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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인간을 초월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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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영혼, 기술에도 영혼이 있을까? 인간이 창조한 것이기에, 인간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일까?   현대의 로봇과학자들의 인터뷰를 본적이 있다. 이들은 미래에 로봇은 인간이란 개체를 능가하는 지능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떻게 보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가끔 보는 영화에서는 미래는 로봇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그려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인공지능을 도입한 후부터 인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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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영혼, 기술에도 영혼이 있을까? 인간이 창조한 것이기에, 인간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일까?

 

현대의 로봇과학자들의 인터뷰를 본적이 있다. 이들은 미래에 로봇은 인간이란 개체를 능가하는 지능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떻게 보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가끔 보는 영화에서는 미래는 로봇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그려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인공지능을 도입한 후부터 인공지능의 발전이 어느 정도로 발전한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기술을 보는 2가지 관점, 기술은 인간을 도울 것인가 아니면 파멸의 길로 이끌 것인가? 아니면 낙관도 비관도 없는 기술과 인간의 평행상태, 기술의 발전의 한계에 기인한 상태로 일정이상 발전하고 그 후 계속 비슷한 상태를 유지할지, 아니면 인간은 기계가 되고 기계는 인간이 될 것인지!

 

이 책은 작고, 짧은 책이다. 원전이 약 170페이지, 번역본이 234페이지, 기계의 내적, 외적 역사를 기록한 작은 책이라고 하는데,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닌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철학책 같기도 하구, 어떻게 보면 과학기술사 같기도 하다. 기계와 기술에 대해서 주로 설명하고 있는데, 개념의 이해가 쉽지가 않다. 자연계에 대한 서술은 과학적이지도, 그렇다고 자연주의적이지도 않다.

 

기계는 특별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개발되고 제작된다. 기계는 인간의 생각을 물리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자연의 사물을 있는 그대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대에 맞게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 기계는 정신적이라 할 수 있는 전략들을 행동으로 옮겨 만든 것이다. 인류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기계에 의존하게 되지만,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분노는 기계라는 존재자체가 위험요인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기술의 진보와 새로운 사회의식이 보급이 되면 좀더 편하게 받아들이지도. 기계는 놀이를 위한 것이거나 사치품일 뿐이었다. 그러나 기계는 점점 보편화 되어왔다. 하지만, 세상은 여전히 기계의 발전에 관해서는 무감각했다. 기술의 발전의 핵심적인 요건은 개개인이 모인 집단들간에 이루어지는 다양한 기계와 아이디어의 교환에 있다. 전자공학, 정보과학, 생물학 등의 분야에서는 끊임없이 발전해 간다. 또한 이들의 시너지 효과로 과학은 더 빨리 진보해나가고 있다. 기술은 분명 과학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 자체가 독립적인 한 분야이기도 하다.

 

생명체와 기계. 생명체에는 매커니즘이 반드시 필요하다. 생명체들은 각각 한 가지씩의 기능을 수행하는 즉 지정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다. 최고의 모방은 하나하나를 정확히 옮기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따라 잡는 것이다. 기계들은 다양한 선택과정의 결과물이다. 신경조직은 병렬조직, 감각적인 인지가 모두 불연속화와 코드화를 바탕으로 설정된다. 퍼지이론, 신경메커니즘의 이해를 통해 인간을 대신해 아주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장치를 제작을 목표로 한다. 최근의 나노기술은 기술과 산업혁명의 원천이 될 것이다. 기계는 축소화 과정과 물리적 한계에 도달했기에.

 

단순히 시계를 보면 아직까지 시간의 흐름을 완벽하게 기록하거나 수량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기계가 존재한다는 것은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의미 이 움직임은 일정한 시간 내에 이루어진다. 시간은 세상을 지배하는 가장 위대한 신이 되었고, 시계는 그 신의 예언자가 되었다. 계산기에서 컴퓨터로 그리고 인공지능으로. 모든 것을 기계화하는 능력과 기계론 자체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고 있던 세상사람들 하지만, 컴퓨터 자체는 본질적으로 정보를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임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인간, 자기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잘 알고, 목표가 명확한 사람만이 자신의 생각을 코드화된 명령형식으로 표현해 기계가 이를 자동으로 분석해 논리적인 결과를 이끌어낸다.

 

로봇, 지능적인 행위를 기계가 하게 만드는 것, 기계가 다른 종류의 기계를 제작하는 것이다. ‘미래는 우리가 가진 지능의 한계에 대항한 전쟁을 해야 하는 곳미래의 캔타우로스, 인간과 로봇의 융합, 현재는 인간의 장기를 대처해나가는 수준이지만, 인간과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 함께 성장하며 로봇이 적응력과 모방을 배움으로써 로봇은 점점 뛰어난 지능을 가진 존재가 될 것이다. 거의 실시간으로 사고하는 뇌들을 끌어 모아 집합체를 만들어질지도 모르겠다. 작아지는 기계의 시대, 나노탐침과 나노봇 등 기술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기술의 진보와 윤리적, 정신적 진보가 같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인간의 기술로 인한 파국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책을 어떻게 볼 것인가? 딱딱한 내용이지만, 그 속에서 일상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들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인 것 같다. 하지만, 우리에게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그런 책은 아닌 것 같다. 기술과 과학에 대한 전반적으로 조망하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좋을 듯하다. 하지만, 작은 책에 너무 많은 것을 넣으려 했기에, 재미로만 읽기에는 끈기와 인내심이 필요한 것 같다.

 

인간의 손에 있는 기술과 벗어나는 기술, 기술은 인간의 행복과 불행을 저울질하는 판관이 될 것이다. 아니면 정말로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이 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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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야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레이 커즈와일 "특이점이 온다-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과 같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이 책과 대조적으로 800페이지가 넘는 책입니다. 

p*******t 2011.02.24. 신고 공감 11 댓글 12
리뷰 총점 종이책
기술의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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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처럼 에로스가 다시 살아나 커다른 망치로 나를 내리치고는 얼음장같이 차가운 물속에 빠뜨렸다                                     아나크레온 Anacreon - 기술의 영혼 머리말 중에서   얼마전에 집안 거실과 주방의 벽시계 두개나 고장나서, 인터넷으로 부랴부랴 주문신청했던 적이 있다.  벽시계를 고를때도 형광이며 소재및 다양한 종류에 새삼 놀랐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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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처럼 에로스가 다시 살아나

커다른 망치로

나를 내리치고는

얼음장같이 차가운 물속에 빠뜨렸다               

 

                   아나크레온 Anacreon - 기술의 영혼 머리말 중에서

 

얼마전에 집안 거실과 주방의 벽시계 두개나 고장나서, 인터넷으로 부랴부랴 주문신청했던 적이 있다.  벽시계를 고를때도 형광이며 소재및 다양한 종류에 새삼 놀랐던 기억이다.  덕분에 지금은 기존의 벽시계보다는 살짝 업그레이드된 저소음 벽시계가 멈추지 않는 초침으로 1분에 한바퀴를 돌아주고 있다. 

시간이 맞지 않아 벽시계를 치웠는데, 첫날엔 조금 불편함을 느꼈다. 물론 시간을 볼수있는 핸드폰이나 tv, 컴퓨터가 있긴 하지만 우리집의 경우는 탁상시계보다는 크지 않는 벽시계를 선호해서 그런지 자꾸만 허전한 벽을 바라보는 습관이 드러났다. 2, 3일간의 벽시계의 부재는 시간이 갈수록 처음과는 달리 그 상황에 익숙해졌다. 요리할때 큰 시계를 바라보는게 습관이 되어버렸다는 엄마만 빼놓고는 말이다.

 

지난 며칠 단순하고 당연하다 느꼈던 점들에 대해 '기술의 영혼'이 의외로 체계적인 설명으로 다가왔다.  실은 그 며칠 뿐 아니라 출퇴근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만지는 사람들, 휴대폰으로 영화, 드라마를 보는 모습이 이해안된다고 말했던 5, 6년전의 누군가도 지금은 언제 그런 말을 했던가 싶게, 이미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변화에의 순응이다. 새로운 벽시계가 걸려져서 편리해짐을 새삼 느꼈고, 새로운 방식의 전기압력밥솥이 주방에 등장해서 간편하고 맛있게 밥을 먹을수 있다는데 마다할리 만무하다.  이렇듯 기계에의 의존도라는 문제는 점점 높아져 가는 인간의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하려는 그래프와 같은 모습이다. 

 

키케로(Marous Tullius Cicero, BC 106-43, 고대 로마의 정치가, 웅변가)는 기원전 45년에 <신의 본성에 관해>에서 이미 인간이 생활 영역의 변화와 농산물 경작의 확산을 통해 만들어난 '두 번째 자연'에 관해 언급한 바 있다. 그의 말대로라면 세상을 변형시키는것 보다 관찰하고 이해하는것이 훨씬 더 고상한 행위다. 이러한 생각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실용적인 태도보다는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태도를 우위에 놓는 경향을 낳았다.

-p10 

 

컴퓨터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는 만큼 인간의 내면도 발전해 나가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영화'소셜 네트워크'를 보면서 떠올렸던 적이 있었다.  기술의 발전은 단지 기계의 발전의 차원에서, 사회의 시스템을 한꺼번에 바꿔놓는 놀라운 영향력을 끼치는 위치에 이르게 된것이다.  본문전에 머리말에서도 좋은 글이 많았고, 고대 로마 철학자 키케로의 글을 인용한 부분은 나의 생각, 이중적인 듯한 나의 사고를 꽤뚫는 것아서 늘 한발 뒤에서 머물고 있는 시각이 아닌가 돌이켜 생각해 보게 하는 의미있는 문장이었다.

 

에도아르도 본치넬리는 '기술의 영혼'에서 기계의 내적, 외적 역사와 기계 창조주인 인간이 쌓아올린 열정이 발전된 기술과 함께 숨쉬고 성장해 왔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정신적인 기계, 물리적인 기계, 인공기계, 자연기계 등의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점도 환기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과학자다운 논리 정연함으로 기술이 진보시킬 인간의 미래를 조심스레 예측해 보기도 했다. 기술이 어떤 미래를 인간에게 선물해 줄것인가 하는 문제는 인간 스스로의 성찰의 문제임을 다각적인 넓은 시각에서 느끼게 해주었다. 읽으면서 감탄했던 부분이 많았다.  마치 '바보의 착각'일지 모르지만 읽으면서 똑똑해지는 행복한 착각도 들었다. 

 

처음에는 접근이 쉬울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던것 같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옛것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이 느껴지듯이 과거와 현재에의 편중된 시각일까 생각되었던 부분은 완전한 빗나감이었고, 인간이 필요에 의해서 기계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지금의 인간은 기계가 없다면 생각할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듯이 공존하기 위한 사고와 개념을 제시하는 부분에서 세계를 보는 시각으로 본질을 찾아가야 함을 일깨워 주었다.  오랜만에 공부하며 읽어보았던 인문서적이었으며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몇번씩 읽었던것 같다.  중간중간의 그리스 고대시인들의 아름다운 시들과 머리말에서의 '기계는 인간의 전유물이자 업적이고 기쁨이지만, 인간이 짊어지고 가야 할 십자가 이기도 하다'라고 기술한 문장이 기억에 남는 크기는 작지만 큰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b*****2 2011.02.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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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주의 과학자의 기술 역사를 관찰하는 작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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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주의 과학자의 기술 역사를 관찰하는 작은 책 너무 제한된 페이지 내에 많은 것을 담다 보니 내용이 축약되어 기술에 대한 역사책으로 보기에는 분량이 작고, 기술에 대한 철학으로 보자니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낙관론으로 흘렀다. 그렇다고 한쪽에 치우쳐 기술 예찬을 하면서 한쪽으로 가자고 얘기하지도 않는다. 끝 말에 “아무도 모른다”고 얘기한다. 과연 독자가 아무도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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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주의 과학자의 기술 역사를 관찰하는 작은 책

너무 제한된 페이지 내에 많은 것을 담다 보니 내용이 축약되어 기술에 대한 역사책으로 보기에는 분량이 작고, 기술에 대한 철학으로 보자니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낙관론으로 흘렀다. 그렇다고 한쪽에 치우쳐 기술 예찬을 하면서 한쪽으로 가자고 얘기하지도 않는다. 끝 말에 아무도 모른다고 얘기한다. 과연 독자가 아무도 모른다는 대답을 듣기 위해 이 책을 읽어야 할까 

 

저자는 기술의 발전 과정을 돌아 보면서 기술에 대해 연구하는 것은 인간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며 기술 시스템과 네트워크는 인간의 일상적인 환경을 변화 시켰으며 우리의 생활까지도 좌지우지하게 되었다고 애기한다. 이 점에서 충분히 이 책을 통해서 한번 주변에 내가 쓰고 있는 기계, 도구들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이 의도한 의미는 (기계) 기술을 간략하게 나마 시간 순으로 되짚어 보고, (기계) 기술이 얼마나 우리 인간의 삶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인간을 진화 시켜 왔는지 그 공에 대해 알아달라고 독자를 설득한다. 그리고 자연, 동물도 기계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고, 인간이 만든 도구인 기계 메커니즘의 유사성을 보이면서 은연 중에 인간과 기계를 동일 위치에 올려 놓으려는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이런 주장이 좀 모순되는 것이 인간과 기계가 앞으로 동등해 질 수 있음을 얘기하면서도 기술 발전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경우에는 다시 도구의 위치로 돌아가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는 도구로 쓰였을 뿐, 결과에 대한 책임은 기계에 있지 않고, 이 기계를 사용하는 인간에게 있다고 주장한다. 책임 질 수 없는 인격화는 좀 곤란하지 않을까? 이 대목은 니콜라스 카의 최근 저서생각하지 않는 사람들과 비교해서 읽으면 재미 있을 것이다. 인터넷이라는 기술이 (결국은 인간의 욕망에 의해 만들어 졌지만,) 결국은 인간을 얼마나 많이 나쁜쪽 으로 변화 시켰는 지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기계, 도구가 인간에게 미친 영향력은 당연히 높이 평가하되, 그 이면이 되는 인간에게 미친 폐해도 같이 성찰하였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뒤에서 저자가 본인은 기술 진보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밝은 면을 보려고 애썼기 때문이라고 썼지만, 좀 아쉬운 부분이다.

 

이 책은 결코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여러 번 다시 읽어야 하는 부분도 있었고, 저자가 시간에 대해 명확하게 기술하지 않아서 모호한 부분도 있었다. 저자가 생각한 독자층은 이미 서양 과학사에 대해 어느 정도 연대순으로 알고 있는 독자를 대상으로 한 느낌이다. 이럴 경우에 독자를 위해 역자 후기나 이 글에 언급된 시기등을 보강하였다면 역자의 노고가 빛날 수 있는 부분인데, 역자 후기나 이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없어서 아쉬운 부분이다.

 

크게 5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대체적으로 기술 발전 시기에 따라 기술을 하고 있어 처음부터 읽으면 될 것 같다.

1장에서는 도구와 기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기계가 인간을 확장하거나 필요에 의해 만들어 졌음을 말하면서 인간의 삶을 변화 시켰으며 긴 진화 발전을 통해 인간의 진화, 발전을 능가하게 되었다

 2장에서는 기술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고,

 3장에서는 인공 기계와 인간과 같은 자연 기계 (나는 이 용어가 거북하기는 하다) 비교하면서 같은 점과 차이점을 기술한다,

 4장에서는 기계가 인간을 닮고자 노력했던 기술적 과정을 설명하고

 5장에서는 기계와 자연, 인간이 합치될 때의 삶에 대해 기술하고 저자의 생각 등을 담고 있다.

 

i***e 2011.0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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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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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공상과학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머지않은 미래에 저런 시대가 올 것이라는 상상을 누구나 한 번쯤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주공간을 달리는 은하철도 999처럼 행성과 행성, 그 너머 태양계와 또 다른 태양계를 오가는 흥미진진한 일이 실현될지도 모른다고. 그리고 F1이 지금보다 더 발달하여 드라이버와 머신의 인공지능 시스템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거나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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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공상과학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머지않은 미래에 저런 시대가 올 것이라는 상상을 누구나 한 번쯤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주공간을 달리는 은하철도 999처럼 행성과 행성, 그 너머 태양계와 또 다른 태양계를 오가는 흥미진진한 일이 실현될지도 모른다고. 그리고 F1이 지금보다 더 발달하여 드라이버와 머신의 인공지능 시스템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거나 특별한 경우 머신 스스로의 판단으로 레이스를 운영할 수도 있는 그런 꿈같은 일이.

 

   인간의 기본적인 삶의 방식에서 편리함이나 유용성을 위해서 발달한 필연적인 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지금은 말도 안 되지만 언젠가는 실현되리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들과 독특한 개념을 지어내도록 했고, 실제로 그런 상상의 산물에 영향을 받아 더해진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지식을 통해 훗날 실현되는 사례도 많았다. 특히 컴퓨터 기술의 발달이 오늘날 예전의 꿈을 실현시키는 일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IT 관련 산업의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될 지 도무지 예측할 수가 없다. 책 속에 언급한 것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의지일 것이다. 어떤 의도로 그 기술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기술문명과 인간정신의 성숙이 동반 발전할 수도 있고 아니면 어느 순간에 발전이 멈춰버리거나 모두 다 퇴보하거나 아예 소멸해버릴 가능성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당장 핵기술의 현실만 봐도 각국의 지도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인류의 지속적인 번영이 보장될 수도 있고 한 순간 피바다로 지구를 물들일 수도 있지 않은가.

 

   ‘기술의 영혼’의 저자는 기술과 기계문명의 역사와 미래를 긍정적인 입장에서 조명하고 있다. 최초의 인류의 도구 사용에서부터 최근의 디지털 기술 발전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기술을 통해 발전시킨 기계와 그 기계들을 통해 인간이 반대로 새로운 자극을 얻고 혜택을 받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내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기계가 스스로 의지를 가져 인간을 지배한다거나 통제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기계가 스스로 정신이나 영혼을 가질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발전, 재생산하는 시스템이라는 것도 결국 인간의 프로그래밍의 결과이지 않은가. 그리고 현실적으로 현재 지구의 환경 문제나 경제시스템의 문제와 맞물리면서 어느 정도 기술에 대한 가치나 내용 및 정의도 재정립되는 과정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인간은 항상 최악의 순간에 최대한의 지혜를 짜내어 멸망을 면하고 존속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불안하기도 하다. 사람들의 언어나 생각이 점점 물질화되어가는 것은 사실이기도 하니까.

p*********h 2011.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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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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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삶의 현실을 기계와 연계시켜 풀어놓았다. 어떻게 보면 정말 어렵고, 이해가 안되지만 그것은 우리가 평소 동떨어져 생각했던 기계를 주제화 했기 때문이다.   기계는 우리 삶의 지적능력을 강화 확장하여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였다. 즉, 도구와 기계, 과학과 기술의 관계를 통해 그 흐름과 발전과정을 알아봄으로써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읽을 수 있는 눈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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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삶의 현실을 기계와 연계시켜 풀어놓았다. 어떻게 보면 정말 어렵고, 이해가 안되지만 그것은 우리가 평소 동떨어져 생각했던 기계를 주제화 했기 때문이다.

 

기계는 우리 삶의 지적능력을 강화 확장하여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였다. 즉, 도구와 기계, 과학과 기술의 관계를 통해 그 흐름과 발전과정을 알아봄으로써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읽을 수 있는 눈을 알려준다.

 

인간은 신체조직의 확대 기능으로 도구를 사용했고, 기계는 복잡한 구조물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기계는 특정한 결과를 얻기 위해 설계되어 만들어진것(물질적기계)이라 보는데, 방향을 달리보면 기계가 새로운 개발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정신적 기계로 이용한다 본다(호메로스정의 유추).

 

그점을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고대에는 기계는 사용법에 있어 신비함이라 표현했고, 17세기에 접어들어 과학과 기술이 결합되어 많은 진보를 거듭했고, 그것을 통해 기술을 향유하는 시대를 얻어진 것이다.

 

즉 기술의 핵은 정신적 기계학 요인이며 집단들간의 시너지효과에 의한 다양한 아이디어 교환이 오늘날의 과학기술의 시대가 열린것이다.

그예로 표현한 것이 로봇시대다. 구식로봇의 어색한 변천이 나노기술혁명으로 이어져 생활방식을 바꾸는 지적능력강화 연결되어 시너지효과를 맛보고 있다.

 

그래도 물질적인 기계들이 정신적인 기계들을 진보하는 현상은 어쩔수 없는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결국 인간과 기술의 관계 변천사를 통해 우리몸의 근본적인 연구 필요성과 올바른 기계사용을 위해 광범위한 시각을 갖고 세계를 관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과 기술은 연계된 세상을 살았고,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고 동반자적 입장에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과 기계는 수직이 아닌 수평적관계로 우리 삶을 지탱해온 영혼의 동반자라 본다.

z*******4 2011.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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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과 인류의 진보, 그 상관관계는?
"기술의 발전과 인류의 진보, 그 상관관계는?" 내용보기
눈이 닿는 곳, 손이 뻗치는 곳 모두 있다. 그것이 이미 자연스럽고, 오히려 그 자리에 없을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것, 기계는 오늘날 인류의 삶에 기계는 깊숙이 침투해 있다. 인간 역사에 기계가 등장한 이래, 인류의 발전은 기술의 발전을 밑거름 삼아 양립하며 발전해 온 듯 보인다. 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기술의 발전이 인류가 진일보 하는데 긍정적인 역할만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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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닿는 곳, 손이 뻗치는 곳 모두 있다. 그것이 이미 자연스럽고, 오히려 그 자리에 없을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것, 기계는 오늘날 인류의 삶에 기계는 깊숙이 침투해 있다. 인간 역사에 기계가 등장한 이래, 인류의 발전은 기술의 발전을 밑거름 삼아 양립하며 발전해 온 듯 보인다. 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기술의 발전이 인류가 진일보 하는데 긍정적인 역할만을 했던 것은 아니다. 기술의 발전은 항상 양날의 칼처럼 인간에게 수많은 가능성과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독처럼 문명의 피폐와 윤리적 딜레마를 안겨줬다.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인류의 미래가 장밋빛일지 핏빛일지는 현재로써는 예측해 볼 수 없다. 긍정론이든 부정론이든 지금의 상황에서 예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의미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저자는 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미래에 유익하게 작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미래의 일을 예측하기에 앞서 과거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일은 무척 중요한 작업이다. 저자는 기술의 발전과 인류의 미래상에 대한 어떠한 긍정론이나 부정론을 내세우기에 앞서 기술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서 그 단서를 찾고자 한다. 기술의 내적, 외적 역사를 기록한 책이라고 소개한 이 책은, 다섯 개의 장으로 나누어 도구의 역사에서 등장한 기계의 새로운 메커니즘에서 부터 현재 인간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컴퓨터의 기원과 발생, 그리고 앞으로 기술의 발전이 인류 발전에 어떤 기여를 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부분까지 지면을 가볍게 사용하면서 폭넓게 펼쳐내고 있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혔듯 이 책이 단순히 기술의 발달사에 대해 적은 책이었다면 책장을 넘기는데 그리 부담이 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230여 페이지 안에서 기술의 발달사를 넘어 기술의 발전이 향후 인류의 미래에 어떤 작용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찰과 철학적 사유의 여지가 녹아있다. 저자의 기술과 기계에 대한 입장과 논지를 그대로 따라가며 읽는 것이 사실 쉽지 않았다. 두껍지는 않지만 쉽게 넘기기에는 좀 어렵다. 다만 이런 소재와 전개의 책은 너무 오래간만이라 새롭기는 했다.

m*****2 2011.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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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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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인간을 얼마나 진보시킬 것인가? 라는 부제가 달린 기술의 영혼. 제목만 보고는 앞으로 미래에 펼쳐질 기술의 향연이 소개 될 듯하지만, 이 책은 과거에 주목하고 있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기계와 도구의 차이점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도구는 단순히 신체 조직의 기능을 확대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물건임에 반해 기계는 복합적인 구조물이라는 저자의 정의를 보며 현상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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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인간을 얼마나 진보시킬 것인가?

라는 부제가 달린 기술의 영혼.

제목만 보고는 앞으로 미래에 펼쳐질 기술의 향연이 소개 될 듯하지만,

이 책은 과거에 주목하고 있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기계와 도구의 차이점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도구는 단순히 신체 조직의 기능을 확대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물건임에 반해 기계는 복합적인 구조물이라는 저자의 정의를 보며 현상인류의 조상에 대해 처음 이야기를 들을 때 도구를 사용하는 종은 인간뿐이라 배웠던 오류가 생각났다.

원숭이, 돌고래뿐 아니라 많은 종이 단순 도구는 이용할 수 있지만 기계를 만들어내고 발전시키는 것은 인간뿐이다.

 

저자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도구의 발전에서 시작해 참된 기계의 등장에 관해 기술한다. 또한 그 긴 기간동안 축적된 발전 기술을 가지고 현재에 이른 인류의 기술적 진보에 대해 논하고 있다. 단순히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기계에서 부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술 발달에 대한 원리와 개념을 간략히 설명하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진행 방향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정말 광범위한 부분을 간략하게 소개해준다는 점에서 기술의 영혼이란 책의 제목은 잘못붙여진 것 같다. 너무 철학적인 제목보다 기술의 역사, 기술의 발전이 더 잘 어울릴 듯 하지만....

 

아무튼, 저자는 기술의 발전과 그에따른 인류의 미래를 아무도 모른다라고 결론 내리고 있지만, 기술에 대한 긍정적 자세가 곳곳에서 읽혀지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m****3 2011.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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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기계에 영혼이 깃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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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를 보면 기계가 인류를 지배한다는 당혹스럽고도 끔찍한 설정이 등장한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 인간이 창조해낸 기계들이 도리어 인간을 지배하는 디스토피아를 그려낸 것들이다. 그래서 이 영화들은 단순히 흥행성적만으로 돈 꽤나 벌어들인 블록버스터로서만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기계문명에 대해 철학적 논쟁의 소재를 제공했기에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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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를 보면 기계가 인류를 지배한다는 당혹스럽고도 끔찍한 설정이 등장한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 인간이 창조해낸 기계들이 도리어 인간을 지배하는 디스토피아를 그려낸 것들이다. 그래서 이 영화들은 단순히 흥행성적만으로 돈 꽤나 벌어들인 블록버스터로서만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기계문명에 대해 철학적 논쟁의 소재를 제공했기에 공부 꽤나 했다는 지식인들에게도 회자되던 영화다. 정말 기계가 스스로를 자각하고 인간에게 도발하는 그러한 세상이 도래할까? 우리들의 과학과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기술의 발전은 과연 인류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일까?

 

 

2. 우선 저자는 기술의 발전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다. 오늘날의 기계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예술작품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하는 대목이나(59쪽) 우리 시대의 기계문명을 리바이어던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리바이어던은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인간에 가까운, 인간적인 것이다.”(61쪽)라는 언급에서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기술문명의 폐해에 대해서 역시 지적하고 있다. “기술의 진보와 같은 속도로 인간의 정신적·윤리적 진보가 이루어지리라고는 기대할 수 없다... 이와 같은 진보가 인간에게 진정 유익한 것으로 남으려면 기술은 성찰되어야 한다.”(233쪽)

그래서일까, 이 책은 단순히 기술사(技術史)를 서술한 것이 아니라 이에 관련한 무척이나 심리적이고 철학적인 주제들을 다룬다. 따라서 이 분야에 관심있는 이들이나 전문가가 아니고는 참을성 있게 읽어 내려가기가 쉽지 않다.

 

 

3. 저자가 말하는 기술 성찰이란 무엇인가? 우선 그는 “인간을 이해하는 한 방법으로서”(13쪽) 기술을 성찰한다. 따라서 저자는 책 내내 기술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듯 하지만 정작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생각이 먼저일까 도구로서의 기술이 먼저일까? 흔히 사람의 필요에 의해 도구가 만들어지고 기술이 형성된다고 생각되지만, 즉 과학이 기술에 앞선다고 여겨지지만 저자는 “현실에서는 이러한 수순을 밟지 않고 있으며, 과거에도 그러한 예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80쪽)고 단언한다. 오늘날 인류는 과학과 기술을 편의상 나누어 생각해볼 수는 있겠지만 실제로는 분리가 되지않는 역동적인 상호작용의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4. 과학과 기술이 분리될 수 없듯이 이제는 사람과 기계 역시 분리되지 못할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 인간과 기계의 결합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을 사이보그가 말해준다. 앞으로는 사람이 개발해낸 로봇도 더 이상의 학습을 위해 “일정한 기간 동안 학교에 가게 될 수도 있다.”(200쪽) 미래야 어떻든 기계에는 ‘아직까지’ 영혼이 없다. 혹시라도 기계에 영혼이 더해지는 날에는 인류는 프랑켄슈타인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하는 놀라운 국면에 접어들 것이다.

저자는 이상의 이야기들을 어지럽게 읆조리고 있지만, 이 골치아픈 철학적 주제들을 한 폭의 스크린에 옮겨놓은 헐리웃 영화들이 더 설득력있게 보이는 것은 왜 일까?

YES마니아 : 로얄 e*****n 2011.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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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의 영혼-기계의 내적, 외적 역사를 기록한 작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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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영혼 - 기계의 내적, 외적 역사를 기록한 작은 책     <기술의 영혼>은 이탈리아의 과학자 에도아르도 본치넬리가 쓴 책이다. 밀라노에 위치한 산 라파엘레 건강-보건 대학에서 생물학과 유전학을 가르치고 있는 이 과학자는 2003년 '예술과 과학센터'유치를 위한 회의 중에 이 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기계의 내적, 외적 역사를 기록한 소책자를 출판하자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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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영혼 - 기계의 내적, 외적 역사를 기록한 작은 책

 

 

<기술의 영혼>은 이탈리아의 과학자 에도아르도 본치넬리가 쓴 책이다. 밀라노에 위치한 산 라파엘레 건강-보건 대학에서 생물학과 유전학을 가르치고 있는 이 과학자는 2003년 '예술과 과학센터'유치를 위한 회의 중에 이 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기계의 내적, 외적 역사를 기록한 소책자를 출판하자는 생각이었다.

 

한 분야의 역사를 기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방대한 양의 사건들을 정리하고, 기준을 잡아 발전사의 방점을 찍고, 그 의의를 고찰한다. 과학사의 특성상 다루는 대상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고 그 원리를 알기 쉽게 정리해야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책 세상의 빛을 본 두껍고 사건일색인-그리고 설명도 어려운- 과학사책을 읽다가 포기한 적이 얼마나 많던가.

 

그런 책들에 비하여 <기술의 영혼>은 단순하고 명쾌하게 기술의 역사를 설명한다. 235페이지 분량에 활자도 제법 큰 소책자임에도 역사의 고갱이만 살뜰하게 짚어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제 1장 '긴 행보'에서 기계의 개념을 정의하고 선사시대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의 도구에서 기계로 변화하는 과정과 기계를 움직이는 에너지의 달라짐, 그리고 기계의 발전이 인간에게 영향을 미쳐 '기계 문명'이 현시대에 꽃피우고 있음을 개괄한다.

 

2장에서는 '속임수에서 기계론이 되기까지'를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재에까지 보여주고 있으며, 3장 기계의 내부와 외부에서는 기계를 움직이는 원리의 발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뇌에서 인공지능으로'라는 제목의 4장은 특히 계산기로부터 시작한 컴퓨터, 그리고 컴퓨터를 이용한 로봇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 5장은 '켄타우로스, 사이보그와 히포그리프'라는 제법 만만치 않은 제목이다. 반인반마의 켄타우로스, 전신 기계화의 사이보그, 상반신은 독수리이며 하반신은 사자인 동물 히포그리프는 기계의 발달이 생체의 조작에까지 도달했음을 알려주는 상징들이기 때문이다.

 

'육백만불의 사나이'나 '쥬라기 공원'을 보면서 우리는 그러한 기술의 진보가 가져온 결과를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목격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그정도로 현재의 기술이 진보하지 않았다고 안심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기술의 진보에 따른 윤리적·정신적 사색과 성찰의 필요와 의무를 기술이 아직 그정도로 발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차후 세대에게 미룰 수는 없는 일이다. 

 

저자는 기술의 진보가 갖는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에서 이야기하면서도(저자도 자신의 긍정적인 성향에 대해 언급하고서는 어떠한 문제에 접근할 때 긍정적인 면만, 혹은 부정적인 면만을 끌어모으는 것은 개인적인 성향이나 선입견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 라고 말한다. 나도 이에 동의한다.) 기술의 진보와 같은 속도로 윤리적·정신적 진보가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반문한다.

 

사회적 성찰의 진보는 일부 명사들의 폐쇄적 논의로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통해서 개개인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그것이 '주류'로서 받아들여지기까지의 과정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기술에 대해 충분히 고찰하고 근거를 찾아 결국 내 목소리를 통해 이야기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쓴 의도 역시 그러한 개개인의 사색과 성찰을 위한 하나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책의 내용은 의도와 내용이 비교적 훌륭하고 뚜렷한데도 책 편집이나 마케팅이 과학의 가치판단에 중점을 둔 듯이 되어 있어 아쉬웠다. 과학의 가치판단을 위해 쓰여진 책이기는 하지만 책 내용에서 그러한 쟁점을 부각시켜 다루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런 의도로 책을 손에 들었다면 당장 차례를 읽고서 실망할 것이다. '아무도 모른다'고 했으니까. 이 책도 그저그런 책으로 생각할 테니까. 차례의 소제목은 편집자가 붙였다고 하는데, 2,3,4장은 괜찮지만 1장과 5장의 소제목은 책의 내용을 오해할 소지가 있다. 특히 5장의 '기술은 인간을 얼마나 진보시킬 것인가?'라는 소제목은 '얼마나 많이'라고 읽힐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 책은 기계의 내적, 외적 역사를 기록한 소책자로서 쓰여졌다.

 

이런 소소한 불만을 제외한다면 나는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흥미로운 내용도 많고, 무엇보다 기계를 정의하는 서술과 기계가 발전하면서 기계'만' 발전한 것이 아니라 인간과 유기적으로 작용하면서 인간의 사고 역시 변화해왔다는 시각도 신선했다. 편집자가 추가했다는 그림들도 적절하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도 편하다. '예술과 과학센터'유치를 위한 회의에서 나왔기 때문일까? 아니면 저자의 문학적 조예가 남다른 걸까? 매 장마다 들어 있는 그리스 시인들의 시는 자칫 하면 딱딱해질 수 있는 과학책에 한숨 돌릴만한 여유를 선사해주기도 했다. 기계의 역사에 대해 한 번쯤 읽어보고 싶은데 두꺼운 책에 질린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f****s 2011.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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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에도 당연히 영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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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을 TGIF 시대라 한다. 트위터의 T, 구글의 G, 아이폰의 I에다 페이스북의 F를 합성한 것으로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말이다. 이 시대 기술의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는 신조어라 하겠다. 이렇게 그 끝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광대무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기계문명, 기술 앞에 우리는 갈피를 잡지 못할 정도이다.   허둥대기는 엔지니어나 학자, 심지어 문명 비평가까지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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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을 TGIF 시대라 한다. 트위터의 T, 구글의 G, 아이폰의 I에다 페이스북의 F를 합성한 것으로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말이다. 이 시대 기술의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는 신조어라 하겠다. 이렇게 그 끝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광대무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기계문명, 기술 앞에 우리는 갈피를 잡지 못할 정도이다.

 

허둥대기는 엔지니어나 학자, 심지어 문명 비평가까지도 예외는 아니다. 기술, 물질문명의 변화에 의식, 인간의 정신세계가 추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문화지체적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지경이니 예기치 못했던 여러 가지 일탈이 빚어지고 있는 게 어쩜 당연한 게 아닐까 할 정도이다. 이를테면 인간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숙고 없이 오로지 개발자로서의 명예욕에 급급하여 이론을 정립하고 신제품을 출시한다거나, 자신의 잇속을 채우려고 기술 유출, 산업 스파이 행위 등을 스스럼없이 저지르는 것 등 말이다.

 

저자는 기계의 내적 외적 역사를 기록한다는 취지하에 인류 역사의 긴 행보를 스퀀스로 잇고 있다. 그러다 켄타우로스, 사이보고와 히포그리프에서는 심각한 질문을 던지더니 암울한 결말을 내리고 있다. 기술이 인간을 얼마나 진보시킬 것인가에 대해 그는 아무도 모른다고 회의론적으로 답하고 있는 것이다. 하여 이제 기술 개발에 급급할 게 아니라 기술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그는 보고 있다. 인간과 현 단계 사회 구성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미래에 어떻게 작용할지 면밀히 따져보는 심사숙고가 먼저라고 제언하고 있는 것이다. 하여 동감한다. 기술에도 당연히 영혼이 있다고 말이다. 하여 그 영혼을 어떻게 다루는가 하는 게 우리가 진정 골몰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한다.

a*****7 2011.02.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