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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악의적으로 오독하게하고 편향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책의 주제인 개헌에 대한 이야기보다 정치권에 대한 무조건적인 적대감을 보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한 챕터를 다읽어야겠다는 인내심보다 이 책이 미리보기가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구나라는 생각에 처음으로 제가 제일 싫어하는 누군가가 정성스레 쓴 책에 대한 비평을 해봅니다. 물론 학자라면 비판적인 모습을 가져야한다는 견해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우리의 삶에 단 1cm의 진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저의 경험적인 견해입니다. 책의 짧은 구절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과거든 지금이든, 국민의당을 찍은 유권자든 평생 새누리당에만 투표하는 유권자든, 나는 그들이 결코 바보가 아니라 생각한다. 범위를 넓히면 심지어 트럼프름 찍은 유권자나 히틀러를 찍은 유권자도 모두 바보는 아니라 생각한다. 어떤 경우에라도 모두의 투표행위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저자는 자연스럽게 정치권을 비판하는듯하면서 제3지대를 주장합니다. 구태여 앞에 두 챕터를 소모하는 노력은 제3지대라는 목적을 가리기위한 도구입니까 묻고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에게 이 책을 산 독자로써 호소하고 싶습니다. 이 책에 대한 기대와 헌법에 대한 관심을 이런식으로 소모하지 말았으면 한다. 정치권에 대한 불신은 칼럼에 썼으면 한다. 대중과 거리를 둔 학자의 모습이 엿보인다. 촛불시민을 계몽하려 들지 말았으면 좋겠다. 구좌파의 꼰대모습처럼 보인다. 정말 죄송하게도 이런 나의 호소가 불편하다면 미리보기라도 허용해주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