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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많으나 스승이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심심찮게 들리는 요즘 드물게 아름다운 스승과 제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흐뭇한 책을 만났습니다. 5학년 학생들 6명이 번갈아 가면서 자신들의 관점에서 학교생활, 친구관계, 새로운 선생님에 관해 비밀스런 이야기를 털어놓는데 뻔할 것 같은 소재가 결코 뻔하지 않게 전개되는 것은 왜일까요? 6명의 관점에서 글을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야 숲 전체를 본거라고 할까요? 학교생활에 닳고 닳은(?) 학생들의 기대와는 달리 능숙하게 말썽쟁이들을 조용히 처리해 어? 이 선생님 뭐지? 하는 의문을 계속 품게 하고 얼마나 내공이 뛰어나길래 하는 기대를 책 끝까지 놓치않게 하는 선생님 이야기도 이 책의 큰 줄기를 이룹니다. 현직교사인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책 어디엔가 깊숙이 숨겼을 법한데라는 호기심을 자아내게 하는 에피소드들이 상당합니다. 내용면에서 이 책은 짧고 쉬워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우리들의 오래된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5학년 아이들의 입을 빌어, 인간에 대한 배려와 사랑, 편견과 편협함이 얼마나 인간의 삶을 황폐화시키는지, 그런 고립과 배타의 벽을 넘을 수 있는 인간의 강인함과 용기가 결국 벽을 넘고 허물어 사랑과 용서의 힘을 타인에게 다시 전파할 수 있다는 것, 선생님의 학생에 대한 신뢰와 배려하는 훈육이 얼마나 아이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지 이 책은 분명히, 아름다운 말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사, 학생, 어린이, 어른 모두에게 강추합니다. 세상은 이래서 살아갈만하구나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고, 나를 이렇게 키워주신 나의 모든 선생님들께 마음으로 다시 한번 고맙다고 말씀드리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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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전개방식부터 독특합니다. 매월 한 반의 아이들이 각자 그 아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사건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인간미넘치는 선생님과 각기 다른 개성의 아이들이 풀어가는 가슴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주된 사건이 겨울이라 그런지 요즘 읽기에 좋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저런 교육 환경과 따뜻하고 현명하신 선생님과의 인연이 생길 수 있다면 좋겠다는 소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