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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 - 주말을 조금 더 알차게 보내기~
"우리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 - 주말을 조금 더 알차게 보내기~" 내용보기
우리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 - 주말을 조금 더 알차게 보내기~* 저 : 장은숙* 출판사 : 하서출판사올해부터 주 5일 수업이 실시되고 있는 큰 아이, 그리고 어린이집은 항상 토요일은 안 갔죠.1학년이던 작년까진 격주로 갔었기에 주말에 주로 스케쥴은...맞벌이 부모를 둔 덕에 그냥 집에서 놀거나, 밀린 공부나 숙제, 그리고 공연/영화 관람을 종종 했어요.가까운 고궁 산책이나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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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 - 주말을 조금 더 알차게 보내기~



* 저 : 장은숙
* 출판사 : 하서출판사




올해부터 주 5일 수업이 실시되고 있는 큰 아이, 그리고 어린이집은 항상 토요일은 안 갔죠.
1학년이던 작년까진 격주로 갔었기에 주말에 주로 스케쥴은...
맞벌이 부모를 둔 덕에 그냥 집에서 놀거나, 밀린 공부나 숙제, 그리고 공연/영화 관람을 종종 했어요.
가까운 고궁 산책이나 공원 들은 의외로 못갔어요.
핑계는,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워서~
그럼 봄, 가을은 뭐했냐??
어째 한게 별로 없네요.
주중 피곤한 몸을 주말에 쉬고 싶어하는 아빠 엄마 덕분에..
아이들은 조금 심심한 시간들을 보냈을듯 해요.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해 주말을 보내줬다고 자부는 합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온전히 주말이 가족이 보내야할 시간으로 되었습니다.
감사하죠^^ 주말에 온전히 아이들에게 올인할 기회가 되니까요.
하지만, 막상 계획했던 음악 공부나 놀이 등이 많이 또 틀어지네요.
축구 놀이 하느라, 또 숙제 하느라^^;;
이젠 또 더운 여름이고요. ㅎㅎㅎ
그래서 이래선 안되겠다 생각하던 찰나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책을 구매했답니다.
놀토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고민하던 제게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요즘 온라인도 잘 되어 있는데, 온라인 + 책이 확실히 더 낫더라구요. 도움도 더 되고요.)
현직 쌤과 함께 하는 여행이고 또 제가 관심이 많던 체험학습 여행이라서요~
기대 만땅!!!




처음에 나오는 <똑소리 나는 여행을 위한 10가지 노하우!>가 있는데요.
ㅎㅎㅎㅎ
제가 조금 한 성격해서 어딜 가면 여행 루트 및 식사 코스 등 무지 꼼꼼하게 뽑고, 동선 프린트 하고 다 계획을 세워서 가는 편인데, 그런 내용들이 있더라구요.
단, 제가 못했던게, 아이와 함께 느낌 공유하기를 제대로 못한듯 해요.
음.. 아이는 일기로, 저는 사진 정리로 하고 나중에 이야기는 하는데..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 부분은 조금 채워야 할듯 해요.
그리고 짐! 줄여도 줄여도 잘 안되는데...
가고 싶은 곳에 대한 사전 공부도 많은 도움이 되지요.
노하우~
익숙해지면 아주 쉬울텐데.. 그래도 조금만 더 업그레이드 하면 되니 다행입니다^^


사실 토요일에 놀러가자.. 하면 당일치기로 갈 만한 곳/1박 2일, 서울/그 외 로 고민이 많이 되었거든요.
그런 고민을 이 책에선 많이 덜어주고 있어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거든요.

1부 - 지하철로 가볍게 떠나는 서울 여행
2부 - 몸도 마음도 튼튼 자연과 함께하는 당일치기 여행
3부 - 창의력 쏙쏙 생각이 커지는 1박 2일 여행


어쩜 이렇게 입맛에 딱 맞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요.
완전 만족스러웠습니다.
게다 각각 계절별로 봄/여름/가을/겨울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 계절에 맞게 여행하기 좋은 코스로 다녀와도 좋겠더라구요.
문제는 정말 당일이던 박이던 제가 운전을 하면 조금 더 수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게다 아직은 어린 둘째 덕분에, 서울에서도 지하철로 가기보단 차로 가는데 더 좋은 여행 코스도 있구나 하더라구요.
이건 독자들이 편하게 선택하면 될듯 해요.



잠실, 남산골, 성북동, 강동, 화폐금융박물관, 경희궁, 북촌 나들이...
서울에서 갈만한 곳을 꼽으면, 의외로 많은 곳이 있답니다.
그런데요, 저도 서울에 산지 한 24년 되었는데 가보지 못한곳이 더 많아요.
다들 그러실까요? ^^;;
이 책에 소개된 곳 중에서도 가본 곳이 1/3 정도 밖에 안되는거 있죠.
게다 다 어릴때 가본곳....
아무래도 안되겠더라구요.
작년엔 창경궁 숲 체험,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의궤도 보고 공연도 봤고~~~
이거 외엔 없어요. 후아~


모 방송에서 나오고 난 후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북촌. (예전에 방송되었던 성균관 000 에서 보면 북촌이 나옵니다. 지체높은 양반들이 살던 지역이었죠. 그 북촌이 현재까지 원형의 모습대로, 게다 주민들이 실제로 살고 있다고 하니, 정말 오래도록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 아닐까 합니다. 북촌 자체가요.)
얼마전에 지다가가 근처에서 본 경찰 박물관. (아이들이 너무 가고 싶어해요.)
제가 너무 사랑하는 우리의 궁 나들이.


올해는 주말에 스케쥴을 짜서 아이들과 나들이를 꼭 다녀와야겠어요.
우선 서울 여행 부터^^





당일치기 코스들도 굉장히 많은데요.
언뜻 보면 1박으로 가야 할 지역들도 있어보여요.
특히 겨울 지역은 아무래도 강원도권이라 1박으로 가면 더 많이 보고 올 수 있겠더라구요.


아직 가보지 못한 강화도. 친가가 그 지역인데도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던 서산ㆍ홍성.
항상 여행 계획엔 들어와 있는데 엄두가 안 났던 고창.
항상 가보고 싶은 곳들이 많이 소개가 되어 있답니다.



- 지역/문화 유산 등 소개
- 교과서엔 어떻게?
- 추천 코스
- Tip
- 그 외 추천지
- 메모 (맛집, 숙소, 교통 등)
- 여행 후 생각해보는 코너 : 즐거운 여행이 되었나요?



각 여행지마다 이렇게 정보들이 나와 있어서 좋은 가이드가 됩니다.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은 확연한 차이가 있거든요.
보이는게 달라요.
이 책을 미리 보고 가면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들도 보기 쉬워서 같이 보면 좋을듯 해요.




올해 아이들과 단양에 다녀왔고 작년엔 영월, 재작년엔 공주/부여(백제 관련 행사)에 다녀왔었거든요.
아래 사진들은 저희가 가서 보고 왔던 곳들입니다.
짧게 1박 2일로 다녀오느라 속성으로 휘리릭~ 본 감이 없지않아 있어요.
다음엔 좀 여유롭게 다양하게 보고 오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그 지역 부근에 박물관 들도 많은데, 아이들과 몇군데만 봐도 시간이 후딱 가더라구요.
한 장소에서 많이 보고 와서 그런지 몰라도요.

제가 너무 가고 싶었던 영월...
아직도 느껴집니다.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와 왕릉에서의 그 가슴 시렸던 마음이..
단양에서 도담삼봉을 보고 아들과 아빠의 대화가 기억에 맴도네요.
확실히 여행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생각도 커지게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계획은 항상 세우는데, 어떻게 일이 겹치게 되는 상황이 많더라구요.
올해는 아이들과 악기를 하나 배우자 해서 주말에 배우게 될것 같은데요.
그럼 또 주말 여행들은 물건너 가는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한번 알차게 계획을 세워서 올해는 아이들과 주말에도 많이 보고 체험해보려구요.
엄마 아빠도 체력 보강해서 아이들과 함께 해야죠^^
다행히 아빠가 많이 협조해주는 편이라 휴~
그래도 저도 얼른 운전에 익숙해져야겠어요. 혼자서라도 데리고 다니게요^^


교과서에 나온 여행지 59곳, 체험 학습지 99곳, 박물관 46곳.
정말 많은 곳이 소개되어 있죠?
꼭 교과 연계 과정, 학교에 도움이 되는 그런 여행이라고 단정짓지 말구요.
살아 있는 우리 자연도 느끼고, 문화 유산도 익히고 우리 것을 알고, 자연스럽게 생각의 깊이도 키울 수 있는 그런 여행으로 바라보고 떠나서 보고 즐기고 느끼고 생각하면~
더 좋을것 같아요^^
그러면 창의력은 자연스럽게 자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 주말 놀토 여행..
역사에 푹~ 빠진 아들을 위해서 올해는 역사 유적지를 주로 하고 서울을 좀 아는 계획으로 진행해야겠어요.
그전엔 제가 세우고 갔었고, 이야기는 미리 해주고 갔었는데요.
큰 아드님의 의견도 살짝 들어가기도 했구요.
올해부터는 아이들의 의견도 많이 반영하려구요.
2012년도 벌써 반년이 갔지만~~~  나머지 기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네요.
아~  떠나고 싶네요. 당장^^
아이들보다 제가 더 신난듯해서 모양새가 쫌 !!! ㅎㅎㅎ
아이들을 둔 가정이라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r*****8 2012.06.19.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로 우리아이와 추억도 쌓고, 공부도 하고~!!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로 우리아이와 추억도 쌓고, 공부도 하고~!!" 내용보기
어릴때 부모님과 나들이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어린이 대공원, 진해 군항제, 계곡..... 휴가철이나 특별한날에만 나들이를 함께 했던 듯 해요. 늘 일하시는 부모님이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이 없었던 듯...   요즘은 아이들의 놀토마다 부모님과 함께 체험학습이나 여행을 통해 다양한 추억도 만들고, 공부도 겸할 수 있어서 무척 좋은 듯 합니다.   주5일의 행복이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로 우리아이와 추억도 쌓고, 공부도 하고~!!" 내용보기


 

어릴때 부모님과 나들이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어린이 대공원, 진해 군항제, 계곡.....

휴가철이나 특별한날에만 나들이를 함께 했던 듯 해요.

늘 일하시는 부모님이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이 없었던 듯...

 

요즘은 아이들의 놀토마다 부모님과 함께 체험학습이나 여행을 통해

다양한 추억도 만들고, 공부도 겸할 수 있어서 무척 좋은 듯 합니다.

 

주5일의 행복이겠죠~~~~

 

네이버 여행블로거이신 짱아님의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

현직 교사가 엮어낸 이야기라 그런지 단순한 여행책자가 아니고

우리 아이들이 여행을 통해서 교과서에서 글과 사진으로 보았던 곳을

직접 찾아가서 체험하고 경험하고 보고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그곳에 대해 알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답니다.

 

책을 읽어내려가니 저도 우리 석이군과 함께 하고 싶은곳이 너무 많더군요.

 


 

똑소리 나는 여행을 위한 10가지 노하우!!도 엿볼 수 있답니다.

저도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아가씨때는 주말마다 친구들과 여행을 가곤 했어요.

아침일찍 떠나서 저녁에 돌아오는 당일치기 여행도 계획만 잘 짠다면 정말 알차게 다녀올 수 있답니다.

헌데 아가씨때와 결혼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정말 더 챙길게 많고 생각할게 많더군요.

 

이동 동선이 너무 먼 경우는 아이와 함께 하기에 무리가 있고,

가족들이 좋아하는 포인트를 잡아서 맛집여행, 풍경여행, 유적지 여행..처럼

테마를 잡아서 함께 여행하면 좋을 듯 해요.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 된다면 아이들에게 가고 싶은 여행지의 계획을 세워보게 하는것도

자연스러운 학습이 되겠죠~~

 

계획하고 실천하고 경험하고 느끼고~!!!!


 

서울은 차들이 너무 많아서 처음가는 경우는 자동차로 여행하면 오히려 더 고생일 듯 해요.

그럴땐 웬만한곳은 다 도착할 수 있는 지하철로 가볍게 떠나는 서울 여행!!

 

저도 서울 하면 남산? 인사동? 대학로?

이렇게 많이들 가는곳만 알았는데..

도심속 생태교육이장인 강동 생태 투어나, 남산골 한옥마을~

용산전쟁기념관같이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좋은 곳이 많더군요.

 

놀토마다 한군데씩 정해놓고 가면 참 좋겠죠.


 

몸도 마음도 튼튼 자연과 함께하는 당일치기 여행!!!

저도 친구들과는 대부분 당일치기 여행을 하곤 했는데..

부산에서  가까운 경주를 자주 찾곤 했어요.

얼마전엔 우리 석이군과 함께 했답니다.

 

자연과 함께 벗삼아 뛰어노는 아이를 보니 힘들더라도 함께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은 키즈카페 같은곳에서 많이 놀곤 하는데~~~

주말만이라도 자연에 흠뻑 취해서 뛰어놀게 하는것도 좋을 듯 해요.

 

공주.부여 시티투어도 소개되어 있답니다.

전 개인적으로 순천 시티투어가 너무 좋아서 한 5번 정도 다녀온 듯 해요.

갈때마다 다른 지인들과 갔는데, 함께한 지인들마다 너무 좋다고 다시 찾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계획만 잘 세운다면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1박 2일로 여유있게 다녀오는 것도 좋겠죠~~

광양. 구례 여행도 좋을 듯 하고,

거제도도 많이들 찾으시죠..

저도 외도나 바람의 언덕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의 여행지를 보니 저도 주말마다 아이와 함께 여행다니고 싶더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맞게 여행하기 좋은곳으로 소개되어 있어서 더욱 좋은 듯 합니다.

아이와 여행 다닐때 도움이 많이 될 듯 해요.


 


여행지의 TIP!!!

 문경새재??? 를 누구나 들어는 봤지만..

정확한 유래에 대해 설명하기는 힘들겠죠~ ^^;

우리 아이들이 "엄마 문경새재가 뭐에요?" 하면...

이렇게 책속의 문경새재의 유래를 알려주면 된답니다.

여행지에서 사진찍고 구경만 하는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학습도 가능하도록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더욱 부모와 자녀들에게 도움이 되는 듯 해요.


 

아이와 함께 여행 하기!!를 실천하기 어려운 이유도 있겠죠.

 

아빠가 여행다는걸 별로 안 좋아해요~

아이랑 다니면 힘들어요~~

 

하지만... 막상 떠나보면 참 좋다는거 ^^

저도 신랑이 바빠서 거의 아이랑 둘이 다니는 편인데..

나가면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자연과 벗삼아 뛰어놀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자주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아이들과 함께 놀토에 즐겁게 노는 방법을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를 통해 도움 받으시길 바래요!!

 

책속에 소개된 여행지 한곳씩만 따라잡기 해도 당분간 "어디가지???" 하는 고민은 사라질 듯 하네요!!!


 

a******2 2011.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 내용보기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 ▶ 우리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 장은숙 지인들한테 마르고 닳도록 하는 이야기가 있다. "공부하고 여행가자"  어느 겨울 날 외로움에 몸서리치다가 겨울 바다 보고 싶어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면 공부하고 여행가자. 집 나가면 돈 깨지는 거 일도 아니고, 다시 떠나기 쉽지 않은 우리네 상황에서 시간은 천금이다. 여행 비용의 5분의1 아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 내용보기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





▶ 우리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 장은숙



지인들한테 마르고 닳도록 하는 이야기가 있다. "공부하고 여행가자" 

어느 겨울 날 외로움에 몸서리치다가 겨울 바다 보고 싶어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면 공부하고 여행가자.

집 나가면 돈 깨지는 거 일도 아니고, 다시 떠나기 쉽지 않은 우리네 상황에서 시간은 천금이다.

여행 비용의 5분의1 아니 10분의 1만 투자해서 여행지와 관련된 책 한 두 권 읽고 가자.

지천에 널린 것이 여행 정보라지만 그 곳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콘사이스다. 

여행지 가서 기나긴 설명문 정독은 것은 천금을 낭비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 장은숙. 블로그 닉네임 '짱아'. 

국내 여행 블로거 중 내가 가장 신뢰하는 인물이고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사람이다.

그녀의 글과 사진은 어느 여행 블로거보다 감성과 지성이 깊게 배어 있다.


여행 책을 낸다는 이야기는 작년부터 들었고, 책이 마무리 될 즈음 책의 성격을 물었다.

자녀와 함께 여행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여행서적이란다.

약간 아쉬웠다. 그녀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기에는 제약이 있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

예를 들면 이런거다. 여행지의 백화 만발한 아름다운 풍광에 흠뻑 젖어 그 느낌을 적어내려가야 할 시점에 

"봄에 피는 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자녀와 함께 자연에 대해 이야기 하여 보아요" 이러는 거.


그래도 블로거 '짱아'의 여행의 매력은 '가족과 함께'다.

조선 천지 수많은 여행 블로거들이 있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뽑아낸 블로거는 흔치 않다.

혼자 훌쩍 떠나는 것과 아이와 함께 가는 여행은 다르다.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달라야한다. 그것을 즐길 줄 아는 여자다.

블로그에 다 적지 못했겠지만 가족과 함께 하면서 어린 병준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짱아'도 분명 그랬을 거다.

병준이를 위해 여행지를 고르기도 하고, 어떤 내용을 이야기 해줄까 생각하고 자료를 모으고 공부하고.


책은 한달도 넘게 책장에 있었지만 최근 며칠동안 열독熱讀했다. 정말 열심히 읽었다.

인문서적 읽듯이 책장을 넘겼다.

'초등학교 교과서와의 연계' 이런 문구는 오히려 거추장스러웠다.

긴 시간 댓글을 주고 받으면서 그녀가 여행을 위해 어떤 과정을 지나고 어떤 책들을 읽어 왔는지 안다.

'짱아'의 포스팅에는 지리, 역사, 인물, 국어가 탄탄하게 받치고 있다.


여행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이쯤이면 교양서적이다.

여행준비, 여행지의 유래, 의미, 매력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다룬게 없다. 

장문을 엄마들이 꼼꼼하게 읽을까 하는 걱정도 되지만 읽기 시작하면 술술 나간다.


책의 내용도 살펴볼 겸, 봄에 추천하는 1박 2일 여행지 전라남도 광양 구례를 따라가 보자.

며칠 내로 이 책을 참고삼아 광양을 갈 예정이기 때문이다.(설명해 줄 아이는 없지만^^)


왼쪽에 매화와 관련된 한자 성어가 있다.

아치고절雅致高節 : 아담한 풍치와 높은 절개를 뜻함.

암향부동暗香浮動 : '그윽한 향기가 은은히 감돈다'는 뜻.

빙자옥질氷姿玉質 : 얼음같이 맑고 깨끗한 살결과 구슬같이 아름다운 자질을 뜻함.


p210. 매화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3월 초순 무렵, 열흘에서 보름 사이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 아름다움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것이다.

p211. 화개장터에 가 보지 못한 사람은 많아도, 조영남이 부르는 <화개장터>를 들어 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화개장터'하면 또 떠오르는 것이 있으니, 김동리의 소설 『역마』다. 흥미롭게도 이곳은 노래 가사에서는 역동적이고 떠들썩한 삶의 현장으로 그려지지만, 소설에서는 아련하고 가슴 아픈 땅으로 그려진다. 어느 풍경이 화개장터와 어울리는지는 직접 방문하면서 느껴 보시라!

p212. 화개장터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구례 산수유마을로 가자. 구례군 산동면 일대에 있는 산수유 재배 마을을 뜻하는 이곳은 크게 상위마을, 현천마을, 원좌마을의 3개로 나눌 수 있다. '눈 속에 따 오신 산수유 붉은 알알이 아직도 내 혈액 속에 녹아 흐르는 까닭일까?' 라는 김종길 시인의 <성탄제> 시 구절을 연상시키는 산수유 열매. 그 열매가 불꽃처럼 붉게 익기 전에는 샛노란 꽃이었다는 걸 알면 얼마나 신기할까?

p213. 둘째 날은 문화답사 코스다. 먼저 운조루부터 둘러보자.....흥미로운 것은 이 집에 전해져 오는 여러 일화다. 커다란 나무 쌀독의 마개에 '타인능해', 즉 '다른 사람도 능히 열수 있음'이라는 글귀를 넣어 배고픈 사람들이 언제나 쌀을 퍼갈 수 있도록하고....

여행은 화엄사와 광한루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그 외 추천여행지로 지리산의 삼선궁, 토지의 배경이 되었던 최참판댁을 소개하고 있다. 추천맛집, 숙소, 여행 정보를 구할 수 있는 곳, 그리고 교통정보도 메모에 담았다.


이 책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책이다.

'짱아'는 이 책을 쓰면서 아들 병준이 얼굴을 몇 번을 떠 올렸을까?

병준이는 아직 어리다. 이 책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면 엄마의 책을 책장에서 꺼내 볼지도 모른다.

그 때 부끄럽지 않게 책에 정성을 쏟았을거라는 믿음이 간다.

책은 물리적으로도, 지적으로도 묵직하다.






덧글 : 조금 별난 상상을 해 보았다. 

수십년 후 병준이의 모습을. 

전문적인 일은 자수성가 못지 않게 타고난, 또는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던져진 경우를 무시할 수 없다. 


'여행이라면 덧정없다. 내가 울 엄마 뱃속에 있을 때도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다. 10살 이전에 대한민국 안 가본 곳이 없다. 내가 뭘 더 하겠나.' 이럴 수도 있겠지만


'나는 말이야.... 남들과 달라. 모태 트래블러야. 타고난 여행가라구. 걷기도 전에 여행을 먼저 배운 사람이야. 엄마로부터 문학적 감수성을, 아버지로부터 강한 체력을 받은 사람이라구. 여행은 업業이라구 업!!' 이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 않은가? 모태 트래블러!


▶ ▶ 국내 여행 블로그 No.1 짱아님 블로그 놀려가기


b******e 2011.03.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