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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 업계 최고의 뉴스는 다른 무엇보다 스티브잡스 애플 CEO의 별세 소식일 것이다. 그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창조성이 그를 모르던 사람들에게 까지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나의 경우 철없던 초등학교 2학년때 처음 서점에서 컴퓨터 잡지를 통해 알게 된 애플 컴퓨터와 당시 CEO 스티브잡스의 인터뷰 기사를 접하며 처음 그의 매력에 빠져 들었다. 그 후 그에 관련된 자료를 모으고 브로마이드를 방에 붙여 놓고는 이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당시 컴퓨터도 없었고 컴퓨터가 뭔지도 모르던 시절이었지만 스티브잡스는 내 맘속 멘토였던 것 만은 분명하다. 책은 저자인 김영한대표가 바라본 스티브잡스만의 창조경영의 비법을 소개한다. 그는 애플의 비즈니스 에코 시스템이 IT 리더십의 표본이 되었다고 이야기 하면서 비즈니스 에코 시스템을 구성하는 3요소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1. 고객에게 기술을 개발했다 2. 애플 제품 간에 동일한 운영체제(OS)를 사용해 소프트웨어가 호환되도록 했다 3. 스티브 잡스의 카리스마 리더십으로 고객지향적인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나의 경우도 애플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쓰면 쓸수록 편리한 기능들과 다양한 애플기기간 상호 뛰어난 호환성이 정말 놀랍게 느껴진다. 그럼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 보자 전체가 6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처음 스티브잡스가 애플컴퓨터를 세웠을 때부터 시간적 흐름으로 애플이 최고의 IT 기업으로 부상하기까지의 내용을 담아낸다. 스티브잡스의 이야기는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책의 내용은 대부분 내가 아는 내용이었다. 너무도 유명한 자동차 차고에서의 창업 이야기, 최초로 사용자 기반의 PC를 만든 이야기, 매킨토시를 통해 현재 윈도우 기반의 초석이 된 UI 를 설계한 이야기, 그리고 애플에서의 방출과 화려한 컴백, 애플에서 방출된 이후 설립된 픽사 이야기등 최근에 다양한 에피소드가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어 독자들이 이야기를 읽어 가는데 큰 부담이 없는 구성이다. 거기에 더해 이런 에피소드를 스티브 잡스 특유의 창의성으로 녹여 그 속에서 배울점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게는 가슴 아픈 이야기인 MP3 에 대해서는 나도 상당히 안타까움을 느낀다. 세계 최초로 MP3라는 획기적인 제품을 만들어 놓고 그 제품에 사용자의 감성을 불어 넣지 못해 아이팟에게 종주국의 지위를 넘길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검은 터틀넥 셔츠에 청바지. 이제는 창의성의 전설이 된 스티브 잡스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그만의 코디가 아닐까 싶다. 한 명의 창의적인 인재가 수 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것이 요즈음의 현실이다. 과연 스티브잡스가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면 애플과 같은 회사를 만들 수 있었을까? 우리나라의 문화에서는 정말 힘들지 않을까? 대한민국을 IT 강국으로 부르는데 사람들은 주저하지 않는다. 삼성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있고 인터넷 보급율이 다른 나라의 추종을 불허하며 IT 기기에 대한 국민들의 빠른 적응력 또한 IT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 됬다. 그런데 IT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등대가 없다. 두뇌가 없다. 핵심 소프트웨어가 없다. 최근 몇몇 기업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육성하고자 하는 노력이 시작되고 있어 반가운 소식이기는 하지만 IT가 큰 전문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문화 속에서 진정 스티브 잡스 같은 인물을 기대하기는 아직은 시기 상조가 아닐까 하는 것이 내 의견이다. 책을 덮으며 한국의 IT 와 전문성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리고 나에 대해서도 말이다… 우리가 아이패드를 만든 것은 애플이 항상 기술과 인문학의 갈림길에서 고민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사람들은 기술을 따라잡으려 애썼지만 사실은 반대로 기술이 사람을 찾아와야 합니다. - 스티브 잡스, 2010년 1월 아이패드를 공개하며 노래하는 멘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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