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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현대미술관에서 기획한 MoMA 꼬마 예술가 그림책 6권 중 한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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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빨강으로 놀랄만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는 색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어떤거인지 넘넘 궁금해지는데요. 소니아들로네는 1885년 우크라이나 그라디스즈스크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공부한뒤 프랑스 파리로 건너갔고 그곳에서 화가 로베르 들로네와 결혼했어요. 들로네 부부는 1910년대 초 파리에서 새로운 미술양식을 만들어냈는데요. 색과 형태, 소리, 그리고 움직임을 담아내는 것에 관심을 가졌답니다. 밝고 선명하고 대비되는 색들이 동시에 보여졌을때 어떤 특별한 형태를 만들어내는데 이것을 동시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설명했어요. 들로네 부부의 친구이자 시인인 기욤 아폴리네트가 이들 부부작품에서 율동성을 느끼고 이를 오르피즘(오르페우스 입체파)라고 부르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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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이야기는 화가인 소니아들로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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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마법의 차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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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중간중간 소니아들로네의 작품들이 하나씩 등장하게 되지요.
![]() 샤 를은 여행을 통해 흥겨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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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램덤하우스의 소니아들로네 책 뒤페이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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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예술가와 그의 작품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근할수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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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현대미술관 (MoMA)이 기획한 책으로 소니아의 아들 샤를이 알록달록 조각 이불을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소니아가 조각이불을 만들면서 경험한 색의 이야기를 샤를과 함께 알록달록한 마법의 자동차를 타고 파리의 화려한 무도회장, 시끌벅적한 포르투갈의 시장, 그리고 암스테르담의 상점 등 유럽 곳곳을 여행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해요 알록달록한 일러스트와 화려한 색감의 소니아 들로네의 작품은 아이의 눈을 사로 잡고, 색채 감각을 키워주는데 딱이예요
암스테르담의 풍경은 많은 감각을 자극해요 그림책을 통해 색을 듣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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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색조합과 큐레이터가 설명해주는 듯 작품을 만나기 전 삽화로 이해를 도우는 구성이 아이가 친근하게 놀며 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이의 미술감각도 퀄리티가 높아짐은 의도치 않게 만나게 되었고요. 책 내용처럼 귀를 대고 귀기울이는 아이의 깜찍한 모습도 만날 수 있었어요. 전반부의 색 이야기나 색의 움직임은 아이가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모습에 유아용 큐레이터을 만난 기분이었고 아이도 이 그림들이 너무 아름답다며 자기도 이렇게 그려보고 싶다면서 색색으로 이어붙이고 그리고 책으로 색조각을 표현하기도 하며 신나게 놀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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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774 온누리는 무지갯빛 ― 소니아 들로네 카라 매인즈 글·파티냐 라모스 그림/문주선 옮김 RHK코리아, 2017.6.20. 25000원 “네가 태어났을 때 요람에 누운 너를 따뜻하게 덮어 주려고 엄마가 만든 거야.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만든 멋진 조각이불을 떠올리면서 말이야. 우크라이나는 엄마의 고향이야. 여기 파리에서는 먼 곳이지. 이 이불은 아주 특별해. 엄마는 헝겊 조각들을 모아 꿰매면서 색들의 이야기를 들었단다.” (3쪽) 우리가 살아가는 이곳은 무지갯빛입니다. 우리가 눈을 뜰 적에도 무지갯빛이요, 눈을 살며시 감아도 무지갯빛입니다. 두 눈으로 바라볼 적에만 무지갯빛이 아닙니다. 마음으로 읽고 느끼면서 껴안으려 할 적에도 무지갯빛이에요. 그런데 이 무지갯빛을 여느 때에는 도무지 못 느끼기도 합니다. 스스로 웃지 않아 스스로 즐겁지 않을 적에는 무지갯빛을 몰라요. 스스로 노래하지 않아 스스로 기쁘지 않을 적에는 무지갯빛하고 멀어져요. 예술가만 그리는 그림이 아닙니다. 살림을 가꾸려는 손길로 하나하나 새롭게 그리는 그림입니다. 누비이불이 그림이면서 예술입니다. 옷 한 벌이 그림이면서 예술입니다. 밭자락이나 논배미가 예술입니다. 우리는 서양 이론이나 대학 학문에 너무 목을 맨 탓에 스스로 잃어버리고 마는데요, 논두렁이나 밭두렁이 바로 설치예술이지요. 못물이 설치예술입니다. 알맞게 심어서 가꾸는 나무가 설치예술이요, 장독이 설치예술이랍니다. 종이를 바른 창호문이란 얼마나 멋진 설치예술일까요? 삶에서 우러나오기에 문화나 예술이라는 이름을 얻습니다. 살림을 지으며 피어나는 이야기가 흐르기에 비로소 그림이 됩니다. 《소니아 들로네》는 어머니가 아이한테 무지갯빛이란 우리 삶에 어떻게 스미는가를 따스하게 잘 들려주는 그림책입니다. 다만 번역은 많이 어정쩡합니다. 이 그림책을 읽을 아이들 눈높이를 헤아려서 가다듬으면 좋았겠네 싶어요. 일본 말씨도 꽤 많이 드러나더군요. 2017.12.2.흙.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에서 그림책 읽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