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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실록이라는 공식 기록을 보면 오늘날 기준으로는 말도 안되는 허황된 이야기와 기이한 사건들로 가득하다. 조선시대 꾸준히 나온 구라(?)중 하나가 암탉이 수탉으로 변했다는 이야기다. 집에서 기르던 멀쩡한 암탉이 어느날 갑자기 수탉으로 트랜스젠더했다는 보고가 꾸준히 올라온다. 어떤 책에서는 외척이나 왕후의 입김이 너무 강할 때 신하들이 이를 견제하기 위해 트랜스젠더 암탉 사건을 조작했다는 주장도 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정치적 선동으로써 오늘날 기준으로 보면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의 정치공작이었던 것이다. 또다른 기이한 이야기로는 귀신이다. 국가 공식 편찬 역사서인 실록에 귀신나타났다는 기록이 빈번히 등장하는 것이다. 게다가 왕과 신하들이 예민하게 반응한다.
오늘날 의학과 과학으로 보면 귀신사건은 정신적 질환일 수도 있고 정치적 사건을 일으키기 위한 공포마케팅일수도 있다. 혹은, 전염병이나 천재지변의 원인을 귀신으로 돌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모두 공포심 때문이다. 권력다툼의 한복판에서 권력을 쟁취한 자와 권력을 뺏기고 숙청당한자 모두에게 공포와 두려움이 지속되었다.
권력을 가지기 위해 그리고 지키기 위해 싸워야하는 정치인들이 불안감음 귀신마케팅을 벌임으로써 새로운 정치적 무기가 되기도 한다. 궁전을 옮기고 반대파를 숙청하는 빌미가 되기도 하고 하여간 귀신이 생사람잡는다. * 조선왕조실록에서 추출한 귀신이야기와 맥락 * 올해 총선에서는 어떤 귀신 이야기들이 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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