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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판타지소설은 그냥 순간적인 대리만족으로 추구하는 가벼운 류가 많아서 예전 소설만 그리워했었는데 잘 찾아보니까 이런 트렌드에도 정말 보석같은 소설이 있긴 있었어요. 그 중 하나가 납골당의 어린왕자입니다. 소재만 보면 트렌드에 맞춘 것 같기도 합니다.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인터넷방송을 한다... 이 소재인데 안을 들여다보면 여타의 게임인방소설과 차원이 달라요. 탄탄한 세계관이라든지, 각종 자료조사수준이라든지 뭐든 감탄하게 만드네요. 특히나 단순한 좀비게임물로서만이 아니라 미국현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거나 중국의 모습을 통찰한 거나... 대단했어요. 보통 판타지소설에서 이 정도까지 깊이로 들어가진 않은데 모처럼 좋은 소설을 읽게 된 것 같아서 좋습니다. |
| 중국장성들끼리의 회의는 파탄으로 끝나고 미국을 향한 미사일이 쏘아진다. 미국 역시 핵을 쏘기 위해 정보국의 철수를 명하는데, 그 와중에 인체실험의 흔적을 발견하지만 방에 갇히고 만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동료를 죽여야 하는 상황, 그러나 자기 자신이기 위해서 지켜야할 '마음'이 중요하기에 거부하고 둘은 생존을 위해 애쓴다. 간신히 살아나오지만 밖은 아비규환의 상황. 거기에 수중 특수 변종까지 나타나면서 상황은 더욱 어려워진다. 생존자들과 함께 핵공격을 피해 내륙으로 도망친 그들 앞에 또다른 위기가 닥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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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와의 급박한 전투씬 나오니까 좋네요~! 앞 전에 겨울이한테 임무주고 변장 시키고 정치적인 수작부리고 할 때는 조금 지루했었는데요. 이번 권 중후반에서 시원하게 전투하는 겨울이의 모습에 체증이 싹 내려가는 듯하네요. 현실에 쓰레기같은 회장은 여전히 겨울이 몸으로 가을이한테 수작질하는데 제발 가을이가 끝까지 거절했으면 좋겠네요. 진짜 회장 나올 때마다 불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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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한겨울이 커트 리라는 가짜 신분을 이용해서 시에루 중장에게 접근합니다. 목표는 옛 중공군이 가지고 있는 핵을 안전하게 제거하는게 목표인데 가상세계에서 한겨울을 능력이 아주 대단하다는걸 알고 있기 임무 완수는 당연히 성공하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예상했던 결과와는 다르게 흐름이 흘려 가게 되네요. 제 예측이 틀리니 더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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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씬이 정말 숨막힐 정도로 치열했어요. 좀비물에서는 그냥 서로 죽고 죽이는 것밖에 안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주인공인 겨울이가 군인인데다 국가의 기능이 조금이나마 살아있다 보니 국가간의 싸움, 인체실험 등... 여타 다른 좀비물들과는 차별된 연출들이 많이 나오네요. 저는 저러다 겨울이가 그냥 죽어 버리면 어쩌나 싶었는데 먼치킨 주인공답게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 짜릿했습니다. 겨울동맹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너무 멀리 와 버려서... 한참 걸리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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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의 어린왕자 8권 리뷰입니다. 8권에서는 다시 겨울이 가족들 때문에 혈압이 올랐습니다. 게임을 통해 이뤄지는 이야기는 작금의 현실을 빗댄듯 여러 생각이 나게 만들고 여러 인간군상들은 현실의 이기적이고 편협한 인간군상들의 집합을 보여주는것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주인공 겨울이 덕분에 그리고 여타 귀여운 캐릭터들 덕분에 계속 읽게 되는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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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8권은 7궈에 이어 겨울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중국 핵무기에 대처하기 위해 잠입임무를 수행하는 과정과 여러가지 악운으로 그곳을 탈출하게 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이전과는 무대가 완전히 바뀌면서 등장하는 인물들 역시 새로운 인물들로 채워졌고, '겨울이 만들어가던' 이야기와는 다소 궤를 달리하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나쁘지 않게 읽었습니다. 이런 류의 소설들이 대체로 강한 주인공에 감정이입하며 대리만족하는 것이 고작인 반면, 이 소설은 먼치킨 겨울 (물론 많은 게임오버의 결과물이라는 설정이 있긴 하지만) 을 통해 그런 부분도 만족시켜주면서도 정치나 미움, 사람의 한계 등을 다루는 부분이 나름의 통찰력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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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가 울었어ㅠㅠㅠㅠㅠㅠ겨울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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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나 맹목적인 감정은 화를 불러오는 것 같아요. 그릇된 판단으로 말미암은 애국심이 어떤 화를 불러오는지 알수 있었던 권이었어요. 왠지 한국 생각이.... 그리고 이번에는 가을이의 강단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진짜 회장이 나쁜 놈인 건 맞는데 뭔가... 나중에 달라질 것 같은 기대를 하게 되는 건 제가 너무 진부해서 일까요? 이야기에서 새로운 내용이 나올 수록 가을, 겨울 남매(아마 파랑이도...)가 그런 쓰레기 같은 부모 밑에서 이렇게 훌륭하게 자라 준것이 감사했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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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잠입 임무가 별로 제 마음에도 들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탈출 장면은 아주 좋아해서 여러 차례 보았습니다. 변종들이 진화해 나가는 것이 소름끼칠 정도네요. 트릭스터가 나타나고, 심지어 인간의 감정을 알아서 자살까지 하는 걸 보면.... 아무튼 겨울이가 무사하게(!) 탈출을 해서 무척 다행입니다. 잠입도 끝나고, 이제 다시 육지에서 자기 얼굴로 활약하는 겨울이를 볼 수 있겠네요. 다음권이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