는 도시에 대해 더 흥미가 생겼지만, 이걸 들고 가볼 수 없다는 게 좀 아쉬움이라 할까?
책을 들고 도쿄 놀러갈 그때까지 대리만족으로 이책을 봐야하는걸까? 그리고, 누가 여자를 위한 도쿄책 하나 만들어 줄 생각 없나?
당분간 가보지 못할 도교여행을 책을 통해 대리만족해 볼 만한 유쾌하고 알찬 정보가 담긴 여행책이라는 걸..강추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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