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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몇 번쯤 읽었나. 서너 번은 족히 읽었다. 그럼에도 늘 새롭게 다가온다. 또한 먹먹하다. 고작 사랑이야기일 뿐인데, 왜이리 가슴이 먹먹하나. 그 속엔 우리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감정들에 이입되기 때문일 것이다. 애장판으로 나온 책을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책은 꼭 소장해야 하니까. 다시 읽으며 지난 추억을. 내가 기억하고 있지 못했던 자세한 에피소드들을 되새겼다.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지. 평생에 이런 사랑 한 번쯤 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이 책을 읽으며 이웃 분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 책이 좋은 건 흔하디 흔한 해피앤딩이 아니어서라고 말했다. 이 소설의 스토리를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기에 말하는데, 현무가 예상대로 스러졌기에 이 소설이 더 아름다운 거라고. 다른 작품같았으면 기적이 일어났다는 거다. 암에 걸린 현무가 병이 다 나아 난다와 함께 오래오래 살았다는 해피엔딩. 다시 읽어보니 해피엔딩이긴 하더라. 그들에게도 기적이 일어나긴 했더라. 고작 10월에서 1년쯤 살거라고 했는데도 몇 년을 살게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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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기적은 우리 주변에서도 종종 일어나긴 한다. 울 시어머니께서도 췌장암을 두 번이나 수술하시고도 여전히 살아계신다. 췌장암의 예후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불식시키는 순간이다. 좋은 공기와 삶의 의지가 강하면 암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이렇듯 우리에게도 수많은 기적이 일어나듯, 현무에게도 기적은 있었다. 난다 때문이었다. 난다의 사랑이 현무를 살렸다. 난다의 뱃속에 든 아이가 그에게 삶의 의지를 다졌다.
그래서 현무는 난다의 외침처럼 오늘만을 살아내기로 했다. 내일이 없을 지도 모르는 사람은 오늘을 인생의 모든 날들인 것처럼 산다. 오늘이 아니면 영원히 못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아내의 뱃속에 아이가 들었음에도 그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못볼 지도 모른다는 것은 두려움이다. 얼마나 막막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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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편으로 보면 이 소설은 지극히 상투적이다. 생이 얼마남지 않는 뇌종양에 걸린 남자 주인공. 부모님의 빚때문에 농장을 지키고 싶은 스물세 살의 여자 주인공이 대리모 계약을 한다. 봄날의 햇빛처럼 따사롭고 반짝반짝 빛나는 여자에게 자꾸 눈이 가는 남자. 늘 죽음을 생각했지만, 생의 의미를 다진다는 내용의 소설이다.
그럼에도 이 소설이 아름다운 건 풀어가는 스토리때문이었다. 지극히 덜 통속적이게, 그럼에도 무리하지 않는,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내용 때문이다. 문장 하나에 슬프면서도 설렘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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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갖고 있던 책을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다. 심윤서 작가의 책을 책장 한켠에 함께 놔뒀는데, 책들 틈 안쪽에 어딘가 끼어 있나 보다. 그래서 책 속의 삽화가 애장판에만 들어있는지, 원래부터 들어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다시 읽으며 생각해보니, 새삼 윤난다의 삶이 안타깝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지만 무척 어린 나이인데 앞으로의 삶은 어떡해야 할까. 마치 난다의 엄마처럼 걱정이 되었다. 난다가 행복하다고 여기면 되겠지. 봄햇살처럼 따스하고 밝은 난다이기에 앞으로의 삶도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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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드를 못 보는 제가,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고, 좋아하고, 아끼는 책입니다. 구판도 소장하고, 이번에 애장판도 구매했어요. 문득문득 "난다의 일기" 가 떠오를때가 있어요. 가슴 저릿한 그 찌통과, 또 울면서....행복을 느꼈던 그 아련함을 다시 느끼고싶어서요. - 자신의 죽음을(불치병) 알고, 다가오는 난다를 거부하지만. 자꾸만 난다가 자신의 맘속에 들어오기에 괴로운 남자와. - 그런 남자를 짝사랑했었던 그 마음과. 다시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마음. 그러하기에 자신이 하는건 희생이 아니라, 함께함에 기쁘고 행복함이라고 하는 난다. 너무다 따뜻하고, 너무나 슬펐고. 너무나 애절했던 글입니다. 유일하게, 제가 소설같은(소설이지만) 마법같은 해피엔딩을 꿈꿨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작가님은 처음과 끝을 이미 맺어놓으셨더라구요.ㅠㅠㅠㅠ 함께할수 있는 시간이, 현재가, 있다는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게 해준 글입니다.
저도 난다처럼 사랑하고 싶네요. 가슴 깊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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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꼭 소장하고 싶었던 작품이라 애장판이 출간되었다길래 냉큼 주문했다. <우애수>에 이어 이 책도 표지가 너무 예쁘다. 두고 두고 잘 간직했다가 울 딸에게 꼭 물려줄 것이다. 젊은 아가씨이지만 농사를 지어 거친 손에 이쁘게 가꿀 줄 모르는 난다가 그 어떤 화려한 여배우보다 빛나 보였다. 난다로 인해 마음의 빛을 되찾고, 또 잃었던 시력을 회복하는 장면, 그들의 첫날 밤, 결혼을 하고 7년 동안 더 살았던 현무가 아이들에게 남긴 편지... 모두 소중하고 아름다운 장면들이었다.
이런 위대한 사랑,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사랑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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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나뭇 잎 사이로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이 표지에 그려져 있다. 이는 서로에게 온기, 의지가 되어 주는 난다와 현무의 사랑을 잘 표현한 표지라고 생각된다. 이 소설은 표지에서 말해주듯 시한부의 삶을 살아가는 현무와 순수한 난다가 처음 시작은 돈을 빌미로 한 계약 결혼이었지만 서로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무에게 난다는 삶을 살아가는 이유, 살게 하는 유일한 끈이 되었다.
남자 주인공 박현무 30살에 잘생기고 부티 나 보이는 서울 남자. 잘나가는 학교를 때려치우고 정원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뇌에 암이 생겼다. 암이 재발하면서 시력을 잃고 몇 개월 남지 않은 시한부이다. 째깍째깍 머릿속에 마지막이 정해진 시계를 달고 사는 남자.
여자 주인공 난다 학생운동을 하던 부모는 막대한 빚과 농장을 남기고 떠났다. 대학을 다니던 난다는 학교를 그만두고 내려와 어린 두 동생을 키웠다. 난다는 죽은 부모를 대신하여 농장을 지키고 싶었지만 불어나는 빚에 농장이 넘어가게 생겼다. 사람들은 농장을 포기하라고 했지만 난다는 포기할 수 없었다. 농장은 부모님의 흔적이자, 보모와의 추억, 부모의 전부였다. 그 농장을 지키기 위해 계약 결혼에 대리모가 되었다.
이 이야기는 막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누군가에게는 손가락질 받을 만한 일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일이었다. 현무의 엄마에게는 세상의 유일한 끈이었던 아들 현무가 죽을 병에 걸렸다. 심지어 아들은 암이 재발하자 치료를 거부했다. 그래서 아들을 대신할 손주가 필요했고, 손주를 낳아 줄 여자가 필요했다. 너무 이기적인 이기자 여사의 모습은 한 편으로는 살고자 하는 이유를 끊임없이 찾아야 했던, 그래야만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절실한 마음이기도 했다. 난다는 부모님의 유산인 농장과 어린 두 동생을 지키기 위해서 돈이 필요했고 그래서 이기자 여사의 제안을 받아들었다. 자신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 말도 안 되는 계약을 받아들이는 난다에게 누가 손가락질할 수 있을까? 지켜야 할 간절한 무엇 앞에서, 선택지는 많지 않다. 그래서 난다의 선택을 사회적 잣대로 무조건 잘못했다 할 수 없을 것 같다.
난다와 이기자 여사의 계약을 이랬다. 난다와 현무는 혼인신고를 하고 냉동되어있는 현무의 정자로 임신을 한다. 아이를 출산하게 되면 난다는 떠난다. 난다에게 아이에 대한 그 어떤 권리도 없다. 현무의 죽음을 조건으로 깔고 시작되는 이 거래는 잔혹하기도 했다. 난다가 변호사에게 현무가 살게 되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 변호사는 이혼을 하게 될 것이라 했다. 자신이 이혼녀가 된다 해도 꺼져가는 불꽃같은 현무가 살 수 있기를 바랐다. 이 계약에는 추가 조건이 붙었다. 난다는 이 계약이 완료되기 전까지 현무의 곁에서 결혼 생활을 하고 싶다고 요청한 것이다. 죽음을 앞둔 시한부는 자신도 힘들지만 그 옆을 지키는 가족의 삶은 무너진다고 했다. 죽음이 드리운 암흑이 난다의 삶도 집어삼킬 텐데 그 험한 일을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하겠다고 나서는 난다를 이해할 수 없다. 아마 돈으로 시작되었지만 그래도 이 계약에 최선을 다하고, 가족을 잃어 본 마음에서 현무가 살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지 않았을까 싶다.
현무는 암이 재발했을 때 치료를 거부했다. 치료로 인해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체 죽고 싶지 않았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 가치 있는 지, 남겨진 가족을 위해서라도 하루라도 더 살아있는 것이 가치 있는 선택인지 아무도 결론 내릴 수 없는 질문이 들게 했다. 로맨스 소설 속에 많은 질문을 던져놓았다.
현무는 난다를 오해했다. 허영심으로 돈 만 밝히는 여자, 돈 때문에 자신과 결혼하고 모르는 남자의 정자로 임신까지 하는 여자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 현무를 변화시킨 것은 난다의 진심이었다. 농사일도 얼굴도 타고 주근깨 가득한 얼굴, 서울의 희고 세련된 여자들과 달리 예쁜 구석이 없는 얼굴이었다. 고운 손과 달리 난다의 손은 그을려 있었고 거칠었다. 지금까지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 번번한 속옷 하나 없던 난다는 꾸미기 좋아하는 스물셋 살과는 거리가 멀었다.
난다는 이상한 여자였다. 현무는 난다의 거친 손이 싫지 않았고, 난다에게 나는 비누 향에 마음이 편해졌다. 독한 이기자 여사의 눈물을 자극해서 난다 앞에서 울게 되었고, 감정을 섞이는 것이 싫다던 이기자 여사는 계속 난다가 신경이 쓰이게 되었다. 아줌마를 고집하더니 이제는 어머니라고 부르라고 한다. 아침이면 이크, 에크 택견을 하는 세 여자의 말소리가 적막이 가득했던 온실을 채운다. 온실을 쓰겠다던 난다의 말에 허락해 줬더니 그 비싼 잔디를 다 뽑고 상추, 토마토, 블루베리 등 각종 야채를 심은 것이 어이가 없어 찾아갔더니 난다의 방에서 본 암과 식이요법 관련된 책을 발견하고는 이기자 여사는 할 말이 없어졌다. 그렇게 현무와 이기자 여사, 그 적막했던 집이라는 공간이 난다를 만나, 난다를 통해서 동화되어 갔다.
현무는 자신에게 진심인 두 여자, 이기자와 난다에게 뭐라고 할 수 있는 자격이 자신에게는 없음을 깨닫고, 시술을 말리지 않는다. 그리고 이기자 여사의 소원대로 치료를 받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현무는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서 병원에 입원하였다. 그리고 꿈을 꾸었다. 할머니의 집에 있던 연못에는 수련이 가득 피어 있었다. 그 수련을 꺾으려고 하자 주근깨가 가득한 여자아이가 나타나서 수련의 소유권을 당돌하게 주장했다. 심장을 달라 했다. 그래서 현무는 자신의 시계를 여자아이에게 주자 아이는 연못에서 가장 예쁜 수련을 줬다. 꿈인지, 현실인지, 태몽인지 모르겠다. 난다는 시술을 통해서 임신을 하게 되었고 입덧이 심해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난다는 현무를 몰래 찾아갔고 죽어가고 있는 현무를 보게 되었다. 현무는 구토가 나와 화장실로 갔고 난다는 현무가 걱정되어 화장실로 갔지만 난다도 구토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화장실에서 두 사람은 번갈아 가면서 구토를 했다. 구토는 살아 있다고 온 힘을 외치는 함성과도 같았다. 현무는 살고 싶어졌다. 난다는 이후에도 현무의 병실로 왔었고 두 사람의 숨바꼭질 같은 연애 비슷한 것을 하는 듯했다. 부부라기보다는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는 연인들의 설렘이 느껴졌다.
현무의 치료는 다행스럽게도 잘 끝났고 현무는 할머니가 살던 시골집으로 간다고 했다. 난다는 현무를 따라가고 싶었지만 같이 갈 수 없었다. 자신에게는 가족만이 가질 수 있는 라이선스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계약으로 얽힌 관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관계, 끝이 있는 그런 관계. 현무는 할머니의 고택인 연우당에 와서 난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 난다가 보고 싶었다.
난다는 동생이 있는 고향 횡성으로 내려온다. 그리고 고향에 있던 고택 연우당의 손자가 현무인 것을 알게 된다. 이런 우연히 있을 수 있을까 싶지만 생각해 보면 이기자 여사가 아무런 연고 없는 난다를 알게 된 이유가 바로 고향 횡성을 통해서라면 가능한 일이다. 난다는 어렸을 때 연우당 할머니 집에 자주 놀러 갔었고 소설 앞 부분에는 연우당 할머니가 난다를 마음에 들어 했음을 알 수 있는 대사가 나온다. 난다의 연못에서 봤던 세 사람, 현무가 꿨던 꿈속의 여자아이, 난다가 갖고 있던 시계, 그 시계를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갖고 있던 현무. 난다는 어린 시절 연우당의 손자를 짝사랑했었다.
난다는 라이선스가 없다는 이유로 현무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멀리서 지켜보다가 집으로 돌아가곤 했다. 그러다가 숲속에서 난다와 함께 하고 싶다는 현무의 외침을 듣게 되었다. 현무와 난다는 연우당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지금 이 순간, 오늘만 산다는 간절함을 누가 이길 수 있겠는가? 두 사람은 계약으로 시작되었지만 그 끝은 사랑이었다. 삶을 살아야 하는 간절한 이유가 부족했던 현무는 난다를 만나 강력한 닻이 생겼다. 뿌리를 내리는 나무처럼 배를 잡고 있는 닻처럼 마지막이 정해진 시계를 달고 살던 현무의 시간이 난다로 인해 멈췄다. 모르던 두 사람이 만나 시간을 보내고 그 시간이 기억이 되면서 서로에게 의미를 더해간다. 현무와 난다도 그랬다. 그리고 현무와 난다에게 찾아온 아이 수련이도 그랬다. 현무에게는 자신의 유전자 덩어리였던 아이가 난다를 사랑하면서 수련이도 아이가 되었고 의미가 되었다. 처음부터 엄마, 아빠였던 사람은 없다. 아이를 만나 서서히 엄마, 아빠가 되어가는 것이다. 현무는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기 위해 점자를 배웠고 아이가 태어나는 걸 보고 싶어 했고 아이가 자라는 동안 함께 하고 싶어 했다. 난다와 현무의 간절함 때문이었을까? 반년도 남지 않았던 현무는 병과의 질긴 싸움에서 살아남아 7년을 난다와 수련, 우연, 연우와 살다가 생을 마감했다.
내가 싫어하는 새드 엔딩이다. 그럼에도 소설을 읽고 후회하지 않았냐고 물어본다고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이 책은 해피 엔딩의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현무가 병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서 끝까지 살아남았다면 좋았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을 안다. 유한한 삶 속에서 현무는 난다와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 이야기의 끝이 슬프다고만 할 수 없다. 그리고 난다와 아이들도 슬퍼하기보다는 현무를 기억하며 살아갈 것이다.
죽음을 소재로 한 소설이기 때문에 읽는 내내 슬프고 울 것 같지만, 끝부분에는 울게 되는 것도 맞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다. 소설을 읽는 내내 현무와 난다의 사랑 때문에 설렘과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슬픔보다는 설렘과 간절함이 더 컸던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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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윤서 작가님께서 쓰신 [도서] 난다의 일기 독후감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읽으실 때 유의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책이 끝날 때 울면서 읽었습니다. 심윤서 작가님의 책이 참 따뜻하길래 이 책도 기대하며 읽었는데 역시나ㅠㅠㅠㅠ 작가님은 심금을 울리는 무언가를 가지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다소 막장 이야기에 나올 것 같은 설정에 당황했으나 역시ㅠㅠㅠ 작가님은 참 따뜻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쓰신다고 생각한 제가 틀리지 않았음을 읽으며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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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 예뻐서 책이 너무 예뻐서 구매하고 나서 내용을 알게 되었어요 새드라고 해서 선뜻 읽기가 망설여져서 내내 못읽고 있다가 이제야 펼쳐보게 되네요 처음 시작은 막장드라마처럼 죽어가는 아들의 피를 물려받은 손주를 얻기 위해 여자를 사는 이야기라 깜짝놀랬어요 그런데 역시나 작가님 특유의 잔잔하고 담담한 문체들로 전혀 이상하지 않은 설정이 되었고 금새 그들의 사랑에 저도 동화가 되었어요 끝이 정해져있지만 그래도 그들은 정성을 다해 서로를 보듬고 사랑했으며 아이들이 태어나며 더 행복할수 잇었어요 눈물콧물 짜면서 읽었지만 그래도 마음은 꽉찬 행복감이 드는 작품입니다. 정말 소장하길 너무 잘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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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따뜻한 영화 한편을 본 기분이었습니다. 난다의 일기안에 손그림도 좋았어요^^ 책보는 내내 따뜻하고 다음이 궁금해서 손을 놓을수가 없었습니다. 책의 풍경이 자꾸 눈에 그려졌어요. 슬픈 애기지만 안에 작가님의 센스로 재미난 애기도 있어서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심윤서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너무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책소장하기도 좋게 디자인과 삽화그림이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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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윤서 작가님 워낙 유명해서 진즉 구입했었는데, |
| 심윤서 작가님의 난다의 일기를 읽었습니다. 주변에 추천도 엄청 많은 소설이라서 기대하면서 읽었내요. 역시나 심윤서 작가님 그 필력 살아있는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소설은 무조건 해피엔딩만 보신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래도 이런 명작은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세드엔딩으로 유명한 소설이지만 억지스러운 해피엔딩 보다는 훨씬 매력있는 작품입니다. 눈물콧물 짜면서 읽어 내려가는 설정이지만 그만큼 여운이 오래남고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이책은 종이책으로 일반판 애장판 다 소장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 같아요. 읽는 독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작가님의 필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흔하디 흔한 설정 의 로맨스물에 지치신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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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의 일기를 계기로 작가님 작품 도장 깨기 중입니다. 기시감이 들긴 했지만(미비포유), 비록 반쪽짜리 해피엔딩이지만 제게는 꽉 막힌 해피엔딩이 주는 행복감보다 더 큰 감동과 행복을 주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병약한 남주이지만 시크한 매력이 한 끗 묻어나고, 다소 촌스러운 여주이지만 순수한 매력이 아주 잘 표현된 것 같아요. 노골적이지 않은 스킨십이 오히려 더 설렐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달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