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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문화기행... 이 책 한권이면 박물관 여행은 끝이다? 제목부터가 상당히 자신감 있다. 사실 박물관에 관한 책은 많다. 이색박물관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얼굴내미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매혹을 느낀 것은 박물관을 통해 우리문화사를 살펴볼 수 있다는 소제목때문이었다. 작가의 이력을 보면서 문득 '행복한 사람'일거라는 생각을 한다. 저자가 쓴 책을 한번 찾아보았더니 꽤 있다. 우리문화에 대한 기행이 대부분이다. 그 문체는 어떤가? 이 책만 그런줄 알고 미리보기를 해 보았더니 작가의 문체는 한결같다. 박물관이라는 허울을 벗어던지고 알몸을 보여주기라도 하겠다는 듯이 거침없이 들이댄다.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박물관이라는 것이 그리 쉬운 분위기는 아니다. 뭔가 엄숙해야 하고 떠들면 안되는 그런 분위기.. 한마디로 말하자면 너무나도 무거운 분위기다. 그 분위기에 눌려 박제되어진 문화를 눈으로만 보고 오게 되는 게 현실인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그런 형식을 탈피하고 싶어하는 듯 하다. 신기한 것은 처음엔 약간의 거부반응이 이는 듯 해도 결국엔 그 말투에 동화되어버린다는 거다. 오히려 그렇게 다가오는 박물관이나 그 박물관이 품고 있는 우리의 역사가 더 편하게 느껴지니 이게 무슨 일인지...
그냥 책으로만 배우는 우리문화나 역사는 따분하다. 그리고 너무 짧고 얕다. 그래서 우리는 박물관을 찾아가는지도 모르겠지만.. 박물관을 말할 때마다 내가 하는 소리로 박제되어진 역사라고 한다. 그래서 내게는 틀 안에 갇혀진 우리문화보다 자연속에 어울어진 우리문화를 찾아가는 것이 훨씬 매혹적이다. 하지만 이 책을 다 보고나서 나는 생각을 바꿔보기로 마음 먹는다. 박물관을 대하는 나의 편견을 깨자고.. 내가 그렇게밖에 느끼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했다는 말이다. 재미있다. 저자가 들려주는 문화기행은 가벼운 문체와는 달리 가볍지 않게 느껴지는 그 무엇이 있다. 박물관의 형태보다도, 무엇을 전시하고 있는가보다도 그 박물관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를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왜 이 박물관이 우리곁에 머무는가를 한번 더 짚어주고 있는 것이다. 마치도 박물관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의 이력에 대해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하여간 재미있다.
박물관이 만들어지는 경로가 특이하다. 몇 안되는 대한민국 건축가들의 생각을 함께 읽을 수 있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아주 멋진 생각으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박물관을 설계하고 만드는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마져도 들게 한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박물관은 사람과 어울릴 수 있어야 한다. 갖은 위엄과 갖은 명분으로 사람위에 올라서고 싶어하는 박물관이 필요한 것은 아닌 것이다. 죽어있는 박물관보다는 살아 숨쉬는 박물관을 통해 우리의 아이들은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것이다. 언젠가 신문에서 본 기억이 난다. 건축가들이 열심히 설계하고 만든 건축물의 기공식을 할 때 정작 그자리에 있어야 할 만든사람의 이름은 초대장에 적혀있지도 않은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단 한번도 와보지 않았던 높은 양반들만이 그 기공식에 초대되어진다고... 그래서 건축가는 슬프다고 했던가? 하여튼 이 책속에서 거론되어지는 몇 안되는 건축가들의 이름만큼은 기억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마력이기도 하다.
그런데 영월 책박물관은 어떻게 되었을까? 개인적인 사재를 털어 강원도 산골 폐교에 책박물관을 만들었을때만해도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월의 대표적인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는데... 하지만 얼마전에 신문을 통해 그 책박물관이 문을 닫아야 할 형편이 되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영월군에서 폐교를 비워달라고 했다고.. 썩어빠진 관료주의의 행태를 견뎌내지 못하고 쫓겨나야 할 박물관장은 그 많은 서적들을 어찌해야하는지 태산만한 걱정을 하고 있다고.. 언제까지 우리는 뜻있는 사람들의 기를 꺾어가며 관료주의체제를 이끌어가야 하는 것인지 기사를 보면서 엄청 화가 났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내내 궁금증이 수그러들지가 않았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쪽박은 깨지 말라는 말이 있다. 영월에 가면 변함없이 책박물관이 우리를 맞이해 줄 수 있기를.. 그가 뜻한바를 짓밟지 않고 그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정체제로 거듭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아이비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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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은근 재미있네! 이 책을 읽자마자 내가 느낀 감정이다. 이용재식 글쓰기라는 어쩌구 저쩌구 출판사 서평이 그저 미사여구인줄 알았다. 정말 중독성있다. 은근 재미있는 말투. 나도 따라해 본다~!! 박물관 소개, 더불어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함께 담아내는 책이다. 당근 어려우면 안되지! 쉽게 쉽게 풀어야 어린이들도 읽을 수 있다. 덩달아 어른들도 읽으면 더더욱 좋고. 전국의 이색 박물관 방문하느라고 고생했다. 이렇게 많은 이색 박물관이 있는 줄 몰랐으니 고마운 마음이 절로난다. 읽다보니 박물관 기행가고 싶네~ 근데 지금은 안된다. 그럼 패스~ 다음 기회에! 갑자기 영화 ’박물관은 살아있다’가 생각나네. 밤마다 박물관 내에 있는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는 영화. 나도 그런 박물관 경비였으면 했는데. 정신 없어도 재미있잖아! 딴 소리이긴해도 나에겐 이 책이 마치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준다. 박물관이 건축된 이야기, 주인장 이야기, 더불어 박물관이 세워진 지역에 관한 이야기까지 마치 내 옆에서 얘기해주듯 친근감 있고 다정해서 좋다. 또한 그동안 잘 모르는 일제강점기 시절의 엄복동, 최초의 비행사 안창남 빨간 마후라의 유래는 기억에 남네. 참, 프랑스 외규장각 도서를 되찾기 위해 일생 노력하신 박병선 박사님 만수무강하소서! 이 책의 재미는 역사 속에 숨어(?)있는 위인들을 만나게 해주니 신통방통. 장생포 돌고래 박물관편은 읽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 우리 돌고래를 죽이다니! 일제강점기때는 사람 뿐만 아니라 돌고래도 힘들었구나. 미안하다 돌고래야. 그땐 그랬단다. 여러 이색적인 박물관 중 특히 개인적인 경비를 통털어 박물관을 세운 사람들이 존경스럽다. 열심히 모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환원하고, 박물관 짓겠다고 몇천억을 들여 사들여 오는 열정, 대단! 나도 돈 많이 벌고 싶다. 근데 무슨 박물관을 만들지? 아흐 생각만해도 흐뭇해 그중 기억나는 쇳대박물관, 테디베어 박물관, 유리의 성. 그러고보니 그동안 놀려다녔던 지역이나 장소에 저런 박물관이 있는 줄 몰라 그냥 지나쳤네. 미안 몰라봐서! 지루하지 않고 술술 역사와 문화을 알아가는 재미. 읽는 재미. 조카에게 줘야겠다. 너도 읽고 공부해! 다 읽고 박물관 여행가자~~ 이제 봄도 오고 날도 풀린다고 하니 좋지? p.s) 이용재식 글쓰기, 따라하기 쉽지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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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박물관을 찾을 때마다 가슴설레는 기대감에 빠져들게 된다. 흔히 볼 수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그 물건의 터치감을 통해 알지 모르는 역사의 유구함을 느낄 수 있어서랄까. 물건이나 작품 하나하나에 묻어나는 그 고유의 특성을 이해하기까지 쏟아붓는 시간은 몇 초에 불과하다. 그러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또 다음기회가 언제일지 기약할 수 없는 우리는 다음 기회를 예고한 채 문을 나설 수 밖에 없다.
한걸음한걸음씩 발걸음을 무겁게 떼며 보면 좋겠지만, 형편이 그러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책을 통해 이해를 돕고자 책을 펼쳐든다.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이색적인 박물관이 이렇게 많았나? 싶을정도로 많은 박물관이 소개되어 있다. 그 중 내 눈을 사로잡는 박물관이 몇 개있다. 언제 아이들과 함께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교육적인 박물관이나 제주도의 테디베어 박물관, 대전 화폐 박물관이 그 대표적인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서도 무주곤충박물관, 고성공룡박물관,항공우주박물관,장생포고래박물관,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등도 눈길을 끄는 곳들이다.
대전에 몇 차례가보긴 했지만, 정작 화폐박물관에는 가보지 못했다. 한국 최초의 주조화폐인 건원중보를 비롯해 해동원보, 상평통보 등이 전시되어 있는 제 1 전시실에서부터 제 2 전시실에는 지페역사관, 제 3전시실은 위조방지 홍보관, 제4 전시실인 특수제품관은 우표, 메달등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구릿값이 오르자 동전 10원짜리 동전을 사들여 큰 수익을 봤다는 어떤 이의 이야기 ( 10원짜리 제조단가 40원이라 녹여 파는 게 이익이라는 말때문인지)는 들어 아는 이야기일 것이다. 동전 10원의 무가치함이 지갑의 무게만 증가시키는 존재로 여겨지지만 제조단가가 40원이라니 우리는 아직도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믿는다. 하지만 어떤 이는 이를 이용하여 수익을 챙기니 그의 수완이 좋다고 봐야할까?
어렸을 때 내 위의 오빠가 한 때 동전을 수집을 했었던 것을 기억된다. 그 당시 우리집 형편이 넉넉지 않아 수집했던 동전을 모조리 다 써버린 것같지만, 여하튼 수집이든 재미든 10원, 50원 또는 100원 짜리 동전을 년도별로 모아본 기억이 난다. 1970년인가 1969년인가가 내가 가지고 있는 최고 오래된 동전이었고 그 전에 해당하는 년도의 동전은 못봤던 것 같다. 1966년 조페공사는 국내 최초 10원, 50원, 1원등 3종의 주화제조를 했고, 1970년에는 100원 주화를 1972년네는 5원 양백화를 발행했다라고 한다. '이 용재의 궁극의 문화기행-이색박물관'은 지역의 이색적인 박물관들을 선별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화폐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흐름 파악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 발 비켜난 위치에서 딱딱하게 느껴지는 역사를 물이 흐르듯 편안하고 진솔한 자신의 소감을 곁들이며 펼쳐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축힉 전공의 시각을 살려 각 박물관의 외관이나 내관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약간 뒷전이 될 수 있는 건축물에 대한 뒷이야기가 또다른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박물관을 찾는 이유는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궁극적인 이유는 박물관을 보는 것이다. 그러기에 박물관을 나설 때 우리의 마음을 뿌듯하게 채워주는 것만큼 실제 가보지 않은 이들의 마음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솔직히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여하튼 간접적인 경험이었지만,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아 읽는 내내 즐거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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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면 독서를 해야하고,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여행을 해야한다는 공자의 말로 서문을 열었다.
20대에 독서량 1천권 고지에 오르고, 온 가족이 대한민국을 3바퀴 돌고, 답사비 떨어져 택시기사 시작하고, 책내고... 정말 저자의 약력 한 번 특이하다.
톡톡 튀는 말투가 재밌다.
젊은이들과 부모들에게 한 부탁이 너무너무 웃겨서 서문 읽다가 배꼽 떨어질 뻔 했다.
아이가 의사가 되길 원한다면 부모가 공부해서 의사가 되면 된단다. 애들 좀 냅두란다.. ㅎㅎ
느긋한 사람인가 보다. 딸이 고1 자퇴하고 4년째 노는 중이란다.
그 꼴을 우째 봐. 나같으면 절대 못할 일이다.
이토록..
자유로운 사람이 쓴 자유로운 문화기행문이다.
자신의 삶에, 자신에, 자신감이 없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일들을 해왔고, 해오고, 해나갈 사람이다.
대한민국 박물관은 4백여 개, 일본은 6천여개 라니.. 처음 알았다.
문화국민으로서 위치를 알려주는 것 같아 열등감에 쌓인다.
여기에 25개의 박물관이 소개되어 있는데, 난 이중 3군데 가봤다.
책은 서울,경기,강원권 / 충청권 / 전라권 / 경상권 / 제주권 등 5개 영역으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다.
박물관에 얽힌 이야기와 박물관 소개,위치, 개관시간, 휴관일, 입장료, 연락처, 홈페이지 까지 꼼꼼하게 소개되어 있다.
실제로 답사한다면 유용하게 쓰일 정보들이 꼼꼼하게 기재되어 있는 것이다.
여행가 답다.
박물관 외에 근처에 있는 유명한 여행지도 단원 말미에 소개되어 있어, 실제 여행에서 함께 들를만한 여행지 정보가 알차게 실려 있다.
실학박물관 편에서 다산 정약용의 충고가 내마음에 들어왔다.
" 지위는 빼앗길까 두려워할수록 지키기 어렵다"
내가 가장 가고픈 박물관은 충북충주에 있는 술박물관 리쿼리움이다.
와인역사관, 전통주관에 향음주례를 가르치는 음주문화체험관까지 있다니...침이 슬쩍 고였다.
1998년 출시된 참이슬 총 170억병 판매, 성인 1인당 5백병을 마신 셈이란다.
나도 거기에 일조했으리라.. ㅎㅎ
한장 한장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참심한 글발에, 몰랐던 정보를 재밌는 글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떠나고 싶게 유혹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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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속의 박물관은 오래된 유물들만 줄줄이 전시되어 있는 지루한 곳이였다. 아마도 지방 박물관의 열악한 환경 덕분에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전시물이 거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저런 요인들 때문에 박물관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었졌는데, 아이들이 커가니 뭔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아이들과 함께 가고 싶어졌다.
이 책 <궁극의 문화기행>은 나와 같이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지방이라서 갈만한 곳이 없거나, 어디에 어떤 박물관이 있는지 잘 몰라서 못갔던 부모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될 것 같다.
전국을 5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의 이색박물관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 종로의 쇳대 박물관, 충남 보령의 보령석탄박물관, 전북 익산의 익산보석박물관, 경남 사천의 항공우주박물관, 제주 서귀포시의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을 비롯하여 전국의 이색 박물관을 다루고 있다. 난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경남 사천의 항공우주박물관편 부터 읽기 시작했다.
평소답지 않게 이 책은 작가 소개부터 읽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글쓴이는 건축현장과 건축잡지사 편집자를 걸쳐서 택시 운전을 하면서 글을 썼다. 택시 운전을 시작하고 주말에 가족과 건축 답사 다니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이였고, 그 즐거움을 책으로 남겼다. 그래서 그의 책에는 즐거움이 묻어난다. 그의 책은 인터넷에 연재된 글처럼 가볍게 읽힌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단지 박물관 한 곳을 방문하기 위해 타지역으로 떠나기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걱정할 필요없다. 이 책에는 박물관 이외에도 근처에 방문해 보면 좋은 곳들을 두루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정보도 충실하게 다루고 있고, 부가적인 설명도 재미있어서 이색 박물관 여행을 위한 안내서로 손색이 없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이색 박물관이 있는지 미처 알지 못했다. 늘 아이들과 함께 갈 곳이 없다고 불평을 쏟아내곤 했는데, 실은 정보가 많이 부족했을 뿐이였다. 이 책 <궁극의 문화기행>에 소개된 모든 박물관을 다 방문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많은 것들을 보여주며 내 아이의 가슴 속에 커다란 별을 달아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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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북스 [이용재의 궁극의 문화기행 이색박물관편] 전직 택시기사에서 딸과 함께 하는 문화기행을 통해 일약 스타작가(?)반열에 오른 저자는 나름대로의 분명한 철학이 있다. 전에 쓴 책은 읽지 못했지만 이번에 읽은 궁극의 문화기행 이색박물관편은 정말 신선했다. 나름대로의 저자의 해석이 가미된 재미있는 전국의 박물관 일주였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박물관이있다. 그 중에 내가 가본 박물관은 손에 꼽을 것이다. 사실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박물관은 내가 가보지 못했다. 가보지 못한 곳을 책으로나마 읽게 되어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저자는 각각의 박물관이 생기게된 이야기를 위트있게 기록하고 있다. 쉽고 재미있게 쓰여졌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받자마자 제일 먼저 펼쳐본곳은 바로 내 고향에는 어떤 박물관이 있을까? 였다. 내 고향에 생각보다 박물관이 적었다. 정확히 말하면 내가 사랑하는 고향의 박물관은 하나도 소개가 되지 않았다. 저자가 생각하는 이색박물관이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인근에 박물관이 있어서 소개된 것을 보고 다음에 꼭 가야지 하는 마음을 먹었다. 이색박물관 말고 주변의 박물관이나 주변의 가볼 만한 유적지등을 소개해 준 것이 너무나 맘에 들었다. 각지역의 이색박물관을 관람하고 시간을 조금만 투자하면 주변의 관광지나 유적지를 돌아볼수 있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코스가 될 듯하다. 이색박물관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고 나름대로의 스토리가 있다. 우리는 어쩌면 이색박물관 하나 하나를 보면서 이색박물관을 만든 박물관의 관장님들의 삶을 박물관을 통해 바라보고 배우게 되는 것이다. 각 박물관마다 방문가능한 시간등의 여러 아이템들이 추가되어 있고 아주~ 중요한 요금에 대한 정보도 추가가 되어 있어 이 책은 한편의 가이드북이 된다. 아이들과 함께 가보면 좋은 곳들이 너무나 많다. 그리고 친구끼리 가족끼리 시간을 내어 찾아가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왠지 저자가 딸과 함께 전국을 누비며 투어를 했을 생각을 하니 왠지 부럽다. 일상생활에 뭍혀 삶의 여유를 잃어가는 요즘과 같은 시대에 이책은 열심히 일한 당신! 쉬어라~ 라고 말해준다.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즐기는 이색박물관~ 이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한번쯤은 가족과 함께 떠나는 이색박물관 기행을 하리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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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의 궁극의 문화기행 이색박물관 첫 페이지를 열기 전에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은, 어떤 이색박물관이 있을까? 제일 궁금했다. 지금것 박물관 견학이라면 아이들 교과 과목과 연계된 체험학습과 서울 근교에 있는 박물관을 주로 다녔는데 이젠 아이들도 중학생이 되니 더욱 이색 박물관 기행에 관심도 갖고 나 또한 박물관에 많은 관심이 있어 계획해서 함 다녀볼 마음으로 첫 장을 열어 보았다.
이용재작가는 건축을 전공하고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여행, 아빠랑 함께 보는 우리 옛 건물, 딸과 함께 떠나는 국보 건축 기행등을 저술했다. 몇 권의 책을 보니 딸과 함께 다니는 것이 부럽기도 하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다니는 고등학교 학업을 중단하고 아빠와 함께 여행을 선택한 딸의 용기에 대범함을 느꼈다. 시험이라는 테두리 속에서 살아가는 요즘 청소년들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과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하며 사는 모습이 더욱 부러웠다.
건축학을 전공하여 건축가의 길을 걷고 있지는 않지만, 건축에 관한 책들을 저술함에 있어 많은 경험들을 한 것 같다.
실패가 두려워서 그렇지 여러 가지 경험들을 함에 있어 생활에 경제적 어려움은 있을지언정 욕심을 버리고 비움이라는 것도 느낄 수 있다면 좋으련만 현실의 편안함 때문에 두려하는 것이 나의 본 모습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몇 바퀴 돌며 딸과 함께 박물관 탐방과 국보건축 기행을 한 것을 보고 즐겁게 삶을 사는 것 같아 보인다. 우500리가 살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산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용재의 궁극의 문화기행은 광역별로 나누어 서울 ·경기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권에 있는 이색박물관들이 많이 나열되어 있으며 곳곳에 박물관 주변의 또 다른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어 다소 학습이라는 딱딱한 분위기의 박물관 기행에 흥미와 관심을 불러 일이키는 것 갔다.
박물관 중에 보석박물관, 고래박물관, 술박물관, 양구전쟁기념관등은 이번에 이용재의 궁극의 문화기행을 접하면서 새롭게 안 박물관들이다. 박물관을 건립함에 있어 어느 곳은 찾아 오는 관람객이 한정되어 있고 어느 곳은 농촌은 작은 마을에 있는 폐교를 인수하여 그곳에서 한지공예를 만들어 전시도 해 놓고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한지 만드는 수업을 진행하는 곳을 방문한 적이 있다. 대형화된 박물관에 비해 아주 작은 박물관이였지만, 우리 생활에 많이 가까워진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지금것 박물관을 아이들 숙제, 또는 체험으로 다녔다면 이젠 학습에 연계가 아닌 우리의 삶의 흔적들이 묻어 있는곳 개인의 소중한 한 역사를 나타내는 소장품들이 있는곳 그런곳도 찾아 다녀보고 싶다.
먼곳에 있는 곳 보다는 내가 살고 있는 주위에 또 다른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관이라도 찾아 봐야겠다.
생활에 휴식처도 될 수 있는 박물관 기행을 한 번 생각해 봐야겠다.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지만, 이색박물관과 함께 박물관 주변의 또 다른 명소들 기재는 여행시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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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대한 편견을 깨는 색다른 책이다. 책날개에 적힌 저자의 이력을 보면 그 짧은 글에서도 독특한 개성이 느껴진다. 건축을 전공하여 건축현장에서 일하다가 경제적인 위기를 맞고 2002년부터 택시운전을 하면서 주말에 가족과 건축답사를 다니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이란다. 그간 여러 권의 책을 쓰며 전업 작가로 지냈는데 이번 책이 안 되면 다시 택시기사로 복귀할 예정이란다. 열두 번째 책이라는 <이용재의 궁극의 문화기행>, 왠지 대박날 것 같다. 부디 대박나길 바란다. 그래야 다음 책도 나올 테니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방학 동안 필수코스라 할 만한 곳이 바로 박물관이다. 그런데 박물관 견학을 하면서 아쉬운 점은 수박 겉핥기식으로 둘러보게 된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글로 쓰인 설명만 보면서 둘러보니까 재미가 없다. 학생들을 위한 안내 프로그램이 있긴 해도 예약제라서 불편하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일일이 설명해 줄 정도의 실력은 아니어서 박물관을 갈 때마다 고민스럽다. 박물관을 좀 더 재미있게 견학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그 때문이다. 당연히 박물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모아 놓은 책일 거라는 짐작을 하면서. 그런데 정말 의외의 부분에서 부모의 마음을 자극한다. 저자의 머리말 중 일부다. “......젊은이들에게 부탁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길을 그냥 계속 가라. 20년 이상 가다 보면 고지가 보이고 기회는 온다. 어차피 한 평생. 부모님들에게 부탁한다. 얘들을 좀 냅둬라. 자녀가 의사가 되길 원한다고? 그럼 부모가 의사시험 공부해서 의사가 되면 되고. 자녀가 변호사가 되면 좋겠다고? 그럼 부모가 공부해서 변호사가 되면 되고. 다 각자의 길이 있다......” 아이와 함께 박물관에 가는 대부분의 부모는 어떠한가? 내 경우를 보더라도 아이의 방학 숙제라서 간다. 순수한 문화기행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니 박물관 견학이 즐거울 리 없다. 중요한 건 박물관이 아니라 부모의 마음인 것이다. 지루한 박물관 견학을 즐거운 소풍처럼 만드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좀 더 나아가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도 부모가 쓸데없는 욕심을 덜어내고 순수한 관심과 애정으로 다가가는 것이리라. 책 내용의 기본은 전국에 있는 박물관 중 25곳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이 있다. 설명이 재미있다. 다음은 경상남도 사천에 <항공우주박물관> 설명 중 일부다. 지리산의 빨치산들이 해인사로 숨어든다. 미군사령관 열 받았다. “야, 해인사 폭격해라.” 공군대령 김영환은 빨간 마후라를 목에 두르고 김해공항 이륙. ‘이거 어쩌지.’ 폭탄 안 떨어뜨리면 항명죄고, 떨어뜨리면 역사의 죄인. 그냥 복귀. “야, 해인사 폭격했냐?” “안개가 자욱해 실패. 아리아리한 게 눈에 뵈는 게 없네요.” “뭐라?” “공비들이 해인사를 점령한 건 단순한 식량 때문이다. 며칠만 지나면 공비들은 해인사 떠날 거다. 해인사에는 몇 백 명의 공비들과 바꿀 수는 없는 팔만대장경이라는 한민족의 정신적인 지주가 있다. 나는 반만 년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의 공군 장교로서 우리 문화재를 지키지는 못할망정, 해인사에 폭탄을 투하할 수는 없다. 차라리 죽여라.” 이를 보고 받은 이승만 대통령 노발대발. 김영환, 내 이놈을 죽여, 살려? 형인 김정렬 공군참모총장이 간신히 말린다. ▷ 2010년 정부는 뒤늦게 김영환 장군에게 금관문화훈장 추서하죠. (240p) 박물관은 역사를 전시하는 곳이다. 항공우주박물관에 가면 알 수 있는 지식적인 정보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몰랐던 역사 속 숨은 이야기를 통해 배우는 게 더 많은 것 같다. 한 사람의 현명한 선택 덕분에 팔만대장경을 보존할 수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 뒤늦게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니 다행스럽다. 우리 문화재를 지키는 노력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이 아닐까? 박물관 견학은 단순한 구경이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이 책을 통해 박물관이 새롭게 보인다. 앞으로는 방학 숙제라는 의무감 때문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을 찾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