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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 살락의 'The Cruelest Journey' [팀북투로 가는 길] 키라 살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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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 어드벤처>에 낸 기획안이 채택되어, 2002년 7월 작가이자 모험가인 키라 살락은 말리의 올드 세고우로부터 팀북투까지 카약 여행을 했다. 이것은 1796년 7월, 서양인으로서는 최초로 니제르 강을 따라 팀북투에 이르는 첫 번째 여행을 실시한 멍고 파크와 같은 경로이다. 멍고 파크의 모험이 결국 죽음으로 끝난 지 200여 년이 지난 지금, 당시와 거의 같은 상황
"키라 살락의 'The Cruelest Journey' [팀북투로 가는 길] 키라 살락 지음" 내용보기

<내셔널 지오그래픽 어드벤처>에 낸 기획안이 채택되어, 2002년 7월 작가이자 모험가인 키라 살락은 말리의 올드 세고우로부터 팀북투까지 카약 여행을 했다. 이것은 1796년 7월, 서양인으로서는 최초로 니제르 강을 따라 팀북투에 이르는 첫 번째 여행을 실시한 멍고 파크와 같은 경로이다. 멍고 파크의 모험이 결국 죽음으로 끝난 지 200여 년이 지난 지금, 당시와 거의 같은 상황 즉 순전히 사람의 힘으로 노를 저어 강을 따라가는 카약 여행을 하는 것은 멍고 파크에게 바치는 존경으로 보아도 무방하겠다. 그 여행의 풍경과 고난과 사람들을 담은 여행기가 바로 <팀북투로 가는 길> (2011, 키라 살락 지음, 터치아트 펴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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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이 멍고 파크에 대한 마음으로 시작되었기에 책 중간중간에 멍고 파크의 여행기가 자주 인용된다. 저자는 파크에게 동일시하면서 200년이 지난 후에도 별로 달라지지 않은 상황에 반가워하기도 하고 힘들어하기도 한다. 같은 공간에 서서 같은 상황에 처한다는 것은 시간의 간격을 뛰어넘어 파크와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말라카, 풀라니, 보조, 밤바라, 투아레그 등 다양한 성향을 가진 부족, 대부분이 이슬람교 신도이기 때문에 경제력이 받쳐준다면 일부다처제가 보편적인 사회, 여성의 90% 이상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강제로 성기 절제를 당하는 나라, 멍고 파크 시대에도 성행했고 지금도 여전히 불법으로 존재하는 노예 제도 등이 말리의 상황을 힘들게 하고 있었다.

 

 

 

여행을 시작한 첫날부터 오른팔의 근육이 파열되고, 이른 아침부터 이미 섭씨 30도를 웃돌게 더우며, 갈수록 백인에게 적대적인 부족의 위협 등이 겹쳐서 저자의 여행은 순탄치 않다. 닳고 닳은 원주민들은 길을 막고 따라오며 적선을 요구하고, 돈을 건네지 않으면 아무런 도움을 얻을 수 없는 현실이 참 볼썽사납다. 그렇지만 저자는 많은 어려움에도 여유롭게 대처하며 날카로운 눈으로 사회를 읽어낸다. 그리고 자신을 읽어낸다. 마라토너들이 42.195킬로미터를 뛰며 자신과 마주하듯, 저자는 1000킬로미터 가까운 물길을 노 저으며 모든 것을 벗어낸 자신을 마주하는 것이다.

 

내 삶이 모두 완성되어 눈앞에 펼쳐진 것처럼 바라본다. 어딘가 이르기 위해, 다른 무엇을 하기 위해 했던 일들을 바라본다. 한때는 매우 중요했지만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바라본다. 갑자기 많은 것들이 너무 이상하고, 너무 어리석고, 너무 비극적으로 보인다. 그 모두가 때를 기다리는 행위, 내가 원했던 삶을 위해 기다리고, 계획하고, 도모하는 행위다. 하지만 니제르 강에서 노를 젓는 것은 지금 벌어지는 일이다. 처음으로 내게는 결과를 좌우할 힘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저 노를 젓고, 삶은 내가 알아야 할 것들을 보여준다.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들려준다. (206~207쪽)

 

 

젠네 최초의 무슬림 통치자인 술탄 '코이 콘보로'가 13세기에 지었었고, 1907년에 다시 지은 젠네 대사원이 웅장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듯, 저자가 여행한 길에는 현재보다는 과거에 머무른 듯한 현실이 많았다.

 

 

<팀북투로 가는 길>의 원제가 'The Cruelest Journey'인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지 않는 노예제도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저자는 팀북투까지의 카약 여행을 마친 후, 벨라 인 여성 두 명을 노예 상태에서 해방시킨다. 위의 사진이 바로 그 흥정 장면이다. 쪽빛 천으로 온몸을 감싸는 투아레그족 남자의 전통 복장을 한 주인에게서 한 명당 260달러를 치르고 여성 두 명을 사서 자유롭게 풀어주었다. 그리고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얼마를 쥐여줌으로써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주었다. 1971년에 노예제도가 폐지되었으나 여전히 횡행하는 노예제도에서 모두를 해방시킬 수는 없지만, 저자의 관심과 노력, 서양인들의 개선 촉구 등을 통해 이들의 처지는 조금씩이라도 나아질 것이다.

 

이 책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어드벤처> 지에 올리기 위해 레미 베날리라는 사진작가가 사진을 찍었다는 이야기가 곳곳에 나오는데, 정작 사진은 한 장도 올라와 있지 않았다. 그래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검색하여 마침내 키라 살락과 팀북투 여행에 대한 사진들을 찾아 서평에나마 싣는다.

2002년의 이 여행을 저자와 함께하면서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생생했지만, 선명한 묘사와 따뜻한 마음, 명철한 인식 등이 참 마음에 드는 시간이었다.

 

사진 출처 : 내셔널 지오그래픽 홈페이지

y*****9 2011.02.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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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북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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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근에 즐겨본 프로그램중에 <아프리카의 눈물>이란 방송이 있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자연과 인간을 보여주었다. 과학이 발전해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21세기에 살면서 문명과는 거리가 먼 그들의 모습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거 같았다. 그들은 오지라 불리는 환경속에서도 자신들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고 있었다. 우리가 별생각없이 낭비하는 물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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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근에 즐겨본 프로그램중에 <아프리카의 눈물>이란 방송이 있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자연과 인간을 보여주었다. 과학이 발전해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21세기에 살면서 문명과는 거리가 먼 그들의 모습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거 같았다. 그들은 오지라 불리는 환경속에서도 자신들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고 있었다. 우리가 별생각없이 낭비하는 물이 그곳의 사람들과 동물들에게는 생명수였고, 과거에서나 있었을법한 동물의 피를 나눠마시며 우애를 다지고 영토와 가축, 농작물을 지키기위해 전쟁도 불사하는 그런 모습은 그들이 얼마나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주었다. 나와 같이 현대 문명에 길들여진 사람은 그런 생활을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생각일 것이다. 그곳에서 하루이틀만 살아보아도 지금 현재의 삶이 얼마나 고마운지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렇듯 현대인들은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지 생활을 꺼릴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오지를 여행하려는 사람이 있다. 

 

 

키라 살락 그녀는 여자의 몸으로 누구의 도움없이 혼자서 이번 여행을 떠났다. 고무카약을 타고 니제르 강을 따라 말리의 올드 세고우에서 팀북투까지 1,000킬로미터를 노를 저어 간 것이다. 언뜻 생각해도 쉽지 않은 여행이 되리라는 것은 손쉽게 짐작할 수가 있다. 미국이나 유럽도 아니고 서아프리카 말리를 그것도 특별한 안전장치없이 카약에 의지에 여행을 한다니 미친게 아닌가 싶었다. 얼마전 즐겨보았던 아프리카의 눈물에도 말리가 등장했는데 말리의 모든 지역이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위험천만한 상황도 발생하는것을 볼 수가 있었었다. 말리지역의 안내원은 이런 여행을 한 사람이 몇명 있기는 했지만 자신이 아는한 성공한 사람은 없다고 말렸다. 주위에서도 다들 그녀가 미쳤다고 수군거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1796년 7월 22일 탐험가 멍고 파크가 서양인 최초로 니제르 강을 따라 팀북투에 이르는 여행을 떠난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출발을 했다. 그녀에게 파크는 후원자이자 보증인과 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사실 그녀도 이번 여행이 두려웠지만 그래도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녀가 보증인으로 생각하는 파크는 결국 니제르 강에서 죽었다. 그 사실은 그녀가 도전에 두려움을 가지게 만들만도 했지만 오로지 앞만보고 멈추지 않고 나아가고 있었다. 노를 저어 니제르 강을 여행하면서 그녀는 많은 상황들과 마주쳤다. 백인을 처음 본 사람들은 놀라 도망치기도 했고 오지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부족민들과 예측할 수 없는 자연환경에 의해 위험에 처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젖는 노를 멈출수는 없었다. 무엇이 이토록 그녀를 팀북투로 끌어당기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매일매일 새롭게 떠올라 그녀를 비춰주는 햇살과 바람 그리고 압도적인 오지의 자연환경은 그녀에게 큰힘이 되어주었음은 분명해보였다. 그녀가 여정길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보여준 모습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거 같았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앞뒤 표지를 제외하고는 사진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처음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접했을때는 문명의 손이 닿지 않은 오지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던차에 책을 처음 받고 표지만 봤을때는 기대감을 가졌었는데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흰 종이속에 검은 활자만 가득한 것을 보고 순간 멍했다. 물론 그녀가 여유있게 여행을 즐긴것이 아니고 어쩜 자신의 생존을 걱정해야했을정도로 위험한 여행길이었기에 사진을 찍을만한 여유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여행이 내셔널 지오그래픽 어드벤처의 후원으로 진행되었고 여행기사가 잡지에 실릴 예정이었기에 가끔식 찾아와 사진을 찍어가는 사진작가가 있었다. 물론 그 사진은 잡지에 개재될 것이었기에 이 책에 실리기에는 어려웠을수도 있다. 하지만 사진이 함께 했더라면 글만으로 이야기를 하기보다 좀더 그곳의 상황을 느낄수가 있었을 것이기에 아쉬운 마음이 든다.

 

 

여행을 정말 좋아라하는 나이지만 이런 여행은 솔직히 자신이 없다. 무엇보다도 나는 용기가 없는 사람이니 말이다. 그래서 살면서 만나게 되는 여러 갈림길에서 주저하게 되고 도전을 두려워하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나에게 이 책의 저자는 무언의 채찍질을 하고 있는거 같았다. 어차피 인생 두번 사는 것도 아니고 한번 사는건데 뭘 그리 두려워하냐고 말이다. 내 주변에는 나를 믿고 지켜봐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결코 높은 벽에 부딛쳐 좌절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그런 사람으로 보여지기는 싫다. 그래 한번 용기를 내봐야겠다. 앞으로 내 삶에 있어서 많은 장애물들이 있을 것이다. 물론 모든 장애물을 넘을수는 없겠지만 부딛쳐보지도 않고 피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 무엇보다도 나의 부모님께서는 나를 그렇게 나약하게 키우시지 않았으니 말이다. 험한 물살이 나를 삼키려해도 묵묵히 앞으로 나갈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n****5 2011.01.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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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행을 하고 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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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아프리카는 꼭 여행하고 싶은 곳이었다.한국을 떠나 다른 곳에서 살며,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생기고..여행을 잠시 잊고 있었다.아이들이 조금씩 자라면서, 아프리카로 가족여행을 하면 어떨까..생각을 늘 하곤했다.남자 아이 둘..물질적은 풍족함이 곳곳에서 넘쳐 나지만,부모가 줄 수 있는 건 그게 다가 아니니까..살다보면 힘든 순간이 늘 찾아오니, 그때마다 다시 일어설
"긴 여행을 하고 온 듯하다.." 내용보기
언젠가부터 아프리카는 꼭 여행하고 싶은 곳이었다.
한국을 떠나 다른 곳에서 살며,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생기고..
여행을 잠시 잊고 있었다.

아이들이 조금씩 자라면서, 아프리카로 가족여행을 하면 어떨까..생각을 늘 하곤했다.
남자 아이 둘..물질적은 풍족함이 곳곳에서 넘쳐 나지만,
부모가 줄 수 있는 건 그게 다가 아니니까..
살다보면 힘든 순간이 늘 찾아오니,
그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는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다 생각한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월드비전'을 통해 같이 커갈 친구를 만났다.
전화로 어떤 아이와 연결되었으면 하냐는 질문에, 아이와 같은 나이였음 좋겠다고 했었다.
폰으로 연락 온 아이는, 큰 아이랑 같은 2009년 2월생, '말리'란 나라란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가 아닌,
말리는 개발이 거의 안된, 가장 빈 곤한 서아프리카 중의 한 나라였다.

아이가 더 자라면..같이 여행 할 수 있을꺼란 생각에 책들을 검색해서 사서 읽고 있다.

'탐북투로 가는 길'..이 책은 서아프리카의 두번째 책인데, 암담하다.
생각외로..외부인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었다.
여자 혼자서 1000km를 카누로 직접 여행한 이 책은..내게 많은 걸 느끼게 해 주었다.
같이 긴장하며 잔잔히 읽은 이 책을 통해 많은 경험을 했고,
아이가 크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y*****7 2016.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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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위험해보이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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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지여행 전문가 키라 살락이 서아프리카 팀북트로 1,000km를 여행하는 기행문이다. 여성 홀로, 빨간고무보트인 카약을 노저어 1,000km를 가는 여정은 육체적 고통과 극심한 더위, 현지인의 지나친 호기심과 경계심, 구걸과 폭력 등으로 참으로 무모한 고행이었다. 그러나 예측불가하고 지극히 위험해보이는 이 여정을 주인공은 대담성과 기지로 하나씩 격파하듯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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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지여행 전문가 키라 살락이 서아프리카 팀북트로 1,000km를 여행하는 기행문이다.

여성 홀로, 빨간고무보트인 카약을 노저어 1,000km를 가는 여정은
육체적 고통과 극심한 더위, 현지인의 지나친 호기심과 경계심, 구걸과 폭력 등으로 참으로 무모한 고행이었다.
그러나 예측불가하고 지극히 위험해보이는 이 여정을 주인공은 대담성과 기지로 하나씩 격파하듯 넘긴다.
여행지인 팀북트는 아프리카의 최빈국 말리의 작은 도시이다.
여러 부족으로 구성된 국가는 여전히 각 마을마다 추장이 있어 주인공이 밤을 보낼 때마다
가장 먼저 추장에게 들러 선물과 현금을 주면서 하룻밤 안위를 보장 받는다 .

백인 여성은 강을 따라 팀북투로 가는 길에서 호기심과 열렬한 응원의 대상이 되었다가,
수시로 강도를 만나기도 하고, 겁탈을 당할 위기에도 처하는가 하면,
조롱의 대상이 되거나 동물원의 신기한 동물취급을 당하기도 한다.
200년전의 팀북트 최초의 탐험가, 멍고 파크와 대화하듯 자문하며 책을 써내려간 부분도 인상적이다.

또한 이슬람 국가에서 여성을 상대로 자행되는 너무나도 가혹하고 비인간적인 여성할례의식이나 동물수준의 취급을 당하는 여성의 지위도 짚어낸다.
그녀의 필력과 내공은 대단한 것 같다.
얇은 여행기이지만 한번에 읽어낼 만큼 흡입력이 있었고, 무엇보다 현지 부족들과의 에피소드,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법 등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또한 각종 오지여행으로 키워진 담력, 그리고 여행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은 노트에 따로 메모해 둘 정도로 공감이 갔다.
“여행을 통해 오랫동안 죽었다 여기는 내 모습을 발견해 진정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다. 여행은 여러 가지 면에서 재탄생이다.”
모스크 사원을 들어가고자 했으나 이단자라며 쫓겨나며 “비슷한 점보다 차이점에 주목해 돌벽보다 넘기 어려운 마음의 벽을 쌓아올리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가 보다.”
그녀의 위트와 필력은 마치 ‘빌 브라이슨’의 책을 읽는 듯했고, 한비야의 여행기보단 여행에 대한 통찰력이나 밀도가 높았다.
나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땅을 밟으며 여행을 해보았지만 아프리카는 왠지 심리적으로 참으로 멀고 감히 여행을 가기에 선뜻 나설 수 없었다.
이 여행기를 읽으면 생생히 그녀의 옆에서 함께 여행하는 것 같고,
온전히 그녀의 투쟁에 가까운 모험기에 집중할 수 있어 흡족했다. 그녀가 위험에 처하면 걱정과 조바심에 책을 놓지 못하며, 응원하였다.
아프리카 오지여행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 사람이나 아프리카 말리의 생생한 민낯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s*****7 2015.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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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북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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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씨를 비롯한 여행가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오지탐험이나 도보여행에 관한 환상에 충만해 있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마음만큼 용기와 실천이 따라주지 않아 실제로 내가 한 여행은 도보여행으로 두 번 정도뿐이다. 한번은 경산 진량이란 곳에서 안동까지 1박 2일로 약 60Km 되는 코스였고 다른 한번은 구미 외곽에서 대구 지하철 2호선의 한쪽 끝인 문양이란 곳까지 역시 1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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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비야 씨를 비롯한 여행가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오지탐험이나 도보여행에 관한 환상에 충만해 있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마음만큼 용기와 실천이 따라주지 않아 실제로 내가 한 여행은 도보여행으로 두 번 정도뿐이다. 한번은 경산 진량이란 곳에서 안동까지 1박 2일로 약 60Km 되는 코스였고 다른 한번은 구미 외곽에서 대구 지하철 2호선의 한쪽 끝인 문양이란 곳까지 역시 1박 2일로 대략 40Km 정도 되는 코스였다. 별것 아닌 흔적이라 하더라도 내게는 꽤 추억이 많았던 여행이었다. 지금도 항상 나 자신과만 동행하는 여행에 대한 열망이 미약하게나마 남아 있지만 언제 다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지 미지수라 안타깝다. 대신 이런 내 마음을 조금이나 달래주는 게 있다면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모험 관련 다큐멘터리나 지금 이 글에서 소개할 책 ‘팀북투로 가는 길’과 같은 오지여행기일 것이다.

 

   서아프리카 말리의 올드 세고우에서 팀북투까지 1,000Km의 여정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우선 내셔널지오그래픽이라는 로고를 표지에 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평범한 부모의 밑에서 성장했지만 본능적으로 틀에 박힌 삶을 거부하고 자유로운 여행의 영혼을 지녔던, 모험가이자 책의 저자이기도 한 키라 살락은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쓴 기행문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글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작가이다. 자연환경은 물론이고 치안까지 불안한 서아프리카 말리의 여행길은 단순한 여정이 아니라 고무카약을 타고 바다 같은 끝도 없이 이어진 강을 따라 목적지까지 노를 저어 느릿느릿 전진해가는, 그야말로 미치지 않고서는 시도할 수 없는 행위라 할 수 있다. 행복한 순간도 있었고 위기의 순간도 많았지만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팀북투에서 그녀가 발견한 것은 ‘용두사미’라는 그녀의 표현처럼 사람들의 환상과 기대에 부응하는 아프리카의 엘도라도가 아닌 퇴락한 현실이었다. 진정 소중한 것은 목적지에서 얻게 될 보상이 아니라 그곳에 이르는 여행의 과정을 통해 그녀가 몸과 마음으로 느꼈던 자연과 인간, 사회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시간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정신적인 가이드라 할 수 있는, 18세기 후반 무렵 이미 그곳을 처음으로 여행했던 멍고 파크라는 탐험가의 흔적을 따라 현재도 별반 다르지 않은 비슷한 감상을 느끼면서 여정을 이어가는 저자의 경험과 느낌이 신기했다. 200년의 시차를 두고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그곳은 과연 어떤 곳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여행 도중에 아프리카의 열악한 정치적, 사회적 환경과 여성문제 등에 대한 저자의 시선도 볼 수 있어 단순한 여행기라 하기 아깝다. 눈으로 보는 다큐멘터리에서는 놓치고 지나칠 수 있는 세밀한 부분까지 직접 느끼듯 읽을 수 있는 ‘팀북투로 가는 길’은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묘한 매력을 가진 21세기의 탐험 이야기다.

p*********h 2011.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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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북투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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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소년이 수상위에 우뚝 서있는 황금으로 이루어진 건물을 향해 노저어가는 책표지가 인상적이다.  물위에 떠있는 건물이 팀북투일거라는 기대감 안고 얼른 책장을 열어제친다.  서아프리카 전설속 황금도시 팀북투를 두고 노예출신  학자 '레오 아프리카누스는 1526년에 쓴책에서 '궁에는 금물을 입히고, 학문이 크게 발달한 진정한 엘도라도'라고 묘사했다고 한다.  사하라로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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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소년이 수상위에 우뚝 서있는 황금으로 이루어진 건물을 향해 노저어가는 책표지가 인상적이다.  물위에 떠있는 건물이 팀북투일거라는 기대감 안고 얼른 책장을 열어제친다.  서아프리카 전설속 황금도시 팀북투를 두고 노예출신  학자 '레오 아프리카누스는 1526년에 쓴책에서 '궁에는 금물을 입히고, 학문이 크게 발달한 진정한 엘도라도'라고 묘사했다고 한다.  사하라로 가는 관문이자 사막의 진주, 아프리카의 엘도라도인 팀북투를 찾아 오지탐험가이자 저널리스트인 키라살락이 모험길에 나섰다.  서아프리카 말리의 올드 세고우에서 시작해 팀북투까지 오직 고무카약 하나만 의지한 체 니제르강을 따라 1000킬로미터를 가이드없이 혼자 노저어가는 키라사락의 여정을 담은 대단히 무모하고 위험천만한 여정이다.

그래서 저자는 스스로를 '잘해야 한심한 짓, 잘못하면 미친 짓'이라고 표현했다.  1000킬로미터는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하는 거리와 비슷하다고 한다.  그 대장정길을 여자혼자 힘으로 노를 저어갈 생각을 했다는 것부터가 아연실색하게 만든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여행길에 동행자는 오직 한사람 사진작가 레미뿐이다.  사진작가 레미는 여행중의 그녀모습을 찍는일이라 여행 중간중간 약속장소에서 몇 컷 찍을 때만 만나는 사이다.  온전히 저자 혼자서 노를 저으며 아프리카를 여행해야 한다.   저자는 200년전 팀북투를 찾아 떠났던 스코틀랜드의 모험가 멍고파크의 모험담속 여정에 의존해 니제르강을 따라 팀북투로 향한다.  여행하는 아프리카 여행지 곳곳에서 멍고파크의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많은 도움과 힘을 얻는다.  특히 야외에서 야영할 때와 위험한 곳들, 그리고 아프리카마을에 관한 모험담들을 떠올리며 용기와 지혜를 얻고 두려움을 떨쳐낸다.  멍고 파크는 니제르 강을 따라 팀북투에 들어간 최초의 백인으로 결국 두번의 도전 끝에 니제르 강에서 목숨을 잃은 스코틀랜드 모험가이다.  가이드 하나 없이 연약한 처녀의 몸으로 아프리카 오지여행을 그것도 고무카약 하나를 팔힘 하나 믿고 노저어가며 하는 여행은 아무리 생각해도 무모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여행 도중 만나는 아프리카 마을들은 그녀가 백인이라는 이유로 그녀를 돈으로 보는 마을들이 대부분이다.  겨우 뭍으로 올라가 생리현상을 해결하고 싶어도 그녀를 꽉꽉 에워싼 원주민들 앞에서 그녀는 한없이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그녀가 만난 원주민들 가운데 가장 친절한 풀라니가 사는 마을도 있음을 기억하며 제2, 제3의 풀라니 마을을 만나길 희망하며 여행길에 원주민 마을들을 들리게 된다. 

여행의 시작과 함께 오른팔 근육이 파열되는 불상사도 맞고, 팀북투에 도착하기 이틀전 이질에도 걸리고, 세찬바람과 거대한 파도, 높은파도와 사나운 바람, 그리고 찌는듯한 더위와 사방에 가득한 하마, 급류등 모험여행에 나설만한 위험들도 전부 만나보게 되는 저자의 모험길은 마치 인디아나존스 영화속 장면들을 연상케 한다. 그런 위험천만속에서도 저자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위해 어느 정도 안전을 희생해야 한다고 한다.  한술 더 떠서 위험에 대한 두려움은 재미있는 성질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와 함께 하는 팀북투로 가는 여정은 텔레비젼에서 보았던 문맹과 여성에 대한 성차별이 고스란히 남아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또한 같은 아프리카인이면서 피부가 황백색이라 스스로 백인종이라고 믿는 투아레그족에게 박해를 당하는 벨라인들을 보면서, 내가 알던 순박함과 순수한 눈동자의 아프리카와는 거리가 멀다는 걸 알았다.  팀북투를 찾아 나서는 저자의 여정을 따라 미지의 세계로만 알았던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달라진 사고방식과 모습들을 보면서 문명의 발달이 가져온 이기로 인해 무너져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그럼에도 숨겨졌던 아프리카의 모습을 담아낸 저자의 도전과 용기에 그저 대단하다는 말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집을 벗어나기만 하면 안절부절 못하는 성미탓에 쉬이 배탈이 나거나 옴싹달싹 위축돼 꼼짝 못하는 나로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도전이다.  저자는 에필로그를 통해 이렇게 말한다.

멍고파크가 결코 깨닫지 못한 한가지,, '여행은 언제나 끝난 뒤에 말한다. '

 

두려움 때문에 아무데도 못 가거나, 어디에 가더라도 조심하느라 꼼짝 않고 앉아 있는 것은 심리적 속박에 가깝다.  나는 그런 힘에 굴복하고 싶지 않다.

 



j****3 2011.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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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팀북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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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그가 침을 튀며 말했다. "어디로 가는 데요?" "세고우에서 팀북투까지 노를 저어 가려구요." " 그렇게 멀리!" "1000킬로미터 가량 되죠." "혼자 갑니까?"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전에도 그런 일을 한 사람이 있었습니까?" "아뇨. 제가 알기로는 제가 처음입니다." 43p     이 시대 진정한 라라 크로포트라는 평을 받은 키라 살락. 한 젊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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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그가 침을 튀며 말했다. "어디로 가는 데요?"

"세고우에서 팀북투까지 노를 저어 가려구요."

" 그렇게 멀리!"

"1000킬로미터 가량 되죠."

"혼자 갑니까?"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전에도 그런 일을 한 사람이 있었습니까?"

"아뇨. 제가 알기로는 제가 처음입니다." 43p

 

 

이 시대 진정한 라라 크로포트라는 평을 받은 키라 살락.

한 젊은 미국 여성의 이 무모한 도전이 얼마나 대단한 모험이고 위험한 도전이 되는지 여행기 내내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놀라는 현지인들을 만나게 된다. 사실 하마나 악어를 만날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약탈이나 살해의 위협을 받을수도 있고, 날씨조차 온전히 운에 따라야만 하는 니제르 강에서 고무 카약 하나에 의지해, 가이드 하나 없이 연약한 여성의 팔힘 하나만으로 1000km를 간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일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며 더욱 깨닫게 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찬으로 출발한 여행이었기에 그녀는 가끔씩 그녀의 자유롭고 조용한 사생활을 방해받으며 며칠에 한번씩이라도 사진작가 레미와 만나 여행기를 주제로 한 사진을 찍혀야만 했다. 사진에 대한 그녀의 거부감이 있어서일까? 책에서는 독창적인 그녀의 여행기를 기대하며 펼쳐들었던 서아프리카의 아름다울 장관이 가득한 사진이 단 한점도 소개되어 있지 않다.

 

오로지 그녀의 사투와 다름없는 모험과 여정이 담겨 있을뿐이다.

어쩌면 그렇게 장엄한 일에 앞서서 그녀의 감정보다 협찬의 목적이 강한 사진을 보며 여행기의 본 목적을 흐리기 보다, 그녀의 여행기 자체에 심취할 수 있도록 오히려 사진을 뺀 것이 도움이 되는지도 몰랐다. 사실 많은 여행기에서 인상적인 내용도 많지만, 멋드러진 사진에 압도되어 여행기의 글이 묻히는 적도 많았기에 고생스러웠을, 그러나 강인하게 이겨내는 그녀 자신의 목소리에 담긴 이야기에 몰두하는 편이 더 나았을런지도 모른다.

 

파크가 정말 물러난 것은 도적떼가 나타나 모든 것을 빼앗고 폭행한뒤 사막에 내버린 다음이다. 그가 바로 내가 ' 이 여행에서 만나고자 하는 멍고 파크'다. 그는 힘도 의지도 완전히 사라져버린 극도로 절망적인 상황에서 근처에 핀 이끼의 아름다움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무한한 인내심과 감탄으로 관찰하는 사람이다. 29p

 

여행을 편안하게 즐기기보다 남들이 하지 않은 일, 혹은 하지 못하는 일에 더 도전하기를, 안된다고 하는 일에 부딪혀 이겨내기를 좋아하는 강인한 여성 키라.

그녀를 팀북투에 이르는 니제르 강으로 이끌게 한 사람이 바로 멍고 파크였다. 결국 두번의 도전 끝에 니제르 강에서 목숨까지 잃었지만 말이다. 몇백년전의 남자, 게다가 당시에는 다른 백인들, 그리고 현지인들의 도움까지 받은 대대적인 원정대였는데, 그녀는 혼자서 노젓고, 게다가 여성의 힘으로 그 엄청난 거리에 도전장을 던졌다. 출발부터 심상치 않았고, 그녀 자신조차 자신의 성공을 예감하기가 힘들었다. 전생에 악연이었는지 하마를 맞닥뜨릴까 두려웠고,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오른팔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는다.

 

그 어느 때보다 파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기분이다. 일단 여행이 시작되면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행이란 그런 것이다. 여행은 떠난 사람을 속박하고 포로로 잡고 마취시킨다. 여행은 결국 도착하게 될 목적지의 '이미지'로 사람을 유혹한다. 떠나는 사람은 그림같은 해변에 도착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약속한 그 모든 것을 떠올린다. 파크에게는 금으로 뒤덮인 거리, 시원한 오아시스의 샘물, 귓가에서 속삭이는 처녀들이었을 것이다. 나는 훨씬 간단하다. '프렌치 프라이'와 '에어컨'이다. 77.78p

 

숙박 역시 편안한 곳이 아니라, 마을에 들러 추장에게 돈을 헌납하고 쉴 곳을 물색하거나, 아니면 정말 텐트를 치고 혼자서 야영을 하기도 한다.

투밥, 백인에게 호의적인 곳들도 있지만, 그녀가 백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적의를 갖고, 돈이나 내라고 내모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저 그녀가 그들에게는 돈을 마구 뿌려대는 부유한 백인 관광객으로 비춰진다는 것이 여행 내내 키라를 힘들게 하는 일이 되기도 한다. 관광객을 많이 상대하는 지역일수록 백인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과 목소리는 무조건 돈이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순수함을 잃고 돈을 외쳐대는 사람들 앞에 그녀는 견디기 힘든 그런 고통을 겪는다. 그녀 역시 미국에서 간신히 가난을 면할 정도의 혹은 그 경계에 걸쳐있는 고통을 겪어가며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이었기에..

 

여행은 그저 휴식을 위한 것이라며, 절대로 육체적 고통이 따를 만한 여행은 마다하는 내게 그녀의 목숨을 건 위험한 여행은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도 가족과 함께 차로 편안히 가까운 바닷가를 다녀왔기에 오며 가며 차 안에서, 혹은 바다를 바라보는 편안한 숙소에서 읽는 이 책은, 나와 그녀를 묘한 대조 선상에 놓이게 만들었다. 편안하게 살수도 있는 길을 내던지고, 다만 후렌치 후라이 하나, 혹은 제대로 된 물 한병이 그리울 오지의 땅에서 부상과 질병 등을 겪어 가며 치열하게 노를 젓게 만든것이 무엇일까 싶어서..

 

분명 나는 편안한 여행을 다녀왔는데 책을 다 덮고 나니, 생생한 그녀의 여행기에 나 또한 노를 반쯤 따라 저은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돈을 달라 쫓아오는 사람들서부터, 말리의 애인이 되겠다며 다가오는 무례한 남자까지..

그녀의 생생한 여행기와 모험기는 앞으로도 쉽게 만나기 힘들 그런 극기 체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었다. 가끔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저렇게 힘든 곳에 목숨까지 걸어가면서 다니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방에서 바라보는 기분이 참 이상했는데, 그녀의 책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나만 너무 편해 미안하다는 생각과 함께, 왜 고생을 사서 할까 싶은 안타까움까지..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뒤엎게 만든 것이 그녀가 팀북투 끝에 이르러 한 선행이었다.

생식기의 대부분을 잘라버려야 하는 "여성 할례"라 들었던 끔찍한 일의 정체, 그리고 같은 흑인이면서 피부가 더 검고, 선량하다는 이유로 투아레그 족에게 노예처럼 부림을 당하는 벨라인들의 슬픈 처지. 그녀는 여행 처음부터 적은 인원이라도 , 단 한 두명이라도 노예를 사서, 그들을 자유의 몸으로 풀어주고자 하는 마음을 먹었던 것이다. 그렇게 선택된 두 명의 여인들. 그 여인들이 안고 있던 아기 하나는 주인이 놔주지 않아 노예에서 해방되지 못했다. 사실 그들에게는 엄청난 댓가였을 그 돈으로 과연, 그녀들의 해방이 완전히 보장이 되었을지 걱정스럽기도 했다.

 

그녀의 치열했던 여행기로 아프리카 여인들 그리고 노예 생활을 하는 벨라인들의 생활까지 곁들여 알게 되었다. 모든것이 참으로 놀랍다라 말한 키라, 그녀를 통해 나 또한 놀라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다. 아프리카의 아름다움보다, 니제르 강의 알 수 없는 끝보다 더 초점을 맞추게 된 것은 바로 그녀가 만난 사람들이었다. 그녀를 돈으로 보는 사람들에 지치게도 만들었으나, 그녀에게 웃음을 주게도 하고, 때로는 그녀를 지치게도 한 수많은 종족들, 그리고 백인, 문명인으로써 그녀가 겪었던 괴리감과 미안함들. 그녀가 들려주는 1000킬로미터의 여행은 다시 만나기 힘들, The cruelest journey 임에 틀림없다.

 


m*****y 2011.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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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북투로 가는 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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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북투로 가는 길』을 읽고 남극 포함하여 세계 7대륙 중에 아직도 가장 미지수에 속하고, 가장 볼 거리가 많은 곳은 아마 아프리카 대륙이 아닌 가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 만큼 아직도 미개척지가 존재하는가 하면 원시 또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 많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매스컴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내용이 방영되거나 기사가 언급이 되면 그 만큼 관심과 함께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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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북투로 가는 길』을 읽고

남극 포함하여 세계 7대륙 중에 아직도 가장 미지수에 속하고, 가장 볼 거리가 많은 곳은 아마 아프리카 대륙이 아닌 가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 만큼 아직도 미개척지가 존재하는가 하면 원시 또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 많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매스컴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내용이 방영되거나 기사가 언급이 되면 그 만큼 관심과 함께 시청률도 높은 것 같다. 바로 이것은 너무 발달해버린 21세기의 현대의 문명의 모습에서 옛 향수를 듬뿍 느끼거나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그리워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아직도 아프리카 일부 지역 사람들은 정말 상상할 수 없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자신들의 삶을 묵묵히 아무런 문제없이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우리가 생활하면서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그 곳에서는 치열한 삶들을 자연스럽게 이루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우리 같이 현대 문명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자연과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 떠나는 오지 여행가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여행가들에 의해서 우리들은 여행을 하지 않고서도 귀중한 그 곳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간접적으로나 매우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하루빨리 그 곳에도 빠른 진화와 함께 더 나은 생활의 모습이 개선되어 가기도 기대 해보기도 한다. 우리도 가끔 해외여행을 나가 보면 우리 조국과 내 가족이 그렇게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듯이 바로 아프리카 오지의 그 곳에서 하루 이틀만이라도 생활할 수 있다면 지금 현재의 삶이 얼마나 고마운지 절실하게 느끼게 되리라 생각을 해본다. 바로 이런 힘든 오지의 그 곳을 여행하려는 사람의 강력한 의지와 도전을 통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다. 특히 저자 ‘키라 살락’은 여자이다. 여자의 몸으로 그것도 누구의 도움이 없이 오직 혼자서 이번 힘들고 어려운 먼 거리의 여행을 시도한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들은 많은 것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서아프리카 전설 속 황금도시를 찾아가는 1,000km 여행의 스릴과 멋진 모습들은 모든 것을 압도하고도 남는다. 강한 남자의 몸으로도 하기 힘든 고무카약을 타고 니제르 강을 따라 말리의 올드 세고우에서 팀북투까지 노를 저어 가면도 보여주는 서아프리카의 비경은 감동 그 자체인 것이다. 쉽게 여행상품만 선호하는 우리 보통 사람들에게도 많은 교훈과 함께 앞으로의 방향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내 자신도 여행을 좋아하지만 이런 모험적인 여행을 해보지 못하였다. 일부러 기회를 내서라도 나 자신만의 독특한 모험이 담긴 여행에 도전해보아야겠다는 것을 생각게 하는 매우 유익한 독서 시간이었다.

m***3 2011.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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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북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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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북투. 아프리카의 지명이라고 해도 생전 처음 들어보는 낯선 지명. 팀북투는 서아프리카 말리의 전설 속 황금도시라고 한다. 황금도시. 그 이름에서 전해지는 것은 과거에는 찬란하였으나 지금은 잊혀진 옛 영화를 간직한 도시라는 느낌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황금도시들이 그와 같은 길을 걸어왔기 때문인듯하다. 또한 얼마전 방영되 인기를 누렸던 <아프리카의 눈물>을 통해 아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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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북투. 아프리카의 지명이라고 해도 생전 처음 들어보는 낯선 지명. 팀북투는 서아프리카 말리의 전설 속 황금도시라고 한다. 황금도시. 그 이름에서 전해지는 것은 과거에는 찬란하였으나 지금은 잊혀진 옛 영화를 간직한 도시라는 느낌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황금도시들이 그와 같은 길을 걸어왔기 때문인듯하다. 또한 얼마전 방영되 인기를 누렸던 <아프리카의 눈물>을 통해 아프리카의 여정이 결코 순탄하지 않을것이라는 것을 예감해본다.

내셔널 지오그라픽의 로고가 표지에 박힌 이 책에는 놀랍게도 단 한장의 사진도 실려있지 않다. 내셔널지오그라픽만의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기대했기에 온통 활자로만 씌여진 책이 처음에는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책을 읽다보면 사진을 찍는다는 것. 그 자체가 불가능한 여정임을 알게된다.

여행자는 오지 탐험가이자 저널리스트인 키라 살락. 그녀는 가이드도 대동하지 않은 채 팀북투까지 1000㎞이상을 홀로 고무 카약 하나에 의지해 니제르 강을 따라 여행한다. 오지. 더우기 초행길을 현지 가이드로 없이 홀로 여행한다는 것은 오지 전문가라고 할지라도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니다. <팀북투로 가는 길>로 가는 길은 말그대로 목숨을 건 극기체험을 연상기킨다. 원제가 'The Cruelest Journey'인것을 봐도 알 수 있다.

그녀는 왜 이렇게 힘든 여행을 할까? 책을 읽으며 그 목적이 궁금해졌다.
사실 키라 실락. 그녀조차도 자신이 왜 이런여행을 떠났나....나는 왜 이곳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끊임없이 던지며 험난한 여정을 계속해나간다. 
그러나 모든 여행의 목적이 종착지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종착지에 이르는 과정에 있듯이 그녀의 여정도 그와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녀의 여정 중에 보여지는 아프리카의 모습은 아닐까....자동차나 유람선을 타고하는 여행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아프리카의 진정한 모습. 그녀를 통해 보여지는 아프리카의 모습은 결코 낭만적이지 않다.  무엇보다 그녀 자신이 여성이기때문에 겪게되는 어려움과 함께 아프리카 여성 문제는 심각성은 놀라울 뿐이다.

보통은 여행관련 책을 읽고나면 나도 그곳에 한번 꼭 가봐야지~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데, <팀북투로 가는 길>을 읽고나니 아프리카에 과연 가볼수 있을까? 라는 생각. 정확하게 말하면 아프리카의 현실을 바라볼 용기가 있는가? 스스로에게 묻게된다. 그래서인지 <팀북투로 가는 길>은 단순히 여행의 기록을 담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식을 깨우는 길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한편의 사실감 있는 다큐멘타리를 보고 느끼게 되는 여운이 이 책에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여행관련 책을 많이 읽어보았는 데 아마도 이 책이 그동안 읽어본 책 중에 가장 진정한 여행을 다룬 책이지 않을까.

d****a 2011.0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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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북투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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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로 가는 관문, 사막의 진주, 아프리카의 엘도라도... 라고 불리는 팀북투.1796년 7월 22일, 서양인 최초로 니제르 강을 따라 팀북투로 탐험을 떠났던 멍고 파크라는 외과의사의 모험을 토대로 서아프리카 말리의 올드 세고우로부터 팁북투까지 1,000킬로미터를 빨강 고무보트와 노 하나만으로 여행을 떠난 키라 살락의 모험을 담은 책이다. 저자 말대로 이 여행은 '잘해야 한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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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로 가는 관문, 사막의 진주, 아프리카의 엘도라도... 라고 불리는 팀북투.
1796년 7월 22일, 서양인 최초로 니제르 강을 따라 팀북투로 탐험을 떠났던 멍고 파크라는 외과의사의 모험을 토대로 서아프리카 말리의 올드 세고우로부터 팁북투까지 1,000킬로미터를 빨강 고무보트와 노 하나만으로 여행을 떠난 키라 살락의 모험을 담은 책이다. 저자 말대로 이 여행은 '잘해야 한심한 짓, 잘못하면 미친 짓' 이었다. 하지만, 이런 오지로의 여행담이야말로, 신비와 모험을 갈망하는 독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키라 살락은 멍고 파크가 여행을 떠났던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이 한심하고 미친 여행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 여행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기에 며칠에 한번씩 혼자 여행을 하는 그녀에게 사진작가 레미가 나타난다. 이 만남이 그녀에게 귀찮음과 어색함을 주기도 하지만, 힘든 여행의 지속으로 구세주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시작된 첫 여행날부터 거센 비바람을 만나게 되고, 결국 부상까지 입는 불행의 사태에 직면하지만, 백인에 대한 동경을 가진 말리 사람들의 친절한 접대가 그녀의 고통과 피곤을 녹여준다. 아침일찍부터 강행군으로 노를 저어 저녁에는 강 기슭에서 캠핑을 할때도 있지만, 도처에 잠재된 위험을 피하기위해 근처 마을에서 머무는 시스템으로 여행을 하는데, 보통은 불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적어도 마을에 몇몇은 있어서 추장에게 안내되고, 추장에게 적당한 돈을 지급하면 그녀는 잠잘곳과 먹을 것 그리고 고무보트와 짐, 안전을 책임받는다. 워낙 가난한 지역들이라 키라 살락은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려하지만 팀북투에 다가갈수록, 난폭하고 돈만 밝히는 말리 사람들에게 위협을 받게 된다.

 

한지역, 한지역을 지날때마다 멍고 파크가 쓴 책의 내용을 통해 머물러야 할 곳과 그냥 지나쳐야 할 곳, 친절한 부족과 사악한 부족을 분별하게 된다. 그만큼 이 곳 말리의 니제르강 주변은 발전도 없고, 변화도 없는 폐쇠된 지역이다. 이런 특색때문에 목표지점에 가까이 와서 정신적 고통뿐아니라 육체적 고통인 이질에 걸리고 만다. 이 이질은 그녀의 멘토인 멍고 파크를 무릎꿇게 만들었던 병이기도 하다. 그러나 바로 이 시점에 기적적으로 레미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걱정하는 사진작가는 그의 보트를 타고 팀북투에 입성하길 제안하지만, 그녀는 거절하고 만다. 이런저런 위험을 헤치고 드디어 몇 주간의 고통스런 시간이 흘러 그녀는 팀북투에 노만 저어서 도착하는 인생 최대의 모험을 완성하면서 이 책은 마무리된다.

 

처음 책을 펼치고 깜짝 놀란것은 내가 기대했던 멋지고 이국적인 나라의 사진이 한 컷도 없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조금 망막했다. 그녀의 지리적인 설명이나 지역에 대한 묘사를 어떻게 상상할꼬~ 했었는데, 키라 살락은 글을 아주 잘 쓰는 여행작가임이 판명되었다. 한줄 한줄 읽고 있노라면 머리속에 현재 상황이 활짝 펼쳐졌기에 처음 우려했던 걱정을 말끔히 씻어 주었다. 게다가 유머감각도 있어서 재미있기까지 하다. 물론 위기의 순간엔 손에 꼭 쥐어지기도 했고.... 이렇게 편히 앉아 누군가의 여행기를 읽는 것은 쉽다. 하지만 지구의 몇 안 남은 오지를 그것도 여자 혼자 여행하며 글을 쓴다는 것, 그리고 몇백년전 그곳을 탐험한 한 사람의 글에 오로지 의존하여 똑같은 곳을 간다는 것은 정말 미친짓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그녀는 성공했고, 이렇게 훌륭한 글까지 남겼다. 물론 마지막에 돈을 받더라고 다시는 이곳은 여행하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이 여행은 그녀의 삶을 변화시켰고,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이 책에는 니제르 강을 따라 여행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팀북투에 대한 역사와 니제르 강에 살고 있는 부족들과 말리 사람들의 사회, 문화 등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모든 미개발된 국가들이 그렇듯이 이곳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하고, 특히 노예제도가 아직까지 남아있어 그 심각성도 조금을 일깨워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저자 키라 살락은 정말이지 대단하고 멋진 여성임이 밝혀진다. 그녀가 이곳 팀북투에서 마지막으로 선행을 베푼일은 두명의 여자노예에게 자유를 준 것인데, 이런 도움이야말로 지상 최대의 선행이 아닐까 한다. 무조록 그녀들의 새출발이 성공을 거두었길 나도 진심으로 바랬다.

 

마지막으로 책을 덮으면서 팀북투로의 여행을 마무리 짓자면..... "다정하고도 비정한 세상이다. 모든 것이 참으로 놀랍다." 라는 그녀의 말을 적어본다.

 


c***i 2011.02.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