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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오른손이라는 책제목을 딱 보는 순간 어떤 생각을 하는 손인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책을 손에 든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집중해서 다 읽어내려갔다. 성립의 드로잉에세이라는 부제목이 붙어있었는데 드로잉보다는 에세이부분이 난 더 와닿았다. 사실 그림을 단 한번도 학원가서 배워본 적도 없고 예능쪽에는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는 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세이부분을 읽다가도 성립님의 드로잉에 관한 자세나 그만의 철학을 알수 있었다. 나도 책을 읽어가면서 드로잉이 참 생각보다 재밌구나 즐거운 일이구나~하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그림이라는 건 잘그리고 못그리고는 상관없고 그 사람의 생각이 드로잉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어느 공간이 마음에 들어서 그림으로 남기고 싶다면 그 공간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 그리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한 가지만을 그려도 된다. 성립은 생략을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는데 그게 자기만의 특징이라고 했다. 우린 뭐든 잘 그리려고 욕심내면서 모든 것들을 똑같이 더다 그려야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히지 않았나? 난 성립의 책을 읽고 나서 서툴더라도 나만의 그림을 그려봐야겠다는 도전을 받았다.
요즘 들어 날씨 탓인지 나이 탓인지 기분 탓인지 모든게 무기력했다. 성립의 책을 읽으며 한번 그림을 그려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립이 바란 것도 이런 게 아닐까 싶다. 그림을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머릿 속에 정리되지 않는 생각들이 있다면 선으로 끄적이다보면 그게 그림이 되고 생각들도 정리 될수 있으니까~ 나도 서툴지만 나만의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생각하는 오른손 책을 보면서 아무 것도 이뤄놓은 것 없는 내 삶에 대해 위로를 받았다고 말하고 싶다. 나 역시 이제까지 실패도 많이 겪었고 인간관계에서도 실망을 많이 겪었다. 앞으로도 물론 또 실패하고 또 실망하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잘 하는 일로 만들고 그 생업의 일체를 꿈꾸려 한다. 성립님이 8주간의 드로잉클래스를 하면서 느겼던 여러 단상들을 글과 그림으로 엮은 드로잉에세이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잘 하는 일이 되고 있는지 그게 꿈으로 갈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잠깐 멈춰서서 이 책을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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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연필을 쥐고 사각사각, 순식간에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사람을 보면 마법사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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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각자의 선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P84 길기도 긴 선을 생각한다 두 줄로 그어지기도 했고, 이내 다른 방향으로 사라지기도 했다 지금의 옅은 선이 의미 없다고 생각될 땐, 인생의 가장 밝은 부분을 채우고 있다고 생각해야지 선으로만 이루어진 그림 그림의 ㄱ도 모르는 나로서는 처음 보는 그림체이지만 신선하고 새로웠다 작가님의 그림과 이야기 드로잉 클래스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내가 그림을 잘 몰라서인지 그림보다는 에세이가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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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없이 슥슥 망설임 없이 그려나가는 선으로 순식간에
완성되는 드로잉 작품은 선과 여백만으로 이루어진 그림이
전달하는 묵직한 감성은 새로운 감동을 전달한답니다.
도서출판 쿵 신간에세이 생각하는 오른손 도서는 혼자 하는
예술 작업을 넘어서 드로잉 클래스의 8주간의 수업을
통해서 느낀바를 엮어 성립의 드로잉 에세이가 탄생했답니다.
그림과 예술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게 담아낸 이 작품은 뭔가를
잘 그리기보다 마음을 표현하고자 한 이들에게 자신의 감정과
이야기를 유연한 선으로 완성하여 그림이라는 형태로 드러내고 있답니다.
저자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각자의 선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하면서
부드럽고 장로운 선이 다양한 사물의 윤곽이 그려져 있는데 선과 함께
아무것도 그리지 않은 여백이 조화를 이루어 명과 암의 대비가 신선하답니다.
저자가 그려내는 작품의 작업 방식을 어떻게 하는가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기 보다는 드로잉 작품이 선사하는 묘한 사색의 미를
표현하면서 은은하게 적어 내려간 에세이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드로잉이라는 미술 영역이 단순한 습작이 아니라 예술적인 경지로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음을 표현하고 있는 이 도서는 순간이지만 절묘한 순간을
유려한 선으로 잡아내고 있어서 더욱 생동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작가 성립은 길고 긴
작업들을 담은 드로잉 노트 작품을 드로잉 에세이에
다양한 예술 활동으로 서서히 인지도를 쌓아오다가 이제 막 예술가로서
자신의 길을 걷기 시작한 성립의 첫 드로잉 에세이 책으로
첫해에는 100장, 다음 해에는 1,000장, 그다음 해에는 10,000장을 그리는
꾸준함을 통해 자신의 이상과 현실, 그림과 예술에 대한 고민과 과정들을 담아내고 있어요.
그는 책에서 사소한 애정에서부터 시작되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을
아주 소중하게 여기며 누구나 연필과 종이만 있으면 드로잉 작업에 도전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진정한 예술가란 어쩌면 거창한 것이 아님을 전달하고 있답니다.
작가 본인의 내면에 오랜 시간 맴돌던 화두를 담담한 어조로 수많은 드로잉 작품과
함께 잔잔한 에세이 글로 풀어내고 있는데 항상 뭔가 갈증을 느끼고 있지만
이상을 좇기에는 막막한 현실의 벽을 어떻게 극복했는가를 이 도서로 알려주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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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오른손 - 성립의 드로잉 에세이..
생각하는 오른손 - 성립의 드로잉 에세이책은 이상과 현실, 그림과 예술에 대한 고민과 과정을 담아낸 에세이책이다. 생각하는 오른손 목차는 .... 1부 - 드로잉 노트. 2부 - 이제 그림을 그리기를 시작하자. 3부 - 마음을 그리다.. 총 3부로 소개되어 있다.
생각하는 오른손 1부에서는 드로잉 노트에는 저자가 처음 시작한 드로잉에 대한 이야기로 멋진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처음 드로잉을 시작했을때, 인물을 그릴 줄 몰라 캐릭터처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이를 그리면서 얼굴을 그리는 법을 익혔다. 완성하고 나면 얼굴 위에 잔선들이 남았고, 그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었다. 시간이 흐르고 그림이 쌓여갈수록 선에 더욱 집중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선으로만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지 생각하며 다양한 시도를 했던 시기였던 거 같다.
첫해에는 100 장을 그렸다. 다음 해에는 1,000 장을 그렸고, 그다음 해에는 10,000 장을 그렸다. 남은 건 그림체와 쌓인 종이들, 애니메이션 몇 개....
저자가 그린 그림이다. 선으로만 그려진 드로잉..
그림을 그리는 삶은 언제까지 지속 가능한 걸까..? 저자는 졸업 직전 운 좋게 그림으로 작은 카페에서 저시할 기회를 얻었고, 그를 계기로 그림 그리는 삶을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는 사회의 일부로 태어나 사회의 일부임을 거부하며 일부가 되길 바라며 산다. 어쩌면 스스로가 되지 못하고 사회가 되기 위한 숱한 연습을 하고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점과 점으로 이루어진 선은 곧 길어져 형체를 이룬다. 나의 선은 어쩌다 형체를 갖게 되었을까. 선들은 어디로부터 나왔나. 한동안 그런 고민을 머릿속에 채우고 살았다. 그림이 쌓이는 동안 면과 그 안을 채웠던 그늘들은 점점 선으로 변해갔고, 어떤 때는 선에 권태를 느끼다가도 다시 선으로 돌아오기를 반복했다. 그러는 동안 확신 없는 선 또한 드물지 않았다.
몇 년 전에 선생님에게 그런 말을 들었다. "왜 그렇게 필연적이지 않은 선들이 많니, 담백한 그림에는 불필요한 터치나 붓질이 없는거야.." 어쩌면 그 말이 지금의 작업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쳤을 거다. 내 그림에 불필요한 흔적들을 차츰 지워가면서. "조금 더 담백한 그림을 그려야지. 조금 더 담백한 내 이야기들을 담아야지." 나중에 또 그런 딜레마에 빠졌다. 나의 그림체로 그린 그림들, 그리고 그중 습작과 작업은 어떻게 구분할까.?
어느 날의 대화.. 선생님과 저자와의 대화하는 모습을 선으로 그렸는데, 저자와 여선생님과의 대화 같다. 그림을 딱 보는 순간에 여자라는 느낌과 여자로 보인다. 선으로만 그렸는데 어떻게 성별까지 알아 볼 수 있다니 멋찌다. 여기저기 들쭉날쭉한 그림이지만 나름 멋지게 잘 그린 거 같다..
내가 바라보는 그 사소한 일상들... 그리고싶다는 생각은 사실 별것 아닌 마음에서 시작된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을 관찰하는 일, 사소한 것을 주의 깊게 보는 일, 마주보고 앉아 자연스럽게 눈을 마주치고는, 눈의 깊이 가늠하고 눈꺼풀 밑에 진 그림자를 읽는다. 눈동자에는 햇빛이 하얓게 반짝거리고 속눈섭은 풍성하여 눈밑에는 그늘이 져 있다. 콧망울은 동그랗고 추위 탓에 조금 붉은 빛이 감돌고 있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은 사소한 애정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런 모습들을 하나하나 손으로 옮기는 일... 그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면 그림 그릴 준비가 끝난 것이다. 이제 연필과 종이만 있으면 된다. 그리자... 라고 하는 순간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모르게 된다. "그리고 싶다." 라는 마음 때문에 펜을 들었음에도 "무엇을 그려야 할까.?" 생각할 때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 바로 사람, 얼굴이다. 우리가 하루 중 가장 많이 접하는 얼굴은 어떤 얼굴일까..? 나의 모습이지 아닐까..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보는 연습은 그림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 중 하나였다.
우리의 하루가 그림이 될 때... 아침에 편의점을 들러서 인상적인 요소부터 그리기 시작하면 된다. 그렇게 또 다른 물체를 차곡차곡 그려 나가고, 작은 디테일을 조금씩 덧붙인다. 그리고 채우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덧대어도 좋고, 그렇게 그리기 시작하면 우리가 보낸 하루 중 인상에 남은 한 신이 된다. 생각하는 오른손 책에는 드로잉에 필요한 재료도 자세하게 소개해 놓았고, 드로잉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그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따라서 그려도 좋을것이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 끼리 모여서 드로잉한 그림도 생각하는 오른손책에 소개 되어 있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선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한다. 내가 그을 수 있는 선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가 긋는 선은 어디서부터 나온 선들일까.
우리는 서툰 그림을 무수히 거쳐 결국에 선을 그림의 형태로 옮기며, 담고 싶은 이야기들을 하나둘씩 서서히 작품으로 만들어간다. 선을 떠나, 순수하게 담고 싶은 이야기를 생각하는 그 과정 중에 우울해지는 과거가 떠오르기도 했고, 누군가의 얼굴을 기억하기도 했다. 감정을 담고자 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저자의 그림을 보고 마음으로 공감하거나 동요했다면, 누군가의 말을 빌려 "어딘가에 아픔이 자리 잡고 있는 사람" 이란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작업을 지속할 힘은 당신의 그런 공감과 마음속 동요에 있다. 그들에게 저자의 그림이 마치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는 일과 같았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오른손 책에서는 저자의 작업과 그 방식을 어떻게 익히는지를 전하기 보다는 굵직한 선 같은 용기를 전하고자 했다. 저자의 작은 시도와 과정들을 당신의 시작에 보탬으로써 그림을 그리는 일뿐 아니라, 어떠한 형태로 무엇을 하든 그 안에서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저자는 말한다.
생각하는 오른손은 나만의 시선을 어떻게 선을 통해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 생각을 그림으로 잘 담아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갈구하려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을 드로잉 클래스라는 형식을 빌어 이야기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저자는 미약한 꿈으로부터 점점 더 큰 꿈을 꾸어가는 게 행복한 삶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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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글이나 말이 아닌 그림으로 내 마음을 대신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하지만 저는 주입식 교육에 최적화된 두뇌라, 그림도 예쁘게 그려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선뜻 그림 그리기가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저같은 분들을 위해서, 굳이 예쁘고 다채롭게 색칠하지 않더라도, 내 마음 가는대로 일상을 선과 여백으로 언제 어디서나 담아낼 수 있는 노하우와 단상을 담아낸 성립 드로잉 에세이 <생각하는 오른손>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생각하는 오른손>은 저자가 순수미술을 전공하면서 드로잉을 하게 된 계기와 그림 그리기에 필요한 도구 소개 및 드로잉 클래스를 통해, 남긴 다양한 스케치 등 함께 실려있어서 가볍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저자는 본인 능력보다도 잘 그릴려고 애쓰면서 스트레스받기 보다는 본인의 마음 속을 곰곰히 들여다보고 내면에 집중해서 내가 느낀 그대로 그리는 것을 강조하고 있어서 부담이 없었구요 저도 어렵지 않게 스케치를 할 수 있을 듯 해요
저자인 성립은 나이는 많지 않지만 예술가의 길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던 중, 드로잉 클래스를 열게 되고 그런 과정 속에서 만났던 분들에 대한 이야기와 본인의 생각들을 글과 그림으로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다보니, 함께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물론 드로잉 에세이인 만큼 스케치하는 법도 중간중간 간단하지만, 포인트를 콕콕 찍어서 설명하고 있어 따라 그려보게 되더라구요^^ <생각하는 오른손>으로 드로잉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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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언제나, 누구나, 하고싶은일, 잘하는 일, 그 생업의 일체를 꿈꾼다. 모든 사람의 꿈일 거다." 책 표제에서 작가가 써 놓은 이 책의 시작이다. 겉표지를 분리하고 나면 단정한 드로잉노트 같기도 한 에세이 집이 드러난다. 찰나의 선들로 성립되는 그림들로 세상의 많은 것들을 표현한다. 그러고 보니 작가의 이름이 본명이 아닌 필명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고자 하는 일들을 계획하고 성취해가는 그런 과정을 성립이라고 하는 말로 표현하는 데서 오는 필명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사적인 생각.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작가의 행적을 따라가다보면 작가가 소개하는 그림 그리는 법도 자연스럽게 소개된다.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 만큼이나 글로 표현하는 것도 어렵지만 내게 더 멀고 낯설게 다가오는 건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낭만적인 순간을 남기고 싶어서 누군가는 사진을, 누군가는 그림을, 또 누군가는 글을 남긴다. 자기 그림의 완성 기준은 누군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다. 정해진 답이 있는 것도 아니니 하고 싶은 만큼만 그리면 된다. 학창시절에 편지지 대신 커다란 백지에 여러가지 그림을 그리고 빼곡히 편지를 써서 보내주던 친구가 있었다. 그때는 그 친구의 그림솜씨에 감동하고 놀라기는 했지만 정작 그 마음까지 헤아려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림을 어려워 하는 이유는 자신만의 정답을 미리 정해 두고 있어서라는 글을 어느 책에서 읽었다. 이 책에서도 많은 이들이 풍경을 그리기 어려워 하는 이유를 그곳의 모든것을 그리려 하니 그럴거라고 이야기한다. 마음에 드는 부분만을 그리면 되는데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은연중에 우리 모두는 완벽함이 완성의 유무를 판단하는 기준이라고 단정한다.
피카소는 어린이들을 모두 천재라고 했다. 우리가 자랄수록 배울수록 그 천재성을 잃는다고 했다. 그림과 대상이 닮지 않았다고 못 그린 그림이 결코 아니라고, 머리속에 그림에 대한 정답을 만드는 순간 그림은 그려지지 않는다. 신기하게도 아이들의 서툰 그림은 어른의 손이 닿아 아무리 노련한 그림이라도 따라가지 못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흉내 낼 수도 , 흉내 내어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나는 순수한 아이들의 그림이 참 좋다. 그 어떤 유명한 화가의 명화보다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감동을 남긴다.
단순한 드로잉의 과정을 통해 작가의 예술가로서의 성찰들을 들어보고, 또 다른 여러사람들의 드로잉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림은 글과 다르게 은유적 시선을 전해준다. 그래서 정답이 없다. 스케치부터 꼼꼼한 채색으로 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찰나의 선으로 이루어지는 드로잉 이라는 장르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조금 가볍고 단순하게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많을 때는 하나의 선을 그을수 있는 정도의 잠깐이라도 여유를 가져보고 싶다. 책과 커피 만큼이나 어려가지 단상과 핸드드로잉은 마치 한편의 명상과 같은 글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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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마다 꿈을 하나씩 안고 산다. 내가 말하는 꿈은 직업을 뜻하는 ‘장래희망’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내게 꿈은 크고 작은 소망을 뜻한다. 낮잠이나 늘어지게 자고 싶다든가 정열적인 사랑을 한다든가 취업, 대학 합격 같은 소망도 일종의 꿈이다. 우리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자주 던진다. 아마 소박한 꿈이라며 쉽게 이룰 수 있겠지만 좀 더 창대한 꿈이라면 이루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꿈을 향해 우리는 어떻게 나아가야할까 《생각하는 오른손》은 성립의 꿈을 이루어가며 그린 그림과 그가 했던 생각을 담은 글로 이루어졌다. 중학교 3학년 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예술가를 꿈꾼 성립은 2016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하고 2017년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에 재학하며 꿈을 향해 다가가는 중이다. 한편으로 그는 2016년 졸업을 하며 그는 비전문가와 초보자를 대상으로 8주간의 드로잉 클래스를 열었다. 그렇게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의 길을 걸어오며 했던 생각들이 그의 그림과 함께 《생각하는 오른손》에 담겼다. 《생각하는 오른손》의 표지는 단순한 구성이지만 눈길을 끈다. 성립이 그린 단순해 보이는 선을 활용해 완성한 그의 작품에 눈이 가는 것이다. 마치 한붓그리기처럼 거침없이 움직인 선이 돋보인다. 그의 선은 분명 거침없지만 그가 걸어온 길은 그가 쓰는 선과 달랐다. 그는 예술을 꿈꾸는 것 치고는 다소 늦은 중학교 3학년 때에야 그림을 시작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남들이 앞으로 치고나갈 때 걸음마를 배우던 그 열등감과 불안감, 자신의 스타일을,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지난한 과정을 그는 담백하게 담아냈다. 감정의 환절기를 겪어내며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우리는 여름이 온 줄 착각하기도 하고, 일교차에 하루에도 겨울인지 봄인지 헷갈려하며, 그렇게 늘 순간의 감정들이 진심인줄 착각하기도 한다. 봄은 지나고 여름은 온다. 착각과는 별개로, 순간들처럼. 우리는 오롯이 지금을 살면 된다. 미래에 살필요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이 사람 저 사람에 묻혀서 그냥 지금을 살면 된다. 예술을 하고 싶은 성립이 보기에 현실은 차가웠다. 흔히들 말하는 대로 좋아하는 일이 생업이 되면 괴로울 수도 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내가 잘하는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재능이 중요한 예술가의 길은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다. 성립은 어떻게 해야 예술가가 될 수 있을지 묻고는 했다. 그는 예술가의 길을 걸으며 자신이 느낀 불안함을 솔직하게 그렸다. 그런 불안함 속에서 그는 스스로 해답을 찾아냈다. 예술가가 될 수 있을지 미래를 걱정하며 불안에 떨기 보다는 최선을 다해 현실을 사는 것이 그가 찾은 답이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했던 그는 드로잉 클래스를 열었다. 그림을 배우고 싶다는 꿈과 다양한 이유로 수업을 들으러 온 사람들과 소통하게 된다. 수강생들이 자기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며 성립은 그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도 하고 새로운 사실을 깨닫기도 한다. 그 중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이야기는 <연체된 실패>였다. 글쎄, 어쩌면 누구나 겪어야 할 실패의 양이 정해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중략… 어차피 우리는 각오하고 재능이 이끌고 있는 암흑 속으로 들어왔고 그 어두컴컴한 곳에서 빛을 찾는 중일 거다. '연체된 실패'는 한 수강생이 취업을 준비하며 이제까지 연체되었던 실패가 한번에 몰려왔다고 말한 것에서 나온 제목이다. 표현이 재밌기도 하지만 성립의 생각이 닿은 지점이 흥미롭다. 그는 실패를 예상하고 우리의 꿈을 찾아 암흑 속으로 들어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암흑 속에서 빛을 찾고 있다고 말이다. 우리는 꿈을 향해 가면서 종종 실패하고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꿈을 향한 길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고 들어왔으니 굳은 마음으로 꿈을 이룰 실마리를 찾아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고 이야기 해주는 것 같았다. 근래 들어 나름 오랫동안 생각해온 꿈에 대한 확신이 흔들렸다. 사람들은 내 꿈이 실현되기는 어려운 현실이라며 다른 꿈을 찾아보라고 조언하기도 했고 그 꿈이 네가 가야할 길이 맞냐고 묻기도 했다. 그런 이야기에 부정하면서도 마음 속으로는 많이 흔들렸다. 과연 내가 이 일이 내 적성에 맞는지, 내가 즐길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그러면서 꿈을 위해 하는 것들이 버거워지기도 했다. 더 이상 즐길 수 없어진 내 꿈이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생각하는 오른손》을 읽으며 내 꿈을 이렇게 포기하지 말자고 마음을 먹었다. 어렵더라도 이 꿈을 정말 해내고 싶어서 당장 하는 일들을 즐기며 최선을 다 해서 나를 갈고 닦자고 생각했다. 마치 이 드로잉 에세이의 작가가 열심히 현재를 살듯이 말이다. 그림에 관심이 있다면, 또 예술이 아니라도 어렵다고 여겨지는 길을 가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꿈과 그림에 대한 생각이 담긴 《생각하는 오른손》은 좋은 문장도 많지만 '드로잉 에세이'고 드로잉 클래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보니 중간 중간 그의 그림 그리는 과정과 꿀팁이 담겨 있다. 그림이라기 보다는 낙서에 취미가 있는 나에게는 꽤 좋게 여겨진 부분이었다. 작가의 드로잉 클래스를 맛본 느낌이다. 게다가 내용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좋다. '드로잉' 에세이답게 책의 레이아웃도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색 사용이 눈에 띈다. 꿈을 향해 가고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해주기도 딱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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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eoqkrtnzl/221111646784 http://blog.daum.net/eoqkrtnzl/15427920 성립의 드로잉 에세이 <생각하는 오른손>은 그림체가 참 독특하다. 성립이 글을 쓰고 그린 그림이 있는 에세이집인데... 오직 선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백과 선의 미학 _ 노트 폴리오 매거진이라는 소개 글처럼... 개성이 아주 뚜렷한 그림을 그리는 분으로 보인다. 지구에 살고 있는 70억 명에 가까운 사람들 중에 완벽하게 닮은 사람은 없겠지만... 이 분이 그린 그림은 내 안목이 좁은지는 몰라도 정말 처음 보는 그런 그림체이다. 저자 성립의 작품을 쿵(?) 출판사에서 나온 다른 책에서 처음으로 만났을 때 장난인가? 했다. 솔직히 선이 마구 그린 듯한 그림은 내 취향이 아니라서 그런 느낌이었을 것이다. 어쩌면 성립의 작품을 만났을 때는 세세히 살펴보질 않아서 그 매력을 못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막 그렸나 싶은 그의 그림에는 무엇인가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듯했다. 거친 표현임에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막연하게라도 느껴졌기 때문이다. 도서출판 쿵(2017)에서 나온 <생각하는 오른손>은 이제 막 예술가로서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성립의 첫 에세이로, 이상과 현실, 그림과 예술에 대한 고민과 과정들을 담아낸 책이다.라고 한다. 예술 하는 사람의 경우 예전부터 밥 먹고살기 힘들다는 말을 한다. 내 첫 조카의 남편... 조카사위가 동양화를 전공하였는데... 사실 조금 아니 확실히 그랬다. 어떤 직종에 종사하든, 어떤 직업을 가졌든 간에 뭐든 확실하지가 않으면 힘들겠지만 말이다. 잘 그리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성립의 드로잉 에세이 <생각하는 오른손>... 꿈을 늦게나마 풀어보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어 생각할 바가 컸다고 할까? 예술가가 되고 싶은 까닭과 그림을 그리는 이유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털어놓고 있는 책이 되겠다. 그림에 마음이 담겼다면 충분하다는 작가... 결코 그에게는 못 그린 그림은 없다고 한다. 우리 삶의 자세도 마음만 충분히 담았다면 다 괜찮다가 되었으면 참 좋겠단 생각을 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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