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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책에 나오는 해결방안은 실천 가능한 것인가?
"과연 이 책에 나오는 해결방안은 실천 가능한 것인가?" 내용보기
중국은 세계에서 북한 같은 세습 독재체제를 구축한 북한식 사회주의 국가를 제외한다면 거의 유일한 사회주의 국가이다. 그러나 공산당이 지배하는 사회주의 국가가 세계의 그 어느 나라보다 더 자본주의적이기도 하다. 중국의 부패와 돈에 대한 사랑은 수천 년을 이어온 전통이긴 하지만 그들의 돈이 최고라는 배금실용주의는 마오쩌뚱의 공산당 시절에는 통하지 않았다. 그러나 덩샤
"과연 이 책에 나오는 해결방안은 실천 가능한 것인가?" 내용보기

중국은 세계에서 북한 같은 세습 독재체제를 구축한 북한식 사회주의 국가를 제외한다면 거의 유일한 사회주의 국가이다. 그러나 공산당이 지배하는 사회주의 국가가 세계의 그 어느 나라보다 더 자본주의적이기도 하다. 중국의 부패와 돈에 대한 사랑은 수천 년을 이어온 전통이긴 하지만 그들의 돈이 최고라는 배금실용주의는 마오쩌뚱의 공산당 시절에는 통하지 않았다. 그러나 덩샤오핑 이후 중국은 그 어느 나라에도 영향 받지 않고 완벽한 공산주의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를 완성시켰는데 최근에는 그 경향이 더욱 심해졌다. 그래서 중국은 독점자본주의의 초기 단계에 성행하는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메이지 유신의 성공 이후 일본에서 졸부들이 등장했을 때 돈으로 담배를 만들어 핀다거나 게이샤들을 끼고 놀면서 엽색 행각을 일삼곤 했는데 지금 중국에서도 그와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전 시대에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선진국들의 발전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양상이 중국에는 일어나고 있는데 다른 선진국에서는 경제발전과 함께 실업률이 감소하면서 민주주의와 자유가 확대된 반면 중국에서는 급격한 경제발전의 열매는 소수의 부자들과 관료들만의 배를 불리고 물가는 급등하며 민주주의는 발전하지 않고 자유는 아직도 통제되고 있는 상태인 것이다. 그래서 소수의 부자들은 부를 주체하지 못해 돈을 뿌리고 다니고,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얻지 못하거나 일확천금을 노린다. 이는 원래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가능한 일이 아닌데 중국계 거부들 중에는 부동산 업자들도 상당하고 최근 중국의 젊은 부자들 중 상당수는 부동산과 주식을 통하여 부자가 되었다. 젊은이들이 방송에 나와 자신의 월급을 공개하는 것은 비웃음을 사는 일일 뿐이며 그가 상하이나 베이징에 아파트를 몇 채 가지고 있는지 혹은 주식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타고 다니는 자동차가 독일 브랜드인지가 더 중요하다. 더 이상 자전거는 중국의 상징이 아니며 일부 여자들은 “BMW에 앉아 울지언정 자전거 뒤에 앉아 웃지 않겠다”는 발언을 방송에서조차 한다.

 

지금 중국은 아노미와 문화지체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세계 최강국 중의 하나이다. 기존의 세계 강국들은 비록 내부에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국력에 비례한 만큼의 민도는 있었다. 각국마다 특색이 조금씩 있지만 그 국가를 방문했을 때 이 나라가 세계 강국의 반열에 드는 이유를 어렴풋이나마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은 그렇지 않다. 중국은 부패한 관료에 대해 사형을 쉽게 언도하고 재빠르게 집행하지만 부패의 고리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심지어 건강과 생명에 관계된 병원 같은 곳에서도 뇌물을 주지 않으면 적절한 치료와 수술을 받기 힘들다. 또한 중국의 공산품은 세계의 물가를 안정시켰지만 정작 자국의 물가가 너무 높아 중국의 중산층들은 한국에 쇼핑하러 올 정도다. 한국의 부동산 문제도 심각하지만 중국 대도시의 부동산 문제는 이제 어찌해볼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다. 지금 중국인들의 삶은 중국의 세력에 비해 너무나도 초라하고 고달픈 것이다.

 

이런 문제에 대해 대만 출신이자 홍콩 중운대학교의 석좌교수인 랑셴핑 교수가 15가지 문제를 제기하며 그 원인과 경과 그리고 처방을 이야기한 책이 바로 『부자중국 가난한 중국인』이다. 사실 이 문제들의 근본원인은 너무 빠른 경제성장 때문이다. 이 문제들은 고도 경제성장을 했던 한국에도 똑같이 나타났는데 다만 1950년대 이후 경기고원 시절에 발전했던 국가들은 외부의 위협이 조금 덜했다. 그 당시에는 신자유주의가 득세하지 않았고 글로벌리즘 사회가 아니었기 때문에 무역장벽이란 것이 존재했었고 각 국가의 문제는 각 국가가 해결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비록 당시에는 미국과 소련이라는 수퍼파워의 정치적 내정간섭이 있었긴 했지만... 그러나 21세기에는 신자유주의라는 괴물이 전 세계를 휩쓸고 세계화라는 물결이 각 국가를 강타하고 있기 때문에 수퍼파워들의 내정간섭보다 더 무서운 수퍼 독점 기업들의 자본논리를 따라야 한다. 그래서 각 국가들은 자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중국도 마찬가지인데 공산주의 국가답지 않게 중요한 공공 부문을 시장에 맡기면서도 자유를 제한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내용과 형식이 서로 부합하지 않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현대판 동도서기라고 부를 수 있는데 결국 중국 민중들 스스로 이런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타파하고 정치적 자유를 획득하여 중산층을 강화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랑 교수는 정치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일종의 국외자 입장에 서있기 때문에(대만 출신에 홍콩에서 교수를 하고 있다) 모든 기준을 서양이나 선진국의 입장에 맞추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예전의 양무운동과 비슷한데 리홍장 같은 이들이 서양의 무기만 가져오면 그들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과 비슷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정신과 물질이 서로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양무운동은 실패로 돌아갔다. 마찬가지로 랑 교수가 말하는 해법들은 중국에서 실천할 수가 없다. 그 해법들 모두는 중국 국민들의 민도가 올라가고 정치가 올바로 작동해야 실천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랑 교수는 경제학 교수이기 때문에 경제학적인 입장에서만 이야기한다. 그래서 부패와 독점에 관해서만 신랄하게 비판하고 그 고리를 끊지 않는 한 중국인들의 고단함은 해결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부패와 독점을 끊고 교육개혁을 성공하고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정치 개혁을 통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단지 선진국의 제도를 조금씩 도입한다고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팍스콘 노동자들의 연이은 자살을 이야기하면서 중국의 OEM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했는데 아이폰 공정이 고전적인 컨베이어 방식이라 노동자들의 노동강도는 엄청나지만 정작 그들이 받는 보수는 최악이라고 말한다. 그 방식을 캐논의 셀 방식으로 바꾸어 인간적이고도 효율적인 노동을 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대안도 문제가 있는데 애플의 아이폰은 고도의 집약된 기술이 핵심이 아니라 민감한 하드웨어의 결합을 통한 감각적인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는 보안이 핵심인 제품이다. 반대로 캐논의 제품들은 보안이 생명이 아닌 각 제품의 기술의 완성도가 핵심인 것이다. 그래서 아이폰은 셀 방식으로 만들 수 없고 캐논은 셀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 캐논이 가지고 있는 기술은 니콘도 가지고 있지만 애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는 삼성에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이런 노하우가 유출된다면 애플은 큰 타격을 받을 것이고 결국 팍스콘은 애플의 OEM을 딸 수 없을 것이다.

 

상하이차의 쌍용 인수 실패 이야기는 실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는데 쌍용차 노조가 이명박 정부에 반대해서 노조출신의 좌파 국회의원을 보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했다는 분석에는 어이가 없었다. 이런 정도의 정치적 식견으로 경제적 분석만을 한다면 중국의 문제뿐만 아니라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이는 경제학자 출신들의 현실 비판서들에 보이는 문제들인데 그들은 항상 정치에 대해 말을 아낀다. 그래서 결국 그런 정책들은 채택되지 않게 되고 한낱 공염불에 불과한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랑 교수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영국 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 홍콩에서 대학교수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해법이 선진국의 장점만을 나열한 감이 없지 않다. 물론 선진국의 예를 통해 배우는 것은 좋지만 그런 교과서적인 이야기만이 과연 중국 문제의 답일까?



m*****a 2011.03.11. 신고 공감 15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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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일이라 재밋긴 한데...어째 좀 불안하다.
"남의 나라일이라 재밋긴 한데...어째 좀 불안하다." 내용보기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참 남안되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나쁘지 않단 말이죠. 우리나라도 지금 안밖으로 시끄러운데... 남의 나라 잘되는 이야기 들으면 배도 아프고 우리나라가 가져야 될 걸 빼앗아 가서 더 잘살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중국만큼 역사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어떤 걸로 따져봐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많이 미친 나라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
"남의 나라일이라 재밋긴 한데...어째 좀 불안하다." 내용보기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참 남안되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나쁘지 않단 말이죠. 우리나라도 지금 안밖으로 시끄러운데... 남의 나라 잘되는 이야기 들으면 배도 아프고 우리나라가 가져야 될 걸 빼앗아 가서 더 잘살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중국만큼 역사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어떤 걸로 따져봐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많이 미친 나라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언제나 중국의 침략을 두려워 했고 오랜 세월 형님 나라로 모셨죠. 가끔은 신하의 나라가 되기도 하구요. 중국이 최근 몇 십 년 새에 기지개를 펴고 눈에 보이는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눈에 보이는 결점도 많아지고 있구요. 이 책은 눈에 보이는 결점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중국에 살것도 아니고 알아봐야 뭐하겠냐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북한과 중국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무역도도 높은 만큼 중국에 대한 관심은 많이 가져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체감할 수는 없겠지만 중국의 흥망은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고 무엇보다 중국의 태도가 우리의 소원 통일과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지는 만큼 중국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 져야 할 거라 생각합니다.

 

 첫번째로 알아볼 것은 중국의 빈부격차에 따른 상실감과 도덕성 실종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중국은 시장경제 원리를 받아들이면서 급격한 성장을 하게 됩니다. 이 때의 중국의 노동자들은 적은 임금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중국의 기업가들의 배만 불려주게 되었고 또 열악한 환경을 개선시킬 이유도 찾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업가들의 생각은 계속 되었지만 근로자들은 tv에서 부유한 사람들과 외국에 대한 것들을 보게 되고 이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됩니다. 물질만능주의가 도래하고 돈만 벌면 상관없다는 인식이 퍼져 멜라민 분유같은 불량한 먹거리들을 생산하게 되고 관리들은 부정부패에 빠졌으며 젊은 이들은 '자전거를 타면서 웃는 것 보다 리무진을 타고 우는 게 낫다'는 인식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이것은 페식용유를 재활용하는 것도 있지만 더 큰 환경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하지 않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사업들도 중국에서는 잘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에 급급하고 기업인들은 돈 벌기에 급급하고 젊은이들은 그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런한 것들은 단지 규제와 제도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물론 규제와 제도가 선진국들처럼 명확하게 잘 정비되어 있다면 좋겠지만 중국은 시장경제의 역사가 긴 나라가 아닙니다. 아직도 사회주의 체제를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지도자들의 생각자체가 아직 완전히 바뀌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신제국주의라고도 칭하는 경제 선진국들의 습격입니다. 이것은 중국을 더 피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정치인들과 기업인들은 너무 짧게 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의 회사는 더 싼 인건비와 보다 완벽한 품질을 원하고 있고 정치인들과 기업가들은 거기에 맞추려고 노려하고 있습니다. 결국 죽어나는 것은 노동자들이지요. 폭스콘에서 13명이 자살한 사건이 있습니다. 외국 회사의 압박과 손실을 보지 않으려는 지도층의 행동은 13명의 자살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임금을 올린다는 둥 뒤늦게 대책을 세워보지만 폭스콘에 하청을 주고 있는 애플사는 아직 중국내에서도 임금이 싼 서쪽으로 옮기려고 계획중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기술이 완성되지 않은 것을 중국에 시험하는 등 선진국들은 아주 중국을 잘 이용해먹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중국의 현 방향을 잘 보여주는 비유가 있습니다. 금광을 캐는 사업자가 100위안을 벌었는데 10명의 광부에게 1위안 씩 주는 방법과 5위안을 주는 방법을 두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얼핏봐선는 1위안 씩 주는게 더 많이 남을 것같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1위안을 받은 광부는 고작 밥한끼 사먹는게 다겠지만 5위안을 받은 광부는 운동화도 사고 생활비도 더 쓰게 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다는 겁니다. 이 사업자는 남은 50위안으로 운동화 파는 가게도 열과 육아용품과 편의시설도 짓는 다면 결국은 더 많은 돈이 사업자에게 돌아오게 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1위안씩 지급하게 되면 할 수 있는건 결국 호화별장을 짓는 것밖에 없다는 것죠. 중국은 분배보다는 성장을 더 우선시 하고 있습니다. 성장이 많아지면 낮은 쪽으로 흘러나갈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중국은 폭발 직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 리비아의 사태를 보고 혁명을 두려워했던 것으로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알아볼것은 중국의 기업문화에 대한 것입니다. 최근에 중국의 지라자동차가 볼보를 인수했다고 합니다. 이미 상하이자동차가 우리나라의 쌍용자동차를 인수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기업자에게 유리한 환경에서만 활동해오던 중국의 기업들은 세계시장은 매우 낮선 환경입니다. 선진국의 노조같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중국의 기업들은 지금 해외진출에 실패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노조의 벽에 부딪히고 환경의 벽에 부딪히고 낮은 브랜드 가치에 부딪히고 계속 실패만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실패에 대해 비평하고 있지만 아직 중국에는 자본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시도에 시도는 계속 이루어질 것이고 경험이 쌓이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이 쌓이기전에 중국이 거덜나지만 안는다면 실패 몇번으로는 중국을 무너뜨릴 수 없겠죠.

 

마지막으로 알아보것은 중국의 부동산 개혁, 의료개혁, 그리고 자연환경에 대한 것입니다. 이것들은 사실 위의 것들을 종합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다시말하지만 중국의 최대 문제는 부패와 근시안적인 정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들은 잘못된 방향의 정책으로 인해 서민들만 힘들게하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는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고 수자원은 언제나 부족합니다. 병원에 한번가면 하루종일이고 이조차 비싸서 여의치가 않습니다. 대학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계속 외국의 겉모습만 본받으려고 하고 있고 사람들은 집이 없어서 쩔쩔매고 있습니다. 중국의 문제는 넓은 땅만큼 한도 끝도 없습니다. 통제하려고 하지만 계속 벗어나고 있고 주위에서는 압박을 가하고 사람들은 모두 돈을 많이 벌고 잘 살기를 원합니다.

 

 중국의 문제점을 알아봤지만 이것은 중국만의 문제점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자연환경은 계속 나빠지고 있고 젊은이들의 물질만능주의는 도를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사람들은 집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고 빈부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지고 있는 문제들입니다. 다만 중국보다는 그나마 우리나라가 통제도 잘되고 규제나 정책면에서 조금 낫다 뿐이지요. 누구나 말하지만 중국은 저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중국이 필요한 것은 시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중국이 다른 나라에 이것도 내어주고 저것도 양보하고 있지만 중국의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중국의 위협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고구려가 가장 발전한 시기는 중국이 5호16국 시대로 혼란스러웠을 때라고 합니다. 중국이 강해지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 일 것입니다. 아직 중국이 혼란스러울 때 우리나라는 좀 더 나은 대책과 정책으로 나중을 대비해야 합니다.

 

 중국의 문제는 하루이틀나온 이야기가 아닙니다. 매일 비슷한 말들을 뉴스에서 말하고 있고 지금까지 말했던 것들에 대해 한번쯤 안들어보신 분 들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집은 아직 불안하고 한집은 아직 정체상태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더 뻗어 나가야 합니다. 중국을 뿌리치고 일본을 완전히 잡아야 하는 게 우리나라입니다. 사실 중국의 환경문제를 제외하고는 불안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라고 하기엔 멀었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넘보지 못하는 국력을 가지기에는 아직 멀었습니다. 통일도 해야하고 분배의 문제도 해결해야 하며 경제성장도 함께 이루어 내야 합니다.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바랄 수는 없습니다. 결국 자국의 국익을 따라가는 게 국제사회 아니겠습니까? 이 책을 보고 우리나라에 대한 생각을 좀 더 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나라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d****7 2011.03.05. 신고 공감 7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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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직까지 '짝퉁차이나'인가?
"왜 아직까지 '짝퉁차이나'인가?" 내용보기
세계 최대의 인구 13억을 가진 거대한 자급자족 경제, 국민총생산(GDP) 5.6조 달러로 세계 2위, 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은 4,200불로 개도국, 공항 면세점에서 산 물건까지 짝퉁인 나라, 멜라닌 파동처럼 아직 먹거리조차 안심할 수 없는 나라... 과연 천의 얼굴을 가진 중국이다. 어떤 시각에서 어디에 촛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극과 극의 평가가 가능한 그런 신비의 나라처럼 느껴진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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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인구 13억을 가진 거대한 자급자족 경제, 국민총생산(GDP) 5.6조 달러로 세계 2위, 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은 4,200불로 개도국, 공항 면세점에서 산 물건까지 짝퉁인 나라, 멜라닌 파동처럼 아직 먹거리조차 안심할 수 없는 나라... 과연 천의 얼굴을 가진 중국이다. 어떤 시각에서 어디에 촛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극과 극의 평가가 가능한 그런 신비의 나라처럼 느껴진다.

이 책의 저자 랑셴핑은 대만출신 중국인으로 미국에서 공부하고 교수직을 역임한 후 현재 홍콩 중문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중국인, 미국인, 홍콩인으로서의 삶을 체험한 저자는 이 책에서 거대국가 중국이 아닌 개인차원에서의 가난한 중국인의 현실을 조명하고 있다. 중국 서민의 고달픈 삶과 OEM업체로 전락한 중국 기업의 비참한 실태, 세계의 ‘쓰레기 장’이 되어버린 중국의 환경 문제에 이르기까지 부자나라의 중국인들이 가난한 이유를 구체적 사례를 설명해 주고 있다.

중국이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다고 하지만 그 힘의 원천은 거대한 땅덩어리와 인구에 기반하고 있다. 따라서 개인차원에서 인간의 삶의 질을 생각해 보면 중국은 아직 1인당 국민소득 4,200불의 개도국에 불과하다. 또한 사회제도의 투명성 부족과 소득분배의 불균형까지 감안한다면 일반서민의 삶의 질은 더 형편없을 거란 짐작이 간다. 우리의 경험과 비교한다면  70~80년대 생활수준이라고 할까? 시골의 청년들이 도시로 이주해 공장에 취직하지만 낮은 임금과 치솟는 물가, 환경오염등으로 열악한 환경하에서 살아왔던 시절들이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현재 중국이 겪고 있는 것들은 선진국들도 경제발전 단계에서 이미 겪어왔던 것들이다. 저자는 선진국 기업들이 중국의 저임금을 바탕으로 이윤을 착취해 나간다고 엄살이지만, 경제성장 초기에 개도국이 저이윤 분야인 노동집약적 산업에 집중하여 성장을 추구하는 것은 일반적 전략이다. 또한 중국의 거대한 시장을 선진국 기업에게 다 뺏기고 있다고 하지만, 개방을 통해 막대한 무역흑자와 외환보유고를 자랑하는 것은 중국인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다만 중국의 경우 세계화의 급속한 진전과 신자유주의 물렬로 인하여 짧은 기간내에 사회주의에서 시장경제로의 전환하는 과정에서 불투명성의 지속, 소득불균형, 환경파괴등이 급속하게 확대되어온 측면은 있다고 생각된다.

저자는 가난한 중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소득수준을 높힐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정부의 예산을 불필요한 인프라(도로, 건축등)에 쏟아 부을 것이 아니라 국민의 구매력을 높여주는 방향으로 사용하라고 주문한다. 그리고 문제의 근본을 치유할 수 있는 수많은 제도개혁을 주문한다. 농산물 유통구조의 개선, 효과적 쓰레기 처리시스템의 마련, 교육·주택·의료개혁에 이르기까지 고쳐 가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음을 지적한다.

저자의 주장과 그 대안이 가지고 있는 현실성보다는 지금시점에서 왜 이러한 이야기를 하느냐는 점에 더 관심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미국과 함께 세계경제를 이끌  G2의 주인공으로서 대국굴기하는 모습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중국의 두자리수에 가까운 성장율에 세계가 경탄하고 있다. 이 책은 중국 정부, 경제 문제의 실상, 사회적 관행에 일침을 가해 중국인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짝퉁중국'에 불과한 현실을 똑똑히 보라고... 그러나 머지않아 '명품중국'을 만들어 가자고... 부자 중국에서 부자 중국인까지 되어 보자고...

앞으로 중국정부가 여기서 지적된 수많은 문제들을 어떤 방향으로 해결해 나갈지에 더 큰 관심이 간다. 사회주의적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중국이 미국처럼 완전한 시장경제에 기반을 둔 경제시스템을 도입해 나갈 것 같지는 않다. 시장경제원칙이 13억의 중국경제에 완전한 해결책을 가져다 준다고 믿기 어려운 부분도 많기 때문이다. 결국 '아메리컨 드림'보다는 '유러피언 드림'에 가까운 시스템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것이 내 개인적 생각이다. 중국이 직면하고 있는 이러한 문제들을 훌륭하게 해결할 수 있을 지, 그리고 이런 것들이 세계경제의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낼지 좀 더 두고 볼 일이다.



c******4 2011.09.03. 신고 공감 6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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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문제점에서 한국을 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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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잘나가는 국가 중국에 비하면 대다수의 중국인은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비단 중국인 뿐만 아니라 중국기업도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일부분은 공감이 가지만 어떤 부분은 저자의 과장된 엄살(?) 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러나 제가 느끼고 듣는 중국의 물가는 한국의 일반적인 물가와 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와 비슷한 중국인의
"중국의 문제점에서 한국을 보는 느낌..." 내용보기

   저자는 잘나가는 국가 중국에 비하면 대다수의 중국인은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비단 중국인 뿐만 아니라 중국기업도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일부분은 공감이 가지만 어떤 부분은 저자의 과장된 엄살(?) 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러나 제가 느끼고 듣는 중국의 물가는 한국의 일반적인 물가와 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와 비슷한 중국인의 월급은 저의 1/4~5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할인마트의 야채.과일값이 비싸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한다고 해도 그들의 월급으로 어떻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정품에 비해 많이 저렴한 짝퉁,가짜 상품이 판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대표적으로 폐식용유의 재활용이 거대한 하나의 산업으로 정착한 상황을 책에서 보여줍니다. 
   
  한국이 중국보다 먼저 산업화를 이루어 한국에서 겪은 성장통을 중국이 지금 겪나보다 라는 생각도 들지만 책에서 이야기 하는 여러가지 사회문제-쓰레기,수자원문제,가짜식품,주택,의료,교육부문- 를 보면 한국도 여전히 중국과 같은 성장통을 겪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한국도 월급장이가 수도권소재 주택을 구입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평생을 주택대출금을 갚느라 허리가 휘어질 지경입니다. 의료부문도 의료계와 제약회사의 결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비싼 약값을 지불하고 있으며, 중병이라도 걸리면 온집안이 거덜이 날겁니다. 최근의 발생한 정부와 병원간의 힘겨루기는 환자를 사이에 두고 뭐하는 일인가 싶기도 합니다.  교육부문은 어떨까요? 오늘 아침 조선일보를 보니 방과후학교 및 수입감소로 사교육비가 감소한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정말 사교육비가 줄까요?  이 기사를 보면서 생각난 것은 개그콘서트의 '불편한 진실' 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것은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조사하는 사교육비 설문조사에 제대로 안적고 있다는 것입니다.  관계자분들의 실적으로 인해 그들을 위해 설문지에 적는 것 뿐입니다. 물론 사교육비가 감소한 세대도 있기는 할 겁니다.    

  중국의 문제를 보면서 한국기업들이 앞으로 어떤 분야에 신규사업을 진행해야 할지를 보여줍니다. 자원재생과 재생에너지 그리고 수처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이미 이 분야에 뛰어들었거나 참여하겠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분야가 신천지는 아닙니다. 이미 유럽에서는 이분야에 선두기업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fast follower 의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충분히 선두기업을 따라잡고 강자가 될 저력을 우리는 갖고 있습니다. 대륙이 통일되면 우리에게 커다란 위협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중국은 역사상 최강의 통일된 국가 입니다. 그러나 이에 맞게 우리의 대응이 올바르면 여기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입니다.

d*****b 2011.09.14. 신고 공감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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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의식이 깨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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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중국인이 깨어 나는 것인가. 경제에 관심이 없을 때는 무조건 기업의 횡포는 참 나쁘다 중국인들 불쌍하게 혹은 아프리카 사람들 불쌍하게 부려먹냐  세계의 기업이란게 결국.. 이런식으로 생각했는데 .   세계의 경제 구조를 알고 나니. 성장을 위해 누군가가 항상 희생해 왔고 . 그래서 이제 그들(중국인)이 깨어나는 그 순간이 세계 경제의 정체의 시작이 아닐까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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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중국인이 깨어 나는 것인가.

경제에 관심이 없을 때는 무조건 기업의 횡포는 참 나쁘다 중국인들 불쌍하게 혹은 아프리카 사람들 불쌍하게

부려먹냐  세계의 기업이란게 결국.. 이런식으로 생각했는데 .

 

세계의 경제 구조를 알고 나니. 성장을 위해 누군가가 항상 희생해 왔고 .

그래서 이제 그들(중국인)이 깨어나는 그 순간이 세계 경제의 정체의 시작이 아닐까 싶네요.

어찌보면 중국인들이 경제수준이 높아져 전 세계의 소비자가 될테니 소비가 늘어나 좋을 것 같지만

그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고소득자들 보다  중국의 빈민의 숫자가 훨씬 높다는 것이 사실이니깐요.

 

뭐 이런걱정을 하기엔  중국 상위 5프로가  우리나라 인구에 맞먹는다하니  지걱정이나 할 때이지만

길게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에 소량 고품질이 가능한건 다량저품질이 존재하게 때문인데

세계에 소량 고품질은 많지만 중국제를 넘어서는 다량저품질이 어디서 공급될 수 있을까요.

그렇기에 중국의 부자들은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하겟지만 중국의 대다수의 서민들은

정말이지 피를 뽑아 부자중국을 만드는데 기여한다고 볼 수밖에 없을 듯 싶습니다.

 

 그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라면서도 한편의 이기적인 마음으로는

이제 중국산조차 비싸지면.. 그럼 전체 물가가 올라가겠군.. 하는 계산이 먼저되네요.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자면요.

하지만 진정 현실적인  시각은  중국인들의 의식이 성장해  어마어마한 문화인으로서의 저력이 발휘된다면

세계의 문화가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겠구나.  다이소 물건값 단돈 천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국인들의 삶 중국인들의 환경 의식이 우리나라 세계에 끼치고 있고 또 끼칠 영향을 생각하니

정말 안타까운 마음과 걱정이 되더군요.

 

 우리와 비슷한 동양권의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현대사에 의한 정말 색다른 중국의 문화는

각종 기업들의 비리와 횡포에도 남다른 사태들이 발생하고 반응을 하는 것 같아요. 그 안팎의 내용을

엿볼 수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우리학자의 중국분석이 아닌 현지인의 현지분석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책 속에 나오는 중국의 구조적인 문제와 현 , 미래의 사태들을 지켜볼 때 우리나라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 대비들은

무엇일까도 지속적으로 연구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많은 부의 축적은  부자 중국이 하겠지만 그 원동력이 결국 자국민의 가난한 중국인들에게 나오는 만큼

아무리 강력한 정부와 제제로도 막을 수 없는 힘 또한 가난한 중국인들이 쥐고 있을테니까요.

 

 

 

왜인지 모르게 불쌍하기보다 불안한 마음으로 마무리 지은 책이네요. ^^:

 

YES마니아 : 로얄 a*******3 2011.03.2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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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관료주의와 서양 제국주의에 대한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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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약력을 보면 대만 출신에다가 미국에서 공부, 가르친 경험이 있고 중국에서 꽤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가진 사람으로 나와있다. 이러한 배경때문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뒤섞여 있는 현재 중국의 현실을 꽤 냉철하고 균형있게 진단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실망이다. 저자의 가장 핵심적인 주장하는 바는 현재 중국이 안고있는 사회, 국가,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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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약력을 보면 대만 출신에다가 미국에서 공부, 가르친 경험이 있고 중국에서 꽤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가진 사람으로 나와있다. 이러한 배경때문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뒤섞여 있는 현재 중국의 현실을 꽤 냉철하고 균형있게 진단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실망이다. 저자의 가장 핵심적인 주장하는 바는 현재 중국이 안고있는 사회, 국가, 경제적인 모순의 원인은 '부패한 관료주의'와 '탐욕스런 서양의 제국주의'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이것은 근대이래로 중국이 타의에 의해 개방을 시작한 이래 항상 회자되는 그것이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위 2가지만으로 설명하기에 이제 중국은 너무나 큰 경제 대국이 되었다. 따라서 물가,소득,취업,주택,기업 경쟁력,환경,외교 등등을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포괄적인...피상적인 진단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만 하지만 관료주의와 제국주의는 삶에 지친, 정부를 불신하고, 외세에 근대이래로 피해의식을 가진 일반 대중에게는 가슴에 불을 당기는 카타르시스를 주는 이슈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이 책은 베스트셀러를 만드는데 능한 대중적인 선동주의 작가의 책으로 생각되지 저명한 경제학자의 균형잡힌 논리적인 해법서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다.
다만 이 책이 대중적인 눈높이에서 만들어졌다는 전제 아래 중국인들의 서양 특히 미국을 바라보는 시각을 알 수 있었다. 자신들에게 엄청난 흑자를 안겨주는 국가들일지언정 궁극적으로는 자신들을 파멸시키는 존재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물론 개방이후 국토가 서양 열강들의 침략으로 갈기갈기 찢어졌던 것, 그리고 사회주의 국가로서 자본주의 국가들을 경계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그리 놀라운 것은 아니리라.
결론적으로 이 책은 중국이 가진 현재의 문제와 고민에 대해서 전체적인 조망을 원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권할 만한 책이다.

c******d 2011.09.0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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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중국, 가난한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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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중국, 가난한 중국인       중국의 경제학자가 자국에 국민과 경제에 대해 말하는 <부자중국, 가난한 중국인> 은 그래서 더 색다르게 읽은 책이다.  중국경제와 관련된 책이 최근에 자주 출간되고 있어서 몇 권 읽을 기회가 있었는데, 중국의 경제학자의 입으로 듣는 중국경제의 감춰진 그늘을 가감없이  파헤치는 내용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겉모습 만을  알았던 내게 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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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중국, 가난한 중국인



 

    중국의 경제학자가 자국에 국민과 경제에 대해 말하는 <부자중국, 가난한 중국인> 은 그래서 더 색다르게 읽은 책이다.  중국경제와 관련된 책이 최근에 자주 출간되고 있어서 몇 권 읽을 기회가 있었는데, 중국의 경제학자의 입으로 듣는 중국경제의 감춰진 그늘을 가감없이  파헤치는 내용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겉모습 만을  알았던 내게 또 다른 시각을 갖게 한다.   갈수록 중국의 거대 성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들을 지탱하는 국민들의 속 사정을  중국인의 삶은 여전히 고달프다는 것으로 풀어내고 있고,  그 근거로  힘있는 선진국의   횡포가 함께 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이다.

 

    사실  거대 중국의 인구로 인해, 갈수록 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유료비도 상승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더군다나 특별한 사치품들이 중국에서 잘 팔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갈수록 그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었다.  그런데  책을 읽다가  특히 중국의 물가가 미국보다도 비싸다는 내용을  알게 되면서 나 역시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는 의아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다.

 

    세계 최고의 선진국인 미국보다 비싼 물가를  살 수 있는 중국인은 정말 부유층인 극소수일 뿐, 나머지 평범한 중국 국민의 소득으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이고,  소득에 비해 높은 물가로 인해 그들 국민의 소비능력은  거의 살아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모두 5부에 걸쳐서 중국 국민들의 고달픈 삶,  중국 기업들의 힘든 상황들, 중국 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이유, 그리고 국제 무대에서 곤란한 상황을 맞고 있는 중국 정부의 문제와 중국의 개혁이 힘든 이유까지  국민, 기업,  환경, 정부 등 모든 중국의  어긋난 부분들을  다루고 있다.

 

'중국의 소비력이 아프리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퍽이나 '낙관적인 사람'이라는 말밖에 들려줄 말이 없다.' ( p. 24 )

 

   중국의 소비력이 아프리카보다 못하다는, 아프리카 정도로 생각하는 것은 낙관적인 생각이라는 말의 시작부분부터  충격적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임금  낮은 임금 수준에  그들의 근로 시간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말과  중국의 제조업체를 다룬  '앞으로는 승냥이'  뒤로는 '호랑이'를 두고 있다는 내용의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에 대한 내용은  서방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이 중국이라는 거대 인구와 넓은 나라를 어떻게  자국의 이익을 위해 철저하게 이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애플사와 관련된  13명 '팍스콘' 사의 젊은 직원들의 연달은 자살내용을 읽으면서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그동안 너무  겉만 봐왔다는 사실에  많은 공부가 되는 시간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n***r 2011.03.2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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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중국 가난한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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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국가중 하나인 중국의 현위상과 그들이 안고 있는 제반문제를 되짚어 보고 이웃 나라인 한국은 중국을 어떻게 평가하고 대처해야 할지를 시사하기에 충분했다.현재 홍콩 중운대학교 석좌교수이며 '중국에서 가장 양심적인 지식인 교수'로 수식어에 걸맞게 중국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그의 시각과(그가 중국인이기에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 예리한 통찰력과 예기력을 읽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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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국가중 하나인 중국의 현위상과 그들이 안고 있는 제반문제를 되짚어 보고 이웃 나라인 한국은 중국을 어떻게 평가하고 대처해야 할지를 시사하기에 충분했다.현재 홍콩 중운대학교 석좌교수이며 '중국에서 가장 양심적인 지식인 교수'로 수식어에 걸맞게 중국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그의 시각과(그가 중국인이기에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 예리한 통찰력과 예기력을 읽어가기에 족했다.저자는 교수로서 다양한 식견과 조사,통찰력으로 중국인의 삶,환경 문제,국제무대에서 중국이 처한 정황,시급히 요구되는 3대개혁등의 문제점을 솔직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고 있기에 그들을 이해하고 정치,경제적인 관점에서 한국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가늠해 보는 계기가 될것이다.

 중국은 14억에 가까운 인구와 소수 민족,자본주의 시장 경제를 도입한 이후 수그러들지 않은  경제 개혁과 성장률은 가히 경이적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표면적인 경제 성장 이면에는 중국 정부 및 관료들이 밝히지 않은 사안들이 참으로 많음을 알게 된다.이를 한국이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하면서 겪었던 지난 날과 비교해 가면서 읽는 것도 그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중국은 세계 10대 재벌이 있고 부유층은 부동산과 투기로 열을 올리고 있는데 대부분의 서민들은 한 달 몇 백 달러로 한 가정을 꾸려 가고 치솟는 물가 앞에서 이중삼중의 생활고를 겪고 있음을 알게 된다.중국의 지도를 보면 연안지구 쪽은 등소평의 시장 개혁 드라이브로 인해 초고층 빌딩과 비지니스센터가 즐비하며 외국 자본의 도입으로 인해 가일층 성장의 가도를 달리고 있음을 알게 되지만 중국 공산당의 안이한 정치력과 관료주의의 부패가 심화됨에 따라 달콤한 맛은 위에서 다 맛보고 일반인들은 그림의 떡으로 바라만 볼뿐이다.

 어느 나라든 경제 성장 뒤에는 심한 환경 문제등 후폭풍이 밀어 닥치는데 국가의 기간산업부터 제조업에 이르기까지 성장 위주로 치달을 뿐 사후 관리 쪽에는 도통 신경을 쓰지도 않을 뿐더러 제도 장치마저 미미한 수준이고 관료들의 안일한 대처와 불신경이 쓰레기,수자원 오염등의 문제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대도시를 비롯하여 매일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는 전자 제품들과 뒤섞여 소각이 되는데 전자 제품 안에는 인체에 유해한 발암 물질과 중추 신경을 손상시키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제대로 된 쓰레기 분리,산업화로 인해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폐수등을 그대로 강과 바다고 흘려 보내 오염이 되고 바다에서 잡히는 생선 속에는 수은이 중독되어 이를 섭취하면 제2의 미나마타(이타이이타이병)병이 생길지도 모른다.

 저자는 외국 자본중에서도 미국 자본이 중국에 들어와 중국인들을 혹사시키고 자살까지(팍스콘) 이르게 한 직접 원인 제공자라고 신랄하게 비판한다.스티브 잡스의 애플사가 아이폰의 부속품을 제조하는 공장에서 공장 간부들이 업무량의 가중(하루 2교대,12시간 근무)으로 팍스콘 간부가 자살을 하게 되는데 최저임금에 도저히 버틸 수가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애플측은 그들의 제품과 관련 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생산업체에서 애플의 경쟁사에 이를 전부 팔아 치울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조치이고 애플의 기밀유지 문화는 무시무시할 정도인데 이 일이 있은 후 무마용조로 몇 퍼센트의 임금을 올렸다는 후문이다.

 또한 중국도 시장 경제 및 과학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자동차,원자력 발전소도 외국 자본과 기술을 빌리기도 하고 자체의 자본력으로 인수하는등 활발한 현대화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데,그들이 과연 선진국처럼 사업의 계획부터 사후 관리까지 얼마만큼 철저하게 수행해 나갈지가 주목이 된다.또한 중국이 안고 있는 민생 문제인데 3대 개혁을 제시하고 있다.한국처럼 돈 없으면 꼼짝없이 앓다가 죽어야 하는게 턱없이 비싼 의료 보험인데 중국은 의료 수가가 보험사에서 지정해 주는데로 정해져 있다고 한다.교육 문제 역시 1984년 대입수능이 도입된 뒤로는 있는 집안에서 너도 나도 대학문을 두드리지만 정작 대학을 졸업하면 취업문이 그리 넓지 않다는데에 문제점이 있음을 알게 된다.또한 부유층의 투기화 열풍으로 한 가구당 두 채,세 채씩 집을 갖게 되면서 연안 지역의 집 값은 천정부지로 솟아 오르고 부동산 투기 또한 맹위를 떨치고 있음을 알게 된다.눈에 띄는 대목은 중국 정부가 전매제도,프리미엄 제도를 차단하기 위해 집을 살때와 팔때의 가격이 동일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변하고 있고 변화의 속도는 경이로울 정도이다.다만 중국이 14억에 가까운 인민들을 어떻게 포용하고 먹여 살릴 것이며 그들이 안고 있는 환경 문제,국제 무대에서의 제대로 된 위상,민생 문제들을 어떻게 계획하고 조치를 취해 나갈지가 가장 주목이 된다.겉으로는 자본주의,시장 경제를 앞세우고 있지만 중국의 체제는 사회주의 공산당에 뿌리깊게 내재되어 있기에 공산당식 관료주의가 한물 때를 벗겨야 제대로 된 시장 경제,의식이 제고되고 선진화된 중국의 모습을 볼 수있지 않을까 한다.






j******6 2011.03.2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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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국 중국의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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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궁궐이 아닌 곳에서 태어나 왕에 등극하게 되면 그 왕이 거처한곳을 잠저라고 칭한다. 예로부터 동양권에서는 왕은 용과도 같은 의미를 담고 있고 이런 왕들은 통칭하여 잠룡이라고도 한다. 기존의 인프라가 완비된 궁궐이라는 특혜를 받지 못하고 등극하는 잠룡들의 공통점은 등극과 동시에 일사천리로 자신의 치세에 드라이브를 끌어가면서 당대나 후대인들에게 적지않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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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궁궐이 아닌 곳에서 태어나 왕에 등극하게 되면 그 왕이 거처한곳을 잠저라고 칭한다. 예로부터 동양권에서는 왕은 용과도 같은 의미를 담고 있고 이런 왕들은 통칭하여 잠룡이라고도 한다. 기존의 인프라가 완비된 궁궐이라는 특혜를 받지 못하고 등극하는 잠룡들의 공통점은 등극과 동시에 일사천리로 자신의 치세에 드라이브를 끌어가면서 당대나 후대인들에게 적지않은 영향을 끼치게 마련이다. 중국이라는 나라가 바로 잠룡일 것이다. 과학혁명과 민주혁명 여기에 산업혁명이라는 불세출의 대권을 틀어진 서구사회는 그 통치치세로 자본주의 시스템을 장착하면서 인류역사상 가장 화려한 성장과 더불어 부의 집중화 차별화를 일구어 냈다. 그 이면에 동양권이나 제3세계권의 혹독한 댓가를 요구하면서 단지 하이테크놀러지를 손에 쥔 우월성을 앞세워 수세기를 지배해오고 있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 것이다. 특히 그 중심에는 미국이라는 구중궁궐속의 용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세계의 모든 국가는 이 질서를 자의든 타이든 그 형태를 불문하고 용인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용의 질서에 경천지동할 변혁이 일어났고 그 중심에 잠룡 중국이 새로이 부상하고 있다. 세칭 선진산업국을 지칭하는 G7, OECD, G20등의 용어는 사실상 의미가 희석되어 가고 있다. 이제 세계는 중국과 미국이라는 쌍두마차와 그외 다수라는 의미의 G2로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고 현실적으로 그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을 아닐 것이다. 어마어마한 부존자원, 광활한 강역, 그리고 막대한 소비층을 확보한 중국은 매해 경의적인 포인트의 경제성장율을 기록하면서 IMF, 서브프라임사태등 굵직한 세계적 경제위기와는 무관하게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 1970년대말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 이후 자본주의 터보엔진을 장착하면서 중국의 저력은 그야말로 세상을 놀라게 했고 이제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올 지경으로 그 영향력이 급부상해버렸다. 사회주의 진영의 몰락으로 냉전종식과 자본주의의 승리를 자축할 틈도 없이 이제 자본진영은 변색된 사회주의 종주국의 비대함을 그저 바라만 봐야할 형국에 이르렀다. 중국의 도약은 개도국과 최빈국에겐 롤모델로 자리잡고 중국따라하기 열풍이 불고 있지만 과연 이 잠룡의 진정한 내막은 어떠할까에 대한 구체적인 실상은 제대로 파악된바 없다.

 

하지만 이러한 잠룡의 내부엔 三十難立, 四十迷惑, 五十聽天由命(나이 30에 뜻을 세우기 어렵고, 40에 유혹에 흔들리며, 50에는 그저 하늘의 명만 따른다)라는 자조섞인 목소리를 내는 이들이 점점 늘어 나고 있다는 점에서 뭔가 외형과 맞지 않는 엊박자를 연출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내막을 상세히는 모르지만 왠만한 세계인들은 대충은 인지하고도 있다. <부자 중국 가난한 중국인>은 바로 이러한 중국내부의 문제점을 외부인의 시각인 아닌 중국 경제학자의 눈을 통해서 바로 볼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이다. 삶의 기초적인 의식주에서 교육,시장경제,환경,국제문제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면에서 중국내부의 속사정을 미국을 비롯한 선진사업국의 정책과 비교, 비판하면서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저자가 지금의 사태를 파악하는 근본적인 시각에는 서구사회의 착취론이 깔려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치적인 부와 실질적인 부의 괴리감을 설명해 나가고 있고 일면 수긍이 가는 부분들이 제법 존재한다.

 

냉정하게 중국을 판단해본다면 아직까지는 미완성의 대기로 봐야할 것이다. 중국이라는 나라는 분명 잠재력이 넘처나는 나라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사회주의 정치시스템과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이라는 불편한 동거를 이처럼 효율적으로 봉합하여 끌고 가고 있는 유일무이의 국가이며 아마도 중국이 연착륙을 하게 된다면 세계사적으로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기록될 것임은 자명한 일있다. 그러나 저자가 밝혔듯이 내부적으로 산재한 문제들이 과연 어떠한 형태로 진행되게 될지에 대해선 그야말로 미지수이다. 저자는 중국의 발전상황이 가난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저술했지만 어울리지 않은 동거가 성공으로 남을지에 대해선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저자와 같은 솔직담백한 자기인식의 폭이 넓어 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 나름대로의 해법을 찾아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져보게 된다.

 

전반적으로 중국의 발전상과 그 이면에 곪아가고 있는 내제적인 문제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저자는 선진산업국을 타산지석으로 중국만의 대업을 이룩해야 한다고 주장하듯이 우리 역시 이번 책을 통해서 중국의 진면목을 깨닫고 적용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l******e 2011.02.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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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에 대한 솔직한 고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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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면 지형적으로 가깝지만 내겐 특별히 친근하게 느껴지는 나라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이 중국하면 뻥의 나라 또는 가짜가 많은 나라로 생각하고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로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렇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경제흐름을 제대로 알 수 있다고도 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지금까지 겉으로 알려진 이야기와 그 속은 판이하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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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면 지형적으로 가깝지만 내겐 특별히 친근하게 느껴지는 나라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이 중국하면 뻥의 나라 또는 가짜가 많은 나라로 생각하고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로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렇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경제흐름을 제대로 알 수 있다고도 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지금까지 겉으로 알려진 이야기와 그 속은 판이하게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다. 빈부격차가 심하다 보니 정부에서도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불안정한 사회와 심각한 혼란에 빠질 위기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화려한 경제 뒤에 우리에게 감춰진 속사정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책이다.


책의 주제는 크게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중국인의 삶은 왜 이리 고달픈가? 하는 문제에서는 중국인의 낮은 소득에 대한 이야기, 중국 제품의 품질은 왜 엉망인지..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2부- 중국의 기업은 왜 이리 힘든가? 중국 기업이 살아남지 못하는 이유 등에 대한 이야기, 3부 -중국의 환경은 왜 이렇게 열악한가? 중국에는 왜 쓰레기가 넘쳐나는가에 대한 이야기, 4부 - 국제무대에서 곤경에 처한 중국 정부에 대한 이야기, 5부 -중국의 3대 개혁은 왜 난항을 겪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임금을 받는 중국인들... 임금 수준은 바닥이지만 세계 최고인 것도 있다. 바로 근로시간이란다. 이것을 보면 중국의 노동자는 세계에서 가장 적은 임금을 받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일한다. 이 얼마나 성실한 민족이며 이 얼마나 불쌍한 민족이란 말인가! 이런 것만 봐도 중국은 우리가 짐작하고 있는 것보다 빈부격차가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중국은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중국 제품도 믿을 수 있는 물건들이 거의 없다. 그렇다 보니 중국 기업도 살아남기 어렵다 보니 큰 시장으로 진출하는 건 꿈도 못 꾼다. 중국의 문제점은 이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이렇게 곳곳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다 보니 국제무대에서는 더 어렵기만 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드물게 성공을 거둔 사회주의 국가로 평가받고 있는 중국이지만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국민에게 서민용 주택과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지 않는 국가이기도 하단다. 이렇듯 우리가 중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일부분이고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속사정을 들춰볼 수 있었던 책이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중국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본질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그 사례를 보여줌으로 중국에 대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s********9 2011.03.2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