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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책 읽은 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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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발견한 이 책.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내 얘길 하는 것 같아서 어이가 없기도 하고 내가 정말 이랬나 돌아보게 되었다.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하게 되는건, 비단 여자들의 문제만은 아닐것이다. 하지 말아야되면 안하면되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이 책도 어떤 길을 시원하게 제시해 주진 않지만 요목조목 짚어내려가주니 막연히 "내가 왜이러지? 뭐때문에 내가?"요런 궁금증은 좀 덜었다고나 할까.
주변에 이런문제로 힘들어하는 친구도 있고, 저런문제가 있는 친구도 있고... 옆에서 암만 얘기해 준들 자기만의 세상에 빠져 힘들어하기만 할뿐 듣질 않아 답답했는데 일목요연한 이책을 선물해 주면 좀 낳아지려나란 희망을 가지고 몇권 더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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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제목을 보고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한밤중에 초콜릿을 먹는 사람은 아마 십중팔구 다이어트에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 사람은 전부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대답은 천차만별로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이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심리 상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 책은 여성의 심리를 파헤친 책이다. 사실 나는 남자고 이성의 심리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래서 눈에 더 들어왔던 것 같다. 하지만 책을 통해 여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은 엄청난 착각이었다. 프로이드 역시 평생을 심리연구를 하고서도 여자를 모르겠다고 하지 않았던가! 아 제발 좀 알고 싶다^^; 목차를 통해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쇼퍼 홀릭 증상이 있는 사람이 겪는 지름신의 유혹, 다이어트를 결심하다가도 밤에 치즈 케이크에 무너지는 여성의 심리 등등을 이야기하는데 꽤 재미있게 읽었다. 내용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의 예시였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있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낀다. 그렇기에 요즘에는 사람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혹은 블로그 활동을 통해 자신을 연결시키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다. 나 역시 그 중 하나이고 말이다. 그런데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예는 좀 극단적이었다. 자신의 존재의미를 웹과 친구의 관계사이에서만 찾는 경우였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관심이 자신을 만드는 척도가 되기 때문에 이런 스타일의 사람은 우울증을 많이 겪는다고 한다. 내 주변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남 얘기 같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커피숍에서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나는 지금 다른 사람과 연결이 되어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까? 내가 인터넷 상에서 어떻게 정체성을 가져야 될 것인가? 라는 여러 가지 문제를 말이다. 사실 책은 여성의 심리에 관련된 책이지만 나는 도서를 통해 여성의 심리적 측면 보다는 사람의 관계적 측면에 대하여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 점에서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성의 심리를 알 수 없었다는 점은 정말(X100) 아쉽다. 아 누가 좀 속 시원하게 알려줬으면 좋겠다. 요즘 많이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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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르다 보면 나를 뜨끔! 하게 만드는 제목들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얼른 사보거나 하진 않았는데, 우연히 발견한 이 책은 왠지 꼭 읽어 보고 싶었다.
실제로 나도 한밤중에 초콜릿을 먹는다. 안되는 줄 알면서도 참을 수 없다. 그리고 역시나 저지르고 후회한다.
이렇게 뚜렷하고 명확한 상황정리가 또 있을까? 한 번도 본 적도 없고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이 나의 행동과 마음을 꿰뚫어 보고 있다.
세상에.. 신기하기도 했지만 이상하게 웃음이 나왔다. 다양한 그녀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웃었던 이유. 그건 바로 사실이기 때문이다.
1 미루면 안 되지만 _ 미루기 병에 걸린 귀차니스트들
목차를 봐도 공감가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그녀는 전보다 좋은 곳에 취직을 하겠다고 생각하며 회사를 그만 두었으면서도 취직 준비를 하거나 사람을 만나기 보다는 점점 드라마에만 심취했다. 다 지난 드라마들을 다운로드 받아서 하루 종일 보는 것이다. 드라마를 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그녀가 즐겨보는 미국 드라마에는 그녀가 어릴적 꿈꾸던 잘나가고 멋진 모습을 한 사람들의 사랑과 성취 그리고 그들의 흥미진진한 삶이 나타난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슬플 때 조차 좋아 보인다....." (환상에 빠진 몽상가들 中)
내가 읽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예전에 정말 이런 적이 있었고, 지금도 가끔 드라마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하지만 혼자서 그런 불행한 시간들에 괴로워 할 필요는 없었다. 한밤중에 초콜릿을 먹는 나와 같은 여자들이 또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왜 난 저지르고 후회하는 걸까?"하는 똑같은 고민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왜 이러나...하는 우울한 생각 때문에 답답하기만 할 뿐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럴 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나 자신에 대한 모습을 속 시원하게 보여주니 답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변명을 하고 감출 수 있다고 해도 내가 어디를 가든 나와 함께 하고 내 모든 것을 알 고 있고 나 자신에 대한 가장 냉혹한 판단은 물론 가장 따뜻한 위로를 건넬 수 있는 사람도 결국에는 나 자신이다. 결국에는 자신을 완벽히 속이지도 못할 꺼면서 그저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변명과 합리화는 이제 그만 하자. 이제 더는 헤메지 말자. 조금씩 천천히 건강하고 견실한 내 마음의 삼각형을 만들어 가며 내 삶을 멋지게 만들자. 스스로를 미워하고 변명하며 살기에는 해볼 만한 것이 아주 많은 세상이니까!" (작가의 에필로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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