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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 그랑데를 구입한 이후 처음 사본 진지한 책이었습니다. 종이책과 이북의 가격 차이가 제법 났기 때문에 상당히 망설이다가 상품권이 있으니까 이북으로 구입했는데요. 장렬하게 실패했습니다. 그랑데의 가독률은 그렇게 나쁜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이 여기 삽입된 사진이나 그림 지도가 리더기로 디테일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반인이 알기 생소한 고대의 여신을 설명함에 있어서 이런 이미지 자료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디테일이 보이지 않는데다가 확대도 되지 않습니다. 찾아보니 그랑데의 해상도가 300dpi라고 하더군요. 결국 그랑데로 사진을 보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아 보니 조금 낫기는 한데 확대는 여전히 되지 않네요. 혹시 이미지 확대해서 보는 법 아시는 분은 제보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아무리 용을 써도 잘 되지 않아서 결국 pc버전을 컴에 깔아서 보기 시작했는데요. 다행히 컴에서 사진자료는 잘 나오는 편입니다. 그래도 언제나 컴퓨터를 켜서 봐야 한다는 불편함은 어떻게 사라지질 않습니다. 이럴 거면 종이책을 사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결국 카트에 종이책을 넣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종이책만 살걸 그랬어요. 리더기로 볼 책이 따로 있고 종이책으로 볼 책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된 좋은 체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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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명한 비교신화학자인 조셉 캠벨의 잊혀진 여신 신화에 대한 강연록입니다.
소갯말 말머리에 설명한 것처럼 잊혀진, 에 에어버니를 두고 흥미롭게 읽어 볼 만한 책이에요.
그러게요. 인간의 역사는 어떻게 여신을 잊게 되었을까요? ㅠㅠ
비슷한 책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캠벨의 강연록인 이 책은 여신 신화 연구의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신화학이니 비교신화니 어려워서 다가가기 힘들어보이나 최근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도 하고 여신신화에 대한 연구의 바탕이 된 만큼 접근도가 어렵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책을 따라가기만 하다보면 고명한 신화비교학자인 캠벨의 통찰력 있는 강연을 듣게 되는 거지요.
딱히 페미니즘을 덧붙이지 않아도 신화라면 귀가 솔깃하는 독자라면 꼭 일독해야하는 책이 아닐까요.
여신은 어떻게 나타났고 어떻게 싸웠으면 어떻게 이름과 성질이 변해갔는가.
역사는 쓰는 사람에 의해 관점에 의해 달리 쓰이듯이 여신의 본 낯이 어떻게 변해가고 묻히게 되었는지
고대부터 짚어주는 캠벨의 강연을 한번 따라가 봅시다!
역알못인 저도 재밌게 읽을 수 있었으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