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ぐらんぶる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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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그랑블루 9권에대한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한창 뜨거운 청춘을 더욱 열렬히 만끽하기위한 자금을 얻기위해 패밀리 레스토랑 알바의 세계에 당당히 입성한 이오리. 그깟 레스토랑 알바 쯤이야 그간의 근육남들로 가득한 마초 지옥에 비하면 별거 아니리라 살짝 방심하기도 했던 이오리지만 그의 알바 라이프는 단 한명의 인물때문에 순식간에 천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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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그랑블루 9권에대한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한창 뜨거운 청춘을 더욱 열렬히 만끽하기위한 자금을 얻기위해 패밀리 레스토랑 알바의 세계에 당당히 입성한 이오리. 그깟 레스토랑 알바 쯤이야 그간의 근육남들로 가득한 마초 지옥에 비하면 별거 아니리라 살짝 방심하기도 했던 이오리지만 그의 알바 라이프는 단 한명의 인물때문에 순식간에 천당에서 지옥로 제대로 곤두박질치고 맙니다. 악덕 점장도 진상 손님도 아닌 그 악마 선배의 정체는 다름아닌 이곳에서 먼저 근무한 여대생 부스지마 사쿠라코. 알고보니 그녀는 이전 오우미 여대에서 마련된 즉석 미팅 자리에서 코헤이의 오덕 취향을 비웃었다가 이오리에게 맥주 테러를 당하고 말았던 바로 그 맞은편 상대방이었던 겁니다. 그때의 수치심과 굴욕을 결코 잊을리없던 사쿠라코는 후배로 들어온 이오리을 향해 교육을 가장한 온갖 음흉하고 가학적인 가혹행위를 계속 이어나가지만 이미 PaB에서 그런 종류의 몸과 정신을 괴롭히는 악습들에 질리도록 단련된 이오리에게 있어 그녀의 부조리한 심술은 그저 삶을 짜릿하는 즐기는 뜻밖의 작은 애피타이저에 불과했죠. 이쯤되면 사쿠라코쪽에서도 독한 놈이 왔다며 한발짝 살짝 물러설 법도 했지만 과거의 원한과는 별개로 그녀의 입장에서도 결코 양보할수없는 아주 중요한 두번째 이유로 인해 한쪽으로 일방적인 이오리와 사쿠라코 사이의 치열한 알바 냉전은 평행곡선을 달린채 한동안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그 전쟁의 장기화를 알린 두번째 이유의 원인제공자는 아이러니하게도 피해자인 이오리 그 자신이 아니었습니다. 안그래도 불합리한 재난의 당사자가 된 이오리에게 있어 더 큰 비극을 안겨준 제3자의 정체는 다름아닌 사쿠라코와 이오리와 같은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동료 고등학생 오토야 군. 시작은 아주 사소했죠. 왠지모르게 오토야 군이 자신이 아닌 신입에 불과한 이오리에게 먼저 말을 걸고 그가 하는 이야기에 자주 웃음을 터트리는 것만 같은 그런 그림은 그런대로 오토야 군이 상냥하고 '잘생긴' 미소년이니 그럴수있다고 넘어갈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토야 군이 이오리와 둘이서 보내는 시간만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고 서로 대화를 이어가며 둘 사이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그녀가 도저히 끼어들수 없는 주제와 코드들이 하나둘씩 발견되기 시작하자 알수없는 불안감을 느낀 사쿠라코는 단순한 괴롭힘에서 더 나아가 오토야 군 앞에서 이오리라는 인격 자체를 아예 말살하기위한 지독한 여론전을 펼쳐보기도 했지만 이미 이오리가 하는 그 모든 것에 푹 빠진 오토야 군에게 있어 사쿠라코의 모함은 쇠귀에 경읽기나 마찬가지였죠. 그날의 즉흥적인 그랑블루 방문도 사쿠라코 그녀 자신이 예상한 큰그림이 밑바탕부터 찢어지며 벌어진 우연한 해프닝이었습니다. 이오리가 다이빙 동아리의 회원인 사실을 알고서 그 이력을 어떻게든 오토야 군 앞에서 부정적인 이미지와 연결하려 노력한 사쿠라코지만 그 누가 알았을까요? 오토야 군이 다름아닌 그 다이빙과 관련이 깊은 고등학교 동아리 회장일줄을.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이오리의 소개를 받아 함께 걷는 초롱초롱한 오토야 군을 앞세운채 본의아니게 다이빙의 성지 그랑블루로 같이 끌려가게된 사쿠라코. 애초에 다이빙 따위 1도 관심도 없었고 그곳 그랑블루는 오토야 군의 경쟁자가 될만한 헐벗은(!) 여자들로 가득한 위험한 장소이기는 했지만 그녀는 이대로 포기할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오토야 군은 그녀가 모처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느낀 나름 진지한 상대였거든요. 비록 그 사랑이 남들은 가볍다고 여길 잘생긴 얼굴뿐인 빈껍데기 사랑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이 노리던 사냥감을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낚아챈다 간다고 하면 여자로서의 자존심상 이대로 납득하고 물러날리가 없잖아요? 게다가 그 얌체 새치기꾼이 다른 여자도 아닌 남자일지도 모른다니. 이 패배를 그대로 인정하고 물러난다면 자신은 더이상 그 어디에서도 매서운 사냥꾼으로서 서있을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그날만큼은 고개숙이고 연적일지도 모를 이오리에게 도움을 청해 오토야 군에게 통할만한 필살 이성함락 무기들을 연신 꺼내들기 시작하던 사쿠라코지만 그녀의 이런 안쓰러운 노력은 의외의 엉뚱한 부분에서 PaB부를 뒤흔드는 강력한 연쇄 폭발의 도화선이 되고 맙니다. 밑도 끝도 없는 사쿠라코의 어필에 지쳤는지 잠시 자리를 피하고만 오토야 군. 그의 곁에는 다이빙이라는 공통점으로 묶여 그랑블루 체험 내내 묘하게 죽이 잘맞던 치사가 마침 있었고 나름 친해졌다고 여겼는지 오토야 군은 이오리에게 그간 묻고 싶었지만 차마 입밖으로 내지못했던 그에대한 궁금증을 치사에게 대신 알아보고자 하죠. 그것은 바로 이오리의 여자친구 유무. 그 직설적이면서도 돌발적인 오토야 군의 질문에 당황한 치사는 대충 답변을 얼버무리고 자리를 피하고 말았지만 그 돌아온 뒤에도 수상한 치사의 반응을 유심히 지켜보던 이오리는 틀림없이 그녀가 오토야 군에게 고백을 받았으리라 100% 확신하게 됩니다. 자신이야 여동생같은 치사가 오토야 군같은 좋은 아이와 사귀게 된다는 점에서 불만가질 일이 전혀 없다. 하지만 일단은 대외적으로 자신이 치사의 남친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녀가 곤란하지않게 먼저 내쪽에서 치사와의 관계를 정리하는게 옳지 않을까. 왠지모를 알수없는 불안과 짜증은 잠시 내버려두고 일단은 따로 자신을 불러낸 치사의 요구에 진지하게 응할 셈으로 두근거리며 마주한 그녀의 앞이지만 대체 이건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요? 뜬금없이 자신에게 가슴을 좋아하냐고 묻는 치사의 질문을. 치사 입장에서는 이오리가 오토야 군 같은 동성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이성을 좋아하는지 간접적으로 확인하고픈 의도였겠지만 난데없이 가슴에대한 철학적인 고민을 하게된 이오리 입장에서는 그녀가 화내지 않을만한 선에서 그저 오른쪽 가슴이 좋다는 정체모를 답변만을 들려줄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두사람 모두에게 속시원한 해답은 되어주지 못한채 더 큰 오해만이 쌓이고만 비밀 회동. 그 와중에 여동생같은 녀석이 고백받은것 같다는 이오리의 중얼거림에 그의 진짜 여동생인 시오리가 고백받았다고 오해한 코헤이의 꼴사나운 난동도 있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새로운 얼굴들의 방문을 오해하고 경계한 인물이 또 한 사람있었죠. 아까부터 사쿠라코와 둘이서 어딘가로 사라지던 이오리의 모습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인물. 그녀는 바로 이오리를 짝사랑하던 PaB부의 동료 아이나. 이오리로서는 사쿠라코의 간절한 청을 받아들여 오토야 군을 함락시키기위한 작전회의의 성격이 강했고 이제 오토야 군과 치사 사이의 수상쩍은 기류를 감지한 이상 발을 빼기에도 난처한 시간낭비에 불과했지만 아이나의 눈에는 서로 사이좋은 두 남녀가 남몰래 연애를 즐기는 그것에 가깝게 보일뿐이었습니다. 안그래도 치사에 비해 여러모로 밀리는 면이 많았던 자신인데 저렇게 적극적인 외부인까지 잠재적 라이벌로 합류하다니. 이대로 가다간 이오리를 향한 자신의 짝사랑은 채 피워보지도 못한채 누군가의 승리 선언으로 허무하게 마무리될지도 몰라. 그렇기에 마침내 굳은 결심을 하고 마주한 강력한 비밀 협력자. 아이나의 꽉 막힌 연애전선을 속 시원하게 뚫어줄 그 조력자의 정체는 다름아닌 자타공인 PaB 최강의 섹시스타 아즈사였습니다. 진지한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아이나에게 각오는 되었냐고 다시한번 오싹하게 되묻는 호랑이선생 아즈사 누님. 과연 아즈사의 솔루션은 실타래처럼 꼬인 이 PaB의 연애전선 속에서 아이나와 이오리 사이를 이어주는 실만을 새빨갛고 더 강렬하게 물들일수 있을까요?
s******2 2025.08.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